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네가 저희지역에서는 완전 벚꽃 명소인데
근데 진달래 개나리 이런 봄꽃에 비해서 벚꽃은 제마음을 왜 이렇게설레이게 하는걸까요
벚꽃 구경하러 코로나 전에는 경주도 가고 했던거 생각하면..ㅎ
그리고 너무 빨리 지는편이라서 ... 진짜 필때는 엄청 자주 볼려고 하는편이예요
너무 빨리 피고 져서
아까워 그러는 지
저도 유독 벚꽃이 이뻐요
아파트에 몇 그루 있는 데
목이 아파라 올려다 봐요
조금이라도 더 눈 에 담아 보려고
벚꽃은 순백에 분홍 한방울 스며들어 수줍음과 설렘의 빛깔을 가진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이쁘죠.
저 가장 이쁘던 스물세살,
아이보리투피스 입고 저만큼이나 어리고 싱그럽던 첫사랑과
진해 군항제 눈부신 벚꽃길을 누비며 카메라 한통을 다 채웠는데,
집으로 오는 택시에 카메라를 놓고 내려 30년전 진해벚꽃의 기억은 더 아련하기만 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