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영수 여사 사망일날 정말 하늘이 붉은색이었어요? 실제로 기억하시는분 계세요
육영수 피살되고 뉴스 나오기도 전이었고
대낮이었는대요
극장에서 영화보려고 줄 서있는데
갑자기 하늘이 붉은색으로 변하더니
이상하리만치 새빨간 색이 되서 어 이상하다
어떻게 하늘 색깔이 저럴 수 있지. 그런 생각 했대요.
그래서 찾아보니
여기 82쿡에서 십몇년전에 회원님들이 그와 같은
대화 나눴던 흔적이 있네요..
참 세상은 우리가 아는게 전부가 아닌것인가 싶어요.
1. ..
'22.4.9 9:42 PM (118.235.xxx.82)이거 82쿡에서 나눈 육영수 사망일 대화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51605
그리고 설민석이 기억하는 당시의 하늘.
살면서 그렇게 빨간 하늘은 처음 봤다고..
https://www.google.com/amp/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Amp.html%3fidxn...2. ..
'22.4.9 9:46 PM (210.179.xxx.245)무슨 연극무대 조명바뀌고 하는 그런 느낌이었다고들 하더라구요
3. ..
'22.4.9 9:48 PM (118.235.xxx.82)연극무대 조명 바뀌는 느낌요?
헐 느낌 확 오긴하네요.
그런거 보면 일론머스크가 주장하는
현실은 가상게임일 확률 99.99퍼센트 얘기가
사실인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4. 네
'22.4.9 9:50 PM (119.149.xxx.40)맞아요.
하늘이 총 천연색으로 변했었어요.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그 하늘 잊혀지지가 않네요.5. ...
'22.4.9 9:50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하늘은 모르겠고
육영수여사는 서서 총맞고
마나님이 쓰러지는데도
옆에있던 박정희는 책상밑으로 바짝 엎드렸지요6. 똑똑히
'22.4.9 9:52 PM (223.62.xxx.94)기억합니다 몇년도였는지는 기억 못해도
저녁 노을이 생전 그렇게 붉은 건 처음이였어요 지금도 붉은 노을을 보면 본능적으로 그날과 비교합니다
하지만 단언코 그날보다 붉은 적은 없었어요7. ..
'22.4.9 9:53 PM (118.235.xxx.82)구글에 검색해보면 그날의 하늘을 인상깊게 기억하시는분들이 많이 있으신데 자료화면은 없네요.
동영상이나 사진 자료 있으면 보고싶지만
그런건 없겠죠..8. 저는
'22.4.9 9:55 PM (223.39.xxx.230)그 시절 그 사건은 잘 아는데 붉은 노을은 몰랐네요
첨들어봄9. 그날
'22.4.9 10:02 PM (124.53.xxx.174) - 삭제된댓글tv 방영중이였어요. . 갑자기 총소리 나더니 대통령은 단상 아래로 재빨리 숨더군요. . 그런 기억은 나요. .
10. ᆢ
'22.4.9 10:04 PM (121.159.xxx.222)저 평ㅡ범한 동네 아줌마인데
저 태어나던 날 우리집근처에
상서로운 오색구름피었어요
그날 오색구름 (채운) 신문에도 났음 거짓말아님.
하지만 자연현상과 저는 별개입니다.11. 쩝
'22.4.9 10:04 PM (14.50.xxx.28)세월호도 몇년간 세월호 그 날짜에 비왔잖아요
2017년에는 하늘에 세월호 구름 띠도 보였다고 인터넷에 올라오고...
4월 16일에 비오면 꼭 아이들이 하늘에서 우는 것 같았어요12. ᆢ
'22.4.9 10:05 PM (121.159.xxx.222)아 불길한징조일수도있겠으나 ㅋㅋㅋ
딱히 불길한영향력도 없습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노을은 노을이요 육영수여사는 육영수여사
오색구름은 오색구름이요 동네줌마는 동네줌마입니다13. ᆢ
'22.4.9 10:07 PM (121.159.xxx.222)하늘은 인간과 별개입니다
아이들은 가슴아프지만
그날짜맞춰 비내릴 힘있으면
걔들을 보호하는데 썼어야합니다14. ..
