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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빈말은 빈말로 받으세요

빈말대마왕 조회수 : 2,756
작성일 : 2022-01-03 15:47:30
경험담인데요
빈말 대처법은 정곡을 찔러주는게 아니라
그냥 무심하게 빈말로 받는게 가장 쉬워요

내 속 시원하자고 농담을 진담으로 받으면
같이 진창에 빠집니다

저런 유형의 사람들은
혼자서 머리를 무지 많이 써요
그거 뭐라고 하나?
쉐도우복싱인가?
본인이 그렇기 때문에 남들도 그런줄 알고
내가 던진 말 한마디 가지고 소설을 씁니다

우리집에 놀러오세요
그래 언제한번 갈게

이러면 땡입니다

그 대신이요
좋은걸 나눠주지 마세요. 진심. 선의. 내 마음, 이런거요.
이게 이사람들에게는 진정한 지옥이고 수렁입니다

이런 사람들이요.
우리집에 꼭 놀러오세요. 는 빈말인 경우가 많지만요
저도 꼭 초대해 주세요. 는 진심이에요.
이때 이걸 그사람의 평소 빈말처럼 빈말로 받아주세요.
어머, 그래 담엔 꼭 부를게. 
이러고 땡인거죠.
그사람이 어떤 빈말로 다가와도 가까워질 수 없는 사람이 되면 
그게 장기적으로 볼때 가장 날 다치지 않게 하는 처세가 되더라구요


IP : 122.32.xxx.1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22.1.3 3:52 PM (118.42.xxx.171)

    ㅎㅎㅎ 본인이 더 머리 쓰는듯
    걍 솔직하세요.
    상대가 뭐라던
    정곡을 찔러서 뭐할것이고 안찌르면 또 어떠리…
    글케 관심쓸 시간이 없네요.

  • 2. ㅇㅇㅇ
    '22.1.3 3:53 PM (116.42.xxx.132) - 삭제된댓글

    고개 끄덕끄덕 하다가..
    갑자기 좋은거 나눠주지 말란말에서 읭??하고 갑니다 ㅋㅋㅋ

    좋은거 나눠줄래요~~
    천성이 그런지 나눠줄 때 더 행복하더라고요.
    가끔 줘놓고 서운한적도 있지만 안주면 더 힘들어서...

  • 3. 근데
    '22.1.3 4:00 PM (121.137.xxx.231)

    서로 다른데 그게 잘 되나요 ㅡ.ㅡ
    빈말 잘하고 좋아하는 사람들끼리야 그게 빈말인지 알고
    그냥 넘기고 의미부여 안하는게 가능하고 편하지만
    빈말 안좋아하고 빈말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빈말 자체를 싫어하는데 주고받고 넘기고 그게 쉽지 않죠

    그냥 서로 좀 다른 사람들은 적당히 만나고 서로
    스트레스 안받는게 좋은 거 같아요.

  • 4. ...
    '22.1.3 4:04 PM (118.235.xxx.4) - 삭제된댓글

    그 머리 쓸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요?
    무심해지면 저절로 잊혀질 사람인데요

  • 5. 가치가 없으니
    '22.1.3 4:09 PM (125.132.xxx.178)

    그 머리 쓸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요?
    무심해지면 저절로 잊혀질 사람인데요
    ㅡㅡㅡㅡ
    가치가 없으니 똑같이 빈 말로 넘기라는 거죠. 원글 말은요.
    거기다 정색하고 날짜 잡자 들이밀지 말고 그냥 응 그래 다음에 불러줘하고 잊어버리면 됩니다. 정색해봐야 사이다 안나와요..

  • 6. ???
    '22.1.3 4:15 PM (203.142.xxx.65)

    에고 피곤 하겠어요
    뭘그렇게 까지??
    말에 의미를 두면 피곤 해지지요

  • 7. 진지하시네
    '22.1.3 4:16 PM (58.234.xxx.21)

    이렇게 신경 써야 할 일이었나 싶네요ㅎ

  • 8. ㅋㅋㅋ
    '22.1.3 4:25 PM (112.214.xxx.223)

    ㄴ 그러니까요
    원글이 제일 머리 쓰는거 같아요ㅋㅋㅋ

    우리집에 놀러오라고 할때
    집주소 알려 달라거나
    언제갈지 날짜 정하자고 하면 바로 내뺄텐데 뭐하러요 ㅋ

  • 9. 용감하시네
    '22.1.3 5:08 PM (175.208.xxx.235)

    참~ 이런글 용감하시네요. ㅋ~

  • 10. ㅇㅎㅇㅎ
    '22.1.3 5:27 PM (125.178.xxx.53)

    그냥 타입이 다른거 아닌가요
    나랑 다른 타입이구나 하고
    그래~~ 하고 잊으면 되죠

  • 11.
    '22.1.3 6:07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나는 이해되는구만 다들 빈 말 대처 잘하고 사나 봐요
    어리석은 나는 50넘어서 깨달았어요
    빈말쟁이에게는 대꾸조차 하기 싫어서 그냥
    네ㆍ 하고 말아요

  • 12. 뭐하러요
    '22.1.3 6:39 PM (121.162.xxx.174)

    빈말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신경 쓰기 아깝
    놀러오세요
    요즘 바빠 혹은 응 언제?

    뭘 지옥에 수렁에 밀어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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