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 병원

ㅡㅡ 조회수 : 1,410
작성일 : 2022-04-23 09:22:10


엄마가 병원에 입원중이세요.

어제 가보니 컨디션도 괜찮아 보이시고
같은 병실분들과도 친하게 잘 지내시더라구요.

딱딱한 복숭아랑 보리밥이 드시고 싶다고,
푹신한 방석이랑 슬리퍼가 필요하시대요.

보리를 불려서 밥을 안쳐야겠다 싶었는데
제가 음식을 잘 못하니 차라리 보리밥 식당에서 사드리는게 낫다 싶었어요. 시장 근처에 보리밥집이 있는 것 같았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지금 복숭아철이 아닌데 복숭아를 파나...?
어떡하지...?
뭔가 이상한데...?

.......
???
!!!

아 꿈이구나!!!
엄마는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그러면서 눈을 떴네요.

참 오랜만에 꿈에 나온 엄마
환자복 입은 모습이지만
컨디션이 좋아보여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IP : 119.193.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말인데
    '22.4.23 9:28 AM (49.161.xxx.218)

    어머니한테 가셔야겠네요
    어머니가 따님 보고싶으신가봐요

  • 2. 00
    '22.4.23 9:28 AM (182.215.xxx.73)

    ㅜㅜ
    저도 작년에 엄마 돌아가시고
    엄마 꿈 자주꾸는데 항상 마지막에 돌아가신걸 깨닫고 가슴 미어져서 울면서 깨요

    엄마들 참 대단한게 꿈에서도
    평소처럼 잘지내는 모습 평온한 모습만 보여주시고그러죠?
    그게 참 감사하면서도 슬퍼요

  • 3. 나는
    '22.4.23 9:53 AM (175.223.xxx.207)

    친정이 지방인데
    산소갔다가
    엄마랑살던집앞에가서
    울었어요
    골목 끝에서 늘기다리시던
    그모습이 생각나서
    나이들수록 엄마보고싶어요

  • 4. 어제
    '22.4.23 10:31 AM (125.132.xxx.74)

    나가는데 아파트에 철쭉이 활짝 폈더라고요. 엄마가 예전에 철쭉꽃이 예쁘다고 곱게 웃으시던 기억이 있고 그때 엄마랑 같이 주간 보호 센터 가던 길이었는데. 예전 기억이 스치면서 마음이 울컥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엄마는 밝고 마음이 참 맑았는데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는 누워 계시는데 눈빛이 호수처럼 맑았어요. 저는 그런 엄마를 귀찮아하고 짜증내고 그랬는데.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열심히 살아야겠다 하는것도 다 욕심인것 같고 나도 훌쩍 죽고 싶다는 생각도 스치는데 다시 마음 다잡고 살고는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2513 돈벌고싶어요. 17 .... 2022/04/28 4,908
1332512 토마토도 이렇게 달 수 있나요~ 12 ,, 2022/04/28 4,607
1332511 초1 울 아들이 2 ... 2022/04/28 1,203
1332510 우리 가만히 있습니까??? 22 언론과 개검.. 2022/04/28 2,666
1332509 바이든이 대놓고 굥 패씽하나봐요 ㅋ 37 qwert 2022/04/28 6,309
1332508 못생긴 도사가 청와대를 박물관으로 써야 한다고 4 2022/04/28 1,770
1332507 이상민 장관 후보, 사외이사로 2억 벌면서…자회사 변호까지 3 하루에 두개.. 2022/04/28 1,032
1332506 회사에서 만만해보인다고 느껴질때 최고 고통스러워요 18 ㅇㅇㅇㅇ 2022/04/28 4,389
1332505 불면증에좋은수액이 있을까요? 4 2022/04/28 2,208
1332504 전세금 5억정도에 건강보험료 11 .... 2022/04/28 3,201
1332503 이 영상을 보면서 불편한것은 저만 그러는걸까요? 11 ........ 2022/04/28 3,230
1332502 바이든은 왜 문재인 만나려하죠? 37 ... 2022/04/28 11,508
1332501 요즘 아이들 산타클로스 몇 살까지 믿나저요? 5 ..... 2022/04/28 702
1332500 발볼이 넓은건 7 너유 2022/04/28 2,089
1332499 위 내시경 후 목이 아픈데 3 2022/04/28 1,355
1332498 블루클럽은 남성전용 이죠? 3 헤어 2022/04/28 2,874
1332497 컴과 폰(아이폰) 캘린더, 가계부 피씨 연동 할수 있는 앱이 있.. 정리 2022/04/28 450
1332496 2주된 고양이 수유 임보 중이예요 !! 8 고양이 2022/04/28 1,209
1332495 캠퍼슬러퍼살까요?에르메스 오란 살까요? 1 좀 골라주세.. 2022/04/28 1,832
1332494 이성경 나온 어바웃타임 어떤가요? 이제보다 2022/04/28 849
1332493 민주당, 검수완박 ‘중수청 설치’ 내용 쏙 뺀 이유 19 .... 2022/04/28 2,306
1332492 저기요~~ 저 좀 도와주세요~~ 7 아이 2022/04/28 2,457
1332491 리코타치즈 어디에 먹나요? 10 리코타 2022/04/28 2,299
1332490 전월세 등 주거비 10년간 14.5% 내려갔다는 kdi 보고서 9 뻔뻔 2022/04/28 1,138
1332489 저도 냥이얘기. 7 ..... 2022/04/28 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