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독립시킨 부모님들
제가 원래 주말마다 부모님댁에 가서 지냈었는데
요새 좀 바빠서 못 가거든요
서운 하실까요?
말로는 편하고 좋다 하시긴 하는데..
1. ...
'22.3.15 9:19 PM (125.137.xxx.77)안오는게 좋습니다.
부모 위해 오는 것처럼 말하는데 죽을 지경입니다2. ㅇㅇ
'22.3.15 9:20 PM (125.176.xxx.87)오면 좋고 안오면 더 좋고 ..
3. 꿀
'22.3.15 9:20 PM (220.72.xxx.229)글쎄요 한달에 한번정도 오면 즇을듯요
4. 사람 마음
'22.3.15 9:30 PM (218.39.xxx.99)기다려는 지는데
막상 오면 언제 가나 싶은게 불편해 하는 게 보이고 리듬이 깨져요.
줄 거 있으면 가져다 주고 우리도 후다닥 오는 게 쉬라는 핑계로 서둘러 돌아 와요.
피차 각자 둥지가 편합디다.5. 으....
'22.3.15 9:31 PM (211.245.xxx.178)딸아이 대학 졸업하고 드디어 독립했어요..
저두 말로는 보고싶다고하는데...
제가 아이 사는데로 가는게 낫지...ㅎㅎ
아이앞에서는 절대 내색하지않습니다..
분기별로 오면 될듯..
만날때는 밖에서..
너무 오래 붙어있어서 그런지..떨어져있는 지금도 좋네요..6. ㅡㅡ
'22.3.15 9:37 PM (211.202.xxx.183)하나있는딸 결혼 시키고 만세 불렀네요
친구들은 냉정한 엄마라고 하는데 전혀요.
나이들면 독립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7. ㅋㅋㅋ
'22.3.15 9:5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어떤 딸이세요? 저는 엄마랑 약간 물물교환하는 타입이거든요. 제가 피자 치킨 사가면 엄마가 맛있는 집밥 해주는ㅋㅋ 그런데도 하루 지나면 집에 가길 바라세요ㅋㅋㅋ
안 서운하실 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보고 싶다 하다가도 오랜만에 가면 너 언제 가니? 물어보세요ㅋㅋㅋ8. 음
'22.3.15 10:22 PM (124.54.xxx.37)애가 집에 있으면 내 일을 못하고 계속 애 뒷바라지하고 있더라구요ㅋ 만나서 반갑고 좋은데 가고나면 할일이 태산..진짜 이젠 떨어져사는 남 같이 되었어요..ㅠ
9. 저
'22.3.15 10:26 PM (121.162.xxx.252)21살 딸아이가 대학교 근처에 원룸얻어 나간 지
한 달 됐는데 맛난 거 먹을때 딸 생각나고
얘가 밥 제대로 챙겨먹나 걱정도 되지만
집안에서 챙겨 줄 사람하나 없으니
내가 이렇게 편하구나 느껴져요
코로나로 고3부터 2년 넘게 집에만 있었으니...
오히려 취준생 큰 딸(27)은 나갈 생각이 전혀 없네요10. 전혀요
'22.3.15 11:44 PM (24.54.xxx.218)큰 아들 독립해서 따로살고
작은아이 남편 셋이 사는데요..
수저하나만 더 놓는게 아니더라고요..
오랜만에 오면 제가 주방에서 벗어나질 못해요
진이빠져요..
나도 나이들고 여기저기 아프니
아들도 남같고 장가가면 만세부를것 같아요...11. 전
'22.3.16 12:36 AM (38.132.xxx.238)딸 밥 챙겨주는 낙으로 사는데…내자식 밥 챙겨주는것도 힘들면 뭐는 안힘들어요??
12. 자식이
'22.3.16 12:39 AM (38.132.xxx.238)부모 떨어져 따로 살면..그때부턴 남인데…
고작 스물 몇해 내자식으로 애지중지 키우다가 하루아침에 남 만드는게 육체적으로 편하니 살것같다? 는 분들은 자식 20년 키우고 버리려고 낳은건가…자식은..평.생. 내 짐입니다.13. 당연
'22.3.16 1:50 AM (180.64.xxx.41) - 삭제된댓글자녀가 성인이 되고 나면 무조건적 희생을 하던 부모로서의 정체성에서 점점 본래의 자신으로 회귀한대요.
여기에 공간과 시간을 따로 쓰게 되면 나 자신만 신경 하고 챙기면 됐던 아가씨 때의 나로 돌아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자식과 남다른 관계를 유지하는 분들은 원가족에서 충족되었거나 결핍된 부분을 자신이 만든 가정에 적용하면서 형성된 삶의 운영방식이고 존중 받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자식과 건강한 간격 정도는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는 방식도 존중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14. 자연스러움
'22.3.16 2:00 AM (180.64.xxx.41) - 삭제된댓글자녀가 성인이 되고 나면 무조건적 희생을 하던 부모로서의 정체성에서 점점 본래의 자신으로 회귀한다고 합니디.
여기에 공간과 시간을 자녀와 따로 쓰게 되었다면, 자신 혼자만 신경쓰고 챙기면 됐던 아가씨 때의 나로 돌아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자식과 남다른 관계를 유지하는 분들은 원가족에서 충족되었거나 결핍된 부분을 자신이 만든 가정에 적용하거나, 어떤 특별한 경험에 의해 형성되고 검증한 삶의 운영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완전히 똑같은 일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형성된 자신만의 방식은 이해 이전에 존중 받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자식과 건강한 간격 정도는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는 방식 역시 존중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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