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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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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둘에도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마흔둥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21-12-26 14:10:07


마흔 둘입니다.
친구가 하나 있는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인생에 도움이 별로 안 됐습니다.
도움 받으려고 친구 사귀는 건 아니지만
심리적 지지도 안 되는 것 같아요.
나는 항상 도움 주고 깨우려고 하는데
이 친구는 그냥 가만히 거기 계속 있으려고 하네요.

친구는 이 친구뿐인데 이제라도 새로운 친구 사귀어야할까요?
마흔 둘에도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가 있을까요?
친구 많이 사귀어둘걸 … … .
IP : 39.7.xxx.14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를
    '21.12.26 2:11 PM (49.169.xxx.43)

    사귀실순있지만
    기대는 하지마세효 ...

  • 2. ..
    '21.12.26 2:12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그 나이까지 친구 없는 건 나도 그만큼의 그릇이라는 걸 받아들여지는 때가 와요

  • 3. ㅇㅇ
    '21.12.26 2:13 PM (116.39.xxx.66) - 삭제된댓글

    50에도 많이 사겨요
    남편은 있으나마나 대학생 아이는 독립

    운동에서 친구 만나고 사귀어서 같이 여행 다녀요

    일하고 아이만 바라보다 친구도 안사귀고 못사겼고요 저같은 사람 많더군요
    함께 의샤의샤 잼나게 요즈음 보내요

  • 4. ...
    '21.12.26 2:15 PM (211.248.xxx.41)

    가능하죠..
    근데 굳이 친구 없어도 잘 살아요

  • 5. ㅇㅇ
    '21.12.26 2:15 PM (49.166.xxx.252)

    지금까지 못사귀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쉽게 사귈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오늘따라 왤케 덜떨어지는 글들이 많죠

  • 6. 나이들수록
    '21.12.26 2:16 PM (117.111.xxx.101)

    동네 친구 많아지던데요.

  • 7. ...
    '21.12.26 2:16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친구를 원글님처럼 그렇게 생각하면 못사귀죠 ..친구야 뭐 나이 40대가 아니라 50-60대도 사귀죠 .. 그 연배의 어른들..동네친구들이면 친구들 많잖아요 ..그사람들이 다 젊었을때부터 친구였겠어요 ..그중에는 동네에서 만나서 친구된 사람 취미생활하면서 친구된 사람 많죠 ....

  • 8. ...
    '21.12.26 2:18 PM (222.236.xxx.104)

    친구를 원글님처럼 그렇게 생각하면 못사귀죠 ..친구야 뭐 나이 40대가 아니라 50-60대도 사귀죠 .. 그 연배의 어른들..동네친구들이면 친구들 많잖아요 ..그사람들이 다 젊었을때부터 친구였겠어요 ..그중에는 동네에서 만나서 친구된 사람 취미생활하면서 친구된 사람 많죠 .... 그리고 친구들이 꼭 인생에 도움을 줘야 되나요 .??? 그시간동안 그사람들이랑 어울리면서 즐거우면 되는거지. 나또한 뭐 그렇게 남들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되는 사람일까 싶구요 ..

  • 9. ㆍㆍㆍ
    '21.12.26 2:34 PM (59.9.xxx.69)

    인간한테 너무 기대를 하지 마세요. 심리적 지지? 이런거 기대하면 백퍼 실망합니다. 그 순간 서로 하하호호 웃으며 지내면 그걸로 족한겁니다.

