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신입생 애가 교재를 안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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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비 포함 용돈 줬는데  폰 산다며 교재를 중고로 알아보고 있더라구요

아직 교재를 못 구했는지  빈 가방만 들고 다니는 거에요

치아교정이다 뭐다 돈 많이 나가니 새 폰 사달란 말은 못 하겠는지 저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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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네요
알바 하라고 하세요
눈치 안보고 돈 쓸수 있다고 ㅋ

[ㅇㅂㅇ]

착하다고 하기엔 어느게 더 중요한지를 모르는 것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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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사물함에 넣어놨을 수도 있어요.
아니면 온라인 자료로 수업은 할수 있으니 아직 더 지켜볼 수도 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수업하기 시작했으니 조금 더 지켜보세요.

[ㅇㅇ]

신입생 자녀분
대학 입학했는데 사고싶은것도 많고 그럴텐데
돈 걱정하느라 그러고 있다면.. ㅜㅜ

기분좋게 물어보시고 새 책 사거라 돈을 주시면 어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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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이니 학잠, 과잠도 사야하고.
이거 생각보다 비싸요.
친구 사귀려니 밥도 먹고, 커피도 마셔야 하고.
새학기에 돈 쓸일이 많아서 아이도 고민인가보죠.

그런데 입학때 여기저기서 받은 용돈이 넉넉해서
아이가 나름 계획을 짜고 있을거에요.
용돈 보태줄 일 아니면 잔소리하지 마세요.

[....]

울아이도 중고로 살건 사고 요즘은 교재를 실물이 아닌 다운받아서 수업하는 경우도 있어서 공대인데도 가방이 헐렁하더라구요. 공부하는건가 싶었는데 학점좋구요. 요즘은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어제]

고딩아이 교재 pdf로 만들어 달라고 해서 인쇄집에 가니 대학생들 다 앉아서 전공서들 다 스캔하고 있더라구요. 하도 예약이 많아 차타고 삼십분 거리까지 일부러 가야 했다는.
아마 한 아이가 pdf로 만들면 다른 아이들 다 공유하지 않을지.전공서도 중고로 보이고 그걸 또 스캔하니 새 전공서 사는 아이가 몇이나 될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마 교재 다 구해서 이미 파일로 만들어 넣고 다닐듯, 스캔 상태는 얼마나 좋은지. 중고책도 새책 되더만요.

[요즘 아이들]

전공서 안 사는 아이들 많대요
어제님 말씀대로 책 값 아끼느라 저러는 아이들 많아서
요즘 교수님들이 책을 못쓰신데요
책을 사질 않으니까요
정말 엄마들이 돈돈하면서 명품만 사니까
아이들도 그러는것 아닌가 싶긴 해요
우선순위가 잘못 돼 가고 있는듯요

[교재]

과목마다 교재 한권만 보지는 않지만 주교재는 우리때는 다들 새거 샀죠.
중고도 괜찮고 복사도 괜찮고 ...
요즘 파일자료도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