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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한테 섭섭해요

0000 조회수 : 5,411
작성일 : 2022-03-27 14:24:43
급성맹장염 수술 한지 2주 정도 됐어요.

참다가 병원을 늦게 가서 복막염까지 오는 바람에 저 나름 고생했어요ㅜ

그런데 지금까지 시어머니께서는 괜찮냐 전화도 한통 없으시네요.

제가 아주 싹싹한 며느리는 아니지만 때되면 며느리도리는 하고 사는데..

본인 아프실땐 죽도 해다 드렸구만.

본인은 조금만 어디가 이상해도 자식들한테 요즘 입이 마른다.. 변상태가 어떻다... 하시는 분인데 섭섭하네요.

맹장수술은 별거 아니라서 그런건가요?

시어머니가 우리엄마 아닌건 진즉 알고있었지만 이럴때 마음이 짜게 식네요.

섭섭한거 정상.. 이죠?


Ps. 이런 마음이 드는 이유가 곧 어머님 생신이라서 인 것 같아요.
조만간 뵙게되면 저 수술한거 모르셨냐고? 물어볼까봐요.

IP : 175.192.xxx.8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27 2:27 PM (222.112.xxx.122)

    더한집도 많겠지만 섭섭하시겠어요
    남편이 아예 안 알린건 아닐테고

  • 2. 네....
    '22.3.27 2:29 PM (1.241.xxx.216)

    엄마 아니지요 시어머니지요
    근데 옆집 아줌마도 알면 괜찮냐고 묻는게
    인지상정이지요
    서운타 티내지마세요 님도 덜 하시면 됩니다
    잘하고 서운한 것 보다 못하고 죄송한게 나을 때가 많더라고요

  • 3. ㅇㅇ
    '22.3.27 2:29 PM (116.32.xxx.73)

    시어머님이 알고 계신데도
    그런거면 너무하셨네요
    복막염이면 고생하셨을텐데
    맹장염이래도 당신 자식이면
    전화한통 안하셨을까요
    서운할만 해요

  • 4. 글쎄
    '22.3.27 2:31 PM (118.235.xxx.49)

    종년이 아파봐야 죽기 밖에 더하겠어요?
    그럼 종년 바꾸면 되고요.
    저런 인간같지도 않은 시부모들이
    효도 타령은 실컷 하더라고요.

  • 5. 11122
    '22.3.27 2:31 PM (106.101.xxx.89) - 삭제된댓글

    이렇게 그사람 본심을 알게된거네요
    원글님도 서운해 하지 말고 이제 거리 둬가며 해주세요
    시어머니 맘이 그 정도까지 인거에요
    나쁜일은 같이 하기 싫은거요

  • 6. ㅇㅇ
    '22.3.27 2:32 PM (222.234.xxx.40)

    당연히 서운하죠

    본인 입상태 변상태 세상에 일일히 걱정하라고 말하는 양반이
    며느라 소중한 줄 모르고 연락도 없어요 ?! 아휴 지혜롭지 못한 . .

  • 7. ..
    '22.3.27 2:34 PM (14.32.xxx.34)

    자기 몸만 소중한 거죠
    원글님 서운한 거 당연해요
    그러면서 마음 식어가는 거고...
    노인네가 좀 지혜로워야 하는데
    다들 자기들 밖에 모르시니 원

  • 8.
    '22.3.27 2:37 PM (219.249.xxx.181)

    서운한게 당연하죠.
    저도 아파보니 제 시어머니 본색을 알겠더라구요.
    왜 아파서 내 아들 고생시키냐는 심보.
    제가 또 아프다고 남편이 얘길하니 절 걱정하는게 아니라 걔는 왜 자꾸 아프냐고 역정냈다고 듣기도 했구요.
    원래 정 떨어지는 시어머니였는데 갈수록 더 멀어져요.

  • 9. 관계라는게
    '22.3.27 2:38 PM (124.54.xxx.37)

    주고받는게 잘되어야하는건데 일방적인 관계는 당연히 섭섭하죠.저흰 남편이 시어머니아픈건 제게 말해도 저아픈건 입도 뻥끗안해요.그래서 나한테도 말하지 말라했어요.

  • 10. 그런
    '22.3.27 2:39 PM (223.38.xxx.89)

    인간일수록 자기가 아프면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어요.

