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외도. 마음을 어찌 다스려야하나요
유흥업소 다니는 걸 알게 되었어요 습관적으로..
전 경력단절되고 이제 나가봐야 삼백만원도 못벌 것 같아요.
남편이 바쁘지만 아이들에겐 잘해요.
저한테도 상식적이고 친정에도 잘하고
책임감있는 가장 역할을 오래 잘해왔어요
이혼하면 제 집은 하나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모든걸 새로 시작할 용기가 안 나요
그저께부터 아무것도 손에 안 잡혀요
집안일도 요리도 아이들 숙제도 다 내팽겨쳤어요
남편한테 오픈하고 이야기 해야하나요?
제가 지금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1.12.26 1:05 PM (183.98.xxx.87)일단 산부인과 가서 성병 검사부터 하세요
2. 남자들
'21.12.26 1:05 PM (183.100.xxx.248)가장 안좋은게 습관성 유흥
3. ...
'21.12.26 1:05 PM (125.177.xxx.243)이혼 할 자신 없으면 덮고 가야죠
아는 척 해봐야 이혼 안 하면 남편은 더 기고만장해지겠죠
부인 처지가 그렇다는 거 확실히 알았으니...4. ,,,
'21.12.26 1:07 PM (68.1.xxx.181)님 몸부터 챙겨요. 검사 꼭 하시고요. 홧병과 성병 관리 부터
5. ...
'21.12.26 1:08 PM (221.160.xxx.5) - 삭제된댓글관점을 바꾸시는게
나도 너랑 하기 싫었는데 잘 됐다 오히려
니거 너무 작고 아무 느낌도 안나고 넌 테크닉도 별로다
앞으로 너를 atm 으로 명하노라
아이들에게 잘하는거
그거 다 밖에서 만족스럽게 풀고와서 기분 좋아서 그래요
님은 창녀들 스킬 못 따라가요
갸들 똥꼬도 빨아요6. ..
'21.12.26 1:11 PM (220.84.xxx.174) - 삭제된댓글당연히 오픈해야죠
좋게 말해서 안 되면
이혼소송해서 정신 차리게 하세요
남편이 유흥업소 다닌다고 이혼당하고 싶을까요?
뭔가 큰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정신 안 차리겠죠7. ..
'21.12.26 1:11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습관은 못고쳐요. 제가 주변에 남사친이 많아서 아는데 총각시절 버릇이 애낳고 몇년 간 육아에 같이 몰두하다보면 그 후에는 죄책감때문에 못간다고 하면서 고쳐지는 경우도 있기는 해요. 그런데 지금 그렇다는 것은 이미 '인'이 박혀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사실 룸싸롱, 노래방아니면 성매매할 수 있는 루트가 다양하지를 않았는데 요즘은 도처에 널린 곳이 오피, 안마 등이라서.8. 1...
'21.12.26 1:12 PM (223.38.xxx.112)전...저도 믿었던 남편이라...
애들 있으니 당장 이혼은 안되고
일단은 앞으로 다신 안 간다 다짐 받고 2년째인데
위치추적 해두고 돈도 다 관리하고
여튼 모르겠어요 호기심에 다녀왔다는데 뭐
불끈 불끈 화가 날때는 나도 한번 해버라고 말지뭐 하고 과감한 생각도 하고
그런데 결혼할때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라(그냥 믿을만한 착한 사람이라 결혼했어요)그런가 배신감은 들어고 자괴감은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버티고 살수 있는거 같아요
물론 결혼 이후엔 사랑했지만..불같은 사랑은 아니었고 믿을수 있는 남편으로서의 사랑이었거든요
사랑하는 사람이 그랬다면 못 살았을거 같긴 해요...9. 글쓴이
'21.12.26 1:14 PM (183.171.xxx.114)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하루이틀 혼자 여행이라도 가야겟어요
10. 눈
'21.12.26 1:20 PM (14.63.xxx.122) - 삭제된댓글질끈 감고 덮고가세요.
성병 조심하고 아이들 잘 건사하고 돈 잘지키고 참고가세요.
이혼하면 자식도 본인도 다 망가져요.
애들 대학 잘보내세요
돌아옵니다!!!11. ....
