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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정신차리게 한마디만 해주세요

뚱띵 조회수 : 6,142
작성일 : 2021-12-28 23:12:44

키167인데
몇년째인지도 모르겠어요 몸무게 82정도에요.
살이 막 단단하게 통통하게 찐 것도 아니고
뼈 자체는 얇은데
살이 흐느적 흐느적
목도 접히고
배도 만삭일때처럼 나오고

살을 빼야된다는건 알겠는데
좀처럼 정신이 다잡아지지가 않아요
우울증도 좀 있고, 무기력증이 심해요
겨우겨우 사는 기분.

남편 미취학 딸까지 저 살빠지길 기다리는 눈치고요
친정식구들 시댁분들 말할것도 없구요

그런데 왜이리 만사 귀찮고
살뺄 의욕이 없는건지...

오늘 딸 초등 예비소집이었는데
딸내미가 제가 같이 손잡자고 내민 손을 슬쩍 피하더라구요

그냥 서류만 받아오는 자리였는데
은근 꾸미고 멋부리는 엄마들 많았구요

돈도 많고 전업인데...저 넘 한심하죠
정신차리게 도와주세요ㅜㅜㅜ
IP : 125.177.xxx.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많은
    '21.12.28 11:14 PM (106.102.xxx.97)

    전업이라는 점이 우선 부럽습니다.
    냉장고에 날씬하고 이쁜여자 사진 붙이고
    관리받으시면 되지, 무슨 걱정인가요?

  • 2. ..
    '21.12.28 11:16 PM (211.36.xxx.209) - 삭제된댓글

    돈 많은 전업이면 걍 맘 편하게 사세요.
    돈 많은 전업이 서울대 나온 대기업맘보다 나은 팔자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ㅎㅎ

  • 3. ...
    '21.12.28 11:17 PM (39.7.xxx.242)

    돈을 쓰세요

  • 4. oo
    '21.12.28 11:18 PM (211.216.xxx.240)

    우을증이 있다니 먼저 해결을 해봐요.

  • 5. ..
    '21.12.28 11:1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아이 학교에 엄마 가는 일 많은데 준비 하셔요. 아이를 위해서...
    벌써 손 빼는 거 보니 문제가 있어보여요

  • 6. ㅎㅎ
    '21.12.28 11:20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못 빼는게 아니라 안빼는거잖음 막줄에 돈도 많고 전업인데 요부분이 마이 부럽구만 키도167에 솔까 아쉬운거 없으니 굳히 빼야되나 글찮아요 맛있는 먹거리가 너무 지천에 깔려있는데 사실 먹는 낙이 크자나요 한심하긴 어디가 한심해요 왠지 난 님이 부럽구만

  • 7. ..
    '21.12.28 11:20 PM (218.157.xxx.61)

    왜 의욕이 없는지 자문자답으로 안되면 상담을 받아보세요.

  • 8.
    '21.12.28 11:22 PM (211.250.xxx.132)

    뭐가 어려운지 이해불가
    1일 2식하세요

  • 9. ㅡㅡ
    '21.12.28 11:23 PM (1.222.xxx.53)

    한심하네요..

  • 10. 이재용도
    '21.12.28 11:26 PM (182.225.xxx.20)

    본인이 돈많다고는 안할텐데
    복에 겨워 똥을 싸는구나 젊은 여편네가..











    정신 좀 드나요?

  • 11.
    '21.12.28 11:26 PM (180.182.xxx.69)

    체중이 문제가 아니라
    무기력한 삶의 자세나 태도가 가족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주는 거 아닐까요?
    아는 분도 체중이 무척 나가는 분이 있어요
    그런데 가족 간 사이는 너무 좋아요
    주관이 뚜렷하고 실생활도 굉장히 즐겁고 바쁘고 경쾌하게 살아가거든요
    소품도 즐겨 챙기고 자기스타일대로 감각있게 잘 꾸미고 다니고요
    자녀들도 엄마를 제일 좋아하고 남편분도 아내를 존중하고요
    주위에서도 살찐 걸로 그 분을 평가하지 않아요 그 분도 본인의 체중에 대해 자괴감 느끼지 않고요
    건강을 위해 살을 빼는 건 중요하죠
    그리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남들 눈에도 예쁘게 살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면 살 아니라 뭐라도 하는 게 인생을 존중하는 태도고요
    아이가 손을 피했다니 전 오히려 님이 그냥 안타까워요
    지금 남들 때문에 (가족도 남이니까)
    강제적으로 살을 빼려니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 정해보세요 남들을 다 제외하고요
    내가 원해야 살도 뺄 수 있고 즐겁게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가족의 반응이 별로라 느껴지면 허망해 멈출 수도 있는 남을 위한 살빼기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하세요 할 수 있는 만큼만 건강하게 하면 돼요