  • 11. ,,,
    '22.3.27 2:43 PM (122.36.xxx.75)

    그러니 님도 이젠 적당히 선 그으세요.
    급할땐 내 핏줄 밖엔 없더라구요
    나랑 피한방울 안섞인 사람들이야 뭐

  • 12. Lifeisonce
    '22.3.27 2:46 PM (223.38.xxx.178) - 삭제된댓글

    시가는 이상하고 기분 나쁘고

    그래서 왕래를 안합니다

  • 13. ??
    '22.3.27 2:48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도 본인 입으로 힘들다하니
    원글님도 전화해서 말하세요
    맹장이 복막염가서 아퍼 죽겟다고
    뭐라 하나 전화해보세요

  • 14. 혹시
    '22.3.27 2:51 PM (211.246.xxx.38)

    정말 저엄마에게안알린건아닌가요?우리남편이그랬어요
    장모님오셨는데 뭐하러?

  • 15. 허허
    '22.3.27 3:08 PM (112.151.xxx.95)

    저 암수술인데도 연락없음. 물론 암수술언제받는지 얘기했음 홀라당 까먹은거

  • 16. 수술받고 아파서
    '22.3.27 3:20 PM (125.132.xxx.178)

    수술받고 죽다 살아나 이번 생신에는 못간다하세요
    남편이 아내 아픈 걸 말 안했나보죠. 그런데 저도 지난번에 수술받았지만 시가에 말 안했어요. 남편도 말안하고요. 자기가 수술받은 것도 말안하기도 하고 우리집 얘기 시시콜콜하지말라고 랬어요. 그런 거 알려봐야 좋은 반응 못얻는데 뭐하러 말해요? 솔직히 님도 시모가 아픈 타령해도 별 감흥없잖아요. 또 시작이다 싶고..

  • 17. ...
    '22.3.27 3:28 PM (175.223.xxx.27)

    다음부터 똥얘기들어주지마세요

  • 18. 어머나
    '22.3.27 3:44 PM (1.235.xxx.203)

    생신에 왜 가요?
    원글님 몸 아직 회복안됐을텐데요.
    이럴 때 시어머니처럼 내 몸 아프다 알려야 하는 거에요.

    남편 없을 때 할 거 다 하고
    남편 퇴근하면 엄살 좀 부리시고..

    다 내맘 같지 않아요.

  • 19. ㅇㅇ
    '22.3.27 3:45 PM (1.240.xxx.156) - 삭제된댓글

    자기만 죽는 소리하며 보살핌 받아야 하는데 종년한테 아는 척 해봤자 챙겨줘야 하는데 귀찮은거죠 아시죠? 생신 때 생까는거요 용돈이고 뭐고 다 그만두세요

  • 20. 0000
    '22.3.27 3:46 PM (175.192.xxx.89)

    답글 주신거 읽어보고 혹시나하고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정말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말을 안했더라구요??? 얘기안한 이유는 자기엄마 신경쓸까봐 굳이 알리지 않았다???? 이거 뭐에요???
    그리고 시어머니 똥얘기... 일년 두세번씩 몇년째 듣고있긴한데 담부턴 드러우니 하지말라고 단호박처럼 얘기할게요.

  • 21. ㅇㅇ
    '22.3.27 3:51 PM (1.240.xxx.15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빌런이네요
    나도 신경쓰고 싶지 않으니 시어머니 죽는소리 내귀에 들어오지 않게 해달라고 하세요

  • 22. 0000
    '22.3.27 3:52 PM (175.192.xxx.89)

    위에 암수술 했는데도 연락없는분. 정말 대박이네요.
    남편한테 엄살요? 퇴원하자마자 밀린 빨래하고 밥하고 있답니다.... 답답한 놈이 지는거에요 ㅠㅠㅠㅠ

  • 23. ..
    '22.3.27 3:58 PM (218.144.xxx.185)

    시어머니가 괜히 욕먹었네요
    빌런은 남편이었구만요

  • 24. 0000
    '22.3.27 4:27 PM (175.192.xxx.89)

    그러게요. 괜히 시어머니 미워했네요. 근데 둘 다 미워요.ㅋㅋ 암튼 고구마 맥이고 결론이 이 모양이라 죄송합니다 ㅠ 남편한테는 내가 이러이러해서 괜히 시어머니한테 섭섭했었다. 처신 똑바로 하라고 하고 사과받았어요.

  • 25. 정말이상하네요
    '22.3.27 6:13 PM (106.101.xxx.190) - 삭제된댓글

    우리집 효자 남편도
    시부모님 아픈건 어떻게든 애를쓰고 같이 방문하고 돌봐드리고 챙겨드리길 바라면서
    제가 입원했을때는 얘기도 안한거 있죠. 큰병은 아니었지만.
    저도 잘하는 며느리고
    남편도 부모님도 인정하는데
    왜 저런 심리인지, 정말 부모님 걱정할까봐 그런건지 (그것도 이상하지만)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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