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할당 어떻게 생각하세요?(밖에서 이걸로 살벌하게 논쟁하더군요)

[Mosukra7013]

밥 먹다가 옆 테이블 사람들끼리 지방대 할당으로 논쟁하는데
정말 살벌하면서도 공감되는게 있어 끼어들까 하다 쫄보라
그냥 듣기만하고 여기에 글 씁니다.

일단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1. 애초에 인서울 라이프 즐기고 서울-수도권에 정착하려고
상경했으면서 왜 취업시즌 때 지방출신이면서 상경한 학생이
진짜 지방인재다고 주장하는 걸까?

2. 국립대보다
인서울 및 수도권 사립대가 국가로 부터 지원받은 지원금이
상당합니다. 엄연히 개인재단이 존재하는 사립대가 왜
국가로 부터 지원금을 받는 건지 이걸 비판하는 국민들은
여태껏 아무도 없고 심지어 인지도 못하더군요.

[Mosukra7013]

포털이나 여러 커뮤니티를 봐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네티즌들 없더군요. 나중에 찬반 토론할때 제 생각 써 먹으세요

[Mosukra7013]

궁금해서 묻습니다만 인서울한 학생들 졸업 후
다시 자기 지역으로 귀향 하나요? 별로 없죠?

[그럼]

지방대 애들은
그 지방을 수호하려고 일부러 성적이 좋은데도
지방대로 굳이 진학한 거예요?

[사실은]

말이 안되죠
뭐든 할당은 불평등이에요

[당연]

지방대 할당으로 얼마나 불이익이 되는지느 모르겠지만 서울 중하위권 대학이나 지방 국립대나 아웃풀 비슷하다고 봅니다.

서울공화국 폐혜로 행정수도 만들고 공기업 이전해도 그것 가지고 징징대는 거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모든 사람 이야기 들어주다가는 모든 정책이 산으로 갑니다. 원래 취지도 지역 발전, 지역 발전의 첫걸음 일자리와 그와 연계된 생활 터전, 교육입니다.

앞으로 학령인구도 지금의 1/2도 안 되는 상황이 20년내에 오니 대학교는 국립대 제외하고는 명문 사립과 직업과 연계된 학교만 남아야 합니다.

[Mosukra7013]

지방대 할당이 오죽했으면 생겼을까요?
일부 지거국들이(경북, 부산, 전남대 등)
서성한~중경외시 라인 시절에도

서울권이나 수도권에서는 제대로 알아볼 생각도 안하고
지방대면 무조건 색안경 끼고 핫바리라고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할당제 없으면 같은 입결의 지방대면
취직 영원히 못할테죠

[이것도 역차별]

서울, 수도권에 공기업도 똑같이 서울 수도권 학생들한테 가산점 줘야죠. 다 내려보내는통에 많이 남지도 않았어요. 굵직한 공기업들 죄다 경상도, 전라도로 갔어요.

2번남들 사이트에 가끔 올라오던데 지방대 출신들이 비율적으로 더 많아서 강하게 주장을 못하는거 같더군요.
대학 어디 나왔는지 블라인드하는거 자체가 이미 서울 수도권 학생들한테는 역차별인데 가산점에 할당제까지 주고있어요.
지금 한전에 전남대 출신이 40프로인가 엄청 채용되서 현직자들이 수준 많이 떨어졌다는 불평까지 나옵니다. 한 학교 출신들만 몰빵해서 합격하니까요.

이런건 입 닫고, 꿀빤다고 욕하는 4050 남자들한테는 아무말도 못하고 실제로 별 혜택도 못가져가는 여성할당제만 죽어라고 욕하는 2번남들 수준ㅋㅋㅋ 지역인재 50프로까지 한다고 윤석열이 간봤다가 얘기 들어갔던데, 지금 다른 정책들 하는거보면 언젠가는 밀어붙일거 같아요. 윤틀러라서.

[Mosukra7013]

서울대, 카이스트에 지원금 주는 액수만큼 나머지 지방 국립대에
투자하면 최하 서성한급으로 입결 오를 겁니다.

