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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초등시절 보내는 것 어떨까요?

제주도 조회수 : 4,401
작성일 : 2022-04-15 03:48:03
6세 아이와 함께 제주살이 한달차입니다. 가족이 함께 왔어요.
원래는 초등입학에 맞춰 학군지로 갈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제주 와서 너무 밝아지고 잘 지내니 고민이 생겨요.
저는 초등때는 많은 공부 시키고 싶지 않고, 영어는 완성했으면 싶고요. 중등때부터는 그래도 좀 공부 했으면.. 싶었는데요.
제주에서 너무 잘 지내니 초등 정도는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생겨요.
저희 부부는 둘 다 전문직이어서 사실 공부에 대한 기대가 없진 않아요. 하지만 저희 아이가 바다를 너무 좋아하고 자연을 많이 사랑하는 아이라서.. 학군지에 가서 도심속에 살면 좀 지루해지지 않을까. 생기를 잃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커요. 사실 그런 문제 때문에 제주로 오게 된 것이기도 하고요..
초등 3년차 정도에 돌아가는 건 친구 문제가 걸리고.. 초등 전부를 제주에서 보내자니 교육 문제가 걸려요. 그렇다고 초등입학과 동시에 돌아가는 것도 아쉽고요.. 아이고.. ㅜㅠ
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여쭤볼 곳이 없어 지혜로운 82에 여쭤보아요.. ㅜㅠ
IP : 180.228.xxx.52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실적
    '22.4.15 4:00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는 초등때는 많은 공부 시키고 싶지 않고, 영어는 완성했으면 싶고요. 중등때부터는 그래도 좀 공부 했으면.. 싶었는데요.....

    이게 가능한가요? 초등때 공부 많이 안시키고 싶은데 영어를 완성해야 하고 계속 놀다가 갑자기 중등때 공부는 했으면 싶고? 학군지에서 사실거라면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아마도 부모님이 전문직이라 그래도 아이가 이렇게 놀아도 유전이 있으니 잘하겠지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학군지에 전문직 부모님 정말 많고, 놀던아이가 갑자기 공부하기란 생각보다 쉽지않아요.
    머리 좋은 아이도 많은데 머리 좋은데 노력까지 하는 아이들도 정말 다수라...

  • 2. 제주도
    '22.4.15 4:07 AM (180.228.xxx.52)

    네 사실 완전히 놀지는 않겠죠..
    학군지처럼 빡세게?는 안한다는 뜻이었어요. 이곳에서 학원은 다니긴 하겠지만 주말마다, 평일도 시간잇으면 바다든 어디든 놀렸으면 했는데.. 좀 힘든 일이려나요 ㅠ
    학군지에 갔었어도 초등 초반은 그냥 놀게 할 생각이었긴 했었어요.. 쓰고 보니 현실적이지가 않은건가 싶네요..

  • 3.
    '22.4.15 4:08 AM (118.223.xxx.158)

    공부 많이 안 시켜도 똘똘하거나 엄마가 영어 잘하면 초등영어 완성 가능하던대요.잠수네식으로 영어만화 잘 활용하면 스트레스 덜받고 가능합니다. 저희아이도 잠수네식으로해서 쓸줄은 몰라도 듣기 가능하고 듣기가능하니 말하기 가능해서 중3인데 미국으로 교환학생갑니다. 저라면 초등시절 제주서 보낼듯요. 언제든 생각이 바뀌면 이동하면 돼죠

  • 4.
    '22.4.15 4:10 AM (118.223.xxx.158)

    제주에 있든 도심에 있든 책 읽히고 공부는 꾸준히 시켜야 돼요. 학원으로 돌릴필요는 없고 부모가 해 주심 됩니다. 가능하시니 이런글 쓰셨을듯요.

