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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 21년째인데 좀 한결같은 남편

음.. 조회수 : 5,619
작성일 : 2022-03-31 08:43:10
결혼생활한지 21년 되었는데
남편이랑 싸우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항상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좋게 인사하고(잘잤어~)
출근할때 기분좋게 인사하고
전화할때 기분좋게 인사하고
퇴근해서 기분좋게 인사하고

이런식으로 
21년째 항상 기분좋게 인사하고 전화하고 살고 있어요.
남편이랑 집에서 싸워서 말안할때도 어쩌다 한번 있지만
그걸때 제외하고는
진짜 항상 여보~~하면서 기분좋은 톤으로 인사하거든요.


물론 대화할때 의견조율이 안될때
토론???할때 이럴때는 
음성이 높아지고 짜증나는 톤으로 말하고
싸울때는 적극적으로 싸우지만

그 이외에 모~든 톤이 항상 기분좋은 톤으로 살거든요.

저는 남편이랑 싸울때는 대비해서 항상 방어할 수 있는 욕도 준비해두고
또 혹시나 몸싸움을 하게 될까봐 운동도 열심히하고
물건을 부술때는 대비해서
어떤거부터 부술지 머리속에 정리해두고
싸움이 격해지면 골프채를 들어야겠다~이런것도 딱 머리속에 담아두고
시뮬레이션까지 다~준비해 놨거든요.

그런데 21년동안 한결같이
귀여운말투???애교가 뚝뚝 떨어지는 말투?
이런말로 하기때문에
아직 저의 싸움 아이템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요. 

50대초반인데
좀더 진지해지고 좀더 과묵해져야 할지
60대도 저런 말투를 사용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긴드네요.



IP : 121.141.xxx.6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22.3.31 8:45 AM (61.100.xxx.109)

    아~~
    그게 원글님 복입니다
    자랑하는거죠?

  • 2. ...
    '22.3.31 8:45 AM (61.101.xxx.136)

    남편분도 귀여우시고 원글님도 귀여우세요 ㅎㅎ
    자랑인거 같은데 왠지 바깥분께서 한 수 위인 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 3. 저런
    '22.3.31 8:46 AM (175.223.xxx.247)

    남편인데 골프채들 생각을 했다고요?

  • 4. 그니까요
    '22.3.31 8:48 AM (218.38.xxx.12)

    물건 부술때를 대비???? 뭔가 앞뒤가...

  • 5. ㅡㅡㅡ
    '22.3.31 8:49 AM (70.106.xxx.218)

    솔직히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 진심 피곤해요.

  • 6.
    '22.3.31 8:49 AM (223.38.xxx.109)

    이러빼고 저거빼고 한결같은건
    한결같은걸까

  • 7. 남편이
    '22.3.31 8:50 AM (175.207.xxx.57) - 삭제된댓글

    원글님에 대해서 잘 아나봐요.. ㅎㄷㄷ

  • 8. ㅡㅡ
    '22.3.31 8:53 AM (116.37.xxx.94)

    ㅋㅋ 철통방어

  • 9. ...
    '22.3.31 8:53 AM (123.254.xxx.136)

    ??암튼 남편분이 다정하고 맘에 든다는거지요??
    그럼 됐어요.

  • 10.
    '22.3.31 8:56 AM (203.243.xxx.56)

    몸싸움, 골프채..
    한결같은 남편도 원글님 속마음 알면 돌변하겠어요.
    원글님 속마음 남편에게 들키지 마시길.

  • 11. 원글이
    '22.3.31 9:01 AM (121.141.xxx.68)

    제가 남편에게
    남녀갈등이 심해지고 폭력이 난무하는 시대니까에 혹시나 대비해서
    근육량 늘리고
    열대 맞으면 한대라도 때릴 수 있기 위해서 운동 열심히 한다~라고 말하거든요.

    남편은 어이없어하면서 걍 웃어요.

  • 12. 또또
    '22.3.31 9:08 AM (39.7.xxx.173) - 삭제된댓글

    개그를 다큐로 받는 댓글들이라니!

  • 13. 저걸
    '22.3.31 9:21 AM (175.223.xxx.247)

    개그로 받아드리는 사람은 남편이 너 잘못하면 골프채 들꺼다 해도 개그로 들으시는거죠?

