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사람들의 먹는 거에 대한 관심
가끔 우튜브 추천영상에 영국남자 뜰때는 봐요
고등학생들 나오는 에피소드가 재미있어서ㅋㅋ
가만보면 영국음식은 단순한 편인데
그건 사람들이 먹는 거에 그만큼 관심과 시간을 덜 쓴는다는 거고
음식문화가 다양하다는건 음식에 관심과 노력을 쏟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거잖아요
한국음식은 식재료도 다양하고
한 가지 재료로 쪄먹고 튀겨먹고 볶아먹고 삶아먹고 양념해먹고
도토리묵을 엄마가 집에서 하시는데
대체 이런건 누가 생각해낸걸까 궁금하더라고요
뒷산에서 도토리를 주워 와서 하나하나 까서 말려서?
가루를 낸 다음 물에 담갔다가
그것도 건더기는 버리고 물만 따라서
끓이면서 저어주면 젤리가 되는 거예요
그걸 식혀서 또 양념장을 만들어 찍어먹죠
최초에 도토리을 까서 먹어보고 떫어서 못 먹으니
어떻게든 먹을 방법을 연구했을 사람이 있을거 아니예요
삶아도 보고 갈아도 보고 구워도 보고
엄마가 요리를 좋아하셔서 장도 담고 청도 만들고 하시는데
그 과정을 보면 대체 누가 이런건 개발한건가
신기할만큼 복잡하고 시간 걸리는 것들이 많아요
중국 전통 만두집에서 만두 만드는걸 봤는데
그 만두도 진짜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근데 그건 아예 생업으로 삼고 그게 직업인 거니까
만두 하나에도 진지하고 복잡한건 이해가 돼요
근데 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먹을 거에
엄청난 관심과 에너지를 그렇게 쏟는다는 거가 너무 신기해요
요리만 하는게 아니라 남이 먹는걸 유심히 지켜보고
맛이 어떻고 어떤 말로 표정으로 표현하는지 보고
편의점 즉석식품이나 인스턴트 음식도
반드시 조합과 레시피를 개발하고 마는 음식에 대한 집착력
덕분에 저야 맛있게 먹지만
하여튼 신기한 것 같아요..
1. ......
'21.12.26 1:28 AM (222.234.xxx.41)작은체구에도 고봉밥먹던 민족입니다ㅋ
음식에관심없는 문화나라가보면 그나라 음식도
맛없아요.2. 먹고살게
'21.12.26 1:28 AM (14.32.xxx.215)없어서 그렇죠
먹을게 많으면 고기 팍팍 구워먹음 돼요
뭐하러 내장 꼬리 삶고 지지겠어요
감자 고구마 배추 시금치 있음 그거 먹지 도토리가루 내서 끓이겠어요 ㅠ
근데 왜 늙을수록 그런게 맛있는지 ㅠ 음식 유전자는 정말 무서워요3. ㅇ
'21.12.26 1:35 AM (222.114.xxx.110)갑자기 도토리묵 먹고 싶네요
4. ㅡㅡ
'21.12.26 1:38 AM (1.236.xxx.4) - 삭제된댓글덴마크 아일랜드 드라마보는데요
먹는장면이 거의 없어요
그 추운데서 밤이고 낮이고 머그잔에 커피만마셔요
진짜 어쩌다 퍽퍽한빵에 행치즈만들어간 샌드위치
가족끼리 식사장면은 오븐에서 나온 미트볼같은거에
메쉬드포테이토가 전부
보는 내속이 쓰릴 지경 ㅠ5. ///
'21.12.26 1:39 AM (222.236.xxx.104)저도 도토리묵 먹고 싶네요 ..
6. 중국이나
'21.12.26 1:39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우리나라나 인구에 비해 곡식, 고기 생산량이 적으니 다각적으로 오래보관하고 먹을 수 있는것도 많이 개발했겠죠.
미국 사람들 풀이름이나 채소에 진짜 무지해요.
갑자기 떠오르는데 안현모가 쑥인지 뭔지 보고 허브의 일종이다라고 소개했는데 크로바도 잘 모르는 외국인에게 쑥이다라고 백날 말해야 설명이 안되죠.
그냥 허브 한종류로 먹는거다가 더 이해하기 빠를 수 있는데 잘난척으로 매도하더군요.7. . .
'21.12.26 1:42 AM (49.142.xxx.184)못먹고 살아서 그래요
8. ㅎㅎ
'21.12.26 1:45 AM (58.234.xxx.21)저도 고등학생들 에피 재밌게 봤어요ㅋ
영국은 음식이 증말...
