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가 잘때 무섭다고 울어요ㅠㅠ이를 어째요.

... 조회수 : 4,395
작성일 : 2022-01-04 23:30:20
오랫동안 작은집에 살다보니
자는방이 하나뿐이라 아이들과 같이 잤어요.
그러다보니 애들 수면독립이 안되었고
꽤 오랫동안 데리고 잤어요.
그러다가 큰집으로 이사와서 각자 방이 생겨도
언니도 동생도 혼자선 무섭다고
언니방 동생방 돌아가며 같이 자더라구요.
그러다가 언니가 얼마전부터 혼자 자겠다며 가고나니 초3인 동생이 혼자선 무섭다고해요ㅠㅠ
자려고 누우면 무서운 생각이 든다고요.
잘때까지 옆에 누워있으라는데
빨리 잠들면 다행이지만 늦게 잠드는 날엔 누워있는게 고역이에요.
제가 요즘 감기기운에 아프니 옆에있다가 옮을까봐서 혼자 자라고했더니
8시 반에 누워서 새벽 2시가 넘어서까지 제방에 왔다갔다 한 것 같아요.
그래도 혼자 재웠더니 며칠 그러고선 혓바늘이 났더라구요. 오늘도 자라고 인사하고 나왔다가 다시보니 눈물흘린듯ㅠㅠ
울었냐니 자존심은 있어서 하품했다는데...
또래보다 늦되고 둘째라서 오냐오냐 강아지야..느낌으로 커서 뭐든 느리고 어리고 어설퍼요.
이런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중고등되서 혼자 못자는아이 없으니 원하는대로 받아줄까요..
아님 혼자서도 잘 수 있게 힘들어해도 두어야할까요...하....어찌해야 할까요..
IP : 211.220.xxx.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이 3개
    '22.1.4 11:3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방이 3개 이상 되는거죠?

    하나는 안방

    하나는 애들 공부방
    하나는 애들 침대방
    이렇게 꾸며주세요.

    저희도 그렇게 했다가 좀 더 나이들어서 분리해서 각자의 방으로 했어요.

  • 2. ㅎㅎ
    '22.1.4 11:33 PM (122.35.xxx.120)

    저희 둘째가 그랬어요 6학년때까지도 종종 무섭다고 안방 침대 밑에 요깔고 자더니 중학생되고는 그런적 없었고요
    잘컸어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시라고 조언드려요~

  • 3.
    '22.1.4 11:33 PM (211.59.xxx.92)

    그렇게 힘들어하면 엄마방에서 같이 자면 어떨까요..
    초저학년까진 무서운 생각이 많이 났던거 같아요. 갑자기 전쟁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괴물, 귀신 생각도 들고..

  • 4. ㅇㅇ
    '22.1.4 11:34 PM (218.49.xxx.93)

    저라면 같이 잡니다
    아무리 오냐오냐해도 중1되니 잠자리 독립 절로 되더라구요
    아이가 무서워할때 뭐가 무섭냐고 하지말고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마음을 읽어주세요

  • 5. ㅡㅡㅡ
    '22.1.4 11:34 PM (70.106.xxx.197)

    한국사람들은 거의 수면 분리된 경우가 드물더만요
    어쩌겠어요 스스로 혼자 자겠다고 하는날까지 같이자는거죠
    저렇게 자다깨면 키도 못커요

  • 6. ....
    '22.1.4 11:35 PM (211.221.xxx.167)

    우리애 6학년 까지 같이 잤어요.
    고등학교까지도 가끔 같이 자구요.
    아이가 원하면 같이 자주세요.
    같이 자는게 나쁜것도 아니잖아요.

  • 7. 지금.
    '22.1.4 11:37 PM (122.36.xxx.85)

    제옆에 초3.초4 둘다 있어요.
    좌3우4.