  • 5.
    '22.4.15 4:10 AM (220.117.xxx.26)

    우선순위가 아이가 잘지내는거면
    제주 국제 초등학교 고려해봐요
    제주에 머물고 영어 잘하기 원한다
    초3 다니다가 아이가 먼저 전학 원할수 있는데
    미리 걱정 안해도 되죠

  • 6. 제주도
    '22.4.15 4:19 AM (180.228.xxx.52)

    네 사실 저도 잠수네로 해볼 생각이었습니다. 초등 중반 정도부터요.. 국제학교는 비용도 비싸고ㅜㅠ 평범한 공교육 시스템을 벗어나고 싶지 않기도 합니다. 그런데 초등시절을 여기서 보내고 학군지에 가서 적응할 수 있을까 그게 가장 고민이에요.
    아이는 아직 6세라 잘 모르지만 똘똘한 편이고 책을 좋아해요. 그리고 많이 예민한 편인데 자연과 함께하니 많이 좋아졌어요ㅜㅠ

  • 7.
    '22.4.15 4:28 AM (118.223.xxx.158)

    잠수네는 초등중반부터 하는게 아니예요. 지금부터 영어만화 보여주고 엄마가 영어잘하심 영어로 대화하시면 됩니다. 공부식이 아닌 놀이식이면 빠를수록 좋아요. 언어잖아요

  • 8. 하지마요
    '22.4.15 6:22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지인 아이가 제주도국제학교에서 4학년에 왔는데 많이 힘들어해요.
    입시와 공부가 피한다고 피해집니까.
    성인도 돈 안버는 백수로 충분한 용돈만 타 쓰면 맑아져요.
    스트레스 상황이 없으니까요. 근데 바람직하지는 않잖아요.
    대학가면 애들이 맑아지고 밝아지고 방학이면 여행 다니고 그러는데 그런 환경도 본인이 성취해야지 부모가 어릴 때부터 엄청난 보호막이 되면 안돼요. 그렇다고 뺑뺑이는 그렇고 저녁 이후는 자유시간 주면 됩니다.
    그리고 일타 강사도 자기 자식은 안 가르쳐요. 강남에서 발아 밟히는게 유학파나 sky대 출신 의사, 교수, 변호사 부모인데 지식이 없어서 자기애들 안 가르치는게 아닙니다. 관계가 안 좋아지고 자기 자식 공부에 있어서 정도와 객관성과 지속성, 평정심 찾기가 어려워요. 돈이 없어서 학원이 없는데 살아서 뭐 그런 조건 아님 학원 보내세요. 강남에서 잠수네 하면 잉? 그래요.
    초등에 여유롭게 지내고 중등에 공부시작하면 많이 늦어요.
    좋은 유전자 타고 나서 어릴 때부터 빡세게 한 애들 엄청 많습니다.
    학군지 최상위권은 시험보는 한달은 수험생처럼 조각잠 자고 공부하는데 갑자기 그렇게 안돼요.

  • 9. 하지마요
    '22.4.15 6:26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지인 아이가 제주도국제학교에서 4학년에 왔는데 많이 힘들어해요.
    입시와 공부가 피한다고 피해집니까.
    성인도 돈 안버는 백수로 충분한 용돈만 타 쓰면 맑아져요.
    스트레스 상황이 없으니까요. 근데 바람직하지는 않잖아요.
    대학가면 애들이 맑아지고 밝아지고 방학이면 여행 다니고 그러는데 그런 환경도 본인이 성취해야지 부모가 어릴 때부터 엄청난 보호막이 되면 안돼요. 그렇다고 뺑뺑이는 그렇고 저녁 이후는 자유시간 주면 됩니다.
    그리고 일타 강사도 자기 자식은 안 가르쳐요. 강남에서 발아 밟히는게 유학파나 sky대 출신 의사, 교수, 변호사 부모인데 지식이 없어서 자기애들 안 가르치는게 아닙니다. 관계가 안 좋아지고 자기 자식 공부에 있어서 정도와 객관성과 지속성, 평정심 찾기가 어려워요. 돈이 없어서 학원이 없는데 살아서 뭐 그런 조건 아님 학원 보내세요. 강남에서 잠수네 하면 잉? 그래요.
    초등에 여유롭게 지내고 중등에 공부시작하면 많이 늦어요.
    좋은 유전자 타고 나서 어릴 때부터 빡세게 한 애들 엄청 많습니다. 부모들이 부부 머리가 되니까 내비둬도 잘 될 것 같은데 생각보다 부부 전문직 sky대 출신이 진짜 많아요.
    그런 건 기본에 학군지 최상위권은 시험보는 한달은 수험생처럼 조각잠 자고 공부하는데 초등에 띵까거리다가 갑자기 그렇게 안돼요. 한국 교육이 그래요. 요즘 아이비리그 나와 영어잘한다고 먹어주고 취업 메리트 있지도 않아요.

