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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을 왜 지켜야하는지 모르겠어요.

ㅡㅡ 조회수 : 5,375
작성일 : 2022-04-15 15:32:02
전업이고 친정에서 물려받을 유산도 없고
이혼해봤자 재산분할? 재벌도 아니고 별것 없고.
외도하고 성매매해도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고 사는거.
괜찮다고봐요.
경단녀되어 일자리도 마땅치않은데
돈버는 기계 버리지말고 갖고있다고 생각하고
남편새끼한테 마음으론 끝내고 살면 되는것.

근데 직업도있고 친정도 부유하거나
친정도움 없어도 본인 능력있는 분들은
왜 이혼 안하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아이들 때문에?
애들도 받아들이고 살 수 있는거고
요즘 이혼가정 많아서 괜찮지않나요?

상간녀 꼴보기싫어서
이혼 안해주고 계속 괴롭히는건 이해해요. ㅎ
불륜커플 결혼 못하게 만드는것.
모 영화감독처럼요.

근데 특정상간녀 없는 성매매는
왜 그냥 사는건지요?
돈때문이라면 이해하는데
그게 아닌 분들은
아이때문인가요?
이 이유가 제일 크겠죠?

그게 아니면 그냥 가정을 지켜야한단 강박이 있는건지...
가정이 나라도 아니고 왜 깨면 안되는건지 모르겠어요.
남자가 쓰레기면 다 깨버릴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IP : 1.232.xxx.6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4.15 3:33 PM (106.102.xxx.172) - 삭제된댓글

    변화가 두려운거죠. 용기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 2. 미국
    '22.4.15 3:34 PM (1.228.xxx.58)

    이혼에 엄청 관대한 미국조차 부모님 이혼하는거 청소년기엔 상처래요 아무리 조용히 이혼하더라도 아이들이 상처를 안받을수가 없어요
    가정 깨는게 쉽지가 않아요

  • 3. ..
    '22.4.15 3:36 PM (14.35.xxx.21)

    애들 때문일 거라 생각해요.

  • 4. wake
    '22.4.15 3:41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애들때문이라고 핑계를 대지만
    사실은 주변의시선이나 이혼녀딱지붙일 용기가 없는거죠

  • 5. 이혼
    '22.4.15 3:42 PM (39.119.xxx.48) - 삭제된댓글

    이혼남 이혼녀 이 꼬리표 달기 싫은 사람많아요
    그러니 그냥 가족 구성원으로 사는거죠

  • 6. 애들
    '22.4.15 3:44 PM (218.48.xxx.92)

    때문이란말 어느정도 이해는가요..
    어리면 어린대로 또 나이가들면 여기만봐도 홀어머니,홀아버지는 결혼대상으로 기피 하잖아요
    글들보면 노후 되어 있어도 꺼리는 글들 많이 봤어요

  • 7. 그걸
    '22.4.15 3:47 PM (175.199.xxx.119)

    타인이 이해할 필요 있어요?

  • 8. ...
    '22.4.15 3:53 PM (39.7.xxx.38)

    남들 이목 때문에

  • 9. ㅁㅇㅇ
    '22.4.15 3:54 PM (125.178.xxx.53)

    타인이 이해할 필요 있어요? 22

    결혼이란게..살아보니 꼭 남자여자의 관계로만 흘러가는건 아니니까요
    내가 유일한 여자일수 없어도
    내 자식과 나에게 나은 선택지일수 있으니까요

  • 10.
    '22.4.15 4:08 PM (203.243.xxx.56) - 삭제된댓글

    이혼했을 때와 안했을 때의 득실을 따져보고
    이혼 안하는게 득이 더 많으면 안하는거겠죠.
    이혼하는게 득보다 실이 더 많아도 절대 용서가 안되는 사람은 이혼하는거구요.
    우리 부부는 합의했어요. 누구든 바람 피다 걸리면 전재산 포기하고 빈몸으로 나가는걸로..

  • 11.
    '22.4.15 4:08 PM (223.39.xxx.36) - 삭제된댓글

    용기 없으니 같이 사는거죠.

  • 12.
    '22.4.15 4:09 PM (223.39.xxx.37) - 삭제된댓글

    용기 없으니 같이 사는거죠
    애들 상처입는다
    결혼 힘들어진다
    핑계대면서요

  • 13. ..
    '22.4.15 4:13 PM (58.79.xxx.33)

    본인들 자체가 기혼이고 아이 있는 가정에 대한 부심이 크고 미혼이거나 아이없는 가정에 대해 아주 낮추어봤기 때문이에요. 그게 대부분의 세상의 시선이니... 일반인에서 ㅅ소수자가 되는 두려움때문인거죠

  • 14. 감자
    '22.4.15 4:20 PM (182.225.xxx.76)

    이혼녀라는 타이틀이 너무 무서워서..
    생각외로 그런사람들 많아요...