  • 8. mmm
    '22.1.4 11:39 PM (70.106.xxx.197)

    이제와서 뭐 남편하고 뜨밤 할것도 없고
    걍 애들이 원할때까지 같이

  • 9. ㅇㅇ
    '22.1.4 11:43 PM (218.49.xxx.93)

    품에 아이안고 잠들던 그때가 참 그립네요
    ㅜㅜ
    무섭다고 올때 데리고 잘껄 후회되요

  • 10. 같이 자주세요
    '22.1.4 11:44 PM (1.237.xxx.200)

    전 초4 외동딸 키우는데 아직 안방에서 같이 자요^^
    집에 방은 4개인데ㅋ
    아이가 원할때까지 충분히 같이 있어주고 독립시키려구요.
    아이가 눈물까지 흘리는데 같이 자야죠^^

  • 11. ....
    '22.1.4 11:45 PM (1.237.xxx.189)

    그나이엔 당연히 깜깜한 방이 무섭죠
    벌주는것도 아니고 혼자 자라니
    혼자 잘 자는 애들도 있는데 울애는 6학년되는데도 같이 자요
    원래 겁이 많아서 혼자 자는건 상상도 못해요

  • 12. .......
    '22.1.4 11:50 PM (125.180.xxx.185)

    중학교 가면 독립하겠지 하고 계속 델꼬 자요.
    아직도 뭐가 그리 무서운지 잘때는 꼭 안기네요ㅎ

  • 13.
    '22.1.4 11:52 PM (58.239.xxx.7)

    제 아이도 처음 수면 독립할때 잠들때까지 곁에 있어줬었고
    거실에 작은 등 하나 켜줬어요.
    등 켜주는건 몇년 지난 지금도 그래요.

    당분간은 잠들때까지 곁에 있어주시고 수면등도 하나 켜주세요. 니가 부를때면 언제든 엄마가 네 방으로 간다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잠들때 뭔가 재밌는 생각을 하게 하세요. 무서운 상상 안하게요.
    그리고 애들 읽는 괴담책이나 영상 같은거 못보게 하시고요.
    애들이 그런거 보고 자기전에 생각나서 무서워 하더라고요.

  • 14. ..
    '22.1.5 12:01 AM (39.115.xxx.132)

    겁이 많은 사람이 있어요
    저 50인데도 혼자 자는거 무서워해요
    남편 다른방 가서 자면 티비라도 켜놔야 돼요

  • 15. 이게 어려운
    '22.1.5 12:04 AM (124.53.xxx.208) - 삭제된댓글

    일도 아니고
    아이가 무서워서
    편한 잠을 못자는데
    고민거리가 되나요?
    같이 자려고해도 금방 커요.

  • 16. 케러셀
    '22.1.5 12:07 AM (121.165.xxx.101)

    제딸도 무섭다고 본인방 놔두고 중1때까지 엄마아빠 옆에서 낑겨잤어요 ㅋㅋㅋ

  • 17. ..
    '22.1.5 12:12 AM (121.132.xxx.148)

    제아이 초3때는 상상도 할수 없었네요. 수면독립이요. ㅎㅎ
    4학년되니 가끔 혼자 자는데 아직도 무섭다고 자다가 와요. 전 각방써서 새벽에 와도 반갑게 맞아주긴합니다.

  • 18. ..
    '22.1.5 12:14 AM (223.62.xxx.162)

    같이 자세요
    31살 때 유학 가서 불 켜고 잤어요
    베개로 챙겨간 실밥으로 된 인형눈 다 뜯었구요

  • 19. 심리적으로
    '22.1.5 12:18 AM (121.170.xxx.205)

    옛날에 한 방에서 여러병 잘 때보다 각자 방에서 혼자 자는 요즘이 더 정신질환을 앓는다는 연구가 있어요
    아이가 원하면 같이 자는게 좋죠
    그게 뭐 고민이라고
    때되면 다 독립합니다
    같이 잘 때가 행복한겁니다

  • 20. 감사합니다~
    '22.1.5 12:24 AM (211.220.xxx.8)

    저도 강아지같은 둘째 안고있는거 좋아요. 한시간이 넘어가면 좀 자라 자..하는말이 절로 나오지만요.
    다들 괜찮다고 하시니 엄마찾는 시간을 한동안 즐겨야겠어요. 몸상태가 심상치않아 코로나 검사하고 결과 기다리고있느라 혼자 자라고했는데ㅠㅠ 엄마가 아프니 집이 마비상태에요.
    체력 회복하고 따뜻하게 품어줄께요.

  • 21.
    '22.1.5 12:29 AM (223.38.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초6까지 혼자못잤어요
    그래도 결혼 후 잠시 주말부부라 혼자살기까지 했어요

  • 22. 땅지맘
    '22.1.5 2:11 AM (125.186.xxx.173)

    형제 키우는데 자연스레 본인들이 원할때 독립했어요.첫째 중2 때 독립. 둘째 현재 중1인데 같이 자요. 고2첫째 같이 농담삼아 자자해도 극도로?시러해요. 둘째도 같이 잘 날 마니 안남은것같아 생각만해도 섭섭할것같아요.

