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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서

ㄹㄹ 조회수 : 2,607
작성일 : 2022-04-16 05:59:44
50대인데 2년전 남편사업부도로 집팔고 전세 살아요
판집은 2년만에 6억이 뛰었구요
주변에 친정 시댁 친구들 모두 15명정도인데 모두 10~20억대 집에 노후대비는 사학연금이나 상가2.3채임대료로 평생 걱정없고 자식들은 의사들에 일류회사에 ..
저희는 아이들 오래 취직준비중이고 가능성도 별로이고
저희 노후대비도 없어요
저도 여태일하다 건강에 적신호와서 잠깐 쉬는중인데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저희보다 어렵게 살아가는분들 물론 계시고 이정도래도 감사하게 여기고 살아야하는데 워낙 주변이 너무 다 잘사니 형제나 시댁은 안만날수도 없고 친구들 만나도 저만 희망없이 사니 자꾸 제처지가 비교되고 ...
IP : 59.12.xxx.2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4.16 6:04 AM (121.167.xxx.120)

    기운 내세요
    식구들 건강하면 다시 일어설수 있어요
    주위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지금 형편보다 조금씩 위로 올라가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세요 열심히 살다보면 환경이 좋아져 있어요

  • 2. 비교는
    '22.4.16 6:05 AM (41.73.xxx.74)

    끝도 없어요
    님보다 낮은 더 낮은 처지의 사람들은 어떻겠나요
    미래 어떻게 해야 잘 될지를 생각하세요
    후회없고 미련 없는 과거란 불가능해요
    어떻게라도 더 나아질 생각, 계획을 제대로 세우며 사는게 현명하고 답이죠
    죽는 소리 해 봐야 아무도 안 알아주고 절망적인 생각만 해봤자 답 없어요
    내일은 내가 만들어 가는겁니다.
    더 나은 시간을 위한 준비와 노력을 생각하세요

  • 3. ㄹㄹ
    '22.4.16 6:19 AM (59.12.xxx.232)

    그래서 가족들 모두 이만큼 건강해서 감사하다

    건너건너 일찍 남편여의고 저보다 더 어렵게 사는사람 건강잃은사람 생각하면 겸손해지자 다짐하는데
    마음다스리기가 쉽지않네요

  • 4. ..
    '22.4.16 7:02 AM (220.72.xxx.229)

    전세금이라도 남았고 나이도 젊으니 다행이지요

    저희 시부모님은 10여년전 60전후에 정말 쫄딱 망해서 개인파산에 보증금 500도 없어서 반지하 월세 2년 살다가
    보다못한 제가 친정 도움받아 빌라 한채 사드려서 거기서 사세요 그때당시 서울 아파트 작은평수라도 들어가시라 했는데 시어머니 고집에 빌라 몇평 더 넓은데 간다고 수도권으로 가셨어요

    돈복이 없는 사람은 같은 돈을 줘도 더 망하는 쪽을 선택하더라구요 그때 서울 아파트 샀음 지금 그래도 연금이라듀 받아 더 여유있었울텐데... 아쉽지만 그게 그분들 복인걸 어째요

    제가 더 고집 부리고 싶었지만 결혼하고 몇년 안 되었을때라 뭐라 못하겠더라구요 시모 뜻대로 해줬습니다

  • 5. ㄹㄹ
    '22.4.16 7:27 AM (59.12.xxx.232)

    그래도 윗글 시부모님은 아들 특히 며느리복이라도 있으셔서 다행이네요
    저희는 아이들 덕보기는 커녕 아직도 뒷바라지해야하고..
    제가 목디스크로 아프고 충간소음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약먹고 있어요 ㅠㅠ

  • 6.
    '22.4.16 7:30 AM (121.143.xxx.62)

    과거에 집착하면 우울증이 생기고
    미래일을 너무 걱정하면 불안증이 생깁니다
    남에게 관심 갖지말고
    사람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으면
    비교도 안 하게됩니다
    특히 죄책감은 인생을 갉아먹는 해악입니다

  • 7. ..
    '22.4.16 7:38 AM (211.105.xxx.90)

    :님 말씀이 딱이네요!

  • 8. 비슷해요 저도
    '22.4.16 8:28 AM (121.133.xxx.137)

    찰라리 젊었을때 망했음 어땠을까 싶네요 ㅎ
    오십에 망했는데 그나마 애들 어려서 고생
    안시킨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자기최면 걸면서 살아내고 있어요
    비교만 안하면 견딜만해서 친구고 친척이고
    가능한 안보고 살아요

  • 9. .....
    '22.4.16 8:58 AM (59.6.xxx.36)

    저도 비슷하네요.저는 강남에서 오래살다 남편 사업
    부도나서 강북아파트 반전세로 갔어요.
    처음에는 너무 슬프고 참담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차츰 나아졌고 남편도 열심히 일하고 저도 알바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남하고 비교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점점 좋아질거라는 희망으로 살아요.
    아이들 학군 좋은곳에서 초중고 보내고 고생안시킨것만으로
    다행이다 생각하지요.바로 윗분처럼요.
    힘내시고 희망 잃지 마시고 잘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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