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불은 왜 많이 먹게 된걸까요

.. 조회수 : 3,354
작성일 : 2022-04-16 08:36:54
90년대엔 개불을 먹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바닷가 근처에선 간혹 먹었는지 몰라도 
시장에 상품으로 판매되거나 식당에서 요리해 파는 경우는 없었거든요.

2000년대 이후 먹기 시작했는데
왜 갑자기 상품화 돼서 유행하기 시작했나 문득 궁금해요.

한국에서만 먹는 생물이라고 외국에 소문도 났던데 
우리도 원래는 안 먹던 걸 먹게 된 과정이 궁금하네요. 





IP : 159.196.xxx.7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6 8:39 AM (110.15.xxx.133)

    생김새가 소름돋아 못 먹겠어요

  • 2. ..........
    '22.4.16 8:41 A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90년대에도 횟집에서 스끼다시로 나왔었어요.

  • 3. ..
    '22.4.16 8:43 AM (159.196.xxx.79)

    보통은 먹을게 모자라던 시대에 먹던 음식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개불은 원래 잘 안 먹던 음식을 먹을게 풍족해진 시대에 먹기 시작했다는 점이 특이해서요.
    자연스럽게 먹게 된것 보다는 누군가 일부러 상품화 아이디어를 내고 성공시킨 걸까요?

  • 4. ..
    '22.4.16 8:44 AM (159.196.xxx.79)

    90년대 중후반부터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전엔 한국에서도 대중적으로 먹진 않았대요.

  • 5. 회 안 좋아하는데
    '22.4.16 8:44 AM (119.204.xxx.215)

    꼬들꼬들 좋던데요? 비린내가 있는것도 아니고.
    모양 그대로 먹으라면 못 먹을텐데 잘라놓으니 그나마.
    전 생김새도 맛도 식감 전부 해삼은 못 먹겠어요.
    개불도 그닥이지만 해삼은 식감도 이상하고 더 싫음.
    음, 먹을만 하니 먹는다?

  • 6. 특이한 거
    '22.4.16 8:46 AM (14.50.xxx.153)

    특이한 거 찾다보니 개불 스끼다시로 나오는 거 먹어보고 생각보다 맛있네? 그렇게 된 거 같아요.

    쥐치는 옛날 먹지도 않고 버리던 물고기였대잖아요.

  • 7. ..
    '22.4.16 8:46 AM (39.114.xxx.5)

    저도 좋아하진 않는데
    개불 먹는 사람 얘기로는 식감이 좋아서래요.

    저는 전복도 궁금하더라고요
    아무 맛도 없고 식감 뿐인데 뭐가 맛있는지.
    전복죽은 내장이 들어가니 풍미가 나는데, 회로 먹는 전복은 식감 뿐이지 않나요. 개불보다 딱딱하고 뚝뚝 끊기는 젤라틴 식감.

  • 8. ...
    '22.4.16 8:47 AM (211.227.xxx.118)

    일본친구 왔을때 횟집가서 먹고서는 알려주니 기절할듯 놀래서..ㅋ 사료로 쓰는걸 먹냐고..

  • 9. 유통
    '22.4.16 8:53 AM (121.176.xxx.108)

    산지에서는 원래 먹던건데 유통이 좋아지니 전국적으로 먹는거죠.
    70년대생인데 남도 바닷가 개불 천지이고 그 동네 사람들은 산지이니까 먹어왔어요.
    목포가 고향인 시아버지는 20대 때 멍게 처음 봤다하시더라구요.

  • 10.
    '22.4.16 8:53 AM (121.139.xxx.104)

    일본것들 그러고 더 퍼먹던데요
    사료타령은 같잖게

  • 11. .....
    '22.4.16 8:59 AM (222.99.xxx.169)

    원래 산지음식이라는게 다 그 근처에서만 먹다가 90년대이후 유통이나 보관 방법이 발달되고 사람들이 살만해지니 식도락에 눈을 돌려서 대도시로 퍼진거죠. 주5일제 되면서 국내여행이 늘었고 경제적 여유가 있으니 특이한 음식, 귀한 음식 이런거 찾기 시작했고 개불뿐 아니라 다들 그맘때부터 지역음식들이 서울에서 유명해지고 전국으로 퍼지고 그랬어요.

