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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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도 잘지내는 연습을 어떻게 하세요?
1. 그걸
'22.1.3 6:52 PM (14.32.xxx.215)뭘 연습까지 하나요
그냥 혼자 책보고 영화보고 놀면 되는거죠2. ...
'22.1.3 6:54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상황이 되면 어쩔 수 없죠. 가족과 살다가 막상 혼자 독립할려고 하면 그 걱정부터 들텐데.
제 친구는 65평 아파트에 아빠와 단둘이 살다가(어머니 돌아가시고 미혼 친구와 합가) 아빠가 병원에 입원하셔서 집과 병원을 혼자 왔다갔다 했어요.
그 후에 아빠가 병원에 장기체류하다보니 처음에는 좀 무섭다고 했는데 지금은 완전 적응돼서 좋대요.
대단지 시내 아파트니깐 외부의 침입에서 오는 공포보다는 혼자라는 두려움이 더 컸다는 거죠.3. 그게요
'22.1.3 7:03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함께 살았던 인간이 너무 끔찍하면
혼자 사는 무서움보다 혼자 라는 안정감이 더 크답니다.
도둑이나 외부침입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면
세콤 이용하세요.4. ㅇㅇ
'22.1.3 7:09 PM (223.62.xxx.117)저는 둘이 더 괴로워요
온전히 혼자인게 젤 편해요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어떤건지 모르겠어요
저도 문제있는듯 ㅡㅡ5. 그냥
'22.1.3 7:21 PM (223.62.xxx.30)어쩔수없으니 견디고 사는거죠.
여자혼자살기 어려워요.
밤에는 현관밖에서나는
바람소리에도 놀랍니다.
아파트든 뭐든 다 똑같아요,
그냥상황이그러면 견디는거에요.
그래서 인간이 가족만들고 하는거죠 본능적으로6. ㅁㅁ
'22.1.3 7:21 PM (180.230.xxx.96)닥치면 적응하게 돼요
방범적인것만 안전하다면 적응됩니다7. 저는
'22.1.3 7:30 PM (220.86.xxx.131)일단 사람대면이 많은 직업이다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충전되는거 같아요.
이전에 대면업무 없을때 혼자 살 때는 집에 오면 뭐할지 몰랐는데 그때는 심지어 직장과 집거리가 차로 십분이요.
지금은 출퇴근 편도25킬로. 막히면 한시간 빨라야 40분. 하루가 그냥 가요. 주말 중 하루는 취미생활하고 일요일우 쉬고요.8. 결국
'22.1.3 8:29 PM (114.201.xxx.27)익숙함이 답인가요?
저도 나이가 들고...어느날 어느순간 갑자기 두렵네요.
버틸 수 있는 요령 알려주세요.9. 거꾸로
'22.1.3 8:38 PM (218.236.xxx.89)내가 혼자있기 싫으니
나랑 같이 있자 라고 졸라댈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혼자 있는게 싫눈가요?10. 전 혼자가 편함
'22.1.3 8:40 PM (175.192.xxx.143)혼자 있어도 아무렇치 않다는 마인드면
되지 않을까요?혼자는 외로워 무서워
그런 생각이 없다면 혼자도 넘나 편하고 좋아요 익숙해지는것도 있고요
방범에 신경쓰고요11. ...
'22.1.3 8:52 PM (106.102.xxx.180) - 삭제된댓글연습으로 해결해야 한다면...문 단속 불 단속 잘 하는 습관 들이고...화장실에 항상 망치 구비하고 핸드폰 들고 들어가고...혼자도 심심하지 않고 잡생각 많아지지 않게 일을 많이 하거나 내가 재밌어하는 것들 많이 알아내서 하고... 건강과 밥벌이 문제 없도록 신경 쓰는 건 기본이고요.
12. 바빠서
'22.1.3 9:40 PM (112.161.xxx.21)한번도 외로울 틈이 없어요.
강아지 산책 하루에 두번. 화초 키우랴, 넷플릭스 영화 보랴..티비 보고 82글도 읽고...13. ㅁㅁ
'22.1.4 11:59 AM (110.13.xxx.92)할게 없다보니 이거저거 독서하다가
아침에 100배 하기, 명상하기 그런 취미까지 생겼어요
20대에는 전 제가 그런거 하게될줄 몰랐어요;; 그땐 독립적이고 외로움 안탈 줄 알았거든요
혼자가 외롭다보니...별 취미 다 해보게 됐어요14. 저는
'22.1.4 12:31 PM (59.8.xxx.48) - 삭제된댓글남편 숙직하면 혼자 못 자는,
문제는 제가 33살 까지 혼자 자취도 잘했다는 거지요
그런데 그렇더라고요
아파트에 살며너 뭐가 그리 무서운지,
그러다 50넘어서 단독으로 이사가게 되었어요
그냥 밤 8시쯤 남편이 시집쪽에 제사가 있다고 간다고 하길래 마친 그 동네라 그집을 보러갔어요
빈집이어서 혼자 그 밤에 그집을 들어가봤어요
가로등불에 혼자 집안을 둘러보는데 안무서운거예요
그리고 그집에 이사하고 나 혼자 자도 안무서워요
그러니 그건 그냥 내 정신력이었던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