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말이 느린데 언제쯤 빵 트일까요
코로나로 내내 끼고 있다가 늦게 어린이집 보냈는데
대부분 아이들이 같은 해 빠른 생인데다
(그나마 가까운 개월 수가 7월생이네요)
어린이집도 일찍 다녀서 말도, 행동도 다 빨라요.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라고 제가 너무 끼고 지낸 것 같아 후회가 밀려와요...
미디어도 거의 안 보여줬고 놀아줬는데도 느리네요.
아무튼 언어치료도 받고 있고 아주 간단한 두 단어 연결까지 나왔어요.
돌려,까, 올려,열어,닫아 같은 동사도 하는데 확 트이지는 않네요.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도 언어자극 많이 주고
한번 트이면 훅 클거라고 치료 열심히 받으라고 토닥여 주셨는데
제가 초보엄마고 유리멘탈이라 그런지 아이와 관련된 피드백 받을때마다 일희일비하게 되네요.
말이 언제쯤 확 터질까요...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혹시 비슷한 경험있으신 선배어머님들 계실까요?
1. …….
'22.4.14 10:54 AM (180.174.xxx.57)걱정 안해도 됩니다.
지금 열심히 인풋만 하고 있는거에요.
모르는게 아니고 학습이 안되는것도 아니에요.
단지 아웃풋 시기가 좀 늦는거에요.
대여섯 살에 트이는 애들 많아요.2. 걱정 마시길
'22.4.14 10:56 AM (106.102.xxx.238)코로나 이후에 태어난 아가들이 대체적으로 언어발달이 느리다고 하더라고요
가까운 사람들을 자주 만나보지 못 하고,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입모양 보고 말을 배우질 못 해서요
너무 걱정 마세요3. 잘하고
'22.4.14 10:57 AM (112.173.xxx.131)있는데요. 알아듣는거 잘하면 걱정은 넣어두세요
하고 싶을때 하겠죠4. 어느순간
'22.4.14 10:58 AM (223.62.xxx.142)둑터지듯 말을 쏟아내더라구요. 기다려보세요. 아직 늦은거아니에요. 내키면 말많이할꺼에요.
5. 음
'22.4.14 10:58 AM (123.212.xxx.149)알아듣는거 잘하죠? 그럼 나중에 한번에 확터질거에요. 성격상 확실해야 말을 하는 애들이 있어요.
6. 아
'22.4.14 11:02 AM (211.57.xxx.44)여아인데....
4살 여름에 2달만에 문장 구사해서 멀쩡해지더군요
다만 ㅁ,ㅂ 소리가 잘 안되더니
7살 넘어 잘 되더라고요
이해는 잘 했구요 말만 느렸어요
제가 우울증이 심해 애와 대화를 덜 해서 그랬어요 ㅠㅠㅠㅠ7. 00
'22.4.14 11:12 AM (1.245.xxx.243)눈맞춤 잘 되고 듣고 반응하는 수용언어가 되면 화용언어 사용은 좀 늦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살펴보시면서 언어자극을 주면 화용언어 사용 빨라지는데 도움 됩니다.8. ㆍ
'22.4.14 11:26 AM (223.39.xxx.28) - 삭제된댓글1님 생각 동의해요.
친동생 아빠 엄마 외에는 특별히 말 안하다
4살에 말하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문장을 구사하더래요
언어영역 만점 맞음요ㅋ9. ㆍ
'22.4.14 11:27 AM (223.39.xxx.28) - 삭제된댓글1님 생각 동의해요.
친동생이 아빠 엄마 외에는 특별히 말 안하다
4살에 말하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문장을 구사하더래요
언어영역 만점 맞음요ㅋ10. 걱정마세요
'22.4.14 11:31 AM (36.69.xxx.109)나중엔 귀찮을정도로 합니다. 정말로요.
일희일비하게되는 마음도 잘 알지만 그게 아이에게 좋은영향은 하나도 없어요. 엄마는 담대하게..
아이가 엄마랑만 지내면 매번 쓰는 말이 비슷해서 말이 늦게 트이기도 하지만 이제 기관도 다니니 언어자극도 많이 받을거니까 걱정마세요. 아이도 애쓰고 있고 엄마도 잘 하고 있어요. 지난일에 후회할만큼 잘못한건 없답니다.11. ..
'22.4.14 12:14 PM (219.248.xxx.88)별 이상없는 거면 5살요
12. 사탕별
'22.4.14 12:21 PM (1.220.xxx.66)괜찮아요 엄마는 엄청 걱정인데 대부분은 문제 없으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말을 많이 할수 있게 해주는것도 좋아요
아기 : 우우,,,,,,
엄마 : 뭐 우유 줄까?
아기 : 까....
엄마 : 어 까까? 과자줄까 ?
이렇게 아기가 말하기도 전에 엄마가 알아채고 먼저 말해버리면 말할 기회를 뺏겨요
잘하지 못해도 아기에게 말할수 있게 해주세요
식탁위에 손 안닫는곳에 있는 우유를 가리키면서
아기 : 우우,,,,우,,,,
엄마 : (눈에 다 보여도) 뭐 ? 뭐달라고 ? 뭐라하는지 모르겠는데 ?
