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복통이 있고, 으슬으슬추운데 열이좀 있으셨구요.
응급실에서 열이 있어서 (코로나때문에) 읍압병실인지? 검사하는곳에 자리가 없어서 복부검사자체를 안해주시더라구요.
무조건 기다리는수밖에 없다는데, 통증은 심하시고.. 대기 2시간이상
복부검사를 해보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구르다 개인병원 초음파가능한 곳 찾아서
신속검사(코로나)+ 복부초음파 해봤더니 충수 수술해야한다고 나왔어요. (아마 충수염인가봐요)
초음파결과랑 진단내용들고 다시 종합병원 외래로 연결해주어서 갔는데
오늘 수술 못해준다는 겁니다. 이유는 코로나검사를 pcr로 제대로 해야해서요.
그결과가 오전에 나오면 오전에바로 수술들어간다고..
빨리 수술해야할거같은데, 코로나 검사를 기다리는게 요즘 병원절차 맞는건가요?
진짜 응급환자들도 이런건지..
응급실에서 응급환자 대응할때 무조건 안된다는식으로 대응해서 정말 깜짝놀랐어요. 진짜 위급한 환자는 알아서 병원찾아 다니라는건지.
이곳에서 안되면 어느병원이 지금 검사가 가능한지 알아봐주는것도 없고. 환자는 배아퍼서 허리도 못펴고 있는데, 그냥 환자보호자가 알아서 하라는 식인데 ..정말 식은땀 나더라구요.
처음 갔던 병원에서 환자가 차도가 없어 다시찾아왔는데도 복부촬영검사를 해보지도 않고 또왔냐는 식으로 짜증을 내서 그것도 너무 속상하구요.
빨리수술해야하는 환자를 코로나검사결과를 기다리게 해야하는지 진짜 이해안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