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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하면서 짜증 심해진 중학생 딸

학부모 조회수 : 3,245
작성일 : 2022-03-15 08:22:14
학교를 안다니는 시국에서 집에서 편하게 지내다가
이제 등교 시작하면서 학원에 과제 등으로 수면도 부족하고 그렇다보니 아침부터 짜증이 많네요.
학교 가기 싫다를 투덜투덜 거리는 게 저도 불편해서
그럴거면 다니지 마!
하고 강하게 표현해버리고
등교시킨 후 마음이 좀 불편하네요.

오빠는 짜증이 별로 없었는데
중2 딸은 일과가 좀 과중하다 싶으면 바로 짜증을 내니 가족들도 아이의 눈치아닌 눈치를 보게 됩니다.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요?
IP : 175.118.xxx.20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3.15 8:24 AM (125.186.xxx.140)

    아침해봐야 일어나서 고작 한시간 정도이니 토닥여주고 보듬고 안아주고 받아주세요. 학교다녀와서 간식먹을때 기분괜찮아보일때 얘기한번 하시고요.

  • 2. ..
    '22.3.15 8:33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저도 사람인지라 알아들을 나이 됐으면 얘기합니다. 왜 우리가 너의 눈치를 봐야 하는지 정말짜증나면 학교에 전화해주마 감당할건 감당해라

  • 3. 놀다가
    '22.3.15 8:33 AM (124.5.xxx.197)

    무시하세요.
    중2 병인데 그 말에 반응할 필요도 없어요.
    윗분은 중등 애를 아기키우듯 키우네요.
    남자애들은 5년 뒤에 군대가요.
    그나저나 지금껏 어지간히 놀았나보네요.
    남들은 초등에도 그 이상했는데

  • 4. ...
    '22.3.15 8:37 AM (125.177.xxx.182)

    그런 짜증도 자꾸 받아주면 해도 되는 줄 알아요.
    자꾸 오냐오냐 짜증만 더 커집니다.
    사춘기 애들 위 아래 없이 나대고 소리치고 엄마잡아먹을 듯 지랄하는거 초장에 따끔 가르치세요. 그래야 더 커지지 않아요. 계속 참아주고 그래 그럴때다 넘어가주면 내내 그럽니다.
    아이들은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뻗는겁니다.

  • 5. dd
    '22.3.15 8:41 AM (211.206.xxx.238)

    저두 그 시기를 겪었는데요
    그냥 무시했요
    유세인냥 아침에 먹지도 않더라구요
    알았다하고 그냥 뒀구요
    신발 신으면 그때가서 등토닥이며 잘다녀와~~ 하고 인사했어요

  • 6. ㅠㅠㅠ
    '22.3.15 8:42 AM (175.114.xxx.96)

    우리집 고3도 그래요.
    공부 지치도록 해서 힘들어 그러는것도 아니고.

    저는 그냥 그랬구나..끄덕끄덕 해줍니다
    그리 죽기만큼 싫은데도 잘가서 기특하네..해요.
    아우 엄마 힘들어....

  • 7. 에휴
    '22.3.15 8:42 AM (124.57.xxx.117)

    울 집 중2는 숙제도 안하고 놀면서 짜증내요. 할 일도 하는데 어느 정도는 받아주고 심하면 얘기해보세요.

  • 8. ㅇㅋ
    '22.3.15 8:44 AM (1.237.xxx.191)

    저도 아이가 짜증부릴때는 내가 니짜증 받아주는 사람아니다 라고 안받아주지만 학교나 학원에 다녀왔을때는 엉덩이 토닥여주고 맛있는 간식 주며 수고했다고 우쭈쭈해서 긴장풀어줘요.
    수면시간이 절대적으로 적은게 아니면 지금은 아직 새학기시작하고 한달도 안됐으니 적응하느라 그런거고 자기전에 많이 토닥여주세요
    자기전 기분이 일어났을때 기분이랑 같다고 하더라구요

  • 9. ㅇㅇ
    '22.3.15 8:47 AM (121.136.xxx.216)

    엄마들 무섭다..아이 너무 몰아치면 우울증걸리고 어디서 뛰어내릴수도있는데

  • 10. 잘생각해보세요.
    '22.3.15 8:49 AM (118.235.xxx.89)

    몇 시간 못 자고 공부하는 전교권 애들은 부모한테 화 안 내요. 지금 짜증나고 싫다는 걸 고스란히 남한테 전가하는거죠
    우리 어릴 때 그런 애들 어떻게 됐는지 예측 가능하실 겁니다.
    공부 못했는데 사업적으로 엄청 성공한 친구 있거든요.
    공부는 못했지만 긍정적이고 성실하고 좋은 아이였어요.
    부모 생일에 아침 차려놓고 등교했고 친구도 적극적으로 돕는 아이였어요.