[취업]

선별하면
경계는 어디에나 있고
경계가 제일 억울하고....
우리애
지방에 지원하려고 문의전화했더니
오래다니지도 않을 거면서
왜 지원하냐고 하더군요.
듣고보니 그쪽 사정이 충분히 이해됐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서울에 취업했어요.
취준생이라면 종합평가해서
좋은직장이라면 지방 서울 전세계 다 가죠.

[Mosukra7013]

하나 어처구니 없는게 왜
Sky(서연고)가 요직 장악하는거, 경찰대, 사관학교 출신들이
요직 장악하는건 자연스럽게 보면서 지방대가 특수 요직 선점하는건
적폐라고 생각할까요?…


예전에 이런 어이없던 비판이 떠오르네요
해양수산부에 왜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부경대(국립수산대)출신이
거의 장악하고 있냐고 해피아라고 지껄이던 중앙정부, 기자들…

[어차피]

서울아이들 지방으로 와도
다 다시서울로 도망가버리던데
차라리 지방할당제 더늘려서
해야한다고봐요
님은 지속적으로 이건에 대해
이야기하시던데
그럼아이를지방대보낸 엄마들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시길
뭐가그리논쟁거리라고
지방인재요
뽑아야 한두명이예요

[가산점 주고]

일정비율까지 채용하라는 할당제까지ㅋㅋㅋ 블라인드 하나만으로도 역차별인데 진짜 대단함.
지금 로스쿨, 의대, 공기업, 공무원까지 지역인재 확대되는 모양인데 서울 수도권 학생들 가만히 있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몇개 되지도 않는 여대에 실제로 얼마 채용하지도 않는 여자들 소방이니 여경이니 잡고 늘어질 시간에 이거부터 따져야할텐데ㅋㅋ 지금 공기업들이야말로 지방 특정대학 출신이 40프로씩 채용되는데, 지역인재 과도한 역차별부터 잡아야되요.

공정하게 하겠다더니 서울 수도권 역차별이잖아요.
누구는 좋아서 없는돈에 올라와 다들 힘들게 삽니까?
그리고 할당제 해도 적당해야지 이러다 절반 가까이 차지할판이예요. 지방민들이 무슨 장애인인줄.

[...]

그나마 할당제가 있어 지방 국립대라도 살아있지요. 그거 없애면 지방은 국립대라도 다 문 닫아야 할걸요? 나라 이름도 바꿔야하지 않을까요? 서울공화국으로.

[175님]

친지들, 지인등 서울 경기 토박이 출신인데 지금 지방 대도시 가서 공기업다니고 대부분 잘삽니다. 다들 서울로 올라가버린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호도하지마세요. 정작 지방 토박이들조차도 서울가서 살고싶다는 사람들 태반인데, 무슨 서울 출신들은 지방가면 다 도망가는것처럼 얘기하십니까.

물론 지방 싫다고 그만두는 서울 출신들 있죠. 근데 요즘 지방에 내려간 메이저 공기업들 재수는 기본 삼수 사수까지 해서 들어가요. 역차별 할당제에 가산점 못받는거까지 뚫고 진짜 힘들게 들어가는데 그렇게 쉽게 그만둘거 같습니까? 지금 취업 안되서 난리예요. 그만둬버리는 일부 서울 출신들보고 다 그런다고 몰아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방균형발전 백번 인정해서 지방에 혜택주는게 맞으면, 서울 경기에 소재한 곳들도 똑같이 줘야죠. 그래야 공정 아닙니까.

[할당제있어야죠]

지방애들 먹고 살아야죠...
서울애들 뽑아놓으면 몇 년 안에 다 튀어 도망가는거 맞아요.
주위에 없다고 말하는것도 웃겨요.
지방 공기업이나 지방에 있는 회사들이 왜 서울쪽 사람 안뽑으려 하는데요.
물론 오래 붙어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몇 명 안되구요.

