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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재활용장에서

. 조회수 : 2,434
작성일 : 2022-04-21 16:51:21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랑 음식물쓰레기 버리고 있는데, 초등저학년 남녀 학생 둘이 어슬렁거리고 있었어요.
좁은 재활용장에서 아이둘이 가방메고 계속 서있는게 좀 신경쓰였어요.음식물쓰레기통이 동호수 비번 누르는 건데, 카드를 안가져와서 제가 누르는걸 옆에서 봤나봐요.

볼일 다보고, 아이둘이 음쓰 쓰레기통 앞에서 '뭐더라...뭐더라...'하길래 봤더니 호수는 손으로 가리고 있는 손이 이상해서 '아줌마랑 같은동 사니?' 물어봤어요.
머뭇거려서 가리고 있는 손 치워보라고 했더니 저희집 동호수에 비번 생각안나서 뭐더라...이러고 있던거였어요.

놀라서 살고있는 곳 물어보고, 행동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별다른 말은 하지않네요. 종이랑 펜꺼내서 엄마전화번호 적으라고 한다음 전화로 엄마에게 자초지종 설명하고, 저는 괜찮지만 이번 아이 행동에대해 짚고 넘어가셔야 될것같다고 말씀드리고 전화 끊었어요.

제가 핸드폰이 없어서 아이폰으로 통화했어요. 아이는 그 와중에 녹음버튼 누르고, 아이엄마는 '네네' 이외에 다른 말은 하지않고 저도 기분이 안좋네요.

전화 끊고 초등2학년이라는 말 듣고, 남의행동 특히 비밀번호 누르는 걸 몰래보고 그걸 동생들 앞에서 하면 좋지않은 행동이라는 걸 알려주고 다음부터 그러지 말자하고 보내긴 했는데, 제가 넘 과민하게 반응한건지...그 상황에서 82님들은 어찌하셨을지요.
IP : 220.95.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21 4:54 PM (106.102.xxx.185) - 삭제된댓글

    초딩이 그런 거 어디에서 배웠겠어요 자기 부모죠

    집에 가서 혼날 겁니다

    앞으로는 티나지 않게 잘 하라고... 한심하네요

  • 2. ...
    '22.4.21 5:10 PM (122.38.xxx.110)

    어미가 시켰겠죠

  • 3. ..,
    '22.4.21 5:10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걔네는 왜 음식물쓰레기 기계앞에 있었을까요?

    그거 남의집 현관비번도 아닌데 왜 드럽게 음식물쓰러키 비번을?

    그 어린애들한테 엄마가 음쓰 주면서 남의집 비번 따서 넣고 와라 이러진 않았을거잖아요?

    이상한 애들이네요. 왜 그럴까요?

  • 4. ??
    '22.4.21 5:13 PM (222.237.xxx.83)

    그러게요,왜 음쓰비번을?
    그엄마는 놀라지도 않던가요?
    진짜 궁금하네요.
    근데 전화해서 알려준건 잘하신듯해요.저라도 그랬을거예요.

  • 5. 아마
    '22.4.21 5:25 PM (112.154.xxx.91)

    그 아파트 인근에 사는 아이들 아닐까요.

  • 6. ....
    '22.4.21 6:14 PM (211.36.xxx.83)

    그 아파트 인근에 사는 아이들 아닐까요.

    ㄴ 이분 생각 진짜 나쁘시다.

  • 7. ..
    '22.4.22 1:30 AM (110.12.xxx.40)

    기본 행동이 이상하네요
    어린 학생이 그 와중에 녹음이라니요.
    녹음이 안되는 아이폰만 사용해서인지 통화 녹음을 해야
    한다는 인식 자체가 아예 없는 저로서는 대체 그 아이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것일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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