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1기 신도시 재건축이 가능할까요?

******* 조회수 : 4,102
작성일 : 2022-04-26 21:08:35

저는 분당 분양 받아서 20년 가까이 살다가 아이들 대학 가고 나서 서울로 이사온 사람입니다.

서울에서 살던 아파트가 재건축 하는 걸 보니 이게 말 처럼 쉬운게 아니더군요.

우여곡절이 얼마나 많았는지 같이 살던 이웃이 죄다 웬수가 되고 말더군요.


어제 오늘 1기 신도시 재건축 건으로 시끄러운데 조심스럽지만 제 생각에 1기 신도시 재건축은 경제성이 없어서 어려울거 같아요.

재건축은 집이 오래 되었다거나 입지가 좋다거나 뭔 아무리 좋아도 경제성이 없으면 말짱 황!

그 경제성이라는게 기업 입장이 되다보니 엄청나야 한다는 거.


건설사 직원 말로는 있는 층에서 3배 정도 올려야 경제성이 맞다는데 굥이 하겠다던 500%로도 1기 신도시는 경제성이 없다고 봅니다.

유니트로 잘라진 땅에서 500%로 올리면 12층 이하는 암막에다가


더 큰 문제는 1기 신도시가 단체로 재건축을 하겠다고 하면 그 순서를 어찌 정할 것이며

그 어마어마한 수의 아파트는 개별 경제주체가 도저히 할 수 없는 수예요.

이건 진짜 국가나 공공이 주도해야 맞다고 봅니다.


지선까지 희망고문만 시키다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물 건너 간다고 봅니다.


IP : 112.171.xxx.4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4.26 9:09 PM (118.221.xxx.227)

    서울에 왠만한 아파트도 10년 20년 걸리는데, 분당, 안양, 일산 같은 신도시는 힘들어요 리모델링이라도 하면 모를까.

  • 2. 집값이
    '22.4.26 9:11 PM (112.154.xxx.91)

    미친듯이 오르면 가능해요. 집주인(땅주인)들 입장에서 수익을 볼수있으니까요. 집값이 하강국면으로 들어가면 사실상 불가능하죠

  • 3. 주민들
    '22.4.26 9:11 PM (175.223.xxx.121)

    이주는 어디로 할 것이며….

  • 4. 현실적으로
    '22.4.26 9:14 PM (211.248.xxx.151)

    제 생각도 그래요
    리모델링이면 모를까

  • 5. 에고
    '22.4.26 9:16 PM (1.236.xxx.222)

    그거 힘들어요
    잠실 장미 아파트 1970년대 지은겁니다
    그거도 아직 못하는데
    1990년대 지은 분당 일산 아파트
    글쎄요..

  • 6. ..
    '22.4.26 9:16 PM (58.79.xxx.33)

    재건축은 쉽지않죠. 리모델링이 현실적일거 같아요

  • 7. 여의도
    '22.4.26 9:17 PM (110.10.xxx.69)

    시범 70년대예요

  • 8. 에휴~
    '22.4.26 9:18 PM (221.150.xxx.138)

    저..신길뉴타운에 사는데 올해 철거되는 아파트가
    몇개 있는데..정말 낡아서 쓰러지기 직전까지 가야
    재건축 승인이 나더라구요.

    1기 신도시..재건축 이야기 돌때..정말 사기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 9. ㅡㅡ
    '22.4.26 9:18 PM (223.38.xxx.130)

    그거 바라고 2찍 되신 분들 많을텐데...
    저는 나라가 걱정이네요
    재건축이 문제가 아님ㅜㅜ

  • 10. .....
    '22.4.26 9:20 PM (117.111.xxx.196)

    이미 1기신도시들은 꽉꽉 용적율 채워서 고층으로
    지어서 수익나는 아파트들이 아님.
    뭐 자기돈 들여서 자기네들이 다 부담하고 한다면 가능하겠죠? 다들 그게아니고 나는 조금들이고 싶으니 안되는거지.

  • 11. ph
    '22.4.26 9:24 PM (175.112.xxx.149)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강남 도곡/대치 일대 아파트들은 5층 짜리도 많았고
    시대적으로 짭잘;한 때였지만

    분당 일산은 강남 식으로 일제히 재건축 들어가긴
    현실적으로 힘들듯요

    다만 분당에 4층 짜리 빌라들(고층 아파트 외곽 라인으로
    아파트 건설사가 시공한)
    종 전환만 이뤄지면 여긴 진짜 노다지될 듯
    멏몇 빌라 단지 20평형 초반대가 10억 훌쩍 넘으며
    들썩들썩 해요ㅜ

  • 12. 재건축은
    '22.4.26 9:29 PM (1.235.xxx.203)

    원래 재건축 이슈되고 20년 후에나 되는 거 아닌가요....
    90년대 지어진 1기 아파트들 2040년쯤 되면 어떻게든 ,뭔가 해결은 봐야겠죠.

