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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만난 진상 탑오브탑

.... 조회수 : 4,270
작성일 : 2022-04-16 17:34:37
1. 막내 유치원 엄마. 맨날 만나면 홈쇼핑에서 뭐 샀다 뭐가 좋다 이소리주구장창 해댐. 니돈으로 니가 사는거니 별 신경안쓰였음.
후라이팬 7종 세트 샀음. 그중 한개는 사용해보라고 준거. 사용해보고 맘에 안들면 환불해준다는 조건.
자기가 써봤는데 넘 좋았다면서 환불했다고. 엥?? 왜요? 했더니 환불하고 다시 새걸로 샀다고. 아니 왜?? 라고 거듭 물으니 썼던거라서 싫다고. 니가 쓴건데 뭐가 기분 나쁘냐 했더니 그래도 새거가 좋다고.
이건 빙산의 일각. 같이 쇼핑가면 박스 과일 사면서 그자리에서 그걸 까서 안에 과일 다 뒤집어까보고 크기 작다고 다른걸로 바꿔달라. 색이 이상하다고 다른걸로 바꿔달라.

2. 큰애 학교 엄마. 코로나 전엔 학부모 모임도 잦았고 자주 모여서 밥먹고 차마시고 했음. 이여자랑 어딜 가면 그때부터 내속이 불편해짐.
음식점 가면 기본으로 컵 바꿔달라 3번 말함. 컵 수저 앞접시 등을 눈을 부라리고 앞뒤 샅샅히 살피면서 여기 얼룩있다. 깨끗하지 않다. 손자국 났다고 바꿔달라고. 해물요리 먹으러 가서는 조개 해감이 덜되서 모래가 씹힌다고 식품위생과에 신고한 여자임. 일행인것도 싫고 같이 있음 밥이 코로 들어가는것 같아서 그여자 나오면 난 안 나가겠다고 주변에 말했음.

3. 그냥 쫌 아는 사이. 한다리 건너 아는 사이라서 자주는 안보지만 같이 만나는 멤버의 경조사나 식사 모임때 가끔 봄. 회비로 계산할때도. 자기가 돈낼때도. 남이 돈 낼때도 꼭 뒷자리 우수리 떼달라고 카운터에서 헛소리 함.
파스타 집에서 9만 2천 원 나왔음 2천원 빼달라는 말도 안되는 소릴 함. 대부분의 사장이 절대 안된다고 함. 그래도 계속 9만원어치나 먹었는데 음료 서비스도 안줬다며 2천원 빼달라고.
고깃집 가서도 2십만원 넘게 나왔는데 우수리 8천원이가 빼달라고. 이땐 내가 계산하는 자리였음. 내가 내 이름으로 예약한 집이고 자주 가는 고깃집에서 그딴 행동을 해서 내가 화가 엄청 나서 한마디 했더니 원래 우수리는 떼는 거라는 개헛소리를 함.
한번은 같이 택시 탔는데 택시비 뒷자리 몇백원 깍아달라고. 미친건가 싶었음. 난 보통 백원단위는 더 드림. 12300원 나오면 13천원 드림. 택시 기사님이 막 화내면서 잔돈 떼먹는 손님 얼마나 많은줄 아냐. 아줌마 입장에서는 꼴랑 몇백원 이지만 난 하루종일 아줌마 같은 손님 여럿 태우면 몇천원 손해보는거다 라며 소리지르심. 같이 있는 나까지 진상취급 받고 그러는 상황이 너무 싫어서 안 봄.
IP : 121.163.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6 5:39 PM (221.150.xxx.38)

    원글님 정말 박복 ㅠㅠㅠ
    뭐 그딴 무경우들의 향연이 ㅠㅠㅠㅠ

  • 2. 진상
    '22.4.16 5:49 PM (112.154.xxx.39)

    유치원때 만난 학부모
    첨부터 엄청 친하게 다가와선 언니언니
    붙더니 몇명모아 모임하자 놀러가자
    친해져서 장도 같이 보고 모임도 하고 운동도 같이 했는데