  • 11. ㅇㅇ
    '22.3.15 8:51 AM (211.193.xxx.69)

    여기에서 보게 되는 댓글중에
    애들이 무슨행동을 하더라도 사랑으로 보듬어줘라 글들이 종종 보이던데
    이게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아이한테는 약이되지만
    마냥 귀하게 자란 아이한테 사랑이 아닌 훈육이 꼭 필요한 시점이 있는데
    이 시기를 놓치면 그 애는 부모는 그저 자신의 요구충족을 시켜주는 사람쯤으로 인식될수 있는데
    나중에 엄마들이 하소연하는 것들중에 이 부분이 많이 차지하죠

  • 12.
    '22.3.15 8:52 AM (112.154.xxx.195)

    중학생이 고작
    학교 가기 싫어서 우울증 걸려요?
    다그치긴 뭘 다그쳐
    학교 가라고 다그치나??? 그게 다그치는 건가?

    학교 가기 싫은데 엄마가 짜증 안 받아서 뛰어내린다..

    어쩔 수 없는 일이죠

  • 13. 잘생각해보세요.
    '22.3.15 8:53 AM (118.235.xxx.89) - 삭제된댓글

    잘생각해보세요.

    '22.3.15 8:49 AM (118.235.xxx.89)

    몇 시간 못 자고 공부하는 전교권 애들은 부모한테 화 안 내요. 지금 짜증나고 싫다는 걸 고스란히 남한테 전가하는거죠
    우리 어릴 때 그런 애들 어떻게 됐는지 예측 가능하실 겁니다.
    공부 못했는데 사업적으로 엄청 성공한 친구 있거든요.
    공부는 못했지만 긍정적이고 성실하고 좋은 아이였어요.
    부모 생일에 아침 차려놓고 등교했고 친구도 적극적으로 돕는 아이였어요.
    부모한테 성질 부리는거 인성문제인데 윗분은 갑자기 무슨 우울과 자살이요. 학교 학원 가는 건 기본이고 성적푸쉬가 진짜 푸쉬죠.

  • 14. 노노
    '22.3.15 8:53 AM (223.62.xxx.253)

    저 신입사원때 바로위 여직원 하나가 자기엄마를 종대하듯 짜증을 부리더라구요.스타킹 안사놨다고 회사에서 전화로.
    회사에서 사람들한테는 얼마나 잘했게요.
    사춘기에 짜증 과하게 받아주면 버릇되서 안된다고 봐요

  • 15. 남한테
    '22.3.15 8:54 AM (118.235.xxx.89)

    부모한테 화내는 건 인성문제인데 갑자기 무슨 자살이요.

  • 16. ..
    '22.3.15 9:14 AM (58.234.xxx.222)

    체력이 딸려서 더 그럴거에요. 호르몬도 그렇고..
    잘 챙겨 먹이세요. 음식도, 영양제도.

  • 17. .
    '22.3.15 9:44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을때 짜증이 심해지더군요.
    엄마가 편한 사람이니 설명대신 짜증을 내죠.
    적당히 무심하게 대해주세요.
    같이 대응할 필요없어요.
    학교 다녀오면 우쭈쭈해주시고 맛있는밥 먹이면 그러면서 정상적으로 잘 커요. 버릇 나빠지지 않아요.
    제정신일때는 반성도 해요. 잘 먹이세요.
    속이 꼬여도 예쁜말만 해주시구요.

  • 18. ㅡㅡㅡㅡ
    '22.3.15 11:28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새학년새학기 학교생활이 녹록치 않겠죠.
    공감해주고 어르고 달래고 쎈소리도 하고.
    적당히 밀당하면서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 19. moo
    '22.3.15 12:41 PM (218.52.xxx.43)

    아마 학교에 교우관계나 학기초 스트레스 때문일듯해요 아이마음 잘 공감해주세요 요즘애들 교우관계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심하더라구요

  • 20. 원글
    '22.3.15 5:26 PM (175.118.xxx.204) - 삭제된댓글

    역시 82 회워림들~
    답변 감사합니다.

  • 21. 원글
    '22.3.15 5:27 PM (175.118.xxx.204)

    역시 82 회원님들~
    도움말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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