  • 13.
    '22.4.26 9:29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정치적인이유로. 빨리되기도 늦게되기도 할거에요

    송파동 성원아파트 80년 입주했는데 98년 이주하고
    송파래미안으로 재건축했어요
    입주하고 18년만에 재건축 승인이 나더군요
    전 세입자여서 보증금받고 나왔지만 지금 장미 ㆍ잠실 5단지 대치동 은마보다도 늦게 지어졌어도 지금 재 입주 20년차에요ㆍ 설마 될까?했는데 총회 한번 하고 바로 이주하라고 알려왔어요

  • 14. ...
    '22.4.26 9:30 PM (211.36.xxx.41)

    새 아파트가 비쌀 수밖에 없겠네요.
    재건축도 재개발도 속도가 안나니.

  • 15. ********
    '22.4.26 9:30 PM (112.171.xxx.45)

    ph님 나즈막한 빌라가 있기는 하죠.
    시범단지에도 있고 양지마을에도 있고 푸른마을에도 있고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데
    그게 재건축을 하기에는 세대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그것도 경제성이 없다네요.
    개별 마을에서 그 4층만 빼서 재건축을 하기에는 도로 사용이나 지하 시설 공유로 어렵다고.
    그러고 보니 저희 친정 어머님도 시범단지 한양 4층 짜리 소유하셨다가 5~6년 전에 파셨네요.
    그 저층은 미끼 상품인 듯

  • 16. ph
    '22.4.26 9:36 PM (175.112.xxx.149)

    시범단지 쪽 아파트 단지에 속한 빌라 스타일 말고
    야탑/구미/분당동에 그런 아파트 형 빌라 밀집된 지역 있거든요

    거기 고급 빌라촌과 묶어 개발한단 소문이 있어요

    저희 친한 부동산 아줌마가 지지난주 귀뜸해 주신 거고
    실제 사장님 지인 그쪽 사들이셨어요ㅜㅜ

  • 17. 뿜뿜
    '22.4.26 9:39 PM (118.235.xxx.41)

    리모델링이면 몰라두

  • 18.
    '22.4.26 9:47 PM (210.205.xxx.208)

    구미동빌라 ᆢ아울렛쪽 건영빌라말곤 메릿 없어요 ᆢ나머진탄천변 대형 빌라들 ᆢ굳이 재건축 이유없고 가격이 안 맞아요

  • 19. 동감.
    '22.4.26 9:50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지선까지 희망고문만 시키다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물 건너 간다고 봅니다.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어제 김은혜가 국짐당에 항의하고 난리쳤다면서요 ㅋ
    재건축으로 사기쳐 지 업적으로 올려 도지사까지 넘보는중인데 그거 날아갈까봐....ㅋ

  • 20. ...
    '22.4.26 10:15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리모델링도 분담금 많아서 돈없어서 반대하는 주민들 많아서 성사되기 힘들더라구요
    집 팔고 그돈으로 그만한동네 이사갈곳도 없고 리모델링하는동안 나와있을만한곳도 없고 그것도 만만치 않아요

  • 21. 분당 살아요
    '22.4.26 10:20 PM (112.169.xxx.158)

    솔직히 쉽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저층 단지라면 모를까 분당은 왠만한 곳이 중층이에요
    사업성이 너무 떨어지죠
    추가 부담금이 몇억씩 할텐데 과연 그만큼 올라줄지 의문이에요

  • 22. ..
    '22.4.26 10:20 PM (61.77.xxx.136)

    기대감만 잔뜩 부풀려놓고 시행은 5년후 정권으로 토스한다에 한표.

  • 23. 선거전부터
    '22.4.26 10:34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가망없다고 생각했는데 주민들 너무 기대만ㅎ
    아까운 표들
    저 중학생때 부터 살던 분당이지만 노노노

  • 24. ..
    '22.4.26 10:57 PM (210.222.xxx.52)

    아주 높게 빽빽하게 짓지 않는다면 분담금 부담이 생길 거예요.

