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네맘들에게 언니~ 한 건 언제부터였을까요?

언제부터일까? 조회수 : 2,043
작성일 : 2022-04-19 10:38:52
어느 순간 느꼈는데 ㅎㅎ

70대 친정엄마께서는
동네 지인들 또래 엄마들 사이에서
보통 첫 아이 이름을 그대로 부르곤 하셨습니다.

간혹 가족 모임 할 때 OO야~하면
엄마와 아이가 동시에 쳐다보는 일도 있었지만
다들 ㅎㅎ 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였죠

저도 큰 딸인 관계로
저희 엄마의 지칭은 제 이름이 동시에
저희 엄마의 이름이었던....

제가 서른 초에 조금 늦게 결혼하고
아이 낳고 자연스럽게 동네맘들 모임하니
자연스럽게 나이 트고
그러면 그냥 언니가 되더라구요.
저는 어떻게 불렀나 돌아보니
자기야.....이렇게 불렀...ㅋㅋ
톡방에서는 OO맘 이랬던 거 같아요

좀 더 친한 관계에서는
구체적으로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모임도 있습니다만
저희 엄마 세대에서는 거의 못 들어봤지요

문득
세대를 걸쳐서 돌아보니
변했구나 싶어 올려봅니다.

막상 글 쓰고 보니
제 경험이 굉장히 특수했나?? 싶기도 한데
어떠신지요? ㅎㅎ
IP : 183.101.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22.4.19 10:46 AM (175.113.xxx.3)

    어머니들 세대는 형님~ 이져. ㅋ 뭐 **엄마 이렇게 부르기도 했던 것 같곶

  • 2. 언니도그렇고
    '22.4.19 10:51 AM (223.38.xxx.187) - 삭제된댓글

    아이들에게는 이모라고 부르게 하는 거 정말 이상해요.
    엄마들끼리는 ㅇㅇ엄마, 아이는 아줌마라고 부르는게 맞지 않나요..

  • 3. 멎아요 ㅎㅎ
    '22.4.19 11:02 AM (183.101.xxx.130)

    저 어릴 때는
    동네 친구 엄마들에게 이모~라고 안 했지요

    꼭 불러야 한다면
    저기요....그랬을려나..

    지금은 고딩맘입니다만
    한창 아이 키울 때
    사방팔방에 이모 천지였...ㅋㅋ

  • 4. 언니.
    '22.4.19 11:03 AM (122.36.xxx.85)

    언니소리 잘 못하는 사람이긴 한데, 그래도 저보다 연장자에게 누구엄마~ 이렇게 부르는건 더 어렵고 좀 그래요.

  • 5. ...
    '22.4.19 11:05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아직 언니라고 부를 사람은 없고 저도 누굴 쉽게 언니라고 못부는 성격인것 같아요. 그런데 동네 맘이 저 이름이랑 함께 땡땡 언니라고 하니가 기분이 좋더라구요. 왜 아이이름이 엄마이름이 되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6. 윗세대는
    '22.4.19 11:12 AM (14.50.xxx.125)

    형님,성님이라고도 불렀지요.ㅎㅎ
    간혹 장난스럽게 성님 하는 동생있는데 성님도 정감가요.ㅎㅎ
    저도 언니라고 부릅니다. 편해요.
    밥을 사도 얹니가 한번을 더 사니까요.ㅎ
    동생이라고 얻어먹지만은 않지만요.

  • 7. ..
    '22.4.19 11:50 AM (183.98.xxx.81)

    엄마 세대에선 나이 많은 사람겐 형님, 나이 어리면 아이이름으로 불렀어요.
    전 큰애 키울 땐 다들 언니~ 동갑에겐 누구 엄마~ 라고 불렀는데, 터울있는 막내 친구 엄마들은 다들 누구 어머니~ 이렇게 불러요. 이게 좋은 것 같아요. 나이 많은 사람, 어린 사람 다 쓸 수 있잖아요.

