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의도 반찬 재사용 식당

소오름 조회수 : 6,273
작성일 : 2022-04-12 23:40:13
여의도 외근갔다가 국회의사당 근처 유서 깊다는 집갔었어요.

먹는데 저 주방 안에서 치운 상의 쌈장을 깔끔히 모아서 쌈장 통에 담는 모습을 보았었어요. 내 눈을 의심했죠.

1~2년쯤 전인가...

아직도 소름끼쳐요. 와. 쌈장까지 모을 정도면

깍두기나 김치는 두말할 나위 없겠죠. 아마 남긴 국물도 퍼담지 않을지.

참... 빌딩 세울 집이에요.

그래서 제안드리는데 음식점에서 남은 반찬 다 한통에 섞어 놓으세요.

밥풀에 뒤섞어 버리세요. 새우젓 쌈장까지 모두 다요.


IP : 175.117.xxx.14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2.4.12 11:41 PM (175.120.xxx.134)

    그렇게 하는데 같이 간 사람들이
    유별나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서
    좀 그럴 때가 있어요.
    결국 돌고 돌아서 지한테도 좋은 일인데
    입만 살은 것들이 고상한 척 해요.

  • 2. ㅇ ㅇ
    '22.4.12 11:43 PM (1.240.xxx.156)

    그래서 상 치울 때 슬쩍 봐요
    반찬을 한군데 모아서 버리는 집은 믿음이 가더라구요
    반대로 남은반찬 조심히 가져가는 곳은 ㅎ

  • 3. ㅇㅇ
    '22.4.12 11:45 PM (58.123.xxx.210)

    어디일까요?남편회사 여의도인데
    초성이라도 부탁드려요

  • 4. ..,
    '22.4.12 11:45 PM (118.37.xxx.38)

    코로나 시기에 그러면 진짜 망하는 지름길로 가는거죠.

  • 5. 저는
    '22.4.12 11:46 PM (210.117.xxx.5)

    부산 센텀쪽 ㅂㅎㅅ 보리밥칼국수집
    슬쩍보니 김치를 한군데에 담길래 계산하면서 말하니
    모았다가 직원들이 먹는다고 ㅋㅋ

  • 6. ..
    '22.4.12 11:47 PM (49.1.xxx.245)

    저 여의도 어딘지 알겠어요..세상에..ㅠㅠ

  • 7. 저도
    '22.4.12 11:48 PM (223.62.xxx.199)

    할아버지들이 반주하면서 고추 찍어먹던 쌈장을 얼마나 고무장갑낀 손으로 싹싹 후벼내서 파내던지.

  • 8. 아우
    '22.4.12 11:53 PM (180.228.xxx.130)

    그래서 제가
    요리도 못하면서 식당가기 싫어요

  • 9. 지금은
    '22.4.12 11:54 PM (223.62.xxx.199)

    안그러겠죠. 제발....

  • 10. 우리나라도
    '22.4.13 12:04 AM (58.92.xxx.119)

    반찬 가득 내어서 못먹게 만들지 말고 소량으로 내던가
    아니면 반찬은 유료로 추가하는 식을 했으면 해요.

    재활용 너무 끔찍하네요.

  • 11. ㅇㅇ
    '22.4.13 12:09 AM (183.107.xxx.163)

    다른 반찬 재활용 안하는 집도 쌈장은 재활용 하더군요
    반찬 많이 담겨서 나오는 집은 거의 백퍼 재활용

  • 12.
    '22.4.13 12:17 AM (122.36.xxx.203)

    외식도 잘 안하기도 하지만
    이제 그 자리에서 반찬 다 섞어서 버리는곳만
    가야겠네요.

    쌈장이 비싼가요?.. 유명세 탄 집이면 돈도 많이 벌었겠구만
    진짜 너무하네

  • 13. ...
    '22.4.13 12:21 AM (183.100.xxx.209)

    저도 한정식집에서 쌈장, 젓갈 재활용하는 거 목격한 적 있어요. 잘먹고나서 토할 거 같았네요.

  • 14. ...
    '22.4.13 12:31 AM (221.151.xxx.109)

    쌈장은 거의 재활용해요
    그래서 저는 고기집에서 쌈 안싸먹어요
    쌈도 재활용 쌈장도 재활용이라...
    거기 하동ㄱ인가요

  • 15. ...
    '22.4.13 12:36 AM (119.69.xxx.167)

    저는 마포 돼지갈비집에서..똑같은거 목격했어요
    남은 쌈장을 한 곳에 모으는거..ㅜㅜ
    그거 아껴서 얼마나 더 부자되려고 그러는걸까요

  • 16. 그래서
    '22.4.13 12:43 AM (106.102.xxx.58) - 삭제된댓글

    외식은 자제해요
    대충 먹어도 집에서.
    시판 제품도 믿을 수 있는 대기업 제품으로 사고요
    명가니 대가니 맛집이니 해도 안 사요

  • 17. 우리나라
    '22.4.13 12:47 AM (223.62.xxx.85)

    사람들이 둔하죠. 그러니 공공연한 비밀인데도
    적극적인 조치도 없죠. 개 돼지들이 반찬 많이주면 헤벌레, 우리가 신고하면 포상금 천만원
    업장은 폐쇄!하게 법이 강하게 바뀌어어해요.

