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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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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장례식장

... 조회수 : 7,053
작성일 : 2022-03-25 17:33:19
아침에 글썼어요.

오늘 돌아가셨고 자리가 이제야 났나봐요. 저사는 지역에 있고

저랑은 연끊어서 안보던 사이에요. 시집식구 모두와요.

그러다 보니 남편과도 사이가 안좋았고

사이가 좋았어도 늘 자기엄마한테 끌고 가고 싶어서 댓가성이라 몇달 안가 냉전...몇년씩도 말란하고 살았어요.

작년 10월에 제가 아프면서 제가 먼저 말을 해서 지금 말고 잘하고 웃고 하지

시모로 인해 항상 먹구름이었지요. 여적지도 혼자 헤쳐왔는데

넘어지면서 크게 다쳐서 말하게 된 계기가 됐는데

오늘 제가 장례식장에 갈때 어떻게 하냐? 물었을때 자기가 연락한다고 하고

그시간이 한시간 전인데 아들과 딸

둘다 데려갈려고요. 잠깐 갔다오려고요.

시누들이 10여년전 자기엄마한테 안한다고 저한테 이년저년 욕하고 쫓아와 죽인다고 해서 남편에게 머리뜯길거 같음 못간가고 말을 했는데

내가 가야 나중에 할말있다네요. 남푠이

아무튼 장례식장 첨이고 트라우마도 있는데 어떤절차가 있나요?

절하고 오면 되나요? 애들에게 안좋으려나요?


IP : 39.7.xxx.4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25 5:36 PM (116.126.xxx.23)

    다큰 애들 대동하고 가시면 별 탈 없을거예요.
    애들있는데서 큰소리 낼까요
    조문만 하시고 얼른 나오세요

  • 2. ...
    '22.3.25 5:36 PM (58.140.xxx.63)

    님이 암이어도 남편이 말하지않았다구요? 에휴
    남편이 참..

  • 3.
    '22.3.25 5:36 PM (58.140.xxx.244)

    갔다오셔야죠.
    그래야 님도마음편하실거에요

  • 4. ....
    '22.3.25 5:39 PM (223.38.xxx.238)

    이 문제에 정답은 없는것 같은데
    남편이 문제네요
    남편이 원하면 참석하시되
    오직 남편위해서 가는거다 주지시키고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지켜달라
    약속 받으시고 다녀오세요
    아이들도 컸으니 알건 알아야겠죠

  • 5. 그게
    '22.3.25 5:41 PM (49.161.xxx.218)

    남편과 계속 사실거며
    며느리역은 해야지요
    시누이가 쌈걸지않으면
    오늘가서 늦게까지있다가
    애들데리고 집에와서자고 내일도 가셔야지요
    모레 장례까지 자녀분들과 다같이 계셔야해요
    혹시라도 시누이가 쌈걸면
    그핑계로 집에오셔서 안가도 할말은 있는거구요

  • 6. 가셔서
    '22.3.25 5:43 PM (14.32.xxx.215)

    남편 시누이 하는만큼 하세요
    거기서 난리치는 시누이라면 막장인거고요
    일단 가서 할일 하셔야 뒷말나와도 당당할수 있어요

  • 7. 가서
    '22.3.25 5:49 PM (223.38.xxx.150)

    절만하고 오세요. 짧은 글이지만 그간의
    힘듦과 고통이 느껴져서 위로드리고 싶네요.
    아휴 고생 하셨어요.

  • 8. ㅇㅇ
    '22.3.25 5:50 PM (14.38.xxx.228)

    남편하고 계속 살려면 가시구
    이혼하려면 안가도 되고
    애들은 보내야죠..
    마지막 길이다 생각하고 갔다오심이...
    시누들이 족치려고 들면 종지부 찍고
    다시는 안보면 되죠...

  • 9.
    '22.3.25 5:51 PM (118.235.xxx.104)

    한번 뜯으면 뜯기고 바로 경찰에신고해서
    싹싹빌때까지 절대 합의하지말아주세요
    또 그렇게 맘먹음 아무짓도안하더라구요

  • 10. 친정
    '22.3.25 5:53 PM (223.38.xxx.208)

    서도 조문이나 축의금 하겠지요? 가세요.

  • 11. ....
    '22.3.25 5:57 PM (1.222.xxx.74)

    친정서 주는 조의금은 직접 받으세요.
    조의금 함에 안 넣어도 됩니다.

  • 12. ㅇㅇ
    '22.3.25 5:59 PM (110.12.xxx.167)

    가서 상주 노릇하세요
    조용히 남편옆에서 3일 지키고 있으세요
    오늘은 어차피 빈소 꾸미고 그러느라 하루 지나가고
    내일 하루만 꾹참고 계시다
    모레 새벽 발인하고 오면 됩니다
    남편도 고마워할거에요
    며느리가 잠깐 조문만 하고 가버리면 더 뒷말하기 좋죠

    남편과 잘지내려면 이럴땐 할일 하고 큰소리치고 사세요

  • 13. ...
    '22.3.25 6:08 PM (118.235.xxx.123)

    머리한번 뜯기더라도 끝까지 계셔야 남편에게 할말하게 되죠.
    조문만 할거면 하고도 욕먹어요.
    애들 번갈아가며 옆에 꼭 붙어 있으라 하세요.