  • 12. ㅇ.ㅇ
    '21.12.28 11:27 PM (1.127.xxx.99)

    항우울제 필요해 보여요. 애들이 게으르고 무기력한 것이 정상인 줄 알고 따라할 건데요.
    전 작년 말에 하도 단 거 땡기고 무기력해서 당뇨병 오는 줄 알고 깜짝 놀라 정신 차렸어요. 항우울제 들어가니 많이 조절 되더라구요

  • 13. ㅇㅇ
    '21.12.28 11:31 PM (121.182.xxx.138)

    일부는 제가 쓴 글 같아요.
    일단 병원 가시고 막 그냥 걸으세요.
    가까우면 같이 걷고 싶네요

  • 14.
    '21.12.28 11:38 PM (210.95.xxx.182)

    67키로도 뱃살때문에 숨쉬기 힘들어 뺐어요
    나이도 50이구요
    젊은데(미취학이 있다니) 나가서 빡세게 걸으시고
    탄수화물만 줄이시면 금방빠져요

  • 15. 일단
    '21.12.28 11:38 PM (223.38.xxx.171)

    프로작이라도 처방 받아보세요
    식욕저하가 부작용이라니까
    일석이조가 될 수도 있어요
    기운 나시면 서서히 끊으면서 운동하시면 됩니다

  • 16.
    '21.12.28 11:44 PM (221.147.xxx.71)

    돈도 많은 분이 뭔 걱정
    피티 끊으세요
    자극을 받아야 해요
    시작하면 식이요법 됩니다

  • 17. 우선
    '21.12.28 11:47 PM (222.113.xxx.47)

    건강검진 받아보세요.혈관이나 당뇨 같은 거 낌새 있을 거에요.부모님중에 기저질환 있으면 원글님 경우 체중 때문에 바로 발병할 거구요. 생로병사 프로그램 중에 혈관이라든지 당뇨라든지 그런 제목의 영상 몇십개 쭉 보세요.그것 보고도 상황의 심각성이 깨달아지지 않는다면 , 비만 클리닉보다는 우울증이나 심리상담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 18. ㅇㅇ
    '21.12.28 11:54 PM (116.39.xxx.141)

    올 3월말부터 항우울. 항불안제 먹는데
    67에서 51됐어요.
    식욕이 없어지대요. 프로작.

  • 19. 돈을
    '21.12.28 11:56 PM (221.147.xxx.176)

    돈을 쓰세요22222
    본인 의지만으로 체중감량은 어려워요.

  • 20. .....
    '21.12.29 12:07 AM (61.105.xxx.31) - 삭제된댓글

    삭센다 맞으세요.
    기능의학히는 병원 찾아보세요.
    1달에 70만원 정도인 걸로 알아요.
    6개월 관리받아 15킬로 정도 빼고 피티 받으세요.

  • 21. Aaaa
    '21.12.29 12:09 AM (221.148.xxx.5)

    건강생각해서라도 얼른 빼세요. 무리하게 하진 마시고요.
    미용피부과 가면 삭센다 처방해줄건데 자가주입 주사고 식욕 떨어뜨려서 효과 좋다더라고요.
    주위에 그거 맞는 사람 있는데 잘 빼더라고요. 운동도 조심조심 병행하시고요.
    아이가 부끄러워 하는걸로도 충격이 클텐데 어떤 말로도 더 자극하긴 어려울 테니 의학의 도움 받는 쉬운 길 추천드려요.

  • 22. ...
    '21.12.29 12:49 AM (183.97.xxx.179)

    입학 할 때까지 두 달이나 남았어요.. 시간은 충분해요.
    화이팅~~~~

  • 23. 답답
    '21.12.29 1:04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돈많으면 피티하세요
    확실히 빠져요

  • 24. ...
    '21.12.29 1:07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음식을 많이 먹나봐요
    보통으로만 먹어도 운동 하나 안해도 그렇게 찌지 않아요
    날씬해져야겠다 생각말고 우선 10킬로만 빼봐요

  • 25. ...
    '21.12.29 1:14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음식을 많이 먹나봐요
    보통으로만 먹어도 운동 하나 안해도 그렇게 찌지 않아요
    날씬해져야겠다 생각말고 우선 10킬로만 빼봐요
    이보다 더 유쾌할수 없다였나 영화를 보다 말았는데 날씬한 조연과 대조적으로 여주가 너무 뚱뚱하고 흉하더라구요
    뚱뚱한 사람에 대해 별 생각 없이 살았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뚱뚱한걸 싫어하는구나 싶고
    60킬로대까지라도 꼭 빼요
    사람들이 많이 무시할거에요

