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차인이 방을 절대 안보여줘요
문자로 자기 있을때만 보러와라.해서 그럼 이틀후 갈 예정인데 몇시쯤 가능하냐 했더니 반나절후에 여행 가있어서 그땐 안된다.답장오고
그럼 사흘후에 몇시에 가능하냐 했더니 답이 없어요
문자로 집이 정리가 안돼서 지금 방 보여줘봐야 임대가 안될거라면서 방빼고나서 보여주라길래 보증금도 내줘야하고 그건 내가 알아서 할일이라고 얘기했는데 막무가내 연락 거부하네요
월세라 보증금은 2천밖에 안되긴해요
임차인이 나갈때까지 안보여주면 어쩔수 없는건가요?
살면서 현관에 자전거 세워놓고 물건 쌓아놓고 무개념으로 살아서 치우라고 몇번 얘기했더니 꼬아 들었는지 저러네요
1. ...
'21.12.29 8:38 AM (118.235.xxx.194)보여줄 의무없어요
2. 요즘은
'21.12.29 8:39 AM (180.68.xxx.158)동영상으로 보여주기도 하더라구요.
그건 어떨까요?3. 나옹
'21.12.29 8:44 AM (39.117.xxx.119)집 엉망이겠네요. 나중에 보증금 내줄때 진짜 꼼꼼히 살펴 보고 내 주세요. 집에 손상이 있어서 안 보여주고 있을 확률이 높아요.
저런 세입자 있었는데 빌트인 가구 부서진 곳이 서너군데는 있었고 천정에도 구멍이 나 있더군요. 욕실장도 부서지고. 문고리는 뭘했는지 다 싸구려로 바뀌어 있고. 말도 없이 개키워서 강화마루 다 뜯어 놓고.
문짝 제대로 닫히나 잘 확인하시고 빌트인인 물건들은 동작하는지 다 안에 열어보시고 원상복구비용 떼고 주셔야 해요. 꼭이요.4. 동영상
'21.12.29 8:47 AM (59.8.xxx.220)찍어놓은게 없어서 한번 들어가게 되면 찍고 나와야겠어요
설마 한번은 보여주겠죠ㅎ
현관 마스터키가 있어서 이렇게 답변이 늦거나 어려우면 마스터키로 들어갔다와도 되냐고 물어봤어요
역시나 아직 대답이 없구요
본인이 들어올땐 전 세입자가 귀찮을 정도로 그 집 보여달라고 수차례 다녀갔어요
계약한 이후에도 저없이 직접 찾아가서 보고 가기도 하고
보여줄 의무 같은것도 법으로 정해놔야 보여주나요?
상식이고 예의고 그런거죠
계속 안보여주고 버티면 저도 트집 잡고 싶어지잖아요
그냥 넘어가도 될거 원상복귀 해놔라 할수도 있죠
물론 그러고싶진 않지만
그래서 서로 좋게 끝내야 좋은거잖아요5. 헉
'21.12.29 8:48 AM (58.120.xxx.107)뭘하면 천장에 구멍이 날까요? 날라 다녔나?
6. ..
'21.12.29 8:51 AM (1.232.xxx.194)보여줄 의무 없다고 안보여주나요??
방을 빼서 보증금 주는데도 많아요7. ㅎ
'21.12.29 8:51 AM (121.165.xxx.96)집이 엉망일듯 ㅠ 가보기도 무서울듯
8. 중간에
'21.12.29 8:55 AM (59.8.xxx.220)소방땜에 소방서에서 오셔서 같이 들어간적 있는데 그때까진 괜찮았어요
에어컨은 에어컨 배관 만들어놓은곳에 설치해야한다고 했는데 실외기 땜에 사다리차 비용 든다며 베란다쪽 방에 벽 뚫어 설치하겠다고 몇날며칠을 우겨대는데 그때도 말 안통해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멀쩡한벽을 왜 뚫으려 하냐고, 뚫어놓은 곳에 설치하라고 얘기해도 도리도리 막무가내더라구요
선입견 안가지려 하는데 결혼 안한 나이가 꽤 된-40후반-사람이예요
혼자 사는 사람은 정말 사고방식이 답답하다고 느낀적이 많아서 선입견 안가질래야 안가질수가 없어요
말이 안통하기가..9. ...
'21.12.29 8:55 AM (112.214.xxx.223)그건 내가 알아서 할일이라고 얘기했는데
ㄴ 이렇게 말하니까 그쪽도 빈정상했나 보네요
방 보여주는것도 의무는 아닐텐데요10. 흠
'21.12.29 8:58 AM (125.176.xxx.225)혼자산다면 얼마나 집을 망쳤겠나요?
