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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을이구나..하고 느낄때

ㅁㅁㅁ 조회수 : 2,219
작성일 : 2022-03-25 12:40:46
프리랜서인데 이번에 팀플레이로 모여서 
프로젝트 하나 맡게 되었어요
주최측 시스템이 엉성하여 원칙없이 운영되는 가운데
각 프리랜서들을 이리저리 휘둘리게 했거든요.
제가 리더라서 사전에 팀원들 의견듣고
주최측에다 전달도 하고 그랬어요.
단, 톤은 강경하지 않고 부드럽게요. 

어제 미팅에서 거기에 대해서 항의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나  때려치고 싶다 이러고
회의 후에도 비분강개 하는데요

저는 답답하면서도 그 일 넘 좋아하는 일이고
뭔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더라고요

탁 박차고 나와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지만
그래도 저는 붙어있고 싶더군요.
여기가 제 경력에 의미있는 곳이고(국가기관)
제가 경단녀로서  절박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내가 취할거 취하고 나쁘지 않게 마무리하고 나오자..가
제 개인적 전략이죠.

일에도, 관계에도 더 절박한 사람이 을이될 수 밖에 없구나 싶어서
찜찜했습니다. 

리더로서도 이럴 때 조금 차분하게 있는게 나은건지
더 강하게 나가야 하는건지 모르겠더군요(늘 혼자서 일해온 나)
일단은 다른 팀원들이 지르고 나간터라
저는 그 말이 맞다고 수긍해주는 정도였어요. 
미팅 후 팀원들 이야기 들어주고요. 
IP : 175.114.xxx.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25 12:55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팀원들이 다시 같이 일하고 싶지는 않겠죠

  • 2. ㅇㅇ
    '22.3.25 1:09 PM (223.38.xxx.45) - 삭제된댓글

    프리로 일해보니 알겠어요
    경거망동하면 안 되고 다 문서로 남겨놔야해요
    팀원 다시 같이 일할 생각이면 잡고
    아니면 나두세요
    일로 만나 모이고 헤어지는 사이인데
    의리같은 거 찾으시면 안됩니다
    갑 회사에서 시킨 것만 하세요

  • 3. ㅇㅇ님
    '22.3.25 1:38 PM (14.51.xxx.167)

    제가 원래 성격이 불같은데
    일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아마 더 그런것 같고요. 나이도 들었고..
    각자 팀원은 자유의지로 의사 표시합니다.

    아,,맞아요
    일과 의리..제가 관계중심적이라 자꾸 이 늪에 빠지는데
    좀 더 선을 그어야 겠어요. 명확하게.
    감사합니다.

  • 4. ..
    '22.3.25 1:48 PM (88.193.xxx.9)

    팀원들 앞에선 잘 들어주고 강경하게 말할 것처럼 한 뒤에 갑회사에선 을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자기 능력보다 빨리 올라가더군요.

  • 5. ㄴㄴㄴ
    '22.3.25 3:32 PM (119.207.xxx.182)

    제 케이스엔 올라갈 자리가 있는 것은 아니고요.
    단일 프로젝트라서...in과 out이 존재할 뿐.
    팀원들도 말은 저렇게 했지만
    그동안 하던 것들이 아까워서 그냥 있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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