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도사 정치의 서막-
나는 미국에 38년째 거주하는데,
그 동안
레이건-빌 클린턴
조지 부쉬-버락 오바마
트럼프-조바이든까지
6명의 대통령이
바뀌는 것을 봤지만
백악관을 탓하는
대통령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
공화당이건, 민주당이건
영광으로 생각하고
군말없이 들어가서..
조용히 자신의 할 일을 했다.
4명의 대통령들이
현직에서 암살도 당했다.
멀리는 링컨에서
가까이는 케네디까지..
그래도
집 터를 따지는 인간은 없었다.
왜냐하면 백악관은
"정신적인 국민의 상징"이요.
"돈으로 셀 수 없는 역사의 유물"이기 때문이다.
작금 1조원대를 탕진하며...
청와대를
용산으로 가니,
광화문으로 옮기니,
나라가 어수선하며..
여론이 분열됨을 보니,
예상대로
"무당, 도사정치"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
입에 발린 말로
"국민에게 청와대를 공원으로 돌려드린다"하는데..
왜 꼭
"거기에 또한 이 시기에"
공원을 만들어야 하나?
명분은 국민 공원에 두었으나
실제는 무당 도사가 옮기라 해서
이 난리를 친다고에 200%건다.
무당 도사가 옮기라 해서
몇 조를 날리는데
왜 "조중동언론"들은 주둥이를 닫고 있는가?
너희들이 국민을 호도해서
"천박한 인간"을
0.73% 승리하게 하지 않았는가?
고려말에도 요사스런 중이 나타나
나라를 어지럽게 하여 고려가 망했는데.
웬 무당 도사들이
수렴 청정을 해도 언론이
주둥이를 꽉 닫는지, 기괴한 일이다.
집터를 따지기 전에
너 자신과 집안을 돌아보라.
백악관 근처에 가보았는데..
그냥 평지에 집 하나 떡 있다.
정말 타격되기 쉬운 위치임을
나같은 비 전문가도 알겠다.
그러나 그들은 고개 숙이고
조용히 제 할일에 집중한다.
전문가는 연장 탓을 안한다.
집터 탓을 하는 거 보니
뭔가 꿀린 게 많은 듯하다.
시민들이 피땀으로 낸 혈세를 1조원 쓴다하고
시민들은 120시간에 150만을 받아도 할 말 없다.
각성된 국민만이 각성된 지도자를 뽑기 마련이다.
해외 국민의 한사람으로
"청와대 이전 반대"에 한표 던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