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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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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와 정시(두아이 입시를 치르며)

... 조회수 : 5,447
작성일 : 2021-12-29 14:24:35
올해 둘째 입시를 치렀어요
큰애는 재수해서 정시로 갔고
작은애는 현역 수시로 갔어요
입시를 재수까지 3번 치뤄보니
진짜 수시가 꿀이구나 느낍니다

학력고사 세대인 저는 진짜 정직하게
제 수준만큼 갔는데
요즘 입시는 너무나 정직하지 않네요
작은애 수시로 지 수준보다 좋은데 갔으니
저도 덕 본 사람이지만
수시는 점차 줄이는게 맞는거 같아요

큰애는 내신과 모의차가 커서 수시는 쓰지도 않았고
작은애는 큰애보다 공부를 못해서 수시밖에 답이 없다
생각했고 그래도 혹시나 수능을 잘볼지도 모르니
전부 상향으로 질렀어요
수능보고나서 후회했지만요
그런데 6개중 달랑 하나 추합으로 간신히 붙어서
성공했습니다
좋은 학교 아니지만 이번 수능점수가지고
정시로는 꿈도 못 꿀 학교이지요...


이제 입시가 다 끝났다고 생각하니 진짜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정시 앞두고 계신 분들 재수 결정하신 분들 모두모두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 저도 그 입장에 있어봐서
어떤 마음이실지 잘 알아요

아래 링크는 제가 큰애 재수 끝내고 쓴 글인데
재수 생각하시는 분들 참고 하시라고 올립니다

IP : 106.102.xxx.13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29 2:26 PM (106.102.xxx.133)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25413

  • 2. ㅇㅇ
    '21.12.29 2:26 PM (175.223.xxx.20) - 삭제된댓글

    국회의원 마인드.. 난 꿀빨거 다빨았으니 이제 폐지하자.. 네요 맘곱게쓰세요

  • 3. ㅇㅇ
    '21.12.29 2:33 PM (110.12.xxx.167)

    재수해서 정시로 보내봐야 입시의 정수를 맛봤다고 생각합니다ㅈ
    그 피말리던 시간들 아휴

    추합까지는 도저히 기다릴 멘탈이 안되서
    정시에 안정권에 넣어서 1차 합격했는데요
    2월까지 추합 기다리는 부모님 아이들 진짜 대단한거에요
    그맘고생이 말도 못하죠

    다들 원서영역 성공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 4. 윗님
    '21.12.29 2:33 PM (58.120.xxx.107)

    어떻게 이 글이 그리 읽히나요?

  • 5. 그래서
    '21.12.29 2:36 PM (117.111.xxx.48) - 삭제된댓글

    정시로 들어간 아이들 학력 수준이 훨씬 높아요
    수시 아이들은 잘 못 따라가는 애들도 있어요

  • 6. ..
    '21.12.29 2:37 PM (39.7.xxx.204) - 삭제된댓글

    민주당 교육감들. 본인 자녀는 다들 특목고 보내고
    국민들한테는 특목고 나쁘다고 하고 ㅜㅜ

    정시80 교과20 합시다

  • 7. ...
    '21.12.29 2:37 PM (106.102.xxx.133)

    175.223님 화나게 해드려서 죄송하지만
    제 글은 그런 의도가 아닌데요
    정시 재수 수시 다 겪어본 입장이라 쓴글인데
    꿀빨았다니요
    그냥 제 넉두리라 생각해 주세요

  • 8.
    '21.12.29 2:38 PM (223.38.xxx.141)

    정시로 들어온애들과 수시로온애들
    차이난데요

  • 9. =====
    '21.12.29 2:42 PM (121.133.xxx.174)

    '21.12.29 2:26 PM (175.223.xxx.20)
    국회의원 마인드.. 난 꿀빨거 다빨았으니 이제 폐지하자.. 네요 맘곱게쓰세요
    ==========
    병원에 가봐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네요..
    어떻게 이 글이 이렇게 읽히나요????