'21.12.26 1:23 PM (211.46.xxx.178) - 삭제된댓글글 보니까 남편이 이혼해달라고 고집하지 않는한
남편과 같이 살고싶은 마음 보여요
이혼할 자신은 없고 유흥업소에서 업소녀랑 자고오는 남편 성향은 바뀌지 않겠죠
콘돔 꼭 쓰고 부부관계하고 시간지나면 익숙해질거에요12. ㅇㅇ
'21.12.26 1:23 PM (1.229.xxx.203)경제적 독립 준비하고 돈 계속 빼돌리고 애들 다 크면 발로 뻥 차주시길
13. 들킨놈
'21.12.26 1:26 PM (220.117.xxx.61)남자는 두종류
들킨놈
안들킨놈14. ..
'21.12.26 1:27 PM (118.235.xxx.2)이런 남자들은 평생 걸레처럼 굴러먹고살지
왜 결혼을 해서 여자인생을 망쳐놓을까요.
지금부터 atm으로 쓰다가 경제적독립준비해서
애들 크면 이혼하세요.
그리고 콘돔으로도 예방안되는 성병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라면 부부관계도 더러워서 안해요.15. ...
'21.12.26 1:28 PM (106.101.xxx.30) - 삭제된댓글이혼하면 집 받을수 있고 월 300벌수 있는분이
뭘 이렇게 자신없어 하시나요.
배신당한거 알고도 덮을만큼 지금 가정이 중요하시다면 어쩔수없지만
저같음 지금 집과 월급 현실화 해두고
남편한테 이혼 예고하고 관계 우위에서 살다가
아이들 대학보내고 성인되자마자 바로 이혼하겠네요.16. ..
'21.12.26 1:28 PM (219.248.xxx.68)십오년 전에 저도 당했네요. 처음 사오년은 혼자서 참느라 마음 고생했지만 지금은 그런 일도 있었나 싶게 잘살고 있어요. 남편과 저, 단 둘만 알아요.
참는 게 힘들다는 거 다른 누구보다 제가 알아요. 남편의 외도를 얄았을 때 하늘 무너지는 것 같았고 이대로 끝장이 났구나 싶었는데 어찌어찌 수습해 살다보니 지금은 말짱해요. 사람 마음이 이리 알량한거구나, 내가 어떻게 보고 어찌 생각하고 받아들이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지는 거구나... 새삼 느껴요.
1. 여행가지 마세요. 심리학자들이 유튜브에서 말하더라구요. 이럴 때 여행은 더 위험하대요. 일상에서 무언가를 정리, 결정해야 한다네요.
2. 남편과 대화 하세요. 봐달라 빈다면 고민해보세요.
3. 이혼할지 안할지 결정이 되면, 그 순간부터 반추하지 않으려 노력하세요. 없었던 일이 될 순 없지만 기억을 희미하게 지울 순 있어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경험이라 제 조언이 옳은 건 아닙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서로 사랑하겠습니까?"라던 주례사가 배우자의 외도도 포함된 이야기였나? 이게 이렇게 무거운 의미였어라고 혼자서 참 많이 울었어요.
이혼은 결혼과 마찬가지로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이니 원글님이 선택하시면 돼요. 선택하시면 뒤돌아보지 말고 방향성 정해 앞만 보고 가세요. 힘내시구요.17. 부부관계
'21.12.26 1:30 PM (118.235.xxx.144)하시면 성병 검사하시고, 결과 받아두시고,
알게 된 물증 보관해두시고,
하루이틀 어디 혼자 여행가서 숙소에서 안 나오더라도
마음을 정리하세요. 힘든 일이 있어 마음정리 하고 오겠다고 하시고
더는 아무 말 말고요. 연락이 오거나 하면 내 마음에서 반응이 와요.
잘 도착했다. 그러니 방해하지 말아달라 하시고요.
그러고 집에 오면 또 내 마음에서 반응이 일어나요.
애들 지금 대강 먹이고 숙제 안 봐준다고 세상 망하지 않으니
내 마음의 지옥을 먼저 정리해야 합니다. 이혼이든 뭐든
아무도 님 인생에 대신 정답을 줄 수 없어요. 선택도 결과도
장점만 있을 수 없지만 단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시간을 두되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모르니 지금의 증거는 확보해두세요.18. ...
'21.12.26 1:31 PM (183.100.xxx.193)이혼하실거 아니니까 절대 알고있다는거 티내지 마세요. 네가 알아봤자 아무것도 못하는구나 싶어서 더 기고만장해지고 마음대로 행동합니다.
19. ...
'21.12.26 1:32 PM (118.220.xxx.145)좋게 말해 습관이지 거의 중독수준이 돼 버려요. 대부분 나이 먹어도 못 고쳐요. 아내가알게된걸 알면 더 뻔뻔해지고 대담해져요.
