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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마음이 삐뚤어진것 같아요

조회수 : 4,865
작성일 : 2021-12-27 00:11:08
60대 중반분을 주말에 모임으로 한번씩 볼때가 있는데,
정말 차림새가 마음에 안들어요.
항상 허리들어간 옷, 허리 졸라매는옷, 가슴파진옷
머리는 어깨 웨이브에 항상 커다란 리본핀을 왼쪽에 하고 오세요.
얼굴쳐짐 주름에 전형적인 할머니체형에 저러시니 참
그럼 저도 저사람 개성인가보다 하면 되는데, 볼때마다 진짜 나이랑 안맞게 저게뭐야 싶네요.
IP : 223.62.xxx.1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12.27 12:12 AM (70.106.xxx.197)

    아직도 맘은젊고
    몸은 늙고 .

  • 2.
    '21.12.27 12:16 AM (222.114.xxx.110)

    저는 사십중반인데 남편이 떡볶이코트 사준다해서 기겁을 했네요. 나이에 맞게 입어야지 사십중반에 떡볶이코트가 왠말이냐구요. 나이에 맞지 않은 옷차림 눈살 찌푸려집니다.

  • 3. 1111
    '21.12.27 12:22 AM (58.238.xxx.43)

    가슴파진 옷은 60중반에 좀 품위 없어 보이긴 하겠지만
    허리 잘록한 옷이랑 벨트 매는 옷은 왜요?

  • 4. 원글
    '21.12.27 12:29 AM (223.62.xxx.138)

    그분이 뱃살도 두둑하신데, 졸라매니 위아래 살이 튀어나오는....
    아무래도 너무 부조화스러워 시선이 갈수밖에 없는데, 사람들이 쳐다보는거에 본인은 큰 오해를 하시는듯 해요

  • 5. ----
    '21.12.27 12:31 AM (121.133.xxx.174)

    ㅋㅋㅋㅋ 누가 봐도 싫어할 차림새네요..

  • 6. 에구
    '21.12.27 12:33 AM (180.70.xxx.42)

    개성 취향존중해줘야죠뭐.
    저도 사실 저렇게 일반적이지 않은 차림 너무 불편하고 꼴보기 싫은데 그때마다 생각해요, 나도 나름 이쁘다고 한 옷차림에 누군가는 내가 저사람을 보는 눈으로 날 볼수도 있겠구나.. 교만하지말자..

  • 7. 그나이
    '21.12.27 12:40 AM (112.167.xxx.92)

    뱃살이 두둑해 주로 박스옷 입죠 허리 묶는 패션 하고 싶어도 묶을 허리가 어느쯤에 있는지 몰라 어따 묶어야 하나 하는 판에ㅋ 박준금 정도면 몰라도

    그나이에 나 여자고 싶다는 그 정성이면 살 뻬고도 남겠구만 살은 어쩌지 못하나보죠 어쩌겠어요 마음만은 청춘이라는데 걍 눈을 질끈 감아야지

  • 8. 대부분
    '21.12.27 12:40 AM (180.64.xxx.41) - 삭제된댓글

    취향이 20대 중반에 머문다고 해요.
    그때 정착된, 그렇게 꾸몄을 때 마음에 쏙 둘고 자신이 가장 예뻐보인다는데 어쩌겠어요.
    40대 후반 갱년기가 도래하고 남성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는 시기를 지나고도 여성성을 과도하게 강조한 차림은 배우자로부터의 애정이 결핍으로 남아있는 경우에 해당될 수 있어요.

  • 9.
    '21.12.27 12:44 AM (211.117.xxx.145)

    사람들이 쳐다 보면
    예뻐서 쳐다보는 걸로 착각 행복회로 돌리시나 보네요
    앞으로 안보는 방향으로 ...