  • 10. ..
    '22.4.15 6:46 AM (125.186.xxx.181)

    나쁘지 않은 결정인데요. 책 읽는 근육만 길러주시면 돼요. 한국책. 영어책 모두요. 초등 때 악기. 운동 외에 학원 아무데도 안 보내고 여기저기 이사 다녔어도 아이들 소위 최고학부 갔어요.

  • 11. 통계를보면
    '22.4.15 6:56 AM (118.235.xxx.1)

    그런 애들이 많으면 다 산으로 들로만 다니죠.
    실상은 통계상 서울대에 서울 수도권 강남 학군지 애들이 제일 많잖아요.
    우리 애들은 교정 성형 피부과 안 가고 여드름 한번 안짜도 미스코리아예요 라는 거랑 똑같아요. 레어 케이스의 일반화

  • 12. ...
    '22.4.15 7:07 AM (112.133.xxx.240)

    공부는 둘째고
    제주학교에 적응하기 쉬울까요
    왕따 당하기 쉽다는데
    육지사람에게 배타적이에요

  • 13. 제주도
    '22.4.15 7:15 AM (118.235.xxx.134)

    수능평균이 전국 최고였나?
    암튼, 교육수준 높아요
    최상위권 아이들은 강남이든 어디든 실력차이 없어요
    제주도에서 전원주택 렌트하시고 학군지 좋은곳 학교 보내고 거기서 유명한 학원 몇군데 보내고 엄마가 관리해주면 실력이 무궁무진 향상될거예요
    자연과 벗하며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며 저절로 공부가 들어오는 환경은 평생 가지요
    여건만 되면 하고 싶은 선택 아니겠어요?
    일땜에 뭐땜에..못하는것일뿐

  • 14. ...
    '22.4.15 7:22 AM (116.37.xxx.136)

    다 가질 수는 없어요. 공부든지 제주살이든지 선택하시는게 맞아요. 근데 보통 엄마들이 선택해놓구 마음이 변해서 애를 잡죠. 제주살이 한다면 나중에 공부 못따라가도 쿨하게 받아들이셔안합니다. 공부도 잘한다면 땡큐인거고요.

  • 15. .....
    '22.4.15 7:25 AM (118.235.xxx.64)

    저는 경기도에서 학군지로 초6에 전학온 케이스인데요.
    그냥 초1부터 계속 같은 곳에 사시는 게 낫다고 봅니다.
    초6에 오니까 일단 엄마의 정보력 연결고리는 다 끊어졌고요.
    그야말로 인터넷 검색인데..
    학군지일수록 인터넷 정보가 별로 없더라고요?
    너무 학원이 많으니 일순위를 꼽기가 어려워서요..
    엄마의 정보력은 없지, 애는 친구가 없지, 학원은 3개월 단위로 다녀보고 그 다음 레벨테스트때 여기가 애랑 안 맞는구나.. 그러면 또 다른 데 가야해서... 그냥 3개월마다 계속 전전하게 되지...
    ㅠㅠㅠㅠ

    영어만 해놓고 중등간다?
    뭘 모르시는 소리입니다.
    요새 중등 올라가기 전에 중등 수학 몇 바퀴 돌리고 가요.
    그걸 영어만 해놓고 중등에 애를 올려보내면
    애는 가서 울 껄요?
    친구들은 중등 1학년이면 고등 수상 나간다고 난리인데
    얘는 그 때 중등 수학 시작하시게요?

    학군지 살아도 주말에 자연으로 놀러다니면 됩니다..
    그나마도 초등 고학년이면 토요일에 논술, 과학 들어갈 테지만..
    제주도에서 안 시킬 꺼, 학군지에서 안 시키고 주말에 제주로 놀러다니셔도 됩니다.
    제주도에서 사실 꺼면 차라리 애가 충격이라도 안 받게 고3까지 제주에 사시고
    학군지 오실 꺼면 그냥 초1에 오세요.
    사실상 초1에 와도 일부에서는 늦었다 할 겁니다.
    초1에 난다긴다 하는 애들은 SR 점수가 4점대네, 5점대(미국 초등 5학년 수준으로 영어 읽기)네.. 하고 있을 텐데
    그 때 가서 영어학원 레벨 테스트, 영도 레벨 테스트만도 아마 3개월씩 밀려있을 테고
    선착순 등록 마감 할 꺼라
    제주에서 3개월 전부터 주중에 서울 왔다갔다 하면서 테스트 보셔야할 껄요...

