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졸업식 엄마 오지말라는데
했어요~ 꽃은 준비해줄까 했더니 괜찮대요.
우리아들만 이러나요? 주변 친구엄마들은 사진 찍으러 학교 간다건데
애들도 오라고 했다고하고.
우리아이 친한애들 몇몇은 부모님 오지마시라고 하고 지들끼리 사진찍고
놀 계획인거 같아요. 아이 원하는대로 안가도 되겠죠? 나중에 후회할까 싶어서 의견 물어봅니다.
1. 다른
'22.1.4 6:59 AM (102.91.xxx.123)친구들은 다들 가족이 축하하는데 너만 고아도 아니고 아무도 축하하러 앙가주망도 정말 괜찮나 ? 친구들이 오해 하는거 아니니 정확히 물어 보세요
2. 그랬는데
'22.1.4 7:15 AM (218.145.xxx.232)대답은 안 간다했어도..가서 달랑 사진 한장 같이 찍고..집에 왔어요..별말 안하더군요.
3. 옆동료
'22.1.4 7:18 AM (221.158.xxx.215)얼마전 중학교 졸업식인데 오지마라해서 안갔어요. 혼자서 외아들 키우는데 섭섭한지 오지마라해서 못갔다 얘기해서 알게됐고요.
젊고 아주 이쁜 엄마인데도4. ..
'22.1.4 7:19 AM (182.212.xxx.61) - 삭제된댓글저라면......
안오셔도 된다고 하면 네 생각은 그렇구나. 할거같아요.
그리고, 너의 졸업식은 너에게도 중요한 날이지만 우리 가족에게도 기쁘고 중요한 날이니
우리는 네 졸업을 축하하고 기념하러 가고싶다고 말 할거 같아요.
네.일정이 있다면 그 일정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조율하자고 말해보시는게 좋겠어요.5. 오라거나
'22.1.4 7:19 AM (121.133.xxx.137)말거나 걍 갑니다
막상 보면 좋을거면서 짜슥6. ..
'22.1.4 7:24 AM (58.79.xxx.33)어 나 갈건데 아빠랑 너랑 사진한장은 찍을거야. 그럴려구요.
7. 저도
'22.1.4 7:36 AM (112.150.xxx.31)운동장까지는 부모가 갈수있다고해서
사진만찍고 저는 집에 올라구요.
학교가 집에서 3분거리에 있어서
가능해요 ㅎㅎ8. 코로나땜에
'22.1.4 7:48 AM (121.176.xxx.164)더 분위기 어수선.
작년엔 운동장에만 대기 가능. 남편이랑 저 갈 상황이 아니라서
그 주 주말에 교복입혀서 바로 학교로 가서 운동장에서 사진만 찍었어요. 초등이었던 딸은 학부모 출입금지 대신 학교차원에서 동영상 담임에게 보내 대신했구요.9. ...
'22.1.4 7:48 AM (121.179.xxx.247)저희 아이도 그래서 안 갈까하다 아쉬운 마음에
늦게나마 갔더니 친구 엄마가 자기 아이 꽃다발 들려
사진 찍어 주고 있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요
저보더니 쿨병 사라지고 반가운지 배시시 웃더라구요
고교 졸업 때는 천리 밖 기숙학원에서 나와서까지 참석하면서
저한테도 꼭 오라고해서 더 미웠던 기억이 나네요10. ㅇ
'22.1.4 8:02 AM (116.42.xxx.47)아이가 오지말라고 하면 가지 마세요
혼자도 아니고 절친들끼리 계획이 있나보죠11. ...
'22.1.4 8:11 AM (222.112.xxx.191)중딩 졸업식 오지 말란 말 믿고 안 갔다가 후회했어요
부모님 안 오시기로한 친구들 전부 왔대요
고등 졸업식은 무조건 가려구요12. 괜히
'22.1.4 8:25 AM (39.7.xxx.10)괜히 그러는거예요.
