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거 같아요.

[이상해]

아파트 같은 동에 어떤 아줌마 자기 자녀 10살인데 9살로 보니까 엄청 불쾌해 하네요. 나이든 할머니가 잘못 짚을 수도 있는데 그 아줌마 궁시렁 거리는 소리가 거슬리더라구요. 아무리 어수선 하다지만 조용해서 마스크 안에서 중얼중얼 하는 건 알거든요. 그분 내리는데 인사도 안하구요. 할머니가 그애한테 친한티를 내서 처음엔 시어머니 온건가했는데 그애 나이를 물어보길래 아니구나했어요. 암튼 이상하고 예민해보이는데 하필 저희 밑에 집이네요.

[음]

요즘 사람들이 전부 신경이 예민해져있는것 같아요.
특히 자신의 아이들에 대해선 키뿐아니라 그어떤 것도 말조심을 해야 할때가 많아요.
칭찬도 혹시 상대방이 해석을 잘못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요즘같은때엔 정말 타인에게 말걸기도
조심해야 하는 때같아요..
제 친구가 약간 외향적이고 수다스러운 곳이 있는데 한번은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아줌마에게
몇호에 사냐고 물어봤대요. 자신보다 늘 두층을 더 올라가서 내리는데 가끔 마주치는 분께
그냥 예의상 물어봤는데 그 아줌마가 경계심 가득한 눈으로 대답없이 쳐다만 보는데 그 싸늘한
눈초리와 표정이 무서워서 심장이 쫄깃쫄깃한 순간이었다는거에요.

[신발]

던져서 맞았다는 알바생 얘기 보니 남의 아이 위험해도 잡으러가면 안되고요.

[요즘]

키에 민감해요 크게 봄 몰라도 작게 보면 싫어합니다

[ㅇ]

별걸다 1살어리게 볼수도있지 어휴 예민한아줌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