[지방에 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학벌 블라인드/ 일정비율 채용 할당/ 가산점까지 주는게 너무 심하다는거잖아요.
지금 지방에 사는 이유 하나로 이걸 다 가져간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진짜 이기적이다.

학벌 블라인드 하나만 해주는것도 지방대에 엄청난 플러스예요. 오냐오냐 해주니까 아주 끝이 없네.

[취업]

지방할당제가
사기업에도 해당되나요?

[스마일223]

예전 전북대 의전원시절 4년 꼴랑 다니다 졸업하면 인턴병원 지망을 다 서울쪽에 했어요 서울이 집인애들은 물론이거니와 나이어린 애들은 다 서울로

전북대에선 성적대로 뽑아놨더니 전북대 병원 인턴지원 미달학특히 외과는 사정사정해야 겨우 들어오니 전북대 의대 교수들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지역전형 10프로던걸 20프로 올렸어요

그리고 나니 겨우 인턴명수 채워지더랍니다

[요즘은]

부자집들 로스쿨, 의대 진학 염두에 두고 미리부터 주소이전 해두는 경우가 많게 변질되었어요.

[스마일223]

본인들 생각만 하지 말고 그냥 욕심버려요 지방은 지방대대로 살궁리 찾아야하지 않겠나요..?

[스마일223]

그게 왜 본인들 욕심입니까? 진짜 이기적이네... 역차별이 뭔지는 알지도 못하는 모양

[능력있는]

능력있는 서울에서 대학 나온 아이가 지방 공기업 눈에 차나요? 서울에 대기업 차고 넘어요. 그리고 죽어도 집에서 가까운 공기업 가세요. 지역할당이지 타 대학 학생을 안 뽑는 거 아니잖아요. 그헐게 억울하면 지방국립대 보내든지 떡 영손에 놓고 하나도 안 놓칠려고 하시네요.

[할당제있어야죠]

왜 지방대 먼저 뽑아주는거 역차별이라고 악다구니 쓰는지?
이건 그들도 서울처럼 멀쩡한 대기업 공기업 취업 시켜주고 지역 안정화를 위한겁니다?
더이상 지방쪽 공기업 사기업 넘실거리지들 말고 사시길.

[지방공기업]

못가서 안달인데 눈에 차느냐니ㅋㅋㅋ 3종 혜택까지 받아야 들어갈수 있다니 이건 뭐 장애인분들이나 유공자들보다 더한 특특급 혜택을 받고계신거예요ㅋㅋ

[할당제있어야죠]

저는 서울서 태어나서 서울서 살다가 지방에 와서 이곳의 현실 남편다니던 회사 상황들 돌아보니 그렇다는거 귀로 듣고 생생체험한 사람 이에요.

위에 지방에서 명문대간거 그리고 다시 지방취업. 하려는데 못하는건 님 아이의 역량이 딸리나보죠.

[웃기네]

지방대생은 역량이 넘쳐서 할당 안해주면 공기업 대기업 못가나봐요.

[웃겨요]

선생님 되고 싶으면 교대 가듯이 지역 할당을 반드시 받고 싶다면 지방대 가세요.
서울공화국이 타파 되어야지 전체적 삶의 질이 높아집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 지방대 가면 서울 대학 자리 하나 살리는 거 아닌가요?

[//]

서울은 홍콩처럼 어마어마한 땅값탓에 어지간한 억대연봉으로는 사람이 신발장에 수납되다시피 살고
결혼하고 깔끔한 세대분리독립은 꿈도 못꾸고 삼대가 바글거리고

지방은 기반시설이나 이렇다할 직장이 아무것도 없어서
어쩌다 놀러갔다 국도 잘못들어 길잃으면
무인도마냥 풀이 무성하고 멧돼지 고라니가 뛰어다니고 각종 밀입국자들이 음산하게 도사리고
황폐한 버려진 지방이 되고
농사짓겠다는 젊은사람도 아무도 없어서
다 중국산 수입해다가 먹다가 중국이 요소마냥 뭐 하나 안팔겠다고 하면 쩔쩔매고싶은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