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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해서) 돈이 많은데 왜 쓰는게 어렵다는 건가요

모르겠네 조회수 : 4,390
작성일 : 2022-04-10 21:48:32
돈이 없는데 펑펑 쓰면 큰 문제지만 몇십억씩 있거나 최소 10억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쓰기 쉬운데요. 돈이 많아서 좋은 건 가격에 구애받지않는다는 건데 그런 글 주구장창 올라오는 걸 보면 진짜 이해가 안 가요. 식재료 고급으로 사고, 옷이나 가방도 원단 좋고 디자인 고급으로 고르면 하루에도 몇백 쓰는데 고민을 하는지?? 고도의 재산 자랑 글인데 제가 못 알아먹는 건가요? 친정 잘 살때 정장을 맞춰입었는데 30년전에도 벌당 몇백만원이었어요. 지금은 돈 없어서 못 입죠. ㅜㅜ여행도 돈 구애 받지않고 좋은 호텔 갈 수 있고 필라테스 개인레슨 받고 스파도 종종 가고 공부하고 싶음 대학원 가면 되고 대체 뭐가 문제인지. 체력이 안되거나 지병이 심하면 다르겠지만 돈을 쓸줄 모른다는 사람 심리를 진짜 모르겠어요.
IP : 118.235.xxx.6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십억
    '22.4.10 9:51 PM (123.199.xxx.114)

    그렇게 쓰면 거덜 나니까 못쓰는거죠.
    누가 보면 이재용인줄

  • 2. 그런 글들은
    '22.4.10 9:52 PM (118.235.xxx.61)

    쓸 줄 몰라서 그렇다잖아요. 현금 10억만 있음 풍족하게 살아요.

  • 3. ㅎㅎ
    '22.4.10 9:53 PM (14.36.xxx.87) - 삭제된댓글

    현금 10억있다고 저렇게 못살아요..

  • 4. ㅎㅎ
    '22.4.10 9:54 PM (223.38.xxx.124)

    현금 10억있다고 본문처럼 그렇게 못써요..

  • 5. 부동산 제외
    '22.4.10 9:55 PM (118.235.xxx.61)

    아파트나 상가, 오피스텔 같은 부동산 말고 현금 몇십억 쥐고 있는 사람들 아주 많을 것 같지만 그닥 흔하지 않아요.

  • 6. 아마도
    '22.4.10 9:5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경험해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원글님은 어릴때부터 그렇게 쓰고 자라오신거라 절대 이해가 안되시나봅니다.
    기본적인 소비 욕구가 없어서이거나 혹은 돈을 안쓰고 살다보니 생활자체가 간소하고, 이용하는 구매처도 제한적이죠.
    화장품만 봐도 아침저녁 다르고 피부 상태에 따라 상황별로 다르게 구비하고, 바디용품도 여러 타입별로 계절별로 향도 다양하게 여러가지를 구매하고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최소한의 것으로 화장대 서랍도 남아도는 사람도 있죠. 각자 생활 방식이 다르니까 생각할 수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그런 사라을 이해 못하듯 그 사람은 이런 소비를 아예 생각할 수 없는 거죠.

  • 7. 계속 벌잖아요
    '22.4.10 9:57 PM (118.235.xxx.61)

    은퇴 후라면 저렇게 못 쓰죠. 다만, 계속 소득이 발생한다는 전제하에 충분히 쓰고 살 수 있는데 설마 돈 쓰는 방법을 몰라서 못 쓴다는 건가요??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 건지.

  • 8. dd
    '22.4.10 9:58 PM (14.39.xxx.44)

    자랑삼아 징징댄글에 원글님 넘 다큐하신당

  • 9. 커피중독
    '22.4.10 9:5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경험해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원글님은 어릴때부터 그렇게 쓰고 자라오신거라 절대 이해가 안되시나봅니다.
    기본적인 소비 욕구가 없어서이거나 혹은 돈을 안쓰고 살다보니 생활자체가 간소하고, 이용하는 구매처도 제한적이죠.
    화장품만 봐도 아침저녁 다르고 피부 상태에 따라 상황별로 다르게 구비하고, 바디용품도 여러 타입별로 계절별로 향도 다양하게 여러가지를 구매하고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최소한의 것으로 화장대 서랍도 남아도는 사람도 있죠. 각자 생활 방식이 다르니까 생각할 수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그런 사람을 이해 못하듯 그 사람은 이런 소비를 아예 생각할 수 없는 거죠.