  • 25. 저도
    '22.4.26 11:13 PM (175.209.xxx.48)

    신도시재건축
    현실적으로 어려워보여요ㅠㅠ

  • 26. 언젠가는
    '22.4.26 11:25 PM (203.243.xxx.56)

    할 수밖에 없겠지만
    자식세대에나 하려나 싶어요.

  • 27. 분당구민
    '22.4.27 12:05 AM (1.237.xxx.83)

    재건축 얘기는 끊임없이 나올거지만
    정부차원의 1기신도시 전체 계획이
    나오지 않는한 어렵겠죠
    그러나 정치권도 이문제에 대해서
    나몰라라 하기도 어려울거라
    그냥 관망하는 맘으로 집한채 갖고 있습니다

  • 28. 어렵죠
    '22.4.27 12:31 AM (210.217.xxx.81)

    5층 짜리나 몇 동 없는거가 재건축이 가능하지
    대단지 고층 아파트 재건축 한 사례 있나요?
    잠실 올림픽 공원 앞에 진주아파트 재건축 완공되면 첫 사례인가요?
    압구정 현대 70년대에 지어졌어도 여전히 재건축 멀고
    은마니 잠실 5단지니 멀었는데
    멀쩡하고 수익성 없는 분당이요?

  • 29.
    '22.4.27 3:59 A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70년대 지은것도 아직인데 분당요??
    이제 선거때마다 미끼상품으로 나오는거죠.
    재건축이슈 20년 우려 먹어야죠.
    정치인들이 쉽게 먹이를 놔줄리가요~~

  • 30. 재건축
    '22.4.27 5:43 AM (211.211.xxx.245)

    작년에 재건축 입주했어요.
    조합장 여러번 바뀌고 소송에 또 소송…
    아이 대학 입학할 때는 들어가겠지 했는데 대학 졸업하고 입주했네요. 시공사 선정도 다된 상태에 저희아이 중학교 때 산 아파트였어요. 재건축은 말나오면 10년은 기본 20년은 기다려야 하난 거 같아요. 그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3589 개가 이런거까지 하네요. ㅎ 9 2022/04/27 3,409
1333588 나스닥 다시 베어마켓 진입이네요 후.... 5 ㅇㅇ 2022/04/27 3,504
1333587 정해진 미래는 없다 4 염원 2022/04/27 1,668
1333586 재건축 하게 되면 2 궁금이 2022/04/27 1,854
1333585 혐한 트윗 리트윗하고 좋아요 누른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 4 외교란 2022/04/27 1,761
1333584 사과 방송? 결국 '돈벌이'"…슈, 후원 100만원에 .. 9 ㅋㅋㅋ 2022/04/27 10,468
1333583 김연아 초근접 얼굴 화보 근황.jpg 41 아름답다 2022/04/27 25,836
1333582 현시각 미세먼지 8 .. 2022/04/27 2,707
1333581 tv 교체주기 얼마나 되세요? 11 ... 2022/04/27 3,807
1333580 리터니(귀국 초등생) 데리고 학군지 가는것 어찌 생각하세요? 9 진짜 2022/04/27 3,089
1333579 혹시 선다방이란 프로 아세요? 4 설레임 2022/04/27 1,948
1333578 주식 큰일이네요 3 ㅇㅇㅇ 2022/04/27 6,758
1333577 물이 좀 묻으면 손이 금방 따가워요 4 .. 2022/04/27 1,310
1333576 새벽에 오토바이 소리만 들리면 슬퍼미치겠어요. 15 .,. 2022/04/27 10,560
1333575 마크롱에 투표한 노인의 말입니다. 17 55 2022/04/27 5,338
1333574 연애 시작하는 법? 6 00 2022/04/27 2,570
1333573 강아지 입양 계획중이신 분 봐주세요 20 .. 2022/04/27 3,186
1333572 방금 글지운 간호사 친구분... 4 지웠네 2022/04/27 4,614
1333571 정호영 자녀 봉사출석부 서명 위조 6 정호영 2022/04/27 2,027
1333570 아이들 집안일 어디까지 시키나요 22 전업 2022/04/27 3,969
1333569 노화가 무섭네요 33 2022/04/27 25,737
1333568 보살여사님이 소외된 불쌍한 노인들의 손잡는 모습 ..상상해 봅니.. 3 ******.. 2022/04/27 1,798
1333567 방금 친구 불륜글 지울줄 알았어요. 6 뻔해 2022/04/27 6,240
1333566 조미김 어디게 맛있나요? 25 딩딩 2022/04/27 4,149
1333565 간장게장 좀 여쭤볼께요 3 ㅇㅇ 2022/04/27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