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쏙 들어가는 수첩 다이어리를 좋아해요
핸드폰 메모 기능이 있어도
저는 수첩 다이어리가 좋더라고요
매달, 매일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 표시해놓고
또 이런저런 메모 하는게 좋거든요
내년 수첩다이어리가 생겨서
고정적인거 표시하다가
내년에는 꼭 해야겠다 하는 거 하나 적었어요
"헌혈"
저 마흔넷인데 헌혈을 한번도 못해봤어요
학생때는 저체중이라 안됀다고 해서 못했고
사회생활 하면서는 따로 할 생각을 못했어요
작년에 생각나서 일부러 헌혈의 집 찾아갔는데
하필 헌혈의집 점심 시간이라 못하고 왔고요.
지금도 살짝 저체중 커트라인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헌혈의 집 가면 검사하고 진행하니까
일단 내년의 계획 중에 하나에요.
한동안 해 바뀌고 하는거 큰 의미 안됐고
별다른 기분도 안들고 했는데
내년엔 하나 하나 계획 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