  • 23. ㅇㅇ
    '22.1.5 7:13 AM (110.12.xxx.167)

    외동딸이 4살때부터 자기방에서 잤어요
    처음부터 자기방에서 자는거 자연스러웠죠
    초등때 가끔 엄마침대와서 자더군요
    내버려뒀어요
    초등 고학년까지 그러대요
    중고생때는 다시 자기방에서만 자고요
    성인되서 여름에 아이방에 에어컨 없으니 안방에서
    자라는데도 절대 안자네요
    덥다고 밤새 선풍기 틀어놓으면서도 꼭 자기방 고집

    하고싶은대로 내버려두세요
    여태 엄마랑 자버려했으니 갑자기 분리하기가 어렵겠죠

  • 24. ㅇㅇㅇ
    '22.1.5 9:05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수면독립시기를 겨울보다는
    여름초에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방문 다열어놓고
    문열어도 허전하지않고
    시원하니까요
    부모방에 같이있는거보단
    아이방에 같이있다가 잠들면
    가는게 좋다고 합니다

  • 25. ....
    '22.1.5 11:25 AM (203.248.xxx.82)

    아이가 불안감 없어질 때까지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아이 옆에서 같이 자는 게 어려운 일 아니잖아요.
    중2 아들도 가끔씩 밤에 무섭다고 안방에 와서 같이 자기도 하고 제가 아이 옆에서 같이 있어줄 때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8904 코로나검사 안내 문자가왔는데요 4 .... 2022/01/05 1,345
1288903 삼재 궁금해요 제가 날삼재인데 2 ... 2022/01/05 1,503
1288902 고등 개근 8 고등 개근상.. 2022/01/05 817
1288901 운석열배우 감독 교체 5 액션! 2022/01/05 1,483
1288900 정경심은 감옥 보내고 지 마눌은 18 ㅎㅎ 2022/01/05 2,534
1288899 윤석열 아내아프니까 건들지말래요 33 거ㄴㄷ 2022/01/05 4,450
1288898 추레하다는 소리를 들었어요ㅠ 47 .. 2022/01/05 6,495
1288897 1월3일 6시내고향에 나온 평창유과 1 산하 2022/01/05 787
1288896 2000년즘에 하나로 통신 주식 샀는데 2 999 2022/01/05 1,855
1288895 [LIVE]선대위 해산 윤석열 후보 기자회견 / YTN 7 링크걸어요 2022/01/05 791
1288894 대학등록금 3 애셋 2022/01/05 1,200
1288893 윤석열 후보는 치산치수 잘하는 성군이 될겁니다. 14 ㅇㅇ 2022/01/05 1,799
1288892 국민연금타면 노령연금 못타는 제도 13 국민연금중 2022/01/05 3,857
1288891 백신 맞고 사망 부작용 이야기 하는데 8 .. 2022/01/05 1,551
1288890 isa 계좌 내에서는 etf 사고 팔고 되는 거죠? 1 ... 2022/01/05 1,398
1288889 주식은 또 왜 이렇게 빠진대요 9 ㅇㅇ 2022/01/05 4,361
1288888 말이 씨가 된다. 5 202201.. 2022/01/05 1,084
1288887 [속보]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탄도미사일 추정 9 정은이형 2022/01/05 1,303
1288886 혹시 보랄 제습기 써보신분 계신가요? 1 ... 2022/01/05 797
1288885 이재명 윤석열 대통령후보 1월5일 일정 ... 2022/01/05 506
1288884 다이소 야채다지기 잘 되네요? 오 7 굿 2022/01/05 2,336
1288883 유동규·李측근 통화내역 쏟아져도.. 수사 뭉개는 검찰 13 ㅇㅇㅇ 2022/01/05 749
1288882 백신패스로 확진자수가 감소된게 아니예요 23 mm 2022/01/05 3,188
1288881 주담대출 실행일 언제 해야할까요 입주 2022/01/05 649
1288880 펌 어느 강사가 수십억 마다하고 16년 동안 EBS에 남아있는 .. 8 감사 2022/01/05 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