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갖고 싶은거 사달라고 하시나요?
학생일때는 서로 용돈 받는 처지여서
각자 직업을 갖고부터는 저도 벌만큼 벌어서
생일이나 기념일에 알아서 사주는 선물은 받아봤어도
제가 먼저 뭐 갖고 싶으니 사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요.
오늘 아침 먹고 남편한테 나 잠깐 백화점 갔다올께 그랬더니
같이 가자고 따라나서서는
제가 사려고 했던 여름원피스 결제해주네요.
너는 왜 평생 뭐 사달라는 말을 안 하냐면서...
갑자기 다른분들은 남편한테 갖고 싶은거 사달라고 얘기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 아뇨
'22.4.17 10:03 PM (112.173.xxx.131)남편돈이 내돈이라 사달라 해봤자 내돈나가요
2. 222
'22.4.17 10:04 PM (175.223.xxx.118)맞아요 동감..
3. 그쵸
'22.4.17 10:07 PM (39.7.xxx.2)저도 내가 사나 남편이 사주나 다를게 없는거 같은데
남편은 가끔 기분좋게 자기 지갑을 열고 싶은건가 궁금하네요.4. 그냥 제가
'22.4.17 10:09 PM (119.204.xxx.215)필요한거 다~~삽니다. 생일선물 사줘...뭐 이런거 없이 그냥 사요.
남편통장 제가 관리해서 그돈이 그돈이라.
그리고 사주는거 뭐 그런거 아주 귀찮아 하는 사람이고
옷이 바뀌어도 모르고 가격대도 안 궁금해 해요.
평생 자기통장에 얼마가 들어오고 나가는지 관심없어요5. 그거
'22.4.17 10:16 PM (1.222.xxx.103)싸울때 유용하게 써먹어요.
화날때 쇼핑은 직빵6. ㅡㅡㅡㅡ
'22.4.17 10:2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딱히 갖고 싶은 것도 없고
워낙 근검절약하며 사는거 아니까
가끔 나 이거 사도 돼?
하면 그냥 사라고 해요.
근데 막상 사려면 또 사고싶은 맘이 없어지고.
최근에 쌍수 하고 싶다니까
3개월마다 받는 예금이자 입금해 주면서
이걸로 하라고 하길래 했어요.
사실 그돈 아니어도 하려면 내돈으로 할 수 있지만.
남편이 서운할까봐 예의상 남편 노릇하는
기회 주는거죠.7. ..
'22.4.17 10:30 PM (125.184.xxx.44)좋은 남편이닷~^^
남편이 사주니 얼마나 좋아요?
사랑받는 느낌이 들어서 저도 좋던걸요~8. …
'22.4.17 10:31 PM (73.228.xxx.179)남편돈이 제돈이지만 그래도 사 달라도 해요.
9. ㅡㅡㅡ
'22.4.17 10:32 PM (222.109.xxx.38)서로 따로 관리 하나봐요 그럼 사주고 사달라하고 그럴거 같아요. 근데 대부분 한주머니라 의미가 없어서 그냥 사고 말죠.
10. ...
'22.4.17 10:35 PM (39.7.xxx.2)따로 관리하는건 아닌데,
개인 용돈 액수가 커요.11. 네
'22.4.17 10:37 PM (211.248.xxx.147)사달라고 하고 제가 카드결제합니다. ㅎㅎ남편도 사달라고 하고 자기가 카드결제하고..
12. 눈에
'22.4.17 10:38 PM (102.91.xxx.212) - 삭제된댓글띄는 는다면 말 하지만 내사 알아서 다 사요
뭐하러 말해요??13. 눈에
'22.4.17 10:39 PM (197.210.xxx.191)띄는 큰거면 몰라도 뭐하러 말해요?
다 내가 알아서 삼14. ㅇㅇ
'22.4.17 10:43 PM (125.135.xxx.126)남편분 쏘 서윗~
니돈내돈 내돈니돈이라 사달라는 말은 할 필요가 없어요15. ㅎㅎ
'22.4.17 10:47 PM (223.38.xxx.216)그냥 제가 삽니다. 다만 보석 살 때는 말은 하고 사요. 천만원 가량 되는건 말하고 사는데 딱히 말리진 않아요. 어차피 산다고 마음 먹은거라..
16. ㅇㅇ
'22.4.17 11:01 PM (223.39.xxx.92) - 삭제된댓글저도 한번도 사달라 한적 없어요
근데 매번 자기가 먼저 설레발을 해요
(남편) 이젠 테슬라시대야 당신도 차 바꾸지그래
(저) 괜찮아
(남편) 내가 타보니까 너무 좋아서 그래. 지금차 불편하지 않아?
(저) 괜찮다니까
이렇게 티키타카하다가..정 그러면 한번 볼까? 오..괜찮네 하고 사는 패턴이에요
생활비도 넉넉하게 줍니다. 저 자랑인가요..후다닥17. 잘될거야
'22.4.17 11:07 PM (39.118.xxx.146)평소엔 알아서 사고
조금 비싼건 동의를 구하는 의미로
나 그거 사주라~~
이러면서 받고싶은 맘을 어필해요 ㅎ18. ??
'22.4.17 11:22 P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아뇨
내가 사고싶은건 내가 결재하고 삽니다
남편한테 사고싶은걸 사달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네요 굳이???
평생 맞벌이고 남편수입을 넘어선지오래라서 그런걸까요
시계고 보석이고 제가 갖고싶은건 바로 결재....19. 음
'22.4.17 11:38 PM (112.166.xxx.65)제 키드.
남편 카드.
남편이사주면 좋겠다 싶음 건 남편카드로 긁어요.20. ㅎㅎ
'22.4.17 11:58 PM (116.127.xxx.220)가끔 일부러 사달라고 해서 남편 기살려줘요
어차피 내돈이니 비싼건 아니지만
그리곤 남편 보란듯이 sns에 자랑글도 올리죠
남편이 그런 날은 기분 째지더라구요
예전에 아는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남자는 여자한테 무얼 사줬을 때 느끼는 쾌감이 있대요
그래서 길거리 가다가 삔이나 머리띠 같이 소소한거 보면
사달라고 하라구요21. 평생
'22.4.18 12:02 AM (221.142.xxx.30)부모에게도
뭐 사달라고 해본적 없어요.22. ㅁㅇㅇ
'22.4.18 12:39 AM (125.178.xxx.53)남편이 걍 사라! 할듯요
제가 돈관리를 다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