  • 18. 1-2년 전요?
    '22.4.13 1:18 AM (223.38.xxx.194)

    코로나 절정에 파악도 못 해서 전 세계가 벌벌 떨던 그 시절에 그런 대범하고 멍청한 짓을 해요? 더러워라..

  • 19. 명이장아찌도
    '22.4.13 1:35 AM (112.161.xxx.191)

    먹던 거 다 씻어서 간장물에 다시 담궈나간다네요.

  • 20. ..
    '22.4.13 1:40 AM (1.227.xxx.201)

    저 항상 빈테이블 치우는거, 주방 구경하는거 좋아해서?
    재활용 하는곳 않이 봤어요
    쌈장,김치는 기본이더라구요
    저도 남은거 한곳에 모아놓고 나와요

  • 21. 직장인
    '22.4.13 1:47 AM (223.62.xxx.199)

    항상 사먹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 22. ㅎㅎㅎㅎ
    '22.4.13 2:20 AM (60.48.xxx.251)

    저 고깃집해요. 쌈장 안먹는 사람 많아서 설겆이할때 씻어내느라.힘들다ㅡ생각했지 그거 아깝다고ㅜ생각 안해봤는데 ....모아서 재활용하면 빌딩살수있을까요?
    어차피 재활용 안한다고해도 믿지도 않을건데 ...

  • 23. 그냥
    '22.4.13 2:40 AM (175.117.xxx.148) - 삭제된댓글

    그 집은 그것을 통에 담고 그 통에서 새 상차림하는 새 그릇에다가 떠 담고 있었어요. 그거 모아 빌딩사려는지 정말 소름끼친다고요.

  • 24. 저는
    '22.4.13 2:41 AM (223.62.xxx.232)

    직접 내 눈으로 보았어요. 모으고 새 상차림 종지에 담는 모습을.

  • 25. ㅇㅇ
    '22.4.13 7:12 AM (73.86.xxx.42)

    의외로 반찬 재활용 식당 많아요. 알고는 도저히 외식을 못함

  • 26.
    '22.4.13 7:19 AM (180.230.xxx.96)

    비위상하네요
    쌈장을 재활용
    햐.. 정말 코로나 끝나도 식당가기 두렵네요

  • 27. 쵸쵸
    '22.4.13 8:20 AM (223.39.xxx.205)

    저 무수히 경험했어요. 코로나 시즌에만 비싼 한정식집부터 싼 분식집까지 골고루요.
    그래서 이건 음식값의 문제는 아니구나 느꼈어요.
    섞어놓으면 체에 거른다던데 ㅜㅜ

  • 28. 저는
    '22.4.13 12:10 PM (117.111.xxx.36) - 삭제된댓글

    호프집에서 양념치킨을 시켰는데 차가운 거 반 뜨거운 거 반 섞였어요.
    그 전 손님 남은 거에 새로 반마리만 튀긴 거죠.
    그 집 몇 달 못가서 망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0126 전자렌지용 생선구이기 어떤가요? 11 생선찜기 2022/04/13 1,589
1330125 대학생 아들 제가 너무 유난한걸까요 29 슬픈엄마 2022/04/13 6,694
1330124 임창정세째 노래 4 teatre.. 2022/04/13 3,703
1330123 초등교사 초봉은 어느 정도 되나요 15 교사 2022/04/13 4,405
1330122 사랑의불시착 아이유 노래 축가로 좋네요 김앤장 2022/04/13 790
1330121 점심 먹으러 가는 신혼부부 베컴하츠 6 반다 2022/04/13 3,383
1330120 좋아하게 된 남자 마스크 벗은 모습 18 2022/04/13 14,650
1330119 언론 릴레이 매각에 저널리즘 가치 실종 될라 2 기레기아웃 2022/04/13 498
1330118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정의란? 3 2022/04/13 851
1330117 상봉엔터식스 2 ㅣㅣ 2022/04/13 965
1330116 뉴욕 지하철 총격 뉴스 보셨나요. 4 ㅇㅇ 2022/04/13 5,935
1330115 고등 딸 아이 너무 안 먹어서 스트레스 받아요 13 고등 2022/04/13 2,797
1330114 범죄자만 좋은 세상"…검사들 이래서 '검수완박' 반기 .. 34 .... 2022/04/13 2,795
1330113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19 ... 2022/04/13 7,225
1330112 확진자랑 같이 살면서도 감염 안된 분들 27 코로나 2022/04/13 6,287
1330111 자연인에 나온 파킨슨 치유된거네요? 6 자연 2022/04/13 3,677
1330110 홍콩살거나 최근에 홍콩 다녀오신분 있나요? 분위기가? 2022/04/13 986
1330109 검수완박 듣도 보도 못해" 美 한국계 판사도 놀랐다 60 졸속처리 2022/04/13 7,880
1330108 딸 여고vs남녀공학 어디가 성적내기 좋을까요? 11 장진 2022/04/13 3,101
1330107 사회초년생 경제관념조언요 3 준맘 2022/04/13 1,057
1330106 유튜브 메뉴가 통째로 사라졌어요 2 ㅇㅇ 2022/04/13 1,936
1330105 식물 ᆢ스노우사파이어 4 ... 2022/04/13 1,497
1330104 그알 “남편 가스라이팅, 아내 사망”편…法 “영구 방송불가” 결.. 12 ... 2022/04/13 16,898
1330103 며칠만에 찬 음료를 찾게 되네요 5 2022/04/13 1,317
1330102 오미크론 후유증.. 4 코로나 2022/04/13 3,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