'22.4.9 10:14 PM (218.50.xxx.219)맞아요. 육여사 사망일 저녁 노을이 유난히 붉었어요.
15. 음
'22.4.9 10:15 PM (218.153.xxx.134)그날 그 시간 즈음에 죽은 사람이 육영수 한 명이었겠어요?
끼워맞추기 나름이죠.16. 유난히
'22.4.9 10:17 PM (124.53.xxx.174) - 삭제된댓글그날만 그런게 아니라 노을이 유난히 붉은 날 많이 있어요.
17. 쌍문동
'22.4.9 10:18 PM (125.129.xxx.163)살았었는데 창 밖이 빨개서
저게 뭐지?하고 밖으로 나와보니
하늘 전체가 붉게 물들었던 거 정확하게
기억해요. 기분이 참 이상했었어요.18. *******
'22.4.9 10:23 PM (112.171.xxx.45)아뇨.
저는 여름에 피서 가 있었는데 해수욕장에서 크게 방송해서 식구들이랑 단체로 집에 옴.
엄마도 언니도 그 때 같이 간 우리 집 일 하던 언니도 하늘이 평범했다고
단지 계속 크게 방송 나와서 무서웠다고19. ㅇㅇ
'22.4.9 10:24 PM (125.176.xxx.65)아 너무 슬프네요
그 날짜 맞춰 비내릴 힘 있으면
아이들을 지켰어야죠 맞네요...
아이들이 슬픔이고 억울함이라 해도
살고싶은 간절함이 더 작진 않았을거라 ㅠ20. ..
'22.4.9 10:24 PM (218.50.xxx.219)그 날 낮에 비가 많이 왔어요.
육여사 사망 시간 즈음에는 비가 그치고
붉은 노을 굉장히 빨갰어서
사건과 노을을 연관시켜서 기억들을 더 잘하는가 싶어요.21. 맞아요~~~
'22.4.9 10:24 PM (210.179.xxx.73)저도 초등생이었는데 기억이나요.
그냥 하늘만 붉은 노을이 아니었어요.
마치 붉은 안경을 끼고 보이는 것 같이 공기가 붉은 색이랄까요?
기분이 너무 이상했어요.
제 60평생 그런 날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22. 흠
'22.4.9 10:25 PM (220.94.xxx.134)문세광이 죽였을까요? 아니란말도 많던데
23. 영통
'22.4.9 10:26 PM (221.153.xxx.202)육영수 사망 74년, 박정희 사망 79년
유치원 때 초등학생 때였는데 박정희 사망 후 최규하 대통령이 되었을 때 담임 선생님 새 대통령 이름 가르쳐 주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24. ㅇㅇ
'22.4.9 10:32 PM (110.12.xxx.167)아내가 총맞아 실려갔는데 나머지 연설 다하고 행사 마친 남편
비정하기가 이를데없죠
그까짓 8.15 기념사가 대수라고25. 무슨
'22.4.9 10:35 PM (121.154.xxx.40)해괴한 말들을 하는지
저녁 노을은 날마다 달라요26. ..
'22.4.9 10:35 PM (118.235.xxx.82)진보정치평론가이자 문화평론가인 김갑수씨가
말하길 육영수는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달리 볼 수가 없다.
박정희가 정권연장의 야욕 안부리고 정상적으로
정권이양했으면
지금 5만원권 지폐에 신사임당 대신 육영수 얼굴이
있었을거다. 그러네요.
지금 육영수 사망일 하늘 자료 보고싶어서 구글 뒤지는데
그날 사망일 입었던 육여사의 속바지 얘기도 인상 깊어요.
한복 안에 한복의 볼륨을 키워주는 용도의 속바지인데
간호사가 여기저기 많이 꼬멘 자국이 많아 놀라워 했다는
얘기도 있고요.27. ㅇㅇㄴ
'22.4.9 11:30 PM (189.203.xxx.228)육영수씨는 많이 미화된 인물이라던데.. 실제성격은 우리가 알고 있는것과는 많이 틀리다고.