  • 10. 정말
    '21.12.29 2:42 PM (112.151.xxx.7)

    저도 큰애 삼수에 둘째 또 정시
    너무 지쳐서 맘 비웠더니
    이번에 큰 애 수시납치네요.ㅠㅜ
    애가 정말 고생했는데...
    원서 잘못 썼나 또 며칠 자책에...
    대학 붙으니 또 취업 걱정...
    정말 힘드네요

  • 11. .....
    '21.12.29 2:48 PM (122.35.xxx.188)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저는 소감이 다릅니다.

    첫애는 오래 전에 특목고 졸업하고 정시로 대학갔어요. 처음부터 수능에 사활 걸었구요

    한참 나이차이 나는 둘째는 지금 일반고 고딩입니다.

    제가 보니, 고등학교 다니면서 둘째가 3년 내내 훨씬 고생합니다. 한학기 한과목도 삐끗하면 안 된다는 긴장감이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저는 수시의 학종은 문제많다고 생각해요. 객관성 떨어지죠. 하지만 내신만 보는 교과전형은 내신 극초반대 아이들의 그 성실함을 인정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3년내내 11번의 수능을 치르는 느낌......
    물론 정시 아이들도 성실해서 수능점수 높은 것 인정해요.
    하지만 우리 집 두 아이만 비교해보면 첫애는 학교생활을 별로 성실하게 하지 않았는데 수능 잘보고 제일 좋은 대학 갔어요. 수능과목들은 단순화되고 다 지가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특히 수학 과학.... 학교다닐 때 사회 제2외국어는 바닥 깔았죠.
    제 경우는 전과목 열심히 공부한 둘째의 고생이 훠얼씬 큽니다. 더구나 일본어나 한국사, 사회는 다른 과목 손 놓고 그 과목만 파는 덕후들이 있는데 이과생이 똑같이 경쟁해서 등급 따야 되는 스트레스와 멘탈관리....
    부족하지만 그걸 성실하고 묵묵히 해내려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 12. dd
    '21.12.29 2:52 PM (14.63.xxx.210)

    큰 애는 수시, 작은애는 정시로 갔어요.
    큰 애가 수능을 망친 거 같아 노심초사하다가 수시 붙으니 엄청 좋더라구요.
    그리고 성적표 나온 거 보니 수능을 망치진 않았더군요. 정시로도 충분히 붙었겠더라구요.
    그래도 빨리 끝났으니 그걸로 위안삼자했는데
    작은애 정시 치루면서 보니 정시 발표 때까지 좀 시간이 길어서 그렇지 정시는 성적대로 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잖아요.
    그게 정시 매력이죠. 시험 점수가 다 공개되고 진학사 모의 지원으로 합불 여부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으니까요.
    큰 애 때 이런 정보를 다 알았다면 무조건 정시 위주로 더 열심히 준비했을 거예요.
    수시 준비하느라 수능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거 같아 내내 아쉬웠습니다.
    다시 기회가 온다면
    모든 에너지를 수능 잘보기 위한 준비에 쏟고 수시는 되면 좋고 안되면 정시로...

  • 13. ...
    '21.12.29 2:53 PM (152.99.xxx.167)

    원글님은 둘째가 최상위권이 아니라 수시가 쉽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최상위권 1점대로 수시 의치한 스카이 뚫는 아이들 정시 못지 않게 3년내내 피말리며 공부합니다.
    그래도 한번 삐끗하면 나락이고요
    재수하면서 정시가 차라리 꿀이구나 싶던데요

  • 14. 네????
    '21.12.29 2:55 PM (112.221.xxx.67)

    국회의원 마인드.. 난 꿀빨거 다빨았으니 이제 폐지하자.. 네요 맘곱게쓰세요??????

    -----참 꼬이셨네...원글님이 정책만드는 사람도 아니고...정시 수시 다 경험해보니 이제서야 알게되서 얘기하는건데 꿀빨았다고 폐지하자는걸로 보여요?? 첫애는 정시로 힘들게 갔다잖아요

  • 15. ...
    '21.12.29 2:57 PM (58.140.xxx.12)

    수시도 정시도 대입은 어렵네요.

