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입시는 치열하지 않았을때가 없었어요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22-04-15 19:16:15
뭐 요즘 입시 치르는 학부모님들은
예전에는 이만큼 입시가 힘들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낼모레 팔순이신 우리 친정 아버지 말씀
들으면 그때도 엄청 치열했더라구요
초등학교때부터 명문중 가려고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아버지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는
쉬는시간에나 점심시간에도 공부하는 시간
뺏길까봐 교실이 쥐죽은듯이 조용하고
일어나는 학생이 없었다고
하시더군요
오죽하면 화장실도 안가려고 국물도 적게
먹고 그랬다고 해요

그 시절도 과외하는 학생들은 열나게 과외받고
그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는 말씀까지 하시더라구요
오히려 학생들 순수 공부하는 시간은
그때가 더 많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때는 거의 자발적으로 하다보니 할 사람들만
한것 같은데 동기부여도
더 확실했고 그래서 더 피튀기는 경쟁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실력 정석 엄청 잘 푸세요

암튼 과거는 쉬웠던것처럼 말씀들 하시는데
우리나라 입시는 치열하지 않았을때가 없었어요
IP : 223.39.xxx.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5 7:21 PM (110.70.xxx.158)

    안치열했다고 말하는게 아니에요 부자든 가난하든 열심히 하면 사다리 타고 올라갈수 있었어요
    근데 지금은 그게 아니잖아요 백있어서 연구실 빌려 실험하고 논문에 이름 올리고..가난하고 정보 없는 사람은 그런거 하지도 못해요
    시험한번 보지 않고 외고 의전원 부모빽으로 면접 최고점받아 의대가고 이게 정상 같으세요?

  • 2. 그그
    '22.4.15 7:21 P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

    저도 공부는 못했지만 열심히 했죠
    93학번인데 매일 7시 반까지 등교하려면 다섯시반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버스타고 학교 가서 열시 반까지 야자하고 독서실 봉고 타고 가서 새벽 한두시까지하고 집에 왔으니
    토요일도 야자
    고2부터는 공휴일도 강제로 자율학습했어요
    그때도 대통령이나 정치인 자식들이 공부압박에 죽으면 입시제도가 바뀔까 그랬는데
    지나고보니 그들은 그런 경쟁이 필요가 없는거였어요..

  • 3. Juliana7
    '22.4.15 7:23 PM (220.117.xxx.61)

    점점 부자들의 세계가 되는거같아서 씁쓸

    로스쿨

  • 4.
    '22.4.15 7:24 PM (223.39.xxx.19) - 삭제된댓글

    물론 어느 입시제도나 탈이 있기 마련이고
    계속 보완해나가야죠
    지금은 윗님이 말씀하신 사례들을
    전혀 입시에 적용될수 없는걸로 알아요

  • 5. ...
    '22.4.15 7:38 PM (39.7.xxx.48) - 삭제된댓글

    지금 팔순 노인이 그 당시 치열하게 공부한 사람은 그 학령인구의 30퍼센트될까 말까이고 지금은 95프로에요
    거기에 공부하면 출세하고 평생직업이 보장되는 개천용이 가능한 시절이었죠
    요즘 뉴스거리인 병원장집 정씨 남매가 그짓거리해가며 왜 의대를 갔겠어요?
    그나마 요즘 알아주는 평생 직장이니 그렇죠

  • 6. . .
    '22.4.15 7:54 PM (39.117.xxx.82)

    취업할곳이 없잖아요
    요즘 대기업 공채도 폐지수순이에요

  • 7. 그래도
    '22.4.15 9:29 PM (221.163.xxx.27)

    아버님 시절엔 중학교만 나와도 취업이 되던 시절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1302 같이 놀 사람이 없어서 봄날에 10 .. 2022/04/16 2,883
1331301 배는 딱히 안 고픈데 밥때 되서 밥 줘야 할때... 8 안먹고살고싶.. 2022/04/16 1,782
1331300 날씨가 저리도 좋은데.... 3 ... 2022/04/16 1,281
1331299 19금)ㅇㅁㄴㅇㅈ써보신분들 계실까요? 어때요? 4 ..ㅈ 2022/04/16 11,693
1331298 요즘 학종전형도 비리가 통하나요? 7 궁금 2022/04/16 1,887
1331297 라면 끓일때 생수 vs 수돗물 20 ㅇㅇ 2022/04/16 3,864
1331296 "기준금리 연내 2.86% 간다"..'이자 폭.. 5 ... 2022/04/16 3,461
1331295 지금부터 여름 전까지 차렵이불은 몇온스로 사는 건가요? 살아서 2022/04/16 1,021
1331294 아는 엄마…코로나 얘기하는데 2 ㅇㅇ 2022/04/16 2,787
1331293 대박~조선일보 태세전환 하는거 보세요 27 2022/04/16 6,495
1331292 살면서 만난 진상 탑오브탑 6 .... 2022/04/16 4,270
1331291 대학생들 대면수업 안하나요? 23 대딩둘맘 2022/04/16 2,836
1331290 자동차 사고 접수되면 피해자한테 주말에도 연락 오나요? 8 ** 2022/04/16 2,374
1331289 중학생아들때문에 괴로워요 25 2022/04/16 6,379
1331288 7살 코로나 백신 맞았어요 13 봄바람솔솔 2022/04/16 2,881
1331287 니트 옷을 드라이 안해도 될까요? 6 ... 2022/04/16 2,120
1331286 진상은 진상인줄 모르더군요 11 맘까페 2022/04/16 4,411
1331285 역사를 볼때 무신이 문신을 못 이겼듯 검찰 못이겨요 24 ㅇ ㅇㅇ 2022/04/16 2,305
1331284 나혼산, 경수진 재미없어요!!!!! 49 2022/04/16 18,959
1331283 정호영씨 사퇴로 퉁치시려고? 어림도읍다 23 ㄱㅂ 2022/04/16 2,606
1331282 [고민]일주일전 확진자인데 4차 접종해야 할까요? 4 sorrym.. 2022/04/16 2,417
1331281 획진된 게 분명해 보이는데 검사 안 받는 아버지... 5 .... 2022/04/16 2,010
1331280 배달 시켰는데 완전 다른게 왔어요. 2 짜증 2022/04/16 2,650
1331279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아파요 14 아리 2022/04/16 2,538
1331278 아들이 170이 되었어요. 축하해 주세요 19 2022/04/16 5,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