  • 16.
    '22.4.15 7:28 AM (106.101.xxx.144)

    제주도생활. 국제학교도 좋을것겉긴한데
    같은 학군지에서 초등보낸 친구들이 대부분
    같은 중학교로 배정되서 아는 친구들과
    중학교생활 같이 하는것도 아이에게는
    좋은점이 되더라구요
    잘생각해보시길

  • 17. ㅇㅇ
    '22.4.15 7:30 AM (121.161.xxx.76)

    노형에 있는 한라초가 제주에선 제일 잘 나가는
    학교에요. 영어는 완성했으면 한다는데 한라초에
    영어 원서로 읽는 초등들 많구요. 그 주변에 아파트와
    학원가가 밀집되어 있으니 가서 주변 분위기 한번 보시고
    학원 커리큘럼 구성이라든지 상담받아 보시면
    대충 느낌이 오시지 않을까 싶네요.

  • 18. 통계적으로
    '22.4.15 7:33 AM (39.7.xxx.102) - 삭제된댓글

    제주도가 수능평균이 높은 이유는 공부를 잘해서 라기 보다는 하위권이 대부분 특성화고 쏠려 있어서 그래요. 대도시는 하위권이 인문계고에 있습니다. 서울은 공부 잘하는 특성화고도 꽤 있어요.

  • 19. .....
    '22.4.15 7:35 AM (222.99.xxx.169)

    노형쪽은 교육열이 굉장히 높은 편이에요. 학원들도 많고 강남학군지처럼 모두다 열심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다는 아이들은 꽤 수준이 높아요. 방학이나 주말 이용해 대치로 학원가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리고 요즘 국제학교때문에 수준높은 학원, 선생님들도 알아보면 제주에 많아서 그안에서 충분히 질높은 사교육도 가능해요. 제주가 좋다면 노형쪽 초등학교 보내면서 영어도 시키고 자연도 즐기고 그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 20. 현실적 차원
    '22.4.15 7:35 AM (121.161.xxx.76) - 삭제된댓글

    저 윗분처럼 제주도에서 살거면 중고등까지 연속선상에서
    있는게 좋을것 같고(제주도에서도 sky많이 갑니다)
    초등만 다니다 중학부터 환경이 크게 바뀌면 이후
    적응이 힘들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도 드네요.

  • 21. 노형동 추천
    '22.4.15 7:46 AM (211.210.xxx.167)

    아는 분들이 전문직이고 제주도에서 사세요. 아기들 어릴때부터 제주도에서 살았는데, 아이들 둘 다 대학도, 심지어 직장도 너무 잘갔어요. 제주도 학력수준 엄청 높다고 하네요.

  • 22. 엄마는
    '22.4.15 7:52 AM (211.213.xxx.82) - 삭제된댓글

    애 능력을 봐야겠죠. 공부가 될 애인지, 안 될애인지

    수학..잘하면 어디산들...인강.줌과외 넘쳐나니까요.

  • 23. 아하
    '22.4.15 7:52 AM (118.235.xxx.47) - 삭제된댓글

    빡세게 안 시키려고 제주도 있는건데 제주에서 열심히 시키라니 그럴바에야 제대로 된데서 열심히 시키죠.

  • 24. 아하
    '22.4.15 8:02 AM (118.235.xxx.47)

    빡세게 안 시키려고 제주도 있는건데 제주에서 열심히 시키라니 그럴바에야 제대로 된데서 열심히 시키죠. 자연 필요하면 캠핑이나 다니고요.

  • 25. ㅇㅇ
    '22.4.15 8:20 AM (220.76.xxx.194)

    제주도 사는 친척애들 공부잘하는 애들 많아요
    아이 정서도 지키면서 공부도 하는 거 충분히 가능합니다
    노형동에서 적당히 밀단하면서 학원 조금 보내시구요
    영어랑 수학은 놓지만 마시고 집에서 인상해주셔도 되요
    초등이 고3처럼 종일 공부할 것도 아니고
    나머지 시간 산책도 다니고 바닷가 가고 충분합니다
    단 엄마가 좀 부지런하셔야 ㅎ

    바다랑 자연 실컷 보고 좋은 추억 많이 심어 주세요
    어려운 일 있를 때마다 바다와 자연에서의 기억이 아이에게 힘이 되 줄 거에요

  • 26. ㅇㅇ
    '22.4.15 8:22 AM (220.76.xxx.194)

    밀단 -> 밀당 인상 -> 인강
    (오타 죄송 ㅠ)

  • 27. ...
    '22.4.15 8:25 AM (211.179.xxx.191)

    118. 235 님 말이 맞아요.