  • 16. ....
    '21.12.29 2:59 PM (122.35.xxx.188)

    수능만 놓고 보자면 정시러들이 수능점수 더 높아요. 당연하죠. 수시교과내신 챙긴 애들은 수능공부할 시간을 수능 보지도 않는 과목들, 수행, 세특에 엄청 시간 쏟고 방학 때도 미리 예습하니까요.
    그건 누가 더 실력 있다 없다가 아니라고 봐요

    실제로 설대에서 자대생을 대상으로 성적 성취도 조사 했는데 지균으로 들어온 애들이 고학년 때 가장 학점 좋다잖아요. 심지어 자연대 공대에서도 영재고 애들보다 학점 성취도 높다고 몇년전 읽었어요. 시사하는 바가 있겠죠 교수들도 알고 있고...
    서울 의대 수석 졸업자가 지균 학생이 빈도수가 높다라는 말도 들었어요.

  • 17. ....
    '21.12.29 3:00 PM (218.146.xxx.219)

    저희 애 내신 따는건 도저히 안맞아서
    일찌감치 포기하고 정시로 돌렸어요
    재수해서 결국 논술로 합격
    다 끝나고 보니 수시/정시/논술 다 각각 장단점이 있고
    아이들마다 타고난 특성과 재능이 다르니
    자기한테 제일 잘 맞는 전형이 있는것 같습니다
    학종 교과로 간 아이들이 정시파보다 못하다고 절대 생각지 않고요
    다만 그게 안맞는 애들도 있다는거죠
    제일 안좋은건 예전에 수시 7-80프로 뽑던 때처럼 한가지 전형으로 획일적으로 통일하는거 같아요
    입시에도 다양한 기준이 있는게 좋은듯요

  • 18. 수시
    '21.12.29 3:01 PM (112.145.xxx.250)

    최상위권 진짜 소숫점으로 등수 가리고 피말리는 내신과 수행이며 대회 다 준비했어요. 수시파이고 따로 수능 준비는 안했는데 힘들게 내신 공부하다보니 정시로도 점수 잘 나왔구요. 이럴거면 정시가 나았겠다 싶더라구요. 다 각각의 상황이 있어요.
    학종이 갑자기 내신 비중이 커진 해라 내신이 등급의 절대적 비교에서 불리해서 타격이 좀 있었서 상향이 아닌 학교가 상향처럼 되어버려서 복수합격을 하고도 다소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다시 하라면 정시한다고 해요.
    충분히 정시 경쟁력 있었는데 당시 sky 학종 비중이 높아서 전교권인데 수시 포기하는게 말이 안됐거든요.
    각각 자기의 위치에서 선택해놓고 운좋은 몇몇 경우 놓고 어이없는 말 좀 하지말아요. 정시도 문닫은 애 문 열은 애 차이 많이 나고 빵구도 나요. 모든 입시는 다 그래요.

  • 19. 정시가 더쉬움
    '21.12.29 3:01 PM (117.111.xxx.26) - 삭제된댓글

    최상위 의대 수시 수시가 쉽다구요?
    수시 피말려요
    잘하는 고등학교에서 전1 내신에 비교과 탁월하게 거기다 수능최저 4합5 맞출려면

    3년이 아니라 12년을 정성에 정성
    마지막 3년 미친듯이 하루하루 보내요

    차라리 정시만 수능만 했다면 훨씬 편했을거예요
    님 아이가 운좋게 꿀뻔거고
    수시 치열하게 티켓 쥔 아이들이 많아요

  • 20. 상향만
    '21.12.29 3:11 PM (112.145.xxx.250)

    지르고 추합으로 하나 붙었다는건 정시에서 문닫은거랑 비슷한거니 운이 엄청 좋았던거죠. 그걸 비교해서 수시에 대해 폄하하시네요.

  • 21. ...
    '21.12.29 3:16 PM (219.250.xxx.140) - 삭제된댓글

    최상위~상위권 수시 피말려요.
    아, 낮춰쓰면 되지않느냐 그런 말은 사절해요.
    단 한 순간이라도 삐끗할까봐 내내 맘 졸이고요..

    정시는 정시대로
    수시는 수시대로 힘들어요.

    그래도 모든 학생들에게
    수시 기회 6번 주고
    또 정시 기회 3번 준다는 면에서
    수시, 정시 5대5로 유지되면 좋겠어요.