다만 이사가야하니 집 보여주기 싫을뿐이겠죠.11. 점 셋님
'21.12.29 9:03 AM (59.8.xxx.220)그랬을수도요
그렇게 말 한마디도 그냥 안넘아서 빈정 상해하는거 같았어요
방 보여줘도 못빌려줄지 빌려줄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잖아요
그걸 지금 나가는 임차인이 걱정해서 안보여주겠다는건 우습잖아요12. 흠
'21.12.29 9:03 AM (121.132.xxx.204)권리에는 권리로 답해주면 돼죠.
보증금은 기간 만료후 상태 보고 그 후 반환이라 하세요.
손상부분 싹 다 받아내시고요.13. 참나
'21.12.29 9:08 AM (118.221.xxx.29)권리에는 권리로22222
절대 계약금조로 10퍼센트 먼저 주지 마시고요.
보증금도 당일 오후에 가서 상태 보고 돌려주세요. 절대!!오전에 주지 마세요.
업자 동행해서 바로 견적 받고 손상부분 수리비 반드시 제하고 주세요.14. 참나
'21.12.29 9:09 AM (118.221.xxx.29)그리고 계속 안보여주시니 집이 안나가서 나가시는 당일에 보증금 못준다고 얘기하세요.
15. 이미 현관밖에
'21.12.29 9:12 AM (59.8.xxx.220)죽어가는 화분 꺼내서 물을 줬는지 물이 넘쳐 대리석 바닥이 갈색으로 변해버렸어요
화분 치우라고 해서 치우긴 했는데 그걸 원상복귀하라고 할수 있나요?
원상복귀하라고 하면 억지인거 같다가 그냥 넘어가려면 갈색으로 변해버린 바닥을 볼때마다 속상할거 같고 참 애매해요
나갈때 협조적이면 그냥 넘어갈수 있는 일인데 이딴식이면 또 억지가 나올수 있는 문제잖아요16. ...
'21.12.29 9:20 AM (118.221.xxx.29)억지 아니예요. 대리석 바닥 교체비랑 혹시 곰팡이 핀 부분 있으면 그거 청소비도 다 받으세요.
저런 인간들은 그냥 돈쥐고 안주면 돼요.17. ㅇㅇ
'21.12.29 9:21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원글님..
지금 화가 나시다보니 파이팅이 올라오신 것 같은데
그냥 말씨름 더 하지마시고 좋게좋게 그냥 내보내세요..
일종의 안전 이별 하세요...
살아보셨고 세입자 받아보셨으니 아시잖아요
돌아이는 건드는거 아니다
보증금 이천 밖에 안되는데 그냥 따로 준비해서
때되면 최대한 후딱 내보내시고 정리하세요...
집에 중대한 하자있으면 그것만 당일 짐 빼자마자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중개인하고 셋이 같이 확인해서 정리하시고
너무 세세한거 가지고 말씨름 하지마세요
인연만 길어져요....
촉이 안좋을 땐 그거 정의 구현 해주겠다고 내가 싸짊어지고 있기보단
그냥 빨리 끊어내는게 신간 편한 일이더라구요...
가라앉히시고 차분히 생각해서 대처하세요
그리고 마스터키로 열고 들어가지 마세요
동의 받아도 골치 아파 질 것 같네요..18. ㅇㄹ
'21.12.29 9:30 AM (116.47.xxx.4)보증금이 작으면 보증금 소진될때까지 월세 안낼듯하구요. 이제부터 임대인이 미칩니다. 명도소송해도 몇 개월 소요되고 제 부모님이 치를 떨었어요.
그냥 내보내고 집 깨끗하게 만든 다음 세입자 들이세요. 똘끼있다고 생각되는 세입자는 제 발로 나가주는 것만해도 다행입니다.19. 답답합니다
'21.12.29 9:50 AM (118.46.xxx.155)2천만원 구해서 일단 세입자 내보내고 새 세입자 들이세요.
계약 기간 끝나면 새 세입자가 구해지든 안구해지든 상관없이 무조건 보증금을 돌려줘야 합니다.
마스터키로 열고 들어간다고요? 원글이는 큰일 낼 사람처럼 보입니다.20. 2천밖에 안 되니
'21.12.29 9:57 AM (175.113.xxx.17)먼저 내보내라고요?
2천 밖에 안 되니 꼼꼼히 집 확인하고 날짜 맞춰서 청구할 비용 뺀 나머지를 줘야죠
정산 끝내고 집 내놓으세요
대리석 바닥 수선비용이며 다 청구하세요
넘나 당연한 겁니다
법에서도 보장해주는 권리예요21. ㅇ
'21.12.29 10:56 AM (203.243.xxx.56)보증금이 너무 약하네요.
이번엔 계약일자 맞춰서 방 먼저 빼고 세를 놓으시되
명도소송할 일이 생길 때를 대비해서
월세를 낮추더라도 보증금을 넉넉히 잡으세요.
보증금 다 까먹고 안나가고 버티면 골치 아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