  • 14. ㅡㅡㅡㅡ
    '22.3.31 9:22 AM (70.106.xxx.218)

    진짜 별 사람 다있어요

  • 15. 원글이
    '22.3.31 9:27 AM (121.141.xxx.68)

    그러면 남편이랑 싸울때 어떤식으로 대응해야 할 지
    계획같은거 하나도 없는건가요?

    저는 저런 계획을 머리속에 넣고 싸울때 싸우니까
    엄청 든든하고 싸움이 무섭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싸우다가 울거나 이성을 잃거나 이런것이 없어요.
    저런거 머리속에 끄집에 내야하니까 엄청 이성적으로 되고
    점점점 침착해지거든요.

  • 16.
    '22.3.31 9:33 AM (223.38.xxx.73)

    원글님 귀엽다요
    그냥 계속 그렇게 살아도 행복하실듯
    화이팅~~

  • 17. ㅎㅎㅎ
    '22.3.31 9:35 AM (112.151.xxx.7)

    저는 화가 나면
    모두들 다 내 집에서 나가!라고 합니다
    남편도 애들도
    다 방으로 숨어들어갑니다.
    내가 산 집도 아니예요.ㅋ
    남편 폰에 절대권력으로 저장되어 있어요.

  • 18. ㅎㅎ
    '22.3.31 9:38 AM (218.237.xxx.235)

    개그로 받아드리는 사람은 남편이 너 잘못하면 골프채 들꺼다 해도 개그로 들으시는거죠? 2222

  • 19. ....
    '22.3.31 9:39 AM (222.239.xxx.66)

    애초 싸울때 무력까지 써야할지도 모르는사람의 유형은 제배우자의 범위가 아니었기때문에 어떻게 대응?이런건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남편이 어느날 여장을 즐겨하면 어떻게 대응하지?약간 이런느낌?
    제가 아무리화가나도 그럴 사람이 아니듯 남편도 그럴사람이 아니라서 서로 결혼한거라~

  • 20. 좋겠당
    '22.3.31 9:44 AM (110.11.xxx.13)

    울남편은50되가니 싸가지꼰대 되서 넘시른데ㅜㅜ
    자상하던 그모습은 더이상 추억속으로.. ㅡㅡㅡ

  • 21.
    '22.3.31 10:03 AM (116.123.xxx.207)

    남편이 좋은 사람이네~
    한결 같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죠

  • 22. 초승달님
    '22.3.31 10:54 AM (121.141.xxx.41)

    자랑계좌에 송금하셔야 될듯^^

  • 23. 행복한새댁
    '22.3.31 11:10 AM (125.135.xxx.177)

    시뮬레이션이라니ㅋㅋ생각해 볼 수도 있죠ㅎ저도 집에서 귀신나오면 대피요령 종종 시뮬레이션 하는데ㅋㅋ

    넘나 좋은 남편 분이네요! 복 받으셨어요!

  • 24. 매사진지
    '22.3.31 11:39 AM (39.7.xxx.61) - 삭제된댓글

    워딩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배고파 죽을거 같아
    좋아 죽겠다
    일하기 싫어 죽겠다.

    주위에서 이러면 바로 119에 신고 하고 응급실 갈거죠?

    죽을거 같은 사람을 보고만 있는것도 죄짓는건데요.그죠?

  • 25. Mnn
    '22.3.31 12:04 PM (175.223.xxx.181)

    자랑을 되게 센스없게 하시네요

  • 26. 루틴
    '22.3.31 1:40 PM (61.74.xxx.111)

    저희도 둘 다 무뚝뚝한 사람들인데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한번씩 안아줍니다. 루틴. 아들도 고딩때까지. 평소엔 되게 건조한 집 ㅋ

  • 27. 그냥
    '22.3.31 4:22 PM (58.234.xxx.193)

    살아보니 다정한 말과 행동이 전부인거 같아요
    그 외에 무엇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나요

  • 28.
    '22.3.31 4:50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명언이네요.

  • 29. 윗댓
    '22.3.31 4:50 PM (222.239.xxx.66)

    명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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