  • 22. ..
    '21.12.29 3:17 PM (110.15.xxx.133)

    후기 감사합니다.
    퇴근 후 천천히 볼게요

  • 23. ...
    '21.12.29 3:18 PM (219.250.xxx.140) - 삭제된댓글

    우리 애도 수시로 끝내자는 맘으로
    수시 준비(내신 준비 그리고 수능 최저 맞추기위해)
    열심히 해서 수시로 최초합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수시납치 됐어요.

    수능점수가 서울대 쓸점수가 나오더라구요.

  • 24. ....
    '21.12.29 3:23 PM (219.250.xxx.140) - 삭제된댓글

    우리 애도 수시로 끝내자는 맘으로
    수시 준비
    (내신 준비 , 비교과, 수상, 수능 최저, 면접 준비)
    열심히 해서 수시로 최초합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수시납치 됐어요.

    수능점수가 서울대몇몇과 쓸점수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수시로 합격한거 후회 안하고
    (서울대 안 맞는 과 다니느니
    ky 맘에 드는 과 다니는게 더 좋다고
    아이는 서울대에 미련없더군요)

    수시 6번, 정시 3번 기회 있는게
    감사했어요..

    학력고사세대는
    너무 잔혹했죠...

    수시, 정시 반반 유지하는게
    가장 공평한거 같습니다

  • 25. ...
    '21.12.29 3:25 PM (106.102.xxx.133)

    글쓴이입니다
    온전히 제 경험과 입장에서 쓴 글이니
    다른 분들께는 공감이 어려울 수도 있고
    너무 편협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죄송하구요
    여러 경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 들으니
    이해도 가고 좋네요
    감사합니다

  • 26. //
    '21.12.29 3:26 PM (219.240.xxx.130)

    원글 수고 많으셨네요

  • 27. ...
    '21.12.29 3:26 PM (219.250.xxx.140) - 삭제된댓글

    우리 애도 수시로 끝내자는 맘으로
    수시 준비
    (내신 준비 , 비교과, 수상, 수능 최저, 면접 준비)
    열심히 해서 수시로 최초합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수시납치 됐어요.

    수능점수가 서울대몇몇과 쓸점수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수능 최저 없는 과에 붙어서
    수능 잘 본게 의미없어졌어요..

    그래도
    수시로 합격한거 후회 안하고
    (서울대 안 맞는 과 다니느니
    ky 맘에 드는 과 다니는게 더 좋다고
    아이는 서울대에 미련없더군요)
    수능 잘 본것도 경험으로 쌓였을 거구요..

    수시 6번, 정시 3번 기회 있는게
    감사했어요..

    학력고사세대는
    너무 잔혹했죠...

    수시, 정시 반반 유지하는게
    가장 공평한거 같습니다

  • 28. 이런
    '21.12.29 3:27 PM (122.35.xxx.188)

    열린 토론 좋아요
    원글님도 글 써주어 감사해요

  • 29. ...
    '21.12.29 3:30 PM (106.101.xxx.244)

    그래도 지금 수능이 학력고사 때 보다 기회도 많고 전형도 다양해서 더 낫지 않나요? 선지원 후시험 세대라 한번 시험 못치면 후기대 다시 쳐야 하고, 기회도 없던 그 시절보다 지금이 대학보내긴 더 나은 것 같은데... 그때는 평범한 집 지방학생들 서울와서 시험치기도 힘들었죠. 아무튼 수시든 정시든 아이들 최선을 다해 대학에 합격하는 건데 어머니들부터 다른 전형으로 온 애들 깍아내리고 이러지 않았음 좋겠어요. 하나 더 맞고 덜 맞은게 아이 능력의 모든 걸 말해주지는 않잖아요.

  • 30. ...
    '21.12.29 3:33 PM (210.183.xxx.195)

    진짜 요즘 입시는 부모가 빡세게 공부해서 원서 잘쓰면 또 다른 길이 열리더라구요. 친하게 지내는 분 자녀가 이번에 수능 잘 못봤는데도 수시로 고대 간 거 보고 놀랐어요. 그 분도 자기 부인이 정말 열심히 입시제도 공부했다고 그러더라구요.