    원글님은 고춧가루 많이 들어 갔는데 안매운 음식 찾는 사람이네요.

    공부도 근육 같은거라 초등부터 차근차근 습관을 만들어야 할수 있어요.

    이것도 하는 애는 하고 안하는 애는 안하는데 쭉 놀던 애가 중등때 열심히 하는건 어려워요.

    학군지랑 아닌 곳이랑 잘하는 애는 잘하지만
    학원 수준이랑 강사 수준 차이는 따라잡을수가 없어요.

    육지라도 지방이면 서울이랑 그것도 학군지랑 차이가 엄청 나는데
    제주에서 굳이? 싶네요.

    차라리 주말마다 여행을 다니세요.

  • 28. 당연한 이야기
    '22.4.15 8:35 AM (118.235.xxx.47) - 삭제된댓글

    세종도 사교육이랑 진학 그닥이라는데
    제주도 실업계고가 워낙 많아 육지랑 달리 못하는 애들이 수능을 통으로 안봐서 평균 높아보이지 분석자료 보니 수능 상위권층은 얇디 얇더니만요.
    지방학생은 서울대나 의대에 광역시 애들이 당연히 많고 대한민국 전국 100등 이내 머리야 울릉도에 데려다 놔도 잘할거고요.

  • 29. 아직
    '22.4.15 8:35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직 아이가 어리니 그럭저럭 해도 잘 하는 것 같고 이대로 쭉 갈것 같죠. 남들이 아이들 이리저리 학원보내는거 안좋아보이고 그렇게 아이 키우고 싶지 않고... 제주에서 자연을 벗삼아 여유있게 키우면 좋겠다 싶은데 그러면서도 아이는 잘했으면 좋겠고...
    영어를 초등에 완성하려면 기본적으로 들여야 하는 노력과 시간이 있어요. 영어한다고 수학 손놓고 있을 것도 아니고 책도 많이 읽어야 하고 악기도 운동도 하게될거고...
    이상과 혈실 사이에서 갈피를 못잡고 계신것 같아요.

  • 30. 그게
    '22.4.15 8:36 AM (124.5.xxx.197)

    세종도 사교육이랑 진학 그닥이라는데
    제주도 실업계고가 워낙 많아 육지랑 달리 못하는 애들이 수능을 통으로 안봐서 평균 높아보이지 분석자료 보니 수능 상위권층은 얇디 얇더니만요.
    지방학생은 서울대나 의대에 광역시 애들이 당연히 많고 대한민국 전국 100등 이내 머리야 울릉도에 데려다 놔도 잘할거고요.
    솔직히 원글님같은 사람 제일 이해 안되는게 님 말하는게 마음껏 폭식하고 모델몸매 원하는건데 극소수 특이체질 빼고 가능한 일이겠냐고요.

  • 31. ,,,
    '22.4.15 8:40 AM (211.46.xxx.125)

    그냥 국제학교 보내세요 둘 다 전문직이면 대출해서라도 보내시면 될 듯 거기서 놀다가 학군지 오면 중등에서 별 볼일 없어집니다 학군지 특히 대치동은 부부 전문직 널려있어요 내 자식이 나만큼 할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라떼는 얘기에요

  • 32.
    '22.4.15 8:44 AM (125.186.xxx.140)

    올해, 내년 이렇게 2년 제주도에서 맘껏 보내고 초1부터 학군지오세요

  • 33.
    '22.4.15 9:32 AM (119.67.xxx.9)

    초등에 영어가 완성이 될수가 없어요 대치도 마찬가지고 초6에 수능 하나 틀렸네 마네 하는 애들 안하다보면 점점 내려가요
    암튼 아이 조금이라도 나중에 더 재우고 여유 주고 싶은 맘이 있으면 초3부턴 선행해야 해요.

