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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우산 좋아하는분 계신가요?

읏ㅇ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22-03-14 15:54:45
가장 좋아했던 우산은 20대때 샀던 그 당시 5만원정도 했던
손잡이는 나무로 부드럽게 잘 손질되어 있고 우산 천은 진한 초록이었는데 그 색이 너무 이뻐서 지금도 잊지를 못해요. 너무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초록.
3번째 들고나간 날 택시에 놓고 내렸어요 ㅜ
첫사랑처럼 잊혀지지 않아요.
오늘도 비가 오니 또 우산 검색하고 있네요 ㅎㅎ
올해는 과감하게 큰 무늬가 있는 우산을 골라볼까도 싶은데
운전을 하고 다니니 우산 쓸일이 그다지 많지 않네요.
IP : 180.65.xxx.2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2.3.14 3:57 PM (106.101.xxx.217)

    우산 욕심이 있어요
    지금 밖에 일보고 차안에 있는데
    좋아하는 청록빛 우산이 옆에 있어요

  • 2. 윗님
    '22.3.14 3:59 PM (180.65.xxx.224)

    청록빛! 아 그런 표현의 우산도 좋네요 ^^

  • 3. 저도요
    '22.3.14 4:03 PM (128.134.xxx.42)

    우산 양산 10개정도씩 있어요.
    원글님 첫사랑처럼..이라는 말 너무 재밌네요.

  • 4. ..
    '22.3.14 4:03 PM (218.52.xxx.71)

    저도 모아놓기만 하고 아끼는 우산들이 있어요
    그러고보니 그들 대부분이 나무손잡이네요 ㅎ

  • 5. ..
    '22.3.14 4:16 PM (116.39.xxx.71)

    도깨비에서 공유가 쓰고 나온
    (공유가 썼으면 비니루 우산도 멋있었을꼬야)
    펄튼우산이 떠오르네요.

  • 6. 저는
    '22.3.14 4:16 PM (222.101.xxx.249)

    대는 나무로 되어있고요, 고흐의 아몬드꽃이 그려진 우산을 십여년째 쓰고 있어요.
    더 아름다운 우산이 있다면 사보고 싶은데, 이 우산이 너무 좋네요.
    할머니될때까지 쓰고싶어요. 패브릭이 버티지 못하겠죠? ㅠㅠ

  • 7. ..
    '22.3.14 4:25 PM (222.117.xxx.67)

    저는 가난하게 자라 비오는날 예쁜 우산 들고 오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찢어지거나 살이부러지거나 비닐우산만 쓰고 다녔어요
    그래서 우산 욕심이 ㅠㅠ
    아 양말 욕심도

  • 8. 우산요정
    '22.3.14 4:34 PM (211.36.xxx.243)

    저요 저요.
    이쁜우산 좋아해요
    비오는날도 좋아해요. 뭐가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양산도 좋아하는걸보니 우산이 좋아서 비오는날 좋아하는것같아요
    좋아하는 우산 살 고장나서
    서울에 유일하다는 우산수선점인 양재까지 가서
    네번 수선한 우산 아직 있어요.
    우산 너무 좋아해서 이십만원 이하까지는 안아까워요.

  • 9. ..
    '22.3.14 4:35 PM (116.39.xxx.71)

    검색해보니 아몬드꽃 우산 예쁘네요.

  • 10. ..
    '22.3.14 4:37 PM (58.143.xxx.182)

    양산을 쓰고다녀서 가벼운거 여럿 많아야 마음이 편해요

  • 11. 호수맘
    '22.3.14 4:47 PM (223.38.xxx.192)

    우산 좋아하는데 좀 특이한 우산이
    있었는데 그우산 잃어버려 학생때 속상했던게
    기억나네요
    저 윗분 처럼 한동안 양말 모았는데
    요샌 짝짝이 양말이 유행이래요

  • 12.
    '22.3.14 4:56 PM (211.114.xxx.77)

    저도 우산 좋아해요. 튼튼하고 이쁜 우산. 특이한 우산. 아주 아주 작게 접어지는 우산.
    우산은 일본게 이쁜데...

  • 13. 아웅
    '22.3.14 6:00 PM (125.183.xxx.190)

    저도 진짜 내맘에 쏙드는 노란우산있었는데 아들녀석이 들고가서는 행불 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ㅋ
    다시 사려했는데 몇년째 안만들어서 품절로 뜸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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