  • 14. 아이들
    '22.3.25 6:09 PM (106.101.xxx.40)

    데리고 가시면 그래도 든든하겠네요.
    엄마곁에 꼭 붙어있으라고 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그렇게 원하니 참석하시는게 좋죠.

  • 15. ...
    '22.3.25 6:24 PM (93.23.xxx.49) - 삭제된댓글

    이미 가기로 결정하셨으니 원글님 마음이 제일 중요하죠.
    예전에 당한 건 이제 그야말로 예전 일이 되었고
    님을 괴롭히던 사람은 죽어서 이제 세상에 없어요.
    나쁜 기억들 고인이 다 싸안고 떠나게 흘려보내시고
    든든한 아이들과 함께 가서
    고인을 추모한다 생각치 마시고 내 나쁜 기억을 보낸다는 심정으로 계시다 오면 될 것 같아요.

    그간 내 가정의 불화는 시집식구에게서 시작된 거지만
    사실 남편 잘못이 제일 큰 거였으니까..
    남은 앙금은 남편과 푸시고요

    시누이는 그냥 님 인생에서 엑스트라라고 생각하시고요
    장성한 조카들 버티고 있고 지 자식들도 보고 있을텐데 뭘 어쩌겠어요.

    나중에 할 말..이런거 과연 누구에게 하루말일까요?
    할말있게 당당해지려고 가는 게 아니라
    사실 남편 마음에 그게 필요한거겠죠. 자기한테 당당하라는거죠. 그래야 자기가 정상참작해주겠다 이딴거..
    원글님이 당당해지고 싶어야 그 말이 의미가 있지..
    (남의 남편이지만 참.. 끝까지 못났네요)

    저는 그냥 원글님 편하러 가는 자리였으면 좋겠어요.
    요즘 장례식장 할 거 없어요. 조문하고 앉아계시다 오면 됩니다.

  • 16. mmm
    '22.3.25 6:41 PM (71.171.xxx.21)

    이혼안할거면 가야될걸요

  • 17. Qq
    '22.3.25 6:52 PM (58.140.xxx.232) - 삭제된댓글

    이혼 안하고 살거면 상주노릇해야죠
    묵묵히 상주자리 지키세요
    그래야 나중에 할말도 있어요

  • 18.
    '22.3.25 6:54 PM (116.34.xxx.24)

    남편이 진짜 남이네요
    암을 말씀 안하셨다니ㅠ 속이 뭉드러진...ㅠ

    저도 시가랑 끊고 살아요 끝없는 돈요구.
    남편이 시모 장례도 오지말라고
    시누가 벼르고 있을건데 저는 소리들으면 참지 않으려고 저도 겁나게 윽박지를건데요
    남편이 서로 보지말라고..아이 둘도 장례식도 안보낸다고..

    자기만 혼자 다녀오겠다네요
    암기 말이시구요
    형님부부도 10년도 넘게 끌려다니다가 저희 끊을때 같이 끊었어요
    형님은 착하셔서 한마디도 못하고 당하기만하고 월급통장도 몇년이나 못 찾아오고ㅠ 형님네도 시아주버니만 간다고해요

    남편이 문제네요

  • 19. 나중 말
    '22.3.25 8:30 PM (125.142.xxx.68)

    나중에 할 말이 뭐예요?
    가고 안 가고는 원글님 마음 가는 대로 하구요.
    근데 남편 저 말 .
    보통 많이 쓰는 말인데
    할도리 하고 나중에 말 한다 의미인것 같은데
    전 참 싫은 말이예요.
    지금 할 말도 못하는데
    사람 미래를 어찌 알고
    나중이 어디있어요?
    협박처럼 들려요.
    안가면 할말도 못한대요?

  • 20. 약속
    '22.3.25 9:30 PM (223.62.xxx.82)

    남편에게 약속받고 가세요
    시누이가 험한소리 하면 당신이 당장 나서서 나를 보호하고 당신이 나를 보호하지 않으면 나는 곧바로 돌아서서 나온다

  • 21. ..
    '22.3.25 10:17 PM (39.7.xxx.38) - 삭제된댓글

    갔다가 좀전에 왔어요. 옆에서 같이 하겠다니 코로나 격리 풀린지 어제라 그냥 집으로 가라네여.

    마스크 2개 들고 발인날 갔다 오려고요. 내일처럼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 22. ..
    '22.3.25 10:31 P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갔다가 7시 넘어서 나왔어요. 옆에서 같이 하겠다니 코로나 격리 풀린지 어제라 그냥 집으로 가라네여.

    마스크 2개 들고 발인날 갔다 오려고요. 내일처럼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 23. ...
    '22.3.25 10:44 PM (211.227.xxx.118)

    오늘 하루 마음 고생 심하셨네요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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