  • 34. 제 경험입니다.
    '22.4.15 9:57 AM (122.153.xxx.240) - 삭제된댓글

    저희 부부가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이었어요.
    목동에서 영유나와 초등입학해 보니 어릴 때 여기 있다가는 학원을 안 돌릴 수가 없겠다 싶어 큰 애 초등 3학년 때 캐나다로 갔어요.
    영어, 독서, 경험만 하자는 생각이었죠.
    토론토 한 시간거리 한국인 거의 없는 프렌치 이멀젼 사립학교에서 2년 반 있다가 6학년 올라갈때 학군지로 들어왔어요. 한국공부는 안 했고, 오케스트라, 필드스포츠, 스키, 캠핑, 여행 등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경험을 하려고 했어요.
    누나는 돌아오자마자 자신도 늦다고 생각했는지 수학 6학년 과정부터 다시 시작, 학원에서 4-10시까지 스스로 열심히 하더라구요. 영어는 안 해도 되니 수학에 올인했고 중3부터 과탐 시작해서 설의갔어요. 남동생은 7세때 가서 3학년으로 들어와 힘들어 했어요. 이제 고2인데 성적은 중위권이지만 영어라도 잘 하고 경험도 많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공부는 자기 가진 역량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함께한 추억이 제가 아이들한테 해 준 가장 잘 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학군지 떠나 있을때는 한국 교육에 상관없이 그 상황에서 경험할 수 있는거에 최선을 다 했고, 돌아와서는 교육에 올인했어요~

  • 35. ...
    '22.4.15 10:12 AM (210.205.xxx.6)

    여행하는 거랑 실제 거주하면서 사는 거랑 많이 다르지 않을까요?
    저라면 그냥 제주도에 자주 놀러갈 것 같아요..

    아니면 지금부터 2년간 제주살이 하다가 초 1에 학군지로 가세요.
    학군지에서 살아도 초등 저학년때는 영어학원이랑 피아노/미술, 태권도 정도 보내고 놀이터에서 뛰어놀면, 아이들 많이 힘들지 않아요.

  • 36. ..
    '22.4.15 10:28 AM (218.148.xxx.195)

    방학에만 한달살기 하고 올라오세요

  • 37. 그냥
    '22.4.15 10:35 AM (112.164.xxx.77) - 삭제된댓글

    애들은 도시로

  • 38. ..
    '22.4.15 10:45 AM (118.221.xxx.136)

    저는 대찬성이요
    애들 대학졸업 다 시켜보니 초등때는 책많이 읽고 잘 노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아이들 키울때는 초등공부 너무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초등때는 책많이 읽고
    즐겁게 놀게 할거 같아요..
    근데 수학은 꾸준히 공부해놔야 겠더라구요...약간의 선행과 함께

  • 39. 저는
    '22.4.15 11:16 AM (106.101.xxx.148)

    둘째는 아직 미취학이라서
    첫아이 초등 입학전에 제주랑 해외 영어권 한달살이 많이 다녔어요
    남편 사업하고 외벌이라 저는 전업이지만 부동산 투자 제가해요 실거주 집에 깔고 앉지않고 그 돈으로 집을 여러채 샀고 실거주를 줄이니까 자연히 여기저기 밖으로 돌았어요

    제주에 있을때 국제학교도 많이 알아봤는데
    저희는 아빠랑 떨어져 사는건 원하지 않아서 학군지 자가로 초1 맞춰 들어왔는데

    자연에 뛰놀고 자유로운 영혼이 급 학군지 1은 힘들어 보이네요 저는 대안학교로 결정해서 보내고 실거주 2년 끝내면 다시 이사나가요

    남편 사업하고 이리저리 돈 굴려보니
    저는 아이들 꼭 공부를 다급하게 시키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저도 해외에서 학교다녀서 아이들도 중고등 이후 해외도 고려중입니다

    제주 국제학교 그냥 분당 집한채 있는 집부터 30대에 자력으로 100억 찍은집 다양하게 보내요

    원글은 초1학군지 아님 제주는 국제학교로 보내세요~

  • 40. 아유
    '22.4.15 12:34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캐나다 서울대 의대 이런 분은 진짜 세상을 모름
    산골오지서 인강듣고 외국인 대화 다 되고 서울대 간 아이도 있는데 대부분이 그러함? 교과서만 보고 서울대 갔단 소리와 갔은데

  • 41. 아유
    '22.4.15 12:37 PM (124.5.xxx.197)

    캐나다 서울대 의대 이런 분은 정말 답답함.
    산골오지서 인강듣고 외국인 대화 다 되고 서울대 간 아이도 있는데 대부분이 그러함? 교과서만 보고 서울대 갔단 소리와 갔은데
    동생 중위권이면 인서울대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무슨 말씀이신지...고기반찬 안해주고 마른 반찬만 해줘도 185라고 애들 반찬 신경쓰지 말라는 우리 시어머니랑 배틀 붙이고 싶네요.