막상 친구 부모님들 보면 부러울걸요.
쿨하게 사진만 딱 찍고 오는 한이 있더라도 .. 살짝 다녀오는게 어떨지.
네 졸업식이기도 하지만 내 아들의 졸업식이기도 하다!13. ..
'22.1.4 8:31 AM (118.35.xxx.17)전 졸업식땜에 해외여행 일정바꿔서 중간에 돌아왔는데 코로나 막 시작할때라 학부모 못 들어오게 했어요
그래도 꽃사고 운동장 앞에서 사진한장 찍었는데 후회안해요
안갔으면 너무 아쉬울거라14. ㅡㅡ
'22.1.4 8:55 AM (222.109.xxx.156)며칠전 졸업식 했어요.
운동장에도 못들어가고 문 앞에서 사진 한장 찍고 왔어요.
꽃도 준비해서 주고요.
오신 부모님들은 전교생 중 10%정도
있었어요
다른 아이들은 친구들끼리 어울려 하교하거나
놀러가거나 그랬던 거 같아요.15. ........
'22.1.4 9:26 AM (211.250.xxx.45)지금 고3올라가는 아들
코로나 창궐하던 시기라 오지말라고해서 못갔어요
꽃은 아침에 깜짝준비해서 줬는데 안들고가더군요
마치고 친구들이랑 짜장면 먹고 집에왔더라고요
아무고 안왔다고16. 아들셋
'22.1.4 9:32 AM (39.124.xxx.152)대학졸업인 큰놈은 그때가 코로나ㅜ 안갓고
둘째중졸때는 갔는데 강당에서 반대항 공연하는데
동방신기 풍선 부르고 춤추고 해서 얘네반이 일등
아직도 그노래들으면 촉제같았던 졸업식날 기억이나서 코끝이 시큰합니다17. ..
'22.1.4 9:37 AM (218.53.xxx.129)혹시 모르니 학교앞에서 꽃들고 기다려보세요
중학교면 멀지도 않고 동네일텐데요
친구들하고 사진이라도 찍어주시면 애들이 편하죠18. ...
'22.1.4 10:00 AM (110.13.xxx.200)저도 학부모 못오게해서 당연히 안가는줄 알고 꽃도 준비못했는데 우짤까 싶네요. 당장 오늘인데 ㅠㅠ..
가서 사진이라도 찍어주고 와야하나 고민되네요.
꽃도 없이 썰렁허게 . ㅠㅠ19. ㅇ
'22.1.4 10:02 AM (61.80.xxx.232)학교측에서 안내문 공지 학부모들 학교방문하지말라고 카톡와서 안가려고 해요 아이한테 물어보니 오지말라고하네요
20. ,,
'22.1.4 12:08 PM (27.177.xxx.152)엄마들 밖에서 꽃사서 기다렸대요
21. 중3맘
'22.1.4 2:59 PM (175.195.xxx.111)학부모 실내 출입금지
가족과의 촬영은 실외에서 가능
이렇게만 써있는데
어째야하나요
꽃다발은 비누꽃다발 핑크갈색으로 하나 주문해놨어요22. 오늘
'22.1.5 9:26 PM (211.209.xxx.70)중3 아들 졸업하는데 아들 녀석은 오지 말라고 했지만
남편(반차 내고)이랑 꽃다발 들고 식 끝날 때 쯤 갔더니 이미 가족 단위로 많이 와 계시더라구요. 아이들끼리 교실에서 방송으로 졸업식 하고 나와서는 운동에서 대기 중이던 가족들이랑 친구들이랑 사진만 찍고 아들은 친구들이랑 남겨 놓고 저희는 바로 집에 왔어요. 10~20분 밖에 안 걸렸고 아들도 내심 좋아하는 눈치. 오지 말란다고 안 갔으면 후회할 뻔 했어요.
네 졸업식이기도 하지만 내 아들의 졸업식이기도 하다! 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