    코스트코 회원같이 하자며 돈 걷어 카드하나 만들어 자주 같이 갔는데
    생일때 아이들 옷 구매한후 입히고 환불
    쿠키나 먹거리도 반쯤 먹고 생파 한후 환불

    유치원 할로윈 데이 쓸 물건들 구매후 행사후 환불
    회원 끝날때쯤 되선 탈퇴하고 회비 환불 받자고 ㅠㅠ

    뷔페서 모임 하자더니 거기서 본인아이 생파 모임날 하자고
    선물준비해 가서 생파 끝났는데 당연 그집서 계산하는줄 알았더니 모임이니 회비 각출하자고 돈 걷음

    유치원행사 끝나고 2차로 고집집 갔는데 남편 불러내서 그집 남편 어색하게 앉아 술마시고 고기먹고
    그집 남편이 술많이 마셨는데 더치페이로 똑같이 나눔
    우리는 한명인데 그집은 남편에 아이들까지 데리고 와서 먹고는 남편 아이먹은건 쌩까고 여자들끼리만 얼마걷어내자고 본인이 걷음

    친해져선 아이 허구헌날 맡기고 돌아다니고
    심지어 아이 우리집에 엘베앞억 두고 문자 띡
    영화보러간다며 아침일찍 아이 유치원 같이 보내달라고 하고
    친정에 김장하러 간다고 아이 하루종일 맡기고 본인 피곤하다며 아이 집으로 데려달라하고 ㅠㅠ
    너무진상이라 손절하고 아이안봐주고 안어울렸더니 다른 여자 타겟으로 똑같은짓

    살다살다 저런여자 첨만나서 어리버리 당했던거 억울했으나 이후 진상알아보고 학부모들과는 거리두며 살아 지금까지 진상은 또 안만남

  • 3. ...
    '22.4.16 5:55 PM (124.5.xxx.184)

    3번은 일단 던져보는건가봐요ㅋㅋㅋ
    빼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손해보는건 없다는거죠 ㅋ

  • 4. ㅇㅇ
    '22.4.16 6:09 P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이마트가니 고구마를 파는데
    죄다 비닐이 뜯겨 있네요
    맘에 드는걸로 바꿔가느라
    밖에 있으니 직원 눈치도 안보고 그냥
    고구마 맛있어보여 살까 하고 들여다 봤다가
    어찌나 이사람 저사람 조물거리고 지나가는지

  • 5. ㅇㅇ
    '22.4.16 6:39 PM (175.194.xxx.217)

    원글님 어찌 진상탑들을 그리 많이 만나셨는지. 저도 댓글에 쓴 유치원 엄마같은 사람 만나서 애 유치원 전에 남의 애 봐주고 앉아있었던 어리버리 경험이 있긴했었는데.


    원글님은 강한 것들만 저리 인연이 있었다니 인복박복에 위로를..ㅜㅜ

    그런일 겪었으니 이젠 혜안이 생겨서 빠르게 손절하실거여요.만나더라도

  • 6. ㅋㅋㅋ
    '22.4.16 6:44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아우 미친녀들 많네요
    진짜 진상들 탑들만 보신듯
    솔직히 일 이번은 정신병 아닌가요? 삼번은 개진상 맞구요

  • 7. 못 배우고
    '22.4.16 7:13 PM (197.210.xxx.9)

    비슷한 성격의 엄마나 아빠 밑에서 자랐겠죠
    타고나는 성품 같아요

  • 8. ㅇㅇ
    '22.4.17 11:10 AM (118.37.xxx.7)

    1,2,3번이 각각이고 그런 인간들이 원글님 주변에 모여있었다는게 놀라움. 원글님 인연 박복 ㅠㅠ

    쓰레기는 집에 모셔두어도 쓰레기니 빨리 버리는게 낫다고 봅니다. 원글님 앞으로 산뜻한 분들과 인연 맺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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