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회사에서 바지가 찢어졌대요.

대단하다 조회수 : 5,634
작성일 : 2022-03-16 18:31:14
퇴근하고 왔는데 뒤에 엉덩이 밑에가 완전히 가위로
자른 것처럼 쫘악 찢어진거에요. 펄럭이는 느낌이요.
놀라서 물었더니
어디 걸렸는지도 모르겠는데 의자에서 일어나니
그렇더래요. (모직바지 비싸게 주고 산건데 ㅜㅜ)

와 한쪽다리 밑에 팬티 끄트러미가 시원하게 보였어요.

점심은? 물었더니 가서 먹었대요. 안창피했냐고
나같으면 잠바를 허리에 묶던지 했겠다고 말하니
뭘 그래, 살다보면 이럴수도 있지.

배짱이라고 해야하나 개썅마이웨이라고 해야하나
혹시 다른 남편분들이 회사에서 누가 바지 엉덩이부분
찢어졌더라하면 저희 남편이에요.

개그맨들이 티비에서 뿌직하고 찢어지는건 봤어도
살다가 이렇게 바지가 찢어질수도 있는거군요.

제 친구도 힐 신고 가다가 굽이 끼어서 빠져대요.
벗지도 못하고 투명 굽이 있는것처럼 구두방찾아서
걸었대요.


IP : 223.38.xxx.2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3.16 6:37 PM (211.36.xxx.102) - 삭제된댓글

    이름표 좀 부착하고 다니라 하세요~~
    남들이 대충보고 또 ! 우리 남편이줄 착각할까봐..
    이번은 울남편 아님요^^

  • 2. 우리
    '22.3.16 6:45 PM (210.117.xxx.5)

    남편도 그런적있어요
    다행히 작업복있어서 입고왔죠ㅋ

  • 3. ...
    '22.3.16 6:49 PM (1.232.xxx.149) - 삭제된댓글

    남자들 바지 몇 년 입은 건 조심해야 돼요.
    원단과 실은 여자와 차이가 없는데 몸무게가 더 나가니까 앉을 때 ....

    구두도 비 젖고 마르고 하다 보면 본드가 약해지구요..

  • 4. 일하다가
    '22.3.16 6:50 PM (203.128.xxx.90)

    어디걸려 허벅지까지 찢어진 사람도 있어요
    안다치셨음 정말 다행이에요

  • 5. ...
    '22.3.16 6:50 PM (1.232.xxx.149) - 삭제된댓글

    남자들 바지 몇 년 입은 건 조심해야 돼요.
    원단과 실은 여자와 차이가 없는데 몸무게가 더 나가니까 앉을 때 ....
    비싼 옷은 섬유가 섬세해서 더 조심...ㅎㅎ

    구두도 비 젖고 마르고 하다 보면 본드가 약해지구요..

  • 6. ㅎㅎ
    '22.3.16 6:57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남편분 살쪘죠?

  • 7. 어머
    '22.3.16 7:13 PM (1.237.xxx.191)

    찢어진채로 활보하셨다구요?ㅋㅋ
    와 성격 너무 좋으실듯

  • 8. 라일락 빌리지
    '22.3.16 7:21 PM (103.210.xxx.142)

    우리 남편이 골반이 큰 체형이예요
    집안 남자들 골반이 죄다 커서 쫌 웃김..
    회사에서 찢어오기도 하고
    여행가서도 찢어먹고
    이제 그려려니 합니다

  • 9.
    '22.3.16 7:21 PM (39.7.xxx.61)

    겨드랑이가 쭉 찢어져서 속옷이 다 보였어요 ㅠㅠ

    오래 입은 옷이라서 옷이 삭을데로 삭아서 그냥 주욱 찢어지더라고여.

    청바지도 오래 입었더니
    삭을데로 삭아서
    가랭이 사이가 찢어졌고요.

    둘다 버렸어요.

  • 10. ㅎㅎㅎ
    '22.3.16 7:25 PM (183.102.xxx.119)

    개샹마이웨이..ㅎㅎㅎ

  • 11. 초승달님
    '22.3.16 7:39 PM (223.62.xxx.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이나 그런 사람 알아유~~~누군진 말못함.ㅋ

  • 12. 아니
    '22.3.16 7:47 PM (124.54.xxx.37)

    ㅋㅋ 찢어진채로 밥도 사먹고 집에도 오고? 정말 개샹마이웨이네요 ㅋㅋ

  • 13. 울남편
    '22.3.16 8:06 P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

    20대 젊은 나이에 바지 몇 개 찢어먹었드랬죠. 아마 의자도 부러뜨린 적 있을 걸요. 나이드니 요샌 그런 일 없지만요.

  • 14.
    '22.3.16 9:43 PM (223.39.xxx.154)

    그런 것 갖구~~~ㅎㅎ
    갠차나유~
    울남편은 다섯 번도 더 찢어졌는걸유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9962 아래 리서치 지지율보니 19 걱정 2022/03/16 2,194
1319961 오늘 자가신속항원 양성 나왔는데 내일까지 두줄 유지되나여 5 cinta1.. 2022/03/16 2,127
1319960 영국식 영어발음에 대해 질문드려요 4 영어 2022/03/16 1,458
1319959 딴지와 클리앙이 갑자기 막혀서 KT라인 쓰는데, 아직도... 9 ??? 2022/03/16 1,506
1319958 으으으 연예인 걱정하는거아니라지만 별게다 난리네여 4 줌마 2022/03/16 2,634
1319957 나는솔로 보세요? 36 ㅡㅡ 2022/03/16 4,904
1319956 낭편이 동영상을 보자고 하는데 16 갑자기 2022/03/16 9,298
1319955 확진자수 54만명으로 점차 느는데.. 11 ... 2022/03/16 3,577
1319954 설거지 더운물? 찬물? 7 ... 2022/03/16 2,594
1319953 골다공증에 약 vs주사 중에 어떤게 낫나요? 4 흠흠 2022/03/16 1,712
1319952 용산으로 가는 이유가 무속 때문인가요? 27 룡산용상 2022/03/16 4,010
1319951 팔에 점뺀곳이 다 흉터로... ㅠㅠ 9 우울 2022/03/16 4,217
1319950 돈주고 표를 산 사람들 2 부정 2022/03/16 1,122
1319949 윤석열 이해돼요 17 ㅅㄷ 2022/03/16 3,024
1319948 용산임대피하려다 .. 35 어쩔 2022/03/16 4,869
1319947 이케아 가구 내구성이 많이 떨어지나요?? 19 질문 2022/03/16 4,350
1319946 고양이 포도막염 1 초보집사 2022/03/16 849
1319945 내 유년시절.. 1 묘한 느낌... 2022/03/16 1,258
1319944 판교 이재명 응원 현수막 jpg 43 .... 2022/03/16 4,145
1319943 부모님 노후대비.. 제 몫이네요 23 .. 2022/03/16 12,767
1319942 성인 바이얼린.... 2 mmm~ 2022/03/16 1,092
1319941 듣기 거북한 말 5 단어 2022/03/16 1,486
1319940 윤석열은 왜 용산을 가겠다는거에요? 41 ... 2022/03/16 5,422
1319939 심전도 이상없어도 혹시 심근염 등 병이 있을수 있나요?(코로나).. 8 ㅇㅁ 2022/03/16 1,373
1319938 한대수 부친 한창석 7 .... 2022/03/16 3,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