  • 10. 저는
    '21.12.26 2:34 PM (220.117.xxx.61)

    60인데 페북에서도 좋은 친구 만났어요.
    연령 세대 초월

  • 11.
    '21.12.26 2:39 PM (218.155.xxx.200)

    40대에 친구들 물갈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해요
    40대 이후는 첨부터 친구라고 말할 순 없고 세월이 가니 친구가 되는거죠
    원글님 같은 고민 많이들 해요
    님만 혼자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나가서 지인을 만들어 보세요
    첨엔 지인이 되는 거고 시간이 가면 친구가 되는 거에요

  • 12. 기대마세요
    '21.12.26 2:42 PM (223.39.xxx.62)

    여자들은 자기보다 확 잘나면 질투때문에 오래못가요
    고만고만해야 오래가더군요
    큰 기대 마시고요 지인은 두루두루 많으면 좋죠 심심하지 않고요

  • 13. ...
    '21.12.26 2:45 PM (218.155.xxx.202)

    심리적 지지는 부모에게도 남편에게도 자식에게도 바라기 힘든거예요
    친구가 해줄리가

  • 14. 엥??
    '21.12.26 2:46 PM (211.220.xxx.8)

    나는 항상 도움 주고 깨우려고 하는데
    이 친구는 그냥 가만히 거기 계속 있으려고 하네요.

    친구가...아니 인간은...내 자신도 내 마음대로 잘 안되요.

  • 15. 흠 어렵지않아요.
    '21.12.26 2:49 PM (112.151.xxx.3)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과한 의미를 부여한다던지 나노단위로 촘촘히 분석해서 잰다던지 하는 패턴을 버리면
    어느 나이에서도 친구는 사귈수 있어요.
    더 쉬운 방법 알려드릴께요.
    내가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아무 많이 갖고 있으면 가만히있어도 나를 좋아해주고 먼저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요.
    사람들은 긍정적인 사람
    돈 쓰는데 마음을 나누는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
    지적이지만 교만하지는 않은 사람
    배려심 있고 유머감각 있고 상대를 존중하는 사람
    힘들때 위로가 되는 사람
    타인의 기쁨도 질투하지 않고 기꺼이 함께 기뻐해주는 사람
    이런 사람을 좋아해요.

  • 16. 흠 어렵지않아요.
    '21.12.26 2:51 PM (112.151.xxx.3)

    결국 내가 먼저 상대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유불리에 돌변하지 않고 상대에 진심이어야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좋은 지인들은 당연히 나이먹을 수록 내 주위에 조금씩 더 늘어가요.

  • 17. ㅎㅎ
    '21.12.26 2:57 PM (221.151.xxx.238) - 삭제된댓글

    저의 경우 쉽진 않아요.
    오랜 친구 자체도 갈수록 주는데
    나이들어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데 참.

    배려하고 마음 통하며 오래갈수있는 사람(저도 그런 사람이 되려하죠)을
    만나는건 좀 어렵더라고요
    그냥 잠시 만나 가벼이 수다 나눌 지인은 그래도 애쓰면 좀 생기기는 하지만
    오래 가지 않고 기분 상하는일도 생기고요.

  • 18. ....
    '21.12.26 2:58 PM (106.101.xxx.217)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70대이신데
    수영장에서 몇년전에 친구들 사귀시고
    그중 한두명이랑 요새 아주 친하세요.
    사실 평생 살던 동네를 떠나 이사한 후라 너무나 아는 사람 없고 외로우실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라 생각해요.
    근데 보니까 다 비슷비슷한 분들이 친해지시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남 배려하고 순하고 목소리 크지 않은 분들이랑 친구 되시더라구요 ㅎㅎ

  • 19. 할머니들
    '21.12.26 3:55 PM (223.39.xxx.158)

    동네친구들 잘만 사귀심

  • 20. 저도
    '21.12.26 8:44 PM (58.121.xxx.215)

    마흔둘에 친구를 만났는데
    진짜 친구가 됐어요
    성향이나 환경이 비슷합니다
    이제 10년됐네요

    저도 그 직전에 친구들한테 이런저런 상처도 받고
    인연끊고 정리많이 했는데요
    이 친구만나면서 많이 위로되고
    사람에대한 신뢰도 회복했어요

    좋은인연은 살아가면서 계속 생겨난다고 생각해요
    그걸 나자신이 알아볼수있느냐가 관건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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