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집에 있는 먹을 거
싱글입니다(뜬금)
라디오 들으며 고양이랑 같이 전기요 틀어 둔 뜨끈한 침대에서 뒹구르 하고 있어요.
힘든 업무가 얼마 전에 일단락돼서 마음의 여유가 있네요. ㅎㅎ 보상심리에 먹을 것을 이것저것 사다 날랐는데… 오늘 저녁 뭘 먹을까 생각해 보니
지금 집에 먹을 게 이렇게 있네요.
- 냉동만두(신제품 나와서 사 봄), 양념한 돼지갈비, 냉동 피자, 삼겹살, 목살, 닭강정, 치킨, 육사시미, 토시살 구이감, 유기농 크라상, 스콘, 선물 받은 딸기 케이크(조각), 체리, 오렌지, 사과, 디저트 젤리, 육포, 감자칩, 어묵탕용 어묵, 핫바 어묵…
- 우유, 캡슐커피, 와인, 맥주, 위스키, 콜라, 탄산수
든든하기도 하지만 싱글의 장보기는 언제나, 사는 그 순간부터
저걸 언제 다 먹지? 와 함께합니다 ㅋ
저 한동안 장 안 봐도 살 수 있겠죠 ㅋㅋ
저걸 언제 다 먹지?의 부담은 좀 버리고 하나씩 하나씩 야곰야곰 꺼내 먹어야겠어요.
누구라도 초대해서 맛있게 갈비 구워 먹이고 싶은 밤!
(아까 눈발 날리던데…)
여러분도 맛있는 저녁 드세요~
1. ..
'21.12.27 6:29 PM (218.157.xxx.61)와 풍성한 연말 연초네요
진심 부러워요 ㅎㅎ2. ᆢ
'21.12.27 6:59 PM (175.210.xxx.151)포근하고 행복한 기분이 내게도 전달되네요^^
3. 한우물
'21.12.27 9:21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오호, 다양하시네요.
저의 먹거리 현황은,
초콜렛
- 현재 : 고디바, 린트(무려 프랄린) 허쉬 너겟/미니
- 내일 : 초콜렛 4만원어치 배송 예정 ^0^
스콘
- 오늘 : 5개 비축,
- 내일 : 5개 비축 예정이에요~4. 한우물
'21.12.27 9:22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오호, 다양하네요.
저의 먹거리 현황은,
초콜렛
- 현재 : 고디바, 린트(무려 프랄린) 허쉬 너겟/미니
- 내일 : 초콜렛 4만원어치 배송 예정 ^0^
스콘
- 오늘 : 5개 비축,
- 내일 : 5개 비축 예정이에요~
나머지 먹거리도 있긴 한데 현재로서는 아웃오브안중. ㅎ5. 한우물
'21.12.27 9:25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오호, 다양하네요.
저의 먹거리 현황은,
초콜렛
- 현재 : 고디바, 린트(무려 프랄린) 허쉬 너겟/미니
- 내일 : 초콜렛 4만원어치 배송 예정 ^0^
스콘
- 오늘 : 5개 비축,
- 내일 : 5개 비축 예정이에요~
나머지 먹거리도 있긴 한데 현재로서는 아웃오브안중. ㅎ
저도 구매 버튼 누른 후 언제 다먹지, 고뇌하는데
재구매 할 때 불과 몇일 안 된 이전구매내역 날짜 보고 놀랍니다.6. 한우물
'21.12.27 9:26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오호, 다양하네요.
저의 먹거리 현황은,
초콜렛
- 현재 : 고디바, 린트(무려 프랄린) 허쉬 너겟/미니
- 내일 : 초콜렛 4만원어치 배송 예정 ^0^
스콘
- 오늘 : 5개 비축,
- 내일 : 5개 비축 예정이에요~
나머지 먹거리도 있긴 한데 현재로서는 아웃오브안중. ㅎ
저도 구매 버튼 누른 후 언제 다먹지, 고뇌하는데
재구매 할 때 불과 며칠 안 된 이전구매내역 날짜 보고 놀랍니다.7. 한우물
'21.12.27 9:28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오호, 다양하네요.
저의 먹거리 현황은,
초콜렛
- 현재 : 고디바, 린트(무려 프랄린) 허쉬 너겟/미니
- 내일 : 초콜렛 4만원어치 배송 예정 ^0^
스콘
- 오늘 : 5개 비축,
- 내일 : 5개 비축 예정이에요~
나머지 먹거리도 있긴 한데 현재로서는 아웃오브안중. ㅎ
저도 구매 버튼 누른 후엔 언제 다먹지, 하고 걱정하는데
재구매 할 땐 불과 며칠 안 된 이전구매내역 날짜 보고 놀랍니다.8. ㅇㅇ
'21.12.27 9:51 PM (180.230.xxx.96)오호
든든함이 ㅋㅋ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저도 싱글
저는 냉동실은 꽉차 있는데 연어밖에 맛있는게 없네요 ㅋ9. ..
'21.12.28 12:43 AM (223.38.xxx.91)윗님들 욕 댓글 없이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많이 먹거나 식탐이 있는 건 아닌데 이것저것 호기심이 많아서 여러 가지를 조금씩 먹어보는 편이에요.
같이 먹어줄 식구가 있으면 참 좋을 텐데, 그쵸.
그래도 먹을 걸 버리진 않고
소분해서 냉동해서 먹어치우긴 하는데…
그럼 처음만큼 맛은 없죠. 이젠 제가 입맛이 까다로워서 세상에 맛있는 게 없는 건지
냉동했다가 먹어서 음식이 별 맛이 없는 건지 조금 헷갈려요.
운이 좋아 한국에 태어났을 뿐
먹을 것 없는 아프리카 어린이들 생각하면 미안해지고요. …자원의 독점.
그래서 기부합니다. 면피용이죠. ㅜㅜ
식재료 낭비 없이 잘 나누어 먹을게요.
다른 분들도 풍성하고 따뜻하고 맛있는 연말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