  • 42. 윗분
    '22.4.15 1:04 PM (122.153.xxx.240)

    해석을 이상하게 하시네요.
    어릴 때는 시키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키워보니 아이마다 가진 역량과 재능이 다른 것 같다는 얘기였어요. 공부를 시킨다는 건 아이의 역량에서 최대치를 뽑아 1-2단계 더 높이려고 하는 겁니다.
    아들이 학군지에서 초3부터 시작했는데, 초1부터 다녔어도 지금보다 더 잘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요.
    언어는 어릴 때부터, 수학은 어느 정도 사고력이 되어야 해서 초 저학년에 그렇게 큰 의미 부여 안 하셔도 된다는 말이었어요.
    그리고, 저도 애들 가르치면서 많은 아이들 보고 있고 학군지에서 예체능부터 학과목까지 교육 빠지지 않게 시켰습니다.
    입시까지 치뤄 보시면 이해갈 수도 있으니 너무 발끈하지 마세요. 이런 의견도 있다는거니까요.

  • 43. 아유
    '22.4.15 1:14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애 셋이고 둘 대학 보냈습니다. 잘 챙겨서 잘 보냈고요.
    저희 시어머니 이야기랑 뭐가 달라요.
    키 클 애는 안해줘도 알아서 크니 어릴 때 먹는 것에 큰 의미 두지 말리시는데

  • 44. 아유
    '22.4.15 1:15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애 셋이고 둘 대학 보냈습니다. 잘 챙겨서 잘 보냈고요.
    저희 시어머니 이야기랑 뭐가 달라요.
    키 클 애는 안해줘도 알아서 크니 어릴 때 먹는 것에 큰 의미 두지 말라시는데 그게 정답인가요.

  • 45. 아유
    '22.4.15 1:19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애 셋이고 둘 대학 보냈습니다. 잘 챙겨서 잘 보냈고요.
    저희 시어머니 이야기랑 뭐가 달라요.
    키 클 애는 안해줘도 알아서 크니 어릴 때 먹는 것에 큰 의미 두지 말라시는데 그게 답인가요.
    고등 중위권에 그릇 이야기 하시는 거 보니 본인 성향이 공부에 크게 신경 안쓰고 느긋한데 원글같이 공부 신경쓰는 입장과 다르지 않나요.

  • 46. 아유
    '22.4.15 1:20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애 셋이고 둘 대학 보냈습니다. 잘 챙겨서 잘 보냈고요.
    저희 시어머니 이야기랑 뭐가 달라요.
    키 클 애는 알아서 크고 안 클 애는 안 크니 어릴 때 먹는 것에 큰 의미 두지 말라시는데 그게 답인가요.
    고등 중위권에 그릇 이야기 하시는 거 보니 본인 성향이 공부에 크게 신경 안쓰고 느긋한데 원글같이 공부 신경쓰는 입장과 다르지 않나요. 인서울 못 간다 싶으면 비상사태인 집도 많아요.

  • 47. 제주 출신
    '22.4.15 4:02 PM (116.120.xxx.193)

    제주도 학력수준 높아요. 이미 도내 여러 학교 중학생들 중에서 한번 걸러져 받은 애들이어서 기본적으로 공부 하는 애들이어서 학교에 공부 안 하며 반 분위기 흐리는 애들이 없어요. 고등 때 제주시내 고등학교들 일고, 오현고, 대기고, 제주여고, 신성여고 등 가면 공부 엄청 시켜요. 역사가 오래된 학교들이고 대학 잘 보냈기 때문에 고딩 되면 애가 해를 못봐 얼굴이 하애진다 할 정도로 아침저녁 자습시간 있어요. 우스개 소리로 울 아이 공부 안 하면 제주로 전학가서 빡세게 공부시켜야지 했는데 제가 일하는 바람에 못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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