  • 10. 저도
    '21.12.27 12:51 AM (106.101.xxx.154)

    저도 이판에 대나무 숲 하나할께요
    뚱뚱한데 살은 죽어도 안빼면서 자신을 사랑한다며
    사진에는 자기 늘씬하게 나온것만 좋아하고
    옷정말 말해주고싶은데 체형에 안맞는 옷입거나
    머리엉망진창으로 오면 정말 도망가고싶어요
    기분이 안좋아지고...거북하고..
    말하면 되려 자기가 성내고..

  • 11. 옷태가 달라
    '21.12.27 12:52 AM (112.167.xxx.92)

    옷장구석에 30후반때 입었던 옷이 보이길래 50대에 입어 보니 그당시에 핏이 안나오더라구요 살 보다도 몸라인 자체가 변했달까 뼈 각도 자체가 변했 그래서 그때와 체중이 같다해도 뼈 각이 변해 그때에 옷핏이 나오지가 않는ㄷㄷㄷ 노화라는게 아 이런거구나 새삼 느낀 계기가 됐다는ㄷㄷㄷ

    그러니 마음은 30대라 해도 몸은 50대 노화라 30대의 옷을 소화 못 시키네요ㄷㄷ노화를 또 옷에서 체감하니 씁쓸하게

  • 12. 근데
    '21.12.27 1:05 AM (112.167.xxx.92)

    나이를 떠나 너무 안꾸미고 다니는 사람 보는 것도 눈 썩어요~ 그니 그나이에 그사람은 최대한 꾸민다고 꾸민거니까 안어울려도 꾸민 사람 보는게 나요 갈수록 세상 낙 없고 귀찮아 거뭇죽죽한 쌩얼로다 그나마 마스크 쓰니 다행이지 머리는 바야바로 수세미를 해가지고 푸대자루 넝마를 뒤집어 쓰고 다니는 나도 있구만 내가 날 봐도 눈이 썩을지경이구만 에잇 걍 눈 질끈 감음ㅋㅋ 그사람은 하튼 나 보다 낫구만

  • 13. ..
    '21.12.27 1:12 AM (223.38.xxx.58)

    나이가 많아도 몸매가 되면 흰티에 청바지만 입고 핸드백 하나 맨게 다 인데도 멋있더라구요. 그냥 수수하게 입은건데도 뭔가 굉장히 세련되어 보였고. 나이들면 투머치한게 곧 촌스러움인거 같아요. 소리없이 발악하는 느낌.

  • 14. ...
    '21.12.27 1:19 AM (1.241.xxx.220)

    누구나 일반적이지 않음에 마음이 불편할 수 있죠. 싫음을 느끼는건 죄가 아니죠.
    그걸 티내거나 하지만 않음뭐...ㅜㅜ 저같아도 맘이 불편할듯요.

  • 15. 저도 알아오
    '21.12.27 10:24 AM (1.238.xxx.169)

    60대에 미니스커트 가부키화장하고 다니시는분도있어요 머리는 노란색 왜저렇게튀려고하나 싶긴한데
    진짜 안꾸미는 여자보단 나은거같아요
    안꾸미고 머리푸석푸석 고무줄질끈 막입는옷ㅡ폐지주우러다니는줄착각함
    이런분보단 낫더라구요

  • 16. ,,,
    '21.12.27 11:08 AM (121.167.xxx.120)

    귀엽고 애교로 봐 주세요.
    노력과 부지런함이 존경스럽네요.
    60대 돼보니 다 귀찮아서 잘 씻고 세탁 자주해서 입고
    냄새 관리만 잘하자로 목표를 바꿨어요.

  • 17.
    '21.12.27 5:24 PM (220.117.xxx.158)

    왕리본 머리삔 옆에꽂은 40대도 보긴했는데 60대라니 할말이 없네요..나이들어 긴생머리,가슴파인옷, 하의실종 패션보다 훨씬 이상해보이는게 저는 저 왕리본핀 옆에꽂은거요..진짜 오글거려요..저건 20대초반에는 졸업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진심..너무 유치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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