  • 31. 210.183
    '21.12.29 3:36 PM (219.250.xxx.140) - 삭제된댓글

    수능 못봐도 가는 의대도 있는데요.

    그 애들이 수능 못봤다고
    공부를 못하는 아이일까요?

    고려대가 눈뜬 장님이 아니라면
    붙을만한 능력되는 아이 붙입니다.

    서류전형(내신 서류)이 1차 전형이에요.

    그 지인 자녀분은,
    내신공부 열심히 한 성실한 학생이었을겁니다..

  • 32. 수시는
    '21.12.29 3:40 PM (221.147.xxx.71)

    고3년 내내 부모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거 같아요
    정시는 자기주도적인 학생이면 부모가 수월하구요

  • 33. ㅂㅂ
    '21.12.29 3:58 PM (223.39.xxx.82) - 삭제된댓글

    최저가 있어서 내신보다 모고가 잘 나오면
    최저 빡빡한데 상향쓰면 수시도 해볼만한거 같아요

    힉종은 학생의 자질보다 외부 영향 변수가 너무 많은거 같아요

  • 34. ㅂㅂ
    '21.12.29 4:06 PM (223.39.xxx.82) - 삭제된댓글

    최저가 있어서 내신보다 모고가 잘 나오면
    최저 빡빡한데 상향쓰면 수시도 해볼만한거 같아요

    힉종은 학생의 자질보다 외부 영향 변수가 너무 많은거 같아요 부모가 만들어주는경우는 너무 흔하고

  • 35. ㅂㅂ
    '21.12.29 4:09 PM (223.39.xxx.82)

    최저가 있어서 내신보다 모고가 잘 나오면
    최저 빡빡한데 상향쓰면 수시도 해볼만한거 같아요

    힉종은 학생의 자질보다 외부 영향 변수가 너무 많은거 같아요 컨설팅이나 부모가 만들어주는경우는 너무 흔하고

  • 36. ㅇㅇ
    '21.12.29 4:29 PM (124.49.xxx.217)

    원글님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 37.
    '21.12.29 5:17 PM (106.101.xxx.23) - 삭제된댓글

    수시 학종의 경우 대학이 기가 막히게 훌륭한 애들 뽑아간다지만 사실 수능점수는 엉망인 경우가 많긴 해요 자랑이나 말지 ㅎㅎ
    뭐 그래도 어쩌겠어요
    학교 활동 징그럽게 싫다는 애 억지로 학종 준비 시킬 수 없으니 정시 건걸
    고등부모 되면 솔직히 앉아서 평론가도 아니고 논평할 여유 없더라고요
    그냥 주어진 상황에서 제일 유리한 길 찾는 것도 바빠서
    다만 올해부터 정시 인원이 늘어 제 아이처럼 애들 싫고 아싸에 내 공부좋은 애들에게도 길이 넓어진게 다행이랄까

  • 38. 이런저런
    '21.12.29 8:20 PM (121.169.xxx.192)

    시원섭섭 두 아이 입시가 끝났어요.
    큰애 특목 수시합격 3년내내 맘 졸이며 힘들었는데 딱 본인 수능 점수 적정 학교 수시로 갔어요. 내신이랑 모의가 거의 비슷하게 나와서 둘다 준비했었는데 수시에 붙고 나니 허탈하더라구요. 그냥 수능으로 가도 되는걸 그 고생을 했구나 싶었어요. 물론 수능을 모고수준으로 봤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죠. 현역 수능은 어찌될지 모른다 한등급씩 내려가는게 다반사다 불안한 맘에 수시도 정시도 같이 준비하느라 힘들었어요. 물론 둘 중 하나를 선택한 학생은 나름 불확실성에 베팅을 한거죠. 그 부분도 인정해줘야하구요.
    올해 둘째 일반고 수시 합격했는데 진학사 돌려보니 수능적정이라 우리집애들은 내신과 수능이 균형을 이루는 타입이구나 했는데 왠지 살짝 아쉬운 맘이 드네요. 입시정책을 잘 몰랐나싶기도 하구요.
    이래저래 입시는 참 힘들고 어려운듯 합니다.
    정시 치르지 않아 맘 졸이지 않고 일찍 결정된건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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