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는데..엄마 집밥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요
엄마는 어릴적 된장 고추장도 직접 담그시고
김치도 맛있어서 동네에서 소문날 정도셨어요
된장국도 너무 맛있고..예전에 담궈둔 몇십년 집간장이
아직도 조금 남아 있어요. 그걸로 무국 끓이면 ㅋ ㅑ ~
임신을 하고 입덧중에도 엄마의 집반찬이 참 그리운데
엄마가 몇년전 척추수술, 어깨 수술로 기력이 쇠하셔서
도보 10분거리에 사시는데도 말을 못꺼내겠는거죠 ㅠㅠ
입덧이 이제 사그라들고 여전히 엄마집밥이 먹고싶은데
배달음식은 이제 너무 물렸고..그나마 입에맛는 동네반찬집도
최근 문을 닫아 서글픔에 하소연 해 봐요 ^^;
시엄마 밥도 맛있는데 멀리 사셔서 참.. ㅠㅠ
1. 에고
'22.3.28 5:49 PM (1.227.xxx.55)소문난 맛집이라도 찾아보심이..
2. 에구
'22.3.28 5:49 PM (106.101.xxx.64) - 삭제된댓글가까운데 살면 원글님 엄마 도와서 맛있는 엄마반찬 해다 드리고 싶네요.
워디신지 몰라서 ㅠㅠ3. 이뻐
'22.3.28 5:50 PM (125.191.xxx.150)아구… 별볼일없는 요리솜씨지만 나라도 해주고 싶어지네요~
애기아빠 퇴근할때 맛있는거 사다달라고 해요.^^
맛있는거 많이 먹어야 애기 건강하게 크죠~~4. ㅠㅠ
'22.3.28 5:51 PM (58.237.xxx.75)저도 임신하니 엄마 된장찌개 김치찌개 국 그렇게 먹고싶더라고요… 울엄마도 허리랑 무릎 때문에 병원 다니시는데 전 그냥 먹고싶다고 해달라고 했어요 ㅋㅋㅋㅋㅋ 거창한 메뉴말고 집밥 메뉴같은거 부탁 좀 드리면 안될까요 ㅠ
5. 와.
'22.3.28 5:51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이를 어째.
요즘도 있을까 모르겠는데요. 예술의 전당 맞은편 식당들중에 한식당들 있는데 거기 음식들이 꼭 핸드메이드 같았어요.
딱 옛날 엄마가 만들어주던 반찬맛 이었어요.
요즘 엔간한 식당들 반찬들 다들 사온 중국산 늘어놓는데 한 입만 막어도 구역질날것같은 그 심각한 맛이란.
하다못해 현백지하 한식당집 반찬들마저 중국산 올려놓더라구요. 모를줄아나...6. ..
'22.3.28 6:15 PM (116.88.xxx.168) - 삭제된댓글저는 입덧할 때 엄마음식만 있으면 밥 먹을것 같은데
그걸 못 먹는게 넘 서러워서
식당에 들어갔다가 훌쩍거리고 울었어요.
그때 기억이 나서 그런지
임신한 새댁들 보면 밥 해주고 싶고 사주고 싶고 그런 마음이 들어요.
원글님네 옆집 살면 밥 해주고 싶네요.7. 심정
'22.3.28 6:39 PM (112.154.xxx.39)임신했을때 생각나 그심정 이해되네요
제가 해드리고 싶어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정갈한 한정식집 가서 한상 드세요8. ㅇㅇ
'22.3.28 6:52 PM (116.46.xxx.87)저도 임신했을때 제일 생각나는게 아무것도 아닌 그냥 엄마 집밥 메뉴.. 김치 콩나물국 그런게 생각나더라고요..
어머니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원글님도 애기 잘 품으시고 이벤트없이 순산하세요..9. 아고
'22.3.28 8:25 PM (175.122.xxx.249)나중에 어머니가 아시면 더 마음이 아플거예요.
해달라고 하세요.
매일 살림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몇번은 요청하셔도 돼요.
맛나게 드시고 순산하세요10. 엄마밥
'22.3.28 8:41 PM (121.176.xxx.108)저는 엄마 밥이 맛 없어서 다행이네요.
온갖 동서양을 넘나드는 요리를 해대는데 김치죽 외엔 먹을게 없었던 엄마밥.
그럼에도 저는 장금이입니다.
남편과 애들이 맛있다고 난리이니..11. wii
'22.3.29 1:27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힘들겠지만 그 정도로 먹고 싶으면 엄마에게가르쳐달라고 해서 해먹겠어요. 도우미여사님 도움이라도 받아서요. 귀찮고 번거롭지만 돌아가신게 아니면 방법은 있다 생각하는데 제가 임산부 컨디션을 너무 모르고 하는 소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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