  • 10. 볼때 마다
    '22.4.10 9:59 PM (118.235.xxx.61)

    어이없고 왜 이런 글이 반복해서 올라오나 해서요. 월 천 버는데 매대에 있는 옷만 산다는 둥, 영유도 겨우 보낸다고 징징대니 황당하죠.

  • 11. 가처분 소득
    '22.4.10 10:03 PM (112.154.xxx.91)

    월 천 벌지만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 많기 때문이겠죠. 세금, 아파트 관리비, 자동차 유지비, 은행대출..여기에 기본 장보기 합하면 7-800만원은 나갈거고..여기에 사교육비 추가하면 남는 돈이 없다는 말이죠.

  • 12. 귀여움
    '22.4.10 10:03 PM (14.50.xxx.153)

    원글님 귀여우세요.. 고도의 자랑질이잖아요...

    월 천 벌지만 적금 들고 대출금 갚고 보험 잔뜩 들고 주식하고 난 뒤에 징징 대는 거죠.

    하루살이처럼 월 천 벌어 다 쓰면 고급으로 쓰죠.

    월 천 해봤자 정작 손에 쥐는 것은 6-700인데 거기에 대출금 한 100-200 나가고 거기에 보험 100 나가고 적금

    한 100나가고 아이 교육비 100 정도 나가면 100-200 이니까 징징 대죠....

  • 13. ..
    '22.4.10 10:07 PM (210.97.xxx.59) - 삭제된댓글

    어머니 아는 지인중에 100억넘는 부자있는데 지니고 있는 현금만 수십억인데.. 새마을금고 이자 작년에 2프로대 처음 나오는 날 정기예금 번호표받고 한참을 줄서서 계신거 봤어요. 지나가다 기다리는거 보고 말하셔서 알았지 누가보면 돈있는 사람같지 않아보일정도 행색에.. 있는 사람이 더 아끼는 사람 많아요. 다 돈 펑펑 쓰고 사고싶은거 사진 않더라구요.

  • 14. 그러다 죽으면
    '22.4.10 10:09 PM (118.235.xxx.131)

    후회가 가득할 것 같아요. 윗글처럼 그렇게 모아봤자 본인은 누리지 못하고 떠나는 분들 많이 봤어요. 그런 경우 남은 가족 배우자나 자식만 호강하더라구요.

  • 15. 귀여움
    '22.4.10 10:11 PM (14.50.xxx.153)

    100세 시대에 손 안벌리고 살려면 어떻게 할 수 없죠.. 남은 가족 배우자 자식이 호강하더라도 고맙다고나

    하겠죠. 근데 자식들에게 짐이 되면서 죽고 싶지는 않으니까 다들 아끼는 거죠..

  • 16. ㅇㅇ
    '22.4.10 10:29 PM (49.175.xxx.63)

    돈이 많은데도 못쓰는 사람중엔 돈을 쓰는거 자체가 싫어서이고, 돈이 쌓이는데 희열을 느껴서 그렇대요 돈을 쓰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부류가 있고 돈을 모으면서 희열을 느끼는 부류가 있대요 이제 굳이 그런 사람한테 왜저러나 할필요없을듯요,,공부를 하는게 즐거운 사람도있고, 노는게 즐거운사람이 있는거처럼요

  • 17. ㅇㅇ
    '22.4.10 10:38 PM (121.132.xxx.204)

    그런 사람 있어요. 돈 쓰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막상 쓰려고 하면 마구 불편해져서 못 쓰는 거죠.
    저도 좀 비슷한 면이 있는데, 저는 교통비를 아껴요.
    다른 돈은 펑펑 잘 써요. 밥도 잘 사고, 비싼 밥 먹는 것 안 아깝고 다른 물건도 그냥 잘 사요.
    그런데 택시 타면 20분이면 가는 거리 지하철로 1시간 30분 걸려 가거든요.
    왜 이 개고생을 하나 택시비 없는 것도 아닌데 싶은데도 그게 잘 안되네요.
    그런 심리가 아닌가 싶네요.

  • 18. 현금
    '22.4.10 11:05 PM (113.10.xxx.35)

    몇십억 있어도 그렇게 안써요
    같은 가치면 조금이라도 싸게 살수 있는법 연구해서 써요
    호텔도 사이트마다 가격 다 다르고
    먹거리 옷 다 마찬가지에요
    내가 몇살까지 살줄 알고...그리고 내가 물려받은 재산은 자식에게도 물려줘야 한다는게 제 지론이라...

