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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때 궁금한 친구 하나씩 있죠?

....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22-03-25 14:54:16

고등학교때 서울에서 전학 온 친구인데
키가 자그마하고 얼굴이 뽀얗고
여리여리한게 입술에 핏기도 없고
어딘가 좀 아파보이는 그런 친구였어요.
눈웃음이 귀여웠고 말을 참 예쁘게 했는데
서울말 한다는 이유로 바로 방송부로 캐스팅,
아나운서도 했었는데
암튼 몸이 참 약한 친구였던것 같긴한데
수학시간만 되고 선생님이 문제 풀라고 시키면
갑자기 현기증이 난다며 픽 쓰러지거나
무서운 선생님이 오셔서 숙제 검사를 하거나
뭔가 어려운 질문을 하면 또 픽-
그래서 친구들이 좀 수군대기도 했는데 암튼
대학을 가고 제가 시내 큰 선물의집 같은데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거기 그 친구가 가끔 나타났었어요.
근데 보면 항상 왠 모델같은 여자,남자 친구들이나
그냥 딱 봐도 굉장히 특별해 보이고 잘나갈것 같은
그런 애들이랑 몰려 다니더라고요.
키가 작아서 항상 그런 친구들 가운데 끼어
마치 친구들이 보디가드라도 되는것 처럼
그렇게 몰려 다니더라고요.
그냥 갑자기 그 친구 생각이 났어요.
지금은 어디서 무엇하며 어떻게 살까...

그냥 이렇게 뜬금없이 궁금한 친구들
하나씩 있지 않나요? ㅋㅋ



IP : 223.38.xxx.1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3.25 2:57 PM (58.231.xxx.119)

    전 친했다가 연락 끊긴 친구
    넘사벽으로 공부 잘 했던 친구는 뭐 하나 싶으네요
    님 친구는 저도 궁금하네요

  • 2. 써니
    '22.3.25 3:00 PM (211.197.xxx.120)

    숙제 검사하고 어려운 질문할때마다 픽픽 쓰러진다니 재미있네요 ㅎㅎ.

    저는 같은 반은 아닌데 얼굴 아주 작고 짧은 쇼커트 머리가 아주 잘 어울리는 예쁜 친구가 기억나요. 저런 아이들이 연예인하는건가 생각될 정도로 미모가 탁월했는데 입만 열면 이미지 깨는 소리 많이 하고 양아치 무리들과 자주 어울렸어요. 연결 고리가 없어 전혀 그 친구 소식을 알수가 없는데 잘 살고 있는지 미모는 여전한지 궁금하네요

  • 3.
    '22.3.25 3:02 PM (118.235.xxx.93)

    저도 궁금했었는데 얼마전에 인스타에 정말 궁금해서 20년도 더 전에 조별과제메일에 쓰던 아이디를 치니 바로나와서놀랐어요. 여전히 예쁘고 진짜 부유하고 여유롭고 행복하게살더라고요 살면서 구질구질하고 악착같고 불합리한일은 한번도 안겪어봤을것같은 우아하고 포근한 아우라가있어서요. 대학원졸업하고 학위받고 전업으로 아이키우는데 여기선 전업까지만 사진이 여전히 아가씨같고 부드럽고 포근하고 긍정적이더라고요. 아득바득 살아온 내가 머쓱해진달까. 양가부모님도 단정 정갈 기품이 ㅎㅎ 진짜 안부전화 한번해보고싶은데 나같아도 20년도 더 전 같은과에서 같은수업 두어번듣고 조별과제때 밥두번 먹은애가 너 기억나서 연락했다면 흠칫놀랄것같아서 참기로했어요 ㅎㅎ

  • 4. 내친구
    '22.3.25 3:02 PM (223.38.xxx.221)

    갑봉이 궁금해요.

  • 5. 가끔 생각나는
    '22.3.25 3:05 PM (163.209.xxx.21)

    고등학교때 같은 반은 아니였는데 교내 도서관 사용하면서 알게된 친구가 있어요.
    공부도 전교1,2등을 다툴정도로 정말 잘했고 윤기있는 머리결, 말도 조곤조곤
    공부 잘하는 아이들 특유의 잘난척은 1도 없었던 아주 겸손했던 아이였죠.

    어느날 제가 뭘 빌려달라고 했는데 정작 저는 그걸 잊어버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는 기억하고 있다가 저에게 빌려주었어요.
    소소한 것도 잊지 않고 다 챙겨주던 그 친구가 가끔 생각나요.
    친구야, 건강히 잘 지내고 있겠지?

  • 6. ..
    '22.3.25 3:13 PM (58.143.xxx.182)

    보고 싶은 친구들이 있죠
    잘난 친구들 말고 내옆에 있어주던 편한 친구들
    너무 그리워요

  • 7.
    '22.3.25 3:30 PM (14.50.xxx.77)

    저 있어요~~~진짜..찾고 싶은데 찾을 길이 없어서 답답해요
    그당시 핸드폰도 없었고, 그 아이는 집이 섬이라 육지인 삼촌집에서 등교했던터라 집전화번호도 모르고..
    이름이 김부자인데..너무 찾고 싶네요......

  • 8. ....
    '22.3.25 3:39 PM (211.200.xxx.63)

    맞아요. 저도 고등학교 때 여고라서 같이 노는 무리들이 되게 강했는데, 봄방학 2월쯤에 급속도로 가까워진 친구가 있었어요. 음악취향이랑 여러가지 비슷했는데, 그 친구는 좀 날라리 무리라서 그때만 잠깐 서로 취향 얘기하면서 가까워졌어요. 그러다 다른 반이 됐고 고3 때 졸업여행을 안 가서 학교에 안 간 사람들끼리만 모였는데, 그 친구랑 1년 만에 또 영화 얘기를 실컷 했죠. 서로 영화 추천해주고 감상 얘기하고 ㅋㅋ 뭐랄까 같이 노는 무리들이 주변에 없을 때 급속도로 가까워질 기회가 생겨서 짧은 시간만 친했던 친구.. 대학교 가서 오랜만에 길가다 마주쳤는데 원래 먼저 인사하는 성격 아닌데 참 반갑더라고요. 그렇게 반갑게 인사하고 또 다시 헤어짐.ㅎㅎ 그냥 가끔 기억나요. 재밌고 잘맞던 친구, 무리가 달라서 어릴 때라 그런지 그렇게 헤어진 ㅎㅎ

  • 9. ....
    '22.3.25 4:00 PM (218.155.xxx.202)

    반에 이영애랑 정말 닮은 친구 있었는데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요

  • 10. 저도
    '22.3.25 9:08 PM (182.210.xxx.178)

    정말 보고 싶은 친구가 있어요.
    효리 닮은 예뻤던 친구.. 행복하게 잘 살고 있겠지?

    궁금한 친구 몇 명 있구요. 죽을 때까지 한번이라도 만날 수 있을까요.. 인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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