  • 15. 감자
    '22.4.15 4:20 PM (182.225.xxx.76)

    그리고 이혼해봤자 지금보다 나을 보장이 없어서

  • 16. 외도는 아니고
    '22.4.15 4:23 PM (113.161.xxx.202)

    우리 부모님은 엄청 싸우셨는데 아빠가 돌아가셔서 드디어 집에 평화가 왔어요. 저는 자식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계속 같이 사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는 게 너무 너무 힘들고 싫었어요. 그래서 절대 결혼 안하겠다고 결심해서 지금은 40대 후반 비혼 입니다.

    물론 이혼이 자식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지만 이혼 안하고 못 볼 꼴 보여 주면서 한 가족으로 사는 것이 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음을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

  • 17. ..
    '22.4.15 4:24 PM (39.117.xxx.82)

    왜지켜야하는지 모를지경의 집들도 있긴있죠

  • 18. ..
    '22.4.15 4:39 PM (39.7.xxx.24)

    죽음이 두려운 것처럼
    이혼도 두려운 거지요.
    결국은 대부분이 이혼한 걸 후회합니다. 시간 문제더라구요.
    잘 살펴보면 아이 문제도 있지만
    당사자에게 사지를 찢는 체험과 같아요.

  • 19.
    '22.4.15 4:46 PM (223.39.xxx.58) - 삭제된댓글

    사지를 찢는 체험이어도
    외도한 남자 버리고 혼자 사는게 백번 나아요
    이혼 후회하지 않습니다.

    다시 되돌라도 똑같을 이혼 선택입니다

  • 20. 애들이유 이해감
    '22.4.15 4:50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금쪽이에서 이혼한 가정 세번인가 나왔는데
    애아빠 혼자 딸키우는집 아이가 유치원에서 가족사진 그리라니까 눈치보고 손으로 가리고 그리고 자다깨서 없는 엄마 부르며 울던데요
    어떤집은 남매였는지 기억안나는데 조용한데서 둘이 엄마 보고 싶지 않느냐고 얘기하고
    그런거보면 남인저도 가슴 아프던데
    애때문에 이혼 못하는거 충분히 이해가요
    애들이 어느정도크면 정서적 충격으로 공부하는데 방해되니까 또 몇년만 참자 할거구요

  • 21. 아줌마
    '22.4.15 5:03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조두순부인 같은 여자도있는거고
    클린턴 부인 힐러리도 있는거고

  • 22. 00
    '22.4.15 6:20 PM (112.158.xxx.203)

    내부일은 모른것이죠. 하지만 전문직 여성이 이혼도 많고 결혼도 훨씬 안합니다.

  • 23. 솔직히
    '22.4.15 7:34 P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다 핑계지
    본인이 이혼하고 남탓못하고 홀로 자신 삶을 개척하고 책임질 자신 없으니 애 핑계되고 사는거지
    진짜 애를 위하면 이혼 할 생각 안하고 가정 보듬고 살죠

  • 24. 애는?
    '22.4.15 9:1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아빠 없이 자라보면 압니다.

    그래도 감수하는 애들은 대부분
    아빠가 가정폭력범일 경우예요.

    세상 많이 좋아졌다지만
    개같습니다.
    돌아가신 경우도 그런데. 이혼?
    부모는 부족한거 없이 잘 자라놓고
    왜 나만? 애는 억울하죠

  • 25.
    '22.4.15 10:05 PM (1.235.xxx.203)

    아이에게 새아빠 , 혹은 새엄마란 존재를 만들고 싶지 않은 게 크지 않을까요?

    원글님처럼 생각한다면 이혼이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내자식 상처받을 거 뻔히 알면서 이혼해야하죠? 돈 벌어오는 atm 기 이상으로 비중이 절대적인 게 내 아이의 아빠 (혹은 엄마) 라는 자리에요. 여자남자로서의 부부관계는 끝났어도 아이에게 부모 노릇은 멀쩡하게 하고 싶은 노력이라고 생각해요.

  • 26. 00
    '22.4.15 11:35 PM (1.232.xxx.65)

    전 내 자식 상처보다 내 상처가 더 중해서요.
    자식한테 불행한 모습 보이는게
    더 안좋은것 같아요.
    다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 27. 직접
    '22.4.16 3:35 AM (223.39.xxx.151) - 삭제된댓글

    원글은 자녀있는지요.?이혼위기인가요?
    소설말고 본인이 직접 겪어 보고 재단할 일이라 생각되네요

    이혼직전까지의 과정에서 아이들이 힘들어해요
    그래서 포기하고 쇼윈도우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 많아요.
    조금 힘들다고 이혼 쬐금 생각해 보고 상상할 일이 아니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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