28. 실제론
'22.4.9 11:37 PM (124.58.xxx.111) - 삭제된댓글육영수 성격이 아주 그렇다는 걸 읽었어요.
김종필인가 어느 측근이 그렇게 말했다했죠.
인상과 성격은 별개.29. ///
'22.4.9 11:41 PM (211.104.xxx.190)오후부터 하늘이 붉어지고 온천지가 붉은빛이었어요
그이후로 그런 하늘은 여지껏 못본것 같아요
이런소리 하기는 좀그렇지만
엄마는 청와대앞뜰에서 목탁을 중들이그렇게 두드려
대니 하나님이 노하셨다고도 하셨죠 815 앞전에
엑스플로 74에서 목탁소리 안나게해달라고
간절히들 기도했더니 죽었다고해서 어린마음에큰
충격을 받았었어요.30. 고등학생
'22.4.9 11:50 PM (219.254.xxx.51)가끔가다가 하늘의 노을이 짙어지는날 혼통 붉게 보이는 날 평생 몇번기억하는데.
1975년 8월 15일 그런 날이였어요. 고등학생이였는데 온통 붉은 날31. 고등학생
'22.4.9 11:51 PM (219.254.xxx.51)74년 이였나봐요.
32. 맞아요
'22.4.9 11:56 PM (175.214.xxx.48)그 날은 그래서 이게 무슨 관계가 있나의어했었어요.
저 그때 고등학생때였어요.
독재자를 싫어하지만, 하여간 그 날 하늘은 색깔이 막 변한 날이었어요.33. …
'22.4.10 12:00 AM (223.38.xxx.190)육영수여사가 좀 게으르다고 들었어요. 약간 무기력한 느낌. 그 집안 자체가 그렇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박정희가 화를 많이 냈다고 들었어요. 빠릿하지 못하다고. 독재자 말고 따뜻한 성품의 남자를 만났다면 비극적 결말은 없었겠죠 ….
34. 맞아요
'22.4.10 12:06 AM (125.188.xxx.227)그날이 밤 아니죠
낮이였는데 갑자기 세상이 주홍빛되고
중딩이였던 저는 두려울정도 였는데
박정희대통은 그일있고도
1호선 탑승식 갔었어요35. 글쎄요
'22.4.10 12:09 AM (113.10.xxx.35)천성이 게으른 사람이 몇십년 영부인 노릇한것도 대단해보이네요
저도 한 게으름 하는데 남편 정치한다면 이혼부터 할거라서...
미화가 됐건 말건 그래도 영부인 역은 제일 잘했다는데 이론이 없고...
부인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몰라도 할일은 해야하는게 대통령자리죠
비정하다곤 생각 안해요
저때 슬로우 보면 경호원이 몸 날리고 바로 실려나가고 완전 순식간이더라구요
하늘은 모르겠고 티비에서 생중계한건 기억나요36. ..
'22.4.10 1:02 AM (118.235.xxx.82)그때를 기억하시는분들이 이렇게 생생한 당시의 이야기
해주시니 감사하고 신기해요.
생각해보니 거의 오십년전의 일이네요..
반백년이라는 세월이 이렇게 흘러왔네요.37. ///
'22.4.10 1:08 AM (211.104.xxx.190)영화에서나 보던 총쏘는장면 특히 피스톨박이라는
박종규가 총들고 뛰쳐나오는 모습은 대단했었죠
그런데 그총알이 그날 815주제가 부르려고나온
여학생이 맞아서 죽었죠 그학생이 성동여실 학생이었나
그럴거에요. 그이후로 성동여실출신들이 좋은회사나
은행으로 취직이 잘됐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어요38. ..
'22.4.10 2:39 AM (119.196.xxx.94)육영수씨 잘 봐줘봤자 박정희 마누란데.
박근혜 박근령 박지만 (아우...주옥같다) 에미고요.