나는 내가 벌어 고생은 좀 하드래도 애들이랑 그꼴보곤 못 산다하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변호사 찾아가 이혼하시고 지금처럼 평온한 일상에 나만 홧병약 먹고 참는다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돈이나 쓰고 사는수밖에요.20. ᆢ
'21.12.26 1:35 PM (210.100.xxx.78)5년전에
친구는 남편이 업소가아니고
여친이 있었어요
주말부부라
속옷을 뒤집고온다든지 바꿔입고온다든지
폰도 철저히 못보게하고
한참싸우고 힘들어했고
제 친구가 원나잇이도하고
맞바람도 피웠고
남편이 알게되서 이혼요구
시댁은 며느리인 친구바람으로 이혼할걸로알고
욕엄청먹구요
지금 이혼한지 3년인데
후회해요 참고살걸
남편이 능력있었는데
명품가방.외제차
매일 사우나가고 뭐 배우러다니고 친구들과 놀러다니기만 하다가
이혼후 아이둘 양육
집은 있어요 대출금갚아야하고 생활비벌려니
새벽에 직장다니고
200만원조금 넘게 받는데
너무너무 힘들대요
오후에 설거지알바 투잡도 하다가 힘들어서 관뒀는데
남편은 젊은여친이랑 총각처럼 잘먹고살고
친구혼자 사춘기아이들 양육
회사도 스트레스 많이 주는데도 참고 다니고
암튼 그렇다구요 ㅜㅜ
재산 미리미리 챙기세요
남편 atm으로 살다가 아이들크고
내 능력되고 재산도 생기면 뻥 차버리는게 젤 현명해요21. ㅡㅡㅡ
'21.12.26 1:36 PM (222.109.xxx.38)계속 사실마음이신것 같은데..
하고싶은거 하세요. 여행도 다녀오시고 돈도 좀 쓰시고 자질구레한 일 남편에게 가 맡기시고. 하고싶으면 욕도 하시고..
뭐 그래야하지 않겠어요?
사실.. 그래도 회복이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그냥 쌩으로 참을 순 없잖아요.22. ...
'21.12.26 1:42 PM (106.102.xxx.43)알고보면
평범한 남편들 중 한명일수도 있어요23. ......
'21.12.26 1:51 PM (112.166.xxx.65)님은 돈 벌 능력없고(싫고)
남편이.애들한테도 친정에도 잘하니
님은 이혼을 안하는 (못하는) 거잖아요?
그럼 방법은?.
그냥 참고 모른 척 사는 것 외에는
선택사항 자체가 없는데요??
밝힌들. 안 밝힌 들. 상관없이
남편은 그러고 살겠죠.. 더 조심은 할라나..
남은 인생은 서로 불신하며 사는 것이고24. ...
'21.12.26 1:52 PM (221.160.xxx.5) - 삭제된댓글제가 아는 놈은 결벽증있고 성병 무서워
걸레들한테 입으로 해 달란다 한데요
그만큼 성매매는 우리 주변 가까이 있어요.까페처럼요
우리가 다 아는 여배우들
전국적으로 남편 바람 중계돼도 왜 살까요
그놈이 그놈이니까요
하지만 원글이 홧병 나면 이혼하는거 추천
콤돔은 성병 못 막습니다25. ...
'21.12.26 1:58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알고보면
평범한 남편들 중 한명일수도 있어요22
제가 국내 대기업만 3군데 다닌 결과 안 그런 남자가 과연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박사급 인재도 해외 동남아 출장에 임원이랑 년 1회 가는데 단골로 가는 현지 업소가 있는데..26. ...
'21.12.26 2:00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알고보면
평범한 남편들 중 한명일수도 있어요22
자기 남편은 안그렇다고 단언하는 사람들 보면 그냥 모르고 사는 게 속편한거죠..
제가 국내 대기업만 3군데 다닌 결과 안 그런 남자가 과연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박사급 인재도 해외 동남아 출장에 임원이랑 동행해서 단골로 가는 현지 업소가 있는데..27. ...
'21.12.26 2:01 PM (39.7.xxx.107)다른 건 모르겠고 300도 못 받는 사람 쌔고 쌨어요
28. 어떻게
'21.12.26 2:15 PM (59.8.xxx.220)모른척하고 덮고 같이 살수가 있죠??
그렇게 해보신분??
남의 일이니 쉬워보이지 내 문제였어봐요
매일 올라오는 화를 어떻게 참고 모른척 일상을 살아요?