  • 8. 글게요
    '22.4.19 12:12 PM (58.231.xxx.5)

    이 호칭문제 진짜 애매하고 어려운 거 같아요. 동네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ㅠㅠ
    전 저보다 나이 많은 분에게는 보통 그분이름이 김모모고 그분 자녀가 이철수 라면 상황에 따라 모모 언니 또는 철수 언니… 보통은 철수언니를 더 많이 쓰는 듯 하고요.
    동갑이거나 손 아래일 때는 역시 아이이름으로 불러요. 동갑인데도. 본인이름이 김영희고 아이 이름이 박민정이면 무조건 민정아~~~ 이것도 나름 친해진 다음이고 서로 어느정도 거리 있을 땐 민정엄마~~~

  • 9. 저희동네
    '22.4.19 1:17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저 마포쪽 아파트 사는디

    저희 동네는
    덜 친한상태에서는
    연하일경우 아이이름+엄마, 연장일경우 아이이름+엄마
    또는 아이이름 그대로 불리고요,


    많이 친해진 상태에서는
    연하는 본인이름, 연상은 본인이름+언니

    이렇게 불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1458 나이들면 짱구도 납작해지니봐요 12 .. 2022/04/19 2,042
1331457 친정아빠 장례식장에 무섭다고 안들어온 시어머니.... 60 샬를루 2022/04/19 20,883
1331456 고등아이 실비 보험 5 실비 2022/04/19 1,221
1331455 국제전화 ...모르고 받았어요 2 ㅇㅇ 2022/04/19 1,945
1331454 T.O 가 있다.. 콩글리쉬 맞지요? 5 ㅇㅇㅇ 2022/04/19 2,413
1331453 중학교 가서도 여자애들 키 클까요? 31 ㄷㄷ 2022/04/19 2,661
1331452 도대체 어떤 음식이 문제 였을까요? 12 창자꼬임 2022/04/19 2,850
1331451 그림을 배우고 싶은데요 5 50대 2022/04/19 1,584
1331450 팔뚝이 너무 굵어요. 8 팔뜩 2022/04/19 2,597
1331449 카드취소,환불에 대해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8 .. 2022/04/19 1,060
1331448 코로나 걸려도 앞으론 증상이 가벼울까요? 15 .. 2022/04/19 3,453
1331447 고1 다음 주 화요일 시험, 오늘 양성나왔어요. 3 고등맘 2022/04/19 1,342
1331446 세탁소에 맡긴 새 니트가 올이 두 군데나 나갔어요.. 3 .... 2022/04/19 1,173
1331445 강화에 바다가 보이는 작은 절 8 2022/04/19 2,050
1331444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후보자..‘아빠 찬스’ 의혹 또 도마 9 2022/04/19 1,363
1331443 월세 세입자 돈 징글징글하게 안주네요. 14 .. 2022/04/19 4,661
1331442 엘지 사이킹 유선청소기 써보신분 계세요? 8 . . 2022/04/19 1,263
1331441 동네맘들에게 언니~ 한 건 언제부터였을까요? 6 언제부터일까.. 2022/04/19 2,043
1331440 좋아하는 먹방 유투버 15 난이미부자 2022/04/19 3,071
1331439 글루텐 없는 잡곡류 3 감사 2022/04/19 1,145
1331438 고3아들 다이어트 ㅠㅠ 5 456 2022/04/19 1,669
1331437 그린마더스 재밌네요. 7 어제 2022/04/19 3,398
1331436 딸에게 재산 증여할때 며느리에게 말해야하나요? 57 질문 2022/04/19 7,073
1331435 저희집 5살 딸이 adhd같은데 영유를 보내도될까요.. 13 ㅇㅁ 2022/04/19 3,523
1331434 마흔 넘어 혼자면 비웃음 당하네요. 34 2022/04/19 13,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