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저는 혼자라 최대한 간단히 먹었어요.
잡곡밥 안심구이 그리고 유채나물..
사실, 혼자라서 그런건 핑계고 좀 지쳤는지 음식 많이 하는게 더 이상 흥이 안 나네요.
유채나물 데치기 전에 검색을 했어요. 된장이나 초고추장 등에 무쳐 드시더라고요.
된장으로 결정하고 넣기 전에 한 두개 먹었는데...너무 달아서 그냥 소금 몇 알 뿌리고 들기름 살짝 얹어 야금야금 다 먹었어요.
봄나물, 너무 맛있어요. 세발나물이랑 민들레도 사 왔는데, 걔들은 내일 먹어야죠.
세발나물은 반은 초고추장에 무치고, 반은 부칠 예정이고, 민들레는 양파 넣고 겉절이하려고요.
끝물로 보이는 섬초 시금치도 더 먹고 싶고, 부추도 먹고 싶고..
먹고픈건 많은데 게으르니 하루에 한두가지만 합니다.
맛있는 봄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