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코로나 저만 걸렸어요
대딩은 비대면수업으로 전환이라 하루종일 방에서 중간고사 준비하며 수업들어요
남편과 저는 고3 둘째때문에 꼼짝도 안하고 최소 외출만 하면서 외식금지하며 살고 있어요
그런데 저만 최근에 양성떠서 확진받았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밖에서 밥도 안먹고 사람도 안만났는데 이상하긴 했습니다
양성뜨기전까지 식사는 남편과저는 항상 같이 먹고
아이들은 시간때문에 따로 먹었어요
같이 밥먹은 남편은 왜 안걸렸을까? 같이 생활한 아이들도?
지금 10일정도 지났는데 여전히 다른가족 음성인거 보면 전파안된건 맞는것 같아요
가만 생각해보니 일상생활과도 관련 있는것 같아요
저희 컵을 각자 색상별로 구분해서 씁니다
안방화장실은 저희부부가 쓰고
거실은 아이둘이 대부분 쓰거든요
치약을 각자 따로 써요
칫솔걸이는 건조살균기 쓰고 수건도 색상별로 각자 본인수건만 쓰는편입니다
밥을 먹을때 남편과 저는 같이 먹는데 대신 사각쟁반에 각자 그릇에 반찬 밥 국 따로 담아 개인별로 먹어요
반찬담을때 쓰는 젓가락집게가 따로 있어서 절대 먹던 젓가락으로 반찬 각자접시에 안담아요
저도 음식하며 간보거나 할때는 꼭 제 그릇에 담아 간을 살짝봐요
제가 주방에서 특히 신경쓰는게 먹던 젓가락이나 숟가락으로 음식 담거나 간보거나 하는것들 절대로 안하고 용도맞게 기구들을 따로 써요
그릇은 세트로 쓰는데 예전 스페인하숙에서 나왔던 방식으로 각자쟁반에 각자그릇세트로 밥을 따로 줘요
아이들도 혼자먹을때 그렇게 주고
주말에 다같이 밥먹을때도 각자 쟁반에 따로 담아주고
메인요리 푸짐하게 한개정도 만들게 되면 가운데 놓고 각자 접시에 따로 담아줍니다
아침일어나면 무조건 온집안 환기먼저 시키고 이불 베개 커버는 자주 세탁해요
손잡이 탁자등등 소독티슈로 자주 닦아주고요
무엇보다 저는 음식만들때나 청소할때 비닐장갑 꼭 낍니다
라텍스 장갑끼고 하는데 사실 청소할때 번거롭긴 해요
손에 물 직접 안닿게 하기 위해 코로나 전부터 썼어요
아이들이 커서 각자방에서 대부분 들어가서 생활하고
고등이는 학원 독서실갔다 늦게와서 접촉할일이 별로 없었기에
전파감염이 안된 이유도 있는것 같고
대딩은 아들인데 워낙 깔끔스타일이라 손자주 씻고 먹는것도 따로 분리하고 개별 식기 잘사용하고 몇주동안 외출 안한 이유도 큰것 같은데 각자 개별 그릇 수건 치약때로 쓰고 환기자주 시킨 환경탓도 큰것 같아요
저는 대체 어디서 걸린건지 의문인데 식당 포장하러 몇번 다녀갔던곳에서 전염된게 아닌가 싶어요
1. ....
'22.4.11 6:3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그거보다 엘리베이터같은 좁고 밀접한 공간안가셨나요?
2. 엘베
'22.4.11 6:40 PM (112.154.xxx.39)외출 거의 안하고 가끔 나갈때는 당연 집 엘베 이용하죠
집에 들어오고 나갈때외에 확진받기전 엘베 타진 않았구요
오히려 고등아이가 학원 독서실이용할때 엘베 더 타는데 아직 미확진입니다3. ...
'22.4.11 6:44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증상은 약하신건가요? 이상하긴하네요
4. 증상
'22.4.11 6:46 PM (112.154.xxx.39)하루정도 목아프고 계속음성였다가 아프지 않을때 오히려 양성 떴구요
자가격리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격리해제후 오히려 기침으로 고생중입니다 진단키트는 해제되고 2일후에 음성떴어요
휴유증이 심한건지 오히려 지금이 더 힘드네요
기침으로 고생하고 있어요5. 기침은
'22.4.11 7:04 PM (183.104.xxx.78)확진날로부터 보름되니 아예 안나네요.
여전히 가래는 아주가끔 나오구요.
기침때문에 미칠뻔했는데 용각산덕인지 사그러드네요.6. 저는
'22.4.11 7:30 PM (124.61.xxx.208)중딩딸이랑 잠도같이 자는데
딸은 안걸리고 남편도 안걸리고
저만요.
저희언니네는 다같이그냥걸리자싶어 2명 걸린상황에 4명이 밥 같이먹으며 격리했는데도 끝까지 고딩딸 안걸림요.
그냥 안걸리는 케이스들도 흔해요. 뭘 분리해서 사용해서 안걸린게 아니구요7. 울집은 남편만
'22.4.11 7:36 PM (211.36.xxx.183) - 삭제된댓글걸렸어요.
수건만 따로 쓰고 환기는 자주 하지만
밥 같이 먹고 화징실 같이 쓰고 잠도 같이 잤어요.
검사 당일 오전 제 옆에서 먼저 일어나 재채기를 엄청 해서 제가 눈감고 더 자려고 참다참다 자가검사키트 사와서 검사해서 두 줄 나왔구요.
저 약국 가면서 울 남편 코로나가 분명하다 생각했었어요. 이틀전부터 몸 상태가 별로였거든요.
남편 격리후에도 전 안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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