  • 12. ......
    '22.4.16 9:06 AM (118.235.xxx.135)

    80년대말 부산에서 살았는데 그 때 먹었어요.

  • 13. 중국..
    '22.4.16 10:14 AM (112.155.xxx.248)

    우리나라만 먹지않아요.
    중국에서도 먹어요.
    부추랑 개불이랑 볶아 먹어봐요
    진짜 맛있어요

  • 14. ㅇㅇ
    '22.4.16 10:2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목포안먹어요?
    저 80년대말에
    남도가서 먹어보고 맛잇다 했는데
    씹으니 살짝단맛이 나더라고요
    완전모양은 십년뒤에나 봐서..

  • 15. 일본은 바다벌레
    '22.4.16 11:16 AM (1.238.xxx.39)

    바퀴같이 생긴 강구 등각류도 튀겨 먹으면서 말이 많네요.
    달래, 냉이도 안 먹으면서 징그럽게 생긴 쇠뜨기(뱀풀)은 또 먹고.
    독성 있을까 겁 많고 몰라서 못 먹은거겠지
    일본도 이상한거 많이 먹어요.

  • 16.
    '22.4.16 1:35 PM (223.39.xxx.19)

    우리 9살 딸이 너무 잘먹는데
    식감때문에 그러는것 같아요
    그런류의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잘먹더라구요

  • 17.
    '22.4.16 2:44 PM (124.50.xxx.74)

    80년대도 인천에서 먹었어요 해물탕에 썰어서도 들어가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1306 배꼽고약 해보신분 계세요? .... 2022/04/16 876
1331305 같이 놀 사람이 없어서 봄날에 10 .. 2022/04/16 2,883
1331304 배는 딱히 안 고픈데 밥때 되서 밥 줘야 할때... 8 안먹고살고싶.. 2022/04/16 1,782
1331303 날씨가 저리도 좋은데.... 3 ... 2022/04/16 1,281
1331302 19금)ㅇㅁㄴㅇㅈ써보신분들 계실까요? 어때요? 4 ..ㅈ 2022/04/16 11,693
1331301 요즘 학종전형도 비리가 통하나요? 7 궁금 2022/04/16 1,887
1331300 라면 끓일때 생수 vs 수돗물 20 ㅇㅇ 2022/04/16 3,864
1331299 "기준금리 연내 2.86% 간다"..'이자 폭.. 5 ... 2022/04/16 3,461
1331298 지금부터 여름 전까지 차렵이불은 몇온스로 사는 건가요? 살아서 2022/04/16 1,021
1331297 아는 엄마…코로나 얘기하는데 2 ㅇㅇ 2022/04/16 2,787
1331296 대박~조선일보 태세전환 하는거 보세요 27 2022/04/16 6,495
1331295 살면서 만난 진상 탑오브탑 6 .... 2022/04/16 4,270
1331294 대학생들 대면수업 안하나요? 23 대딩둘맘 2022/04/16 2,836
1331293 자동차 사고 접수되면 피해자한테 주말에도 연락 오나요? 8 ** 2022/04/16 2,374
1331292 중학생아들때문에 괴로워요 25 2022/04/16 6,379
1331291 7살 코로나 백신 맞았어요 13 봄바람솔솔 2022/04/16 2,881
1331290 니트 옷을 드라이 안해도 될까요? 6 ... 2022/04/16 2,120
1331289 진상은 진상인줄 모르더군요 11 맘까페 2022/04/16 4,411
1331288 역사를 볼때 무신이 문신을 못 이겼듯 검찰 못이겨요 24 ㅇ ㅇㅇ 2022/04/16 2,305
1331287 나혼산, 경수진 재미없어요!!!!! 49 2022/04/16 18,959
1331286 정호영씨 사퇴로 퉁치시려고? 어림도읍다 23 ㄱㅂ 2022/04/16 2,606
1331285 [고민]일주일전 확진자인데 4차 접종해야 할까요? 4 sorrym.. 2022/04/16 2,417
1331284 획진된 게 분명해 보이는데 검사 안 받는 아버지... 5 .... 2022/04/16 2,010
1331283 배달 시켰는데 완전 다른게 왔어요. 2 짜증 2022/04/16 2,650
1331282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아파요 14 아리 2022/04/16 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