  • 26. ...
    '21.12.29 1:15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음식을 많이 먹나봐요
    보통으로만 먹어도 운동 하나 안해도 그렇게 찌지 않아요
    날씬해져야겠다 생각말고 우선 10킬로만 빼봐요
    이보다 더 유쾌할수 없다였나 영화를 보다 말았는데 날씬한 조연과 대조적으로 여주가 너무 뚱뚱하고 흉하더라구요
    뚱뚱한 사람에 대해 별 생각 없이 살았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뚱뚱한걸 싫어하는구나 싶고
    사람들이 많이 무시할거에요
    60킬로대까지라도 꼭 빼요
    그정도만 돼도 아줌마니 혐오는 안해요

  • 27. ...
    '21.12.29 1:16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음식을 많이 먹나봐요
    보통으로만 먹어도 운동 하나 안해도 그렇게 찌지 않아요
    날씬해져야겠다 생각말고 우선 10킬로만 빼봐요
    이보다 더 유쾌할수 없다였나 영화를 보다 말았는데 날씬한 조연과 대조적으로 여주가 너무 뚱뚱하고 흉하더라구요
    뚱뚱한 사람에 대해 별 생각 없이 살았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뚱뚱한걸 싫어하는구나 싶고
    사람들이 많이 무시할거에요
    60킬로대까지라도 꼭 빼요
    그정도만 돼도 눈에 튈 정도는 아니고 아줌마니 혐오는 안해요

  • 28. ....
    '21.12.29 1:25 AM (1.237.xxx.189)

    음식을 많이 먹나봐요
    보통으로만 먹어도 운동 하나 안해도 그렇게 찌지 않아요
    날씬해져야겠다 생각말고 우선 10킬로만 빼봐요
    이보다 더 유쾌할수 없다였나 영화를 보다 말았는데 날씬한 조연과 대조적으로 여주가 너무 뚱뚱하고 적나라하게 흉하더라구요
    님도 그영화 보면 자극될거 같은데요
    뚱뚱한 사람에 대해 별 생각 없이 살았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뚱뚱한걸 싫어하는구나 싶고
    사람들이 많이 무시할거에요
    60킬로대까지라도 꼭 빼요
    그정도만 돼도 눈에 튈 정도는 아니고 아줌마니 혐오는 안해요

  • 29. ddd
    '21.12.29 1:47 AM (116.42.xxx.132)

    쥬비x 그런데 다니세요~진짜 진심으로 드리는 말이에요
    비용은 좀 나가는데 친구랑 친구 남편 둘다 키 170,180인데
    살이 좀 쪘었는데 살 빼고 진짜 너무 달라졌어요
    키도 크시니 분명 긁지않은 복권이 되실거에요~

  • 30. 저는요
    '21.12.29 2:13 AM (218.39.xxx.124)

    젊은 사람들은 그나마 괜찮은데 나이들어서 힘없이 흐물거리는 불룩한 뱃살에 허리 옆구리에 살집이 뒤룩뒤룩 붙어있는 모습을 보면 천년의 식욕도 사라져요
    남한테 관심 없는데 눈에 보이니 어쩔수 없네요
    그래서 저는 살빼려면 날씬한 모델 사진이 아니라 뚱뚱한 사람의 사진을 보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내가 살을 뺀다고해도 어차피 모델 몸매는 안되는거 아니까 먼 나라 이야기라 의욕이 안생기는데, 살쪄서 흉한 모습은 누구나 비슷하니까요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 몸을 아무렇게나 방치하지 마시고 아름다움과 건강을 가질수 있도록 아껴주세요

  • 31. 위에 이어서
    '21.12.29 2:16 AM (218.39.xxx.124)

    제 얘기는 어디까지나 지금의 모습에 불만족하고 살을 빼고싶은 사람에 대한 개인적 의견이니 혹시나 기분 상하지 않으시길 바라요

  • 32. 남편이
    '21.12.29 5:19 AM (125.178.xxx.135)

    건대서 고관절 수술하고
    또 건대서 살 빼는 약도 처방 받아 먹네요.

    몇 가지 있는데 식욕저하되는 약이 있대요.
    고건 아직까지 처방 안 받던데 그런 약 처방 받아서 먹으면서
    식이조절 하고.
    운동 조금씩 해서 늘리면 되지 않을까요.

    댓글에
    충격만 받지 말고 무조건 해보셈.

    계속 이렇게 살면 애도 남편도 님을 싫어할 것임.

  • 33. 돈있으니
    '21.12.29 7:12 AM (211.245.xxx.178)

    마사지라도 빡세게 받으세요

  • 34. 뚱띵
    '21.12.29 10:17 AM (106.101.xxx.254)

    댓글들 감사해요
    대인기피증있어서 피티나 맛사지도 싫고
    프로작 처방받아볼게요.
    많이 먹는거 맞아요. 하루종일 뭘 안먹으면 커피라도 마셔야되는...입에 계속 뭘 넣어야돼요..ㅠㅠ정신차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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