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아들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원래
'22.3.14 10:51 AM (118.209.xxx.209)아드님 성향이 어땠었는지 생각해보시고
안그러던 사람이 변한거면 심경의 변화가 생긴 계기가 있을거에요.
부모님은 모르고 게시지만 실연이라던지.. 뭔가 다그치지 마시고 같이 대화를 시도해 보시면 어떨런지요.2. ..
'22.3.14 10:52 AM (116.88.xxx.178)제가 20대때도 그랬지만 20대는 참 힘든 것 같아요...불확실성 속에 있어서....
이젠 너무 다양한 가치들이 공존하는 사회여서 자기가 속한 집단이나 추종하는 집단이 내세우는 가치가 아니라 자기가 각자 개인적으로 확고한 가치관과 삶의 태도를 정립하지 않으면 점점 힘든 시기가 되루것같아요. 인생은 길고 사람들이 사는 방식은 너무나 다양하니 아이에게 시간을 주시고 아이가 스스로 힘을 찾고 길을 찾을 때까지 믿고 기다려 주시면 어떨까요?
전 최근 리쌍 노래들을 첨 듣기 시작했는데 개리의 가사가 많이 와닿았어요. 저렇게 방황하던 청춘이었구나 싶고....참 자식들이 편하게 자라주면 좋은데 자기 길 찾기 위해 그 작은 몸으로 고군분투하는게 참 안쓰럽고 그러네요....그러면서 그러면서 단단해지겠지요.3. ㅡ
'22.3.14 10:54 AM (117.111.xxx.13)친구아들이 저랬다가 군대 갔다왔는데 잠시 괜찮더니 다시 방에 들어가서 안나와요 이제 29살인데 걱정이에요 걔땜에 부부싸움 한다는데ㅜ
4. hap
'22.3.14 10:59 AM (117.111.xxx.195)병원가기 싫어도
그건 올바른 선택 아니다
가족들도 너도 힘드니
가서 속 후련히 얘기나
하고 오자 어르고 설득해야죠.
3,4월 발표일 가까우면
그나마 그때까지 두시던지5. 조금더
'22.3.14 11:04 AM (59.4.xxx.3)기다려주세요. 가끔 단문으로 카톡주시고,
항상 쿨하게 대하세요.6. 음...
'22.3.14 11:06 AM (1.227.xxx.55)원글님이 여행 가고 싶다고 같이 가달라고 하시고 국내 한 바퀴 도시면 어때요.
뭔가 새로운 경험, 새로운 걸 보면 어떨까 싶네요.7. 음
'22.3.14 11:16 AM (106.101.xxx.246)저라면 성인자식 집얻어서 내보낼랍니다.
그리고 가끔가서 청소랑 밥만 좀 해주고 오고 그럴거예요
유경험자인데 그거 옆에서 오래보면 같이 죽어가거든요
일단 환자와 저희를 분리하고
환자는 자립을 돕는걸로.
자식이라도 저는 그게맞는거같아요 사회적으로도
우울증 환자 3명으로 늘리는거보다는.8. 음..
'22.3.14 12:12 PM (110.70.xxx.131)이거해봐라 저거해보는건 어떠냐 하지마시고 약간의 시간을 주면 어떨까요
그런 자식 보기 힘드시면 외출을 한다거나해서 자리를 피해 주시던가요9. 십자가
'22.3.14 12:14 PM (210.117.xxx.152)무기력증..참고합니다
10. 무기력할땐
'22.3.14 12:28 PM (125.134.xxx.134)햇빛 좋은산을 자꾸 보는게 좋다던데 남아면 군대도가야할텐데 아직 입대전이라면 체력이라도 만들게 자꾸 데리고 다니셔야할듯 해요
그래도 좋은대학 다녔다하니 성실하고 좋은머리
어디가겠나요? 속 많이 안썩일꺼예요11. ...
'22.3.14 2:10 PM (39.7.xxx.156) - 삭제된댓글한국 대학 자퇴하고 미국대학 떨어진것도 아닌데 잠시 기다려주세요
서경석도 육사 수석 자퇴하고 서울대갔는데 전공과 무관한 전혀 다른일 했구요
또 최고 엘리트 과정졸업 후 창업 성공했던 얼마전 유명을 달리한 넥슨 창업주같은 사람도 있듯이 어떻게 풀릴지 모르는 미래잖아요
그저 쉬고 싶으면 푹 쉬라고 해주고 긴긴 인생길에 한번쯤 그렇게해도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이럴때일수록 끼니 잘 챙기도록 맛있는 밥해주고 집은 적어도 참 편안하고 휴식을 할수 있는 공간이라는걸 느끼게 해주구요
사실 저도 내용은 다르지만 비슷한 입장이며 힘들지만 그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아이는 더 힘들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