  • 19. ㅇㅇ
    '22.4.10 11:12 PM (175.194.xxx.217)

    저도 원글님처럼 이해는 안되지만..주변에 십억 이상 있는 분들 많은데 여전히 수전노처럼 아껴서 모아야 할 기준치가 되게 높은가보다 속으로 생각만하죠.


    요즘은 오래살고 자식에게도 많이 물려주려고 저리 건조한 인생을 사나보다 생각하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소시민인척만 안하면 됨.

  • 20. ㅇㅇ
    '22.4.11 12:35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합리화죠
    돈 모이는게 좋은데
    티내고 싶은데
    보이는걸로 티를 못내니
    난 그런거에 관심 없다
    그냥 말안하고 살기에는 내가 궁상 맞아 보일거 같으니
    미리 철벽 치는거죠
    왜 그런 성격인 분들은 저축하는 재미로 산다는 말을 못할까요?

  • 21. ㅋㅋㅋ
    '22.4.11 2:02 AM (223.38.xxx.131)

    제가 임대료로 월 9백만원 받아요.
    대출이 많아서 월 250만원 이자로 내요.
    그럼 650만원 남을거 같죠?
    청소비 20, 통신비 20, 수도료 20, 지역의보 25, 화재보험 등 10, 세금 적립 월 2백, 각종 자잘한 수리/정화조/감가상각 월 100.
    250 남는데, 월 카드값을 250만원이상 써야 대출이자 할인 받아서 생활비 카드로 250 쓰면 땡이예요.
    결국 250 남고 쓰네요. 저축도 못해요.

  • 22. ㄴㄴ
    '22.4.11 7:33 AM (223.39.xxx.34)

    저는 위에 님보다 임대료는 700 으로 적고 대출원리금 안내는 대신 의보가 2배고 장기요양보험료?까지 하면 의보와 장기요양비가 100 나가요. 엘리베이터 관리비 10, 세무사 기장료 15 추가되네요. 수익있는 자산있으면 그 자산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유지비용이 있어서 겉보기 임대료와 실수입간 간극이 꽤 됩니다.
    저희 친정도 은퇴후 퇴직금과 대출로 새 건물짓기 전에는 모은 자산에서 나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아서 월급으로 그 자산 유지비 대셨고요.

    아파트도 마찬가지잖아요.
    비싼 아파트일 수록 대출 많이 내야하고 대출내면 월 수입 많아도 그거 갚는데 써야하니 쓸 수 있는 돈 줄듯,
    어느 정도 재산 모으면
    재산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거 유지하는데만도 드는 돈이 꽤 많이 들어요. 안쓰는 기계도 기름칠은 계속 해줘야하듯이요.
    그렇다고 팔자니 언제 죽을지, 죽을 때까지 얼마만큼 돈이 들지 모르니 못파는거고요. 나이들수록 오래 살기위해서가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 일정 수준 유지하기 위해 쇠약해지고 여기저기 고장나는 몸 그나마 덜 고통스럽게 유지하고 도움받으려면 비용 많이 들어요.
    82도 가끔 자식된 입장에서 쓴 글들 올라오잖아요.
    아프신 부모님 기대하는 치료, 도움수준과 자식들 형편과의 갶으로 괴로워하는 글들이요.

    제가 주변에서 본 님이 이해안되는 삶 사신 분들 자식들은 적어도 그런 걱정하는 사람은 못봤어요. 어르신들 자산으로 비싼 대학병원 수술비,간병인비 퇴원후 재활요양병원비, 이후 집에서 도우미에게 도움받는 비용까지 다 해결 하시거든요. 돈으로 해결하는 만큼 자식이 그만큼 몸과 마음도 덜 고달프고요.

    그런것보니 남편 근로소득과 제 임대료 합하면 원글님 말한 월수보다 좀 더 많지만
    자식에게 물려주는건 둘째고(세금 때문에 쉽지 않을거고요)
    노후~임종까지 자식들 덜 고생시키려면 수입있을때 넉넉히 쓸 수가 없어요.
    아, 저도 20대에는 넉넉하게 썼어요. 그런데 나이들어가고 주변 여러 어른들의 삶을 보니..돈 있다고 함부로 못쓰겠더라고요.
    물론 젊을때만큼 즐겁지 않은것도, 써도 그 만큼 효용감 안느껴지는것도 한 이유지만요(2.30대에는 쓰면 쓴 내 모습에 만족도 높은데 40중반 넘으니 돈써도 전만큼 마음에 드는 모습은 안되니 쓰기 싫은 것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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