전후좌우 살펴보면 견적 나오는데 미화되는 이유를 모르겠음.39. 단상에
'22.4.10 2:50 AM (118.235.xxx.100)바싹 엎드리는건 순간적으로 할수 있는 행동인데 그런걸 탓하는건 왜 그럴까요..
40. ᆢ
'22.4.10 2:59 AM (1.229.xxx.65)초등 그땐 국민학생 때였는데
지금도 그색이 기억이나요
붉기만한게 아니린 보라빛인듯 색이 참 특이했어요
아직까지 그런 노을은 본적이 없는 색이예요
어린맘에 넘 신기해서 잊혀지지가 않았나봐요
그일이 영부인과 관계가 있든없든
그때 얘기를 하는데 해괴하다니 참 거시기합니다요~41. ...
'22.4.10 7:35 AM (218.51.xxx.95)무슨 다큐에서 문세광이 있던 자리와
육영수한테 날아온 총알 각도가 안 맞는다고
문세광이 진범일 가능성이 적다는 얘기를 봤었어요.
문세광도 그런 일을 누가 맡겨서 하거나
혼자 계획하기엔 너무 어리고 햇병아리라서
범인으로 만들어진 희생양 같더라고요.42. ..
'22.4.10 9:42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김종필 인터뷰에 육영수 여사 얘기가 있어요.
김종필이 미국보병학교 유학시절 처가 딸을 낳았는데 쌀이 없어 굶고 있었대요. 보다못한 부하가 쌀한가마니를 갖다 줬대요.
그당시 사촌조카면 아주 가까운 사이인데 육영수 여사는 나몰라라했고 본인들끼리 식사할때도 산모에게 밥먹으란 소리를 안했대요. 김종필이 미국에서 돌아오니 처가 울고불고했고 너무 화가 나 육영수에게 난리를 쳤더니 한마디도 못했다고 했어요.
다 만들어진 허상이죠. 문세광도 그렇고 버마사건도 그렇고 다 독자재들의 희생양은 가족도 부하도 예외가 없네요.43. ᆢ
'22.4.10 9:55 AM (121.159.xxx.222)종필씨는 그렇게 공부가 중하면 결혼을 말든가
미국에 데리고가든가
처가나 시집은없나
자기처자식 자기가 건사해야지
뭘 사촌조카되는자가 육영수한테 난리를쳐요
쌀도 없는 형편에 임신시켜놓음 어쩌래는건지
하도 기가막혀서 나같애도
지는 미국까지가면서 날더러 지처를 뭐어쩌래는건가
황당할듯.
님들도 사촌조카놈이 자기처 안챙기고 밥먹으라안했다고
눈까뒤집고 지랄하면 뭐래겠어요
육영수집안도아니고ㅋㅋㅋㅋ
노을이 타올랐다카더라는
뭐래 그냥 자연현상입니다 현상. 이라 생각합니다만
전 김종필 일화는 저렇게 뻔뻔해야 정치하나싶네요44. ***
'22.4.10 10:59 AM (210.96.xxx.150) - 삭제된댓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제 집안에 큰일이 있어서 선명하게 기억 합니다 평범한 여름날이었어요
그냥 8월의 더운 여름 날 ㅋㅋ
이러다가 지폐에서 볼수 있는거 ㅋㅋㅋ
황당하네요45. 주황색
'22.4.10 1:55 PM (125.132.xxx.160)저도 정확히 기억나는데 하늘색이 붉은색이라기 보단 주황색이었어요. 그날 육여사께서 입은 한복이 주황색이었는데 하늘색과 한복색이 일치했었어요.
46. 오
'22.4.10 3:34 PM (125.185.xxx.9)살다 보면 가끔 그런날 있던데요. 그냥 그런날인거죠. 뭘 그렇게 가져다 붙이는지...
47. 무슨
'22.4.10 8:06 PM (218.153.xxx.134)무슨 지폐...육영수씨는 팔이에서 그렇게 증오해마지않는 본처 자리 빼앗은 여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