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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위해 뭘 해줘야할까요?

고1 조회수 : 2,444
작성일 : 2022-04-18 18:45:08

작년까지는 그나마 영,수는 탄탄해서
벼락치기가 가능한 전교권이었고,
그래도 맡은바 열심히 하는 성격이어서 학교에서 칭찬받고
집에서도 아이가 계획 세운거는 예를들어 일기쓰기등 시험기간에도
반드시 지키려 했었는데,

지금 학교는 평소 수행 과제가 많아서 벼락치기가 안되고
밀려서라도 과제는 제출하고 있는데
점점 과제 제출도 느슨해지고 나태해지는게 보여요,

근데
아이가 작년 하반기부터 많이 지친거 같긴했는데
아이는 물어도 말도 안하고
너무 핸폰 유투브나 웹툰에 빠져있네요,
그러다보니 수행과제도 자꾸 밀리고 ,

얼마전에는 삶이 행복하냐고 되물어서
작년 하반기부터 저도 아이가 힘들어보여 걱정하던 찰라
아이앞에서 눈물이 났어요ㅠ
그래도 사는거 행복하게 살아야지 말하고 넘어갔는데,

또 얼마전에는 아이가 무심결에 살아있는게 어디냐고
말하는데
자꾸 가슴이 철렁하네요,

지금은 아이 하는대로 두고 지켜봐야 겠죠?
아이가 맘을 못잡는거 같아 걱정이네요,

IP : 221.139.xxx.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8 6:47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네 현타 시작했나보내여 앞으로 더 많이 때릴것인디...

  • 2. ㅇㅇ
    '22.4.18 6:49 PM (118.235.xxx.105)

    어머니가 다 괜찮다고,
    사랑한다, 우리딸 내 목숨보다 사랑하는 내 딸
    늘 말씀하셨죠.
    항상 엄마가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 3.
    '22.4.18 6:50 PM (122.192.xxx.228) - 삭제된댓글

    아들이라서 옆에도 못오게 해요ㅠ
    사랑한다고 하도 안믿어주고,
    애가 여리고 착한데 사춘기라서 그런지
    막말도 하고 독해지는거 같아요,

  • 4. ..
    '22.4.18 6:51 PM (121.178.xxx.24)

    저는 옆에 가서 꼭 붙어 있기
    공부하란 말 하지 않기
    학원 빠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기
    주말에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만들기
    일주일에 한번은 일찍 퇴근해서 아이랑 맛있는거 먹기

    이렇게 2-3주 했더니 좀 괜찮아 졌어요…

  • 5. 에잉..
    '22.4.18 6:53 PM (211.248.xxx.147)

    이제 시작이예요.벼락치기 안되고 상위권 유지하려면 시간내서 애쓰고 해야해요. 그게안되면 중상위권으로 밀려나는거죠. 애써서 힘내서 하려니 힘들겠죠. 현실을 받아드려야해요..남자애면 맛난거 많이 해주시고 여자애면...이쁜 학용품 쇼핑도 가고 주말에 멋진까페에서 브런치먹고 공부도 하곷그냥 가끔씩 기분전환 해주세요. 현타예요. 한번 망(죄송함다)하거나 목표의식 생기면 다시 달릴겁니다. 머리로 공부하던 애들이 고1때 한번씩 그래요. 이제 엉덩이를 바칠 시간입니다.

  • 6. ..
    '22.4.18 6:54 PM (124.49.xxx.78)

    공부말고 인생의 다른재미도 알려주세요.
    맛집투어
    고궁산책
    친구와 여행
    운동
    중에 하고싶은거 하나하게해주거나
    다른거 소원하나 들어준다고
    숨좀 돌리는 시간 갖자고요.
    애가 지금 코너에 몰려 있는것같아요

  • 7. ..
    '22.4.18 7:41 PM (211.36.xxx.186) - 삭제된댓글

    얼마나 집에서 몰아붙였으면 그렇겠어요. 어머님 학교다닐 때 수능 전국 몇 프로였나요? 본인도 못했던 거 애한테 너무 강요 마세요. 걱정한다는 빌미로 이 글에도 온통 성적 숙제 이야기 뿐이네요. 애가 실패한다고 아무도 님 안 비웃습니다. 애 실패가 님 인생 실패도 아니고요.

  • 8. 원글
    '22.4.18 7:55 PM (122.192.xxx.228) - 삭제된댓글

    ㄴ 벼락치기 하던 아이라 썼는데 어디 몰아부쳤다고 썻냐요?

  • 9. 원글
    '22.4.18 7:58 PM (122.192.xxx.228) - 삭제된댓글

    전학을 했어요, 그러면서 아이가 아이들과 못어울리고
    맘을 더 못붙이고 놔버린 느낌이라 불안한 마음이고
    제가 아무리 채워주려해도 안되는 느낌이고
    속상해요

  • 10. 아이고..
    '22.4.18 8:03 PM (211.248.xxx.147)

    전학을 했군요...학교에 적응을 하기 힘든거 아닌가요? 상위권애들이 오면..잘하는 학군일수록 아이들이 솔직히 못되게 굽니다. 친구사귀기 어려워요. 시간이 좀 지나야겟죠.ㅠㅠ

  • 11. 아줌마
    '22.4.18 9:39 PM (1.225.xxx.38)

    지친아이들.지켜봐주는거 보통일아니에요..

    근데또 격려하면서
    가볍진않지만 큰일은 아니다 하며 아무렇지않게 대하면
    애도 대범히넘길때가 있더라고요
    좀 담담하고 대범하게 봐주심 좋을듯 해요.
    힘내세요 원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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