벌써부터 집안일 애들일 다 손놓고 있다는게 맘이 완전히 기둥부터 흔들렸다는건데
일단 이 남편은 그 습관 절대 못고칠거고 고쳤다해도 과거 행위로 내가 받은 상처가 아물지 않아요 절대
이젠 남편이란 존재에서 존재감 자체를 없애버려야 내가 살죠
이혼하겠다고 죽기살기로 나가셔야 남편이 움찔하고 고치는척이라도 하지 안그럼 개버릇 그냥 버릇대로 해요
이혼과정에서 재산분할 애들문제 현실적으로 부딪혀봐야 쬐끔 잘못을 알까
이런 큰 굿같은 행위가 있어야 남편도 조금이라도 정신차리고 님도 속이 조금은 풀려요
나같은 사람은 뒤도 안돌아보고 이혼하겠다만은 이혼 안할거래도 한번 뒤집어놔야돼요
업소 다니는 남편이 이혼하겠다고 나올거 같진 않은데 혹여 업소녀랑 살겠다고 이혼하겠다하면 그냥 버려버려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님도 남편만 바라보며 살지말고 세상에 좋은거 천지니까 좋은거 찾으면서 살아요
진짜 남편은 발톱의 때만큼도 존재가치 없다 느낄날이 와요29. .....
'21.12.26 2:18 PM (112.140.xxx.206) - 삭제된댓글이혼안할거면
유튜브 허우투라이프 시청해보세요..30. ...
'21.12.26 2:27 PM (49.173.xxx.91)재산 미리미리 챙기세요
남편 atm으로 살다가 아이들크고
내 능력되고 재산도 생기면 뻥 차버리는게 젤 현명해요 2222
제 사촌보니 애가 중딩이라 애몰래 부부가 이혼하고 한 집에 다른 방, 당분간은 그냥 같이 거주하더라고요.31. 쉽게 말하네
'21.12.26 2:51 PM (117.111.xxx.117)다른 건 모르겠고 300도 못 받는 사람 쌔고 쌨어요 22
32. 솔직히
'21.12.26 3:03 PM (218.48.xxx.98)유흥업소 남자들 많이 가는데
아닌척 안걸림 그뿐이예요
원글님은 남편을 아주 깨끗한사람으로 믿었나보네요?
직장다니면서 그런곳 안간놈 찾기가 더 어렵겠네33. ..
'21.12.26 3:09 P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다 그렇대요. 그냥 정 떼고 나 위해 이용한다 생각하세요
34. 바람으로
'21.12.26 3:33 PM (118.235.xxx.229)이혼할거면 애들도 남편에게 맡기고 혼자 나오시는걸 추천합니다.위에 예처럼 남편만 좋은 일 시키지 말구요.
35. …
'21.12.26 3:34 PM (219.240.xxx.24)절대 쉽게 이혼하지마세요.
친정이나 본인이 경제력있지 않은 이상
다들 후회해요.36. 초에고
'21.12.26 5:27 PM (59.14.xxx.173)즉문즉설 남편 바람, 술 검색해서 들어보셔요.
37. 음
'21.12.26 6:28 PM (175.223.xxx.13)지금 이혼한지 3년인데
후회해요 참고살걸
남편이 능력있었는데
명품가방.외제차
매일 사우나가고 뭐 배우러다니고
친구들과 놀러다니기만 하다가
이런 경우는 그야말로
'돈'만 있으면 다 해결되는 거네요.
본인에게 돈이 있으면 후회 안 했을 수도
이혼 안 해도 돈만 갖다주면.
슬프기도 하고 현실이기도 하고;38. ..
'21.12.26 10:34 PM (58.143.xxx.195)글세요 일단 화도나고 표출이되지만 조심하시고
증거없으면 이혼도 안되요
어이들크면 황혼이혼도 괜찮겠지만그냥
덮고사실거면 티안내는걸 추천합니다
아예 모든걸 다 은닉하느라 정신없어요
결정하기 힘드실거에요
일단 절대 내색안하기 그걸 명심하셔야해요39. 이싱하네
'21.12.27 12:16 AM (39.125.xxx.209)시간이 지나면 옅어 진다는 사람들 뭔가요
그건 본인이 그냥 그런 성향인거지 대부분은
죽을때까지 고통스러울 일일텐데 너무 쉽게 말하네요
돈 때문에 남편의 치부를 덮어 준다라 ..
너무 자존심 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