아기 : 우유,,,, 우유,,,,,
엄마 : 우유 뭐 어쩌라고 그래 우유
아기 : 우유 주세요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
아기가 끝까지 말을 다 할때까지 엄마가 미리 알아채서 해결해주지 마세요
저희 애가 18개월떄 무슨 7살처럼 말해서 주변사람들이 깜짝 놀래서 얘 천재 아니냐고 영재 검사 받아봐라 난리쳤는데 그냥 말만 청산유수 처럼 하고 평범하고 말안듣는 중딩으로 자라고 있어요
말 잘한다고 똑똑하고 말 못한다고 덜 똑똑한거 아니니까 걱정 하나도 안해도 됩니다
발달과정이 다 다른거 뿐입니다13. 우리아들
'22.4.14 3:28 PM (218.48.xxx.98)38개월때 말트였어요.걱정마세요.저도 심각히 고민했었네요.
14. ...
'22.4.14 3:50 PM (1.251.xxx.175) - 삭제된댓글남아가 27개월에 두 단어 하면 느린건 아닌 것 같은데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말 잘 하는 사람은 5살에 문장 말했구요(얘는 언어와 논리의 신이예요)
제일 말 많은 사람은 6살에 문장 말했어요.
그 엄마들은 걱정 안하고 잘 기다려 주셨더라구요.
행동이나 다른 거에 문제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말만 느린 경우면 걱정말고 기다려주세요
엄마가 초조해하고 걱정하면 엄마표정과 말투에서 아이도 엄마 감정 같이 느껴요15. ...
'22.4.14 3:58 PM (1.251.xxx.175) - 삭제된댓글남아가 27개월에 두 단어면 느린건 아닌 것 같은데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말 잘 하는 사람은 5살에 문장 말했구요(얘는 언어와 논리의 신이예요)
제일 말 많은 사람은 단어만 말하다가 6살에 완벽한 문장 말했대요.
그 엄마들은 완벽하게 말하려나보다 하고 별 걱정없이 잘 기다려 주셨더라구요.
행동이나 다른 거에 문제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말만 느린 경우면 걱정말고 기다려주세요
엄마가 초조해하고 걱정하면 엄마표정과 말투에서 아이도 엄마 감정 같이 느껴요16. ...
'22.4.14 4:02 PM (1.251.xxx.175)제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말 잘 하는 사람은 5살에 문장 말했구요(얘는 언어와 논리의 신이예요)
제일 말 많은 사람은 6살에 문장 말했대요. 얘 엄마는 이젠 귀찮아서 말 안 할때가 좋았다고 저한테 그랬어요.
행동이나 다른 거에 문제가 있는거 아니고 말만 느린 경우니까 걱정말고 기다려주세요
엄마가 초조해하고 걱정하면 엄마표정과 말투에서 아이도 엄마생각 같이 느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30559 | 커피를 끊으니.. 16 | ... | 2022/04/14 | 5,549 |
1330558 | 대학생 딸 너무 웃겨요 14 | 엄마 | 2022/04/14 | 4,144 |
1330557 | 기분도 그렇고 하니까 옛날얘기~ 14 | 비도오고 | 2022/04/14 | 2,003 |
1330556 | 애가 말이 느린데 언제쯤 빵 트일까요 12 | ... | 2022/04/14 | 1,727 |
1330555 | 헤세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8 | 000 | 2022/04/14 | 1,023 |
1330554 | 제습기추천 2 | 00 | 2022/04/14 | 945 |
1330553 | 카톡을 이용해서 사진 올리는 법..... 5 | 숲과산야초 | 2022/04/14 | 1,264 |
1330552 | 안철수 인수위원장, 오늘 오전 공식 일정 취소 12 | .... | 2022/04/14 | 1,840 |
1330551 | 국회의장 23일 미국순방길 7 | 박병석 | 2022/04/14 | 885 |
1330550 | 제주공항근처 하루숙박 4 | 제주엿냉 | 2022/04/14 | 1,132 |
1330549 | 별로 안이쁜데 몸은 일반인 반쪽이 대부분이라는 여자연예인들이 9 | 싱기방기 | 2022/04/14 | 3,739 |
1330548 | 시조카 개업에 얼마 주면 좋을까요? 16 | …… | 2022/04/14 | 3,607 |
1330547 | 안철수 - 6일간 예치금 4 | .... | 2022/04/14 | 2,744 |
1330546 | 코로나에 곰국, 삼계탕, 홍삼 먹지 말라는데 23 | 코로나 | 2022/04/14 | 5,364 |
1330545 | 개그맨 공채시험 합격 레전드 9 | ..... | 2022/04/14 | 4,182 |
1330544 | 저 지금 창덕궁앞이예요 10 | 흐린날 | 2022/04/14 | 3,192 |
1330543 | 남편하고 남편 욕하기 4 | 쿵짝 | 2022/04/14 | 2,305 |
1330542 | 골수자극재생술 | 퇴행성관절염.. | 2022/04/14 | 803 |
1330541 | 고2 적성검사,늦었을까요? 2 | 여쭤요 | 2022/04/14 | 514 |
1330540 | 고양이는 수줍음이 많아요 11 | 고양 | 2022/04/14 | 1,777 |
1330539 | 해운대psa영유 어떤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 ㅇㅁ | 2022/04/14 | 1,216 |
1330538 | 친구같은 남편 요즘 안쓰럽네요 3 | ... | 2022/04/14 | 2,546 |
1330537 | 강아지 켄넬용 방석 추천해 주세요 1 | .. | 2022/04/14 | 605 |
1330536 | 질문)그림 두 개를 한 슬라이드에 놓고, 그림이 하나씩 나오게 .. 7 | ppt | 2022/04/14 | 1,086 |
1330535 | 장.차관뽑기가..뭐 15 | .... | 2022/04/14 | 1,2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