영국은 음식을 버리고 음악을 택했다 라는 말도 있잖아요 ㅋ
음식에 진심인 한국사람들 신기할듯
이번에 한국 토스트 반응 좋던데
영국에서 가게 내면 장사 꽤 잘될거 같아요9. ....
'21.12.26 1:47 AM (39.7.xxx.196) - 삭제된댓글원래 많이 먹어요
조선시대 중국 기록에도 조선인이 많이 먹는다고 하고 구한말 서양인 기록에도 조선인들 엄청 먹는다고 해요
조선인 사신이 중국 고관 집에 가서는 요리를 엄청 먹고는 집에 가서 밥 먹어야겠다고 하고 가니 중국 주인이 조선인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밥(즉 쌀밥)을 안 먹으면 밥을 안 먹은 걸로 친다고 기록한 것도 있어요10. ....
'21.12.26 1:48 AM (39.7.xxx.196) - 삭제된댓글원래 많이 먹어요
조선시대 중국 기록에도 조선인이 많이 먹는다고 하고 구한말 서양인 기록에도 조선인들 엄청 먹는다고 해요
조선인 사신이 중국 고관 집에 가서는 주인이 없는 사이에 대접을 받아 요리를 엄청 먹고는 집에 가서 밥 먹어야겠다고 하고 가니 나중에 집에 온 중국 주인이 조선인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밥(즉 쌀밥)을 안 먹으면 밥을 안 먹은 걸로 친다고 기록한 것도 있어요11. 카라멜
'21.12.26 1:48 AM (125.176.xxx.46)오래 두고 먹으려니 이것저것 궁리했겠죠 발효음식도 장도 말린 나물같은것도요
12. ...
'21.12.26 1:54 AM (14.42.xxx.245)조선인들 먹는 양에 대한 기록을 읽은 적 있는데, 밥을 산더미만큼 먹은 다음에 어린애 머리통만한 복숭아를 애나 어른이나 1인당 10개씩은 해치운다 뭐 이렇게 적혀 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
13. ....
'21.12.26 1:58 AM (39.7.xxx.196) - 삭제된댓글임진왜란 때도 왜군이 있는 성을 조사한 첩자가 왜군들 쌀 거의 다 떨어졌으니 포위하고 있으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하는데, 왜군이 하도 버텨서 전투해서 이겼는데요.
알고 보니 조선인 기준으로 쌀이 다 떨어진 거지 일본인한테는 한참 더 먹을 양이었대요14. ㄱㅂㄱ
'21.12.26 1:58 AM (58.234.xxx.21)그래서 한국인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큰가봐요
그리고 또 우리나라에서 키우고 자라는 식재료들이 맛있다는것도 이유인듯
한우도 그렇고
우리나라 사과가 그렇게 맛있다고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국방문후 한국사과 얘기를 그렇게 해서
안동에서 생일때마다 보내준대요
그리고 우리나라 딸기 엄청들 좋아한대요
미국 배우가 우리나라에서 딸기 먹어보고 한국딸기 맛있다고 유명해지기도 하고 수요도 많아서 아예 로얄티 받고 미국에 종자도 팔았다요
한국배는 말할것도 없고
진짜 우리땅에서 자라는게 맛있는건지
입맛이 예민해서 품종개량을 까다롭게 하는건지15. ...
'21.12.26 2:02 AM (39.7.xxx.63) - 삭제된댓글물론 한국이 국토의 70%가 산이라 농사도 어렵고
먹을게 부족했던건 맞는데..
국가 불문하고 역사 속에서 평민들이 넉넉하게 먹은 곳은 별로 없거든요
아무리 잉여생산물이 많아봤자 가지는 놈들은 따로 있고 평민들은 배고프게 살죠
파스타도 고기 못먹는 양민들이 만들어 먹던 음식이잖아요
한국 사람들은 먹을게 없으면 흙이라도 먹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게 분명한 것 같아요16. 고봉밥
'21.12.26 2:04 AM (218.38.xxx.204)먹는 것 나누기도 좋아하고 많이 먹기는 하죠 ㅋ
17. ...
'21.12.26 2:06 AM (39.7.xxx.63)물론 한국이 국토의 70%가 산이라 농사도 어렵고
먹을게 부족했던건 맞는데..
국가 불문하고 역사 속에서 평민들이 넉넉하게 먹은 곳은 별로 없거든요
아무리 잉여생산물이 많아봤자 가지는 놈들은 따로 있고 평민들은 배고프게 살죠
파스타도 고기 못먹는 양민들이 만들어 먹던 음식이잖아요
이태리 사람들도 식재료 다양하게 쓰는데(그래서 한식을 제일 잘 받아들이는 편)
그 배고팠던 이태리 사람들도 도토리나 이끼(메생이) 먹을 생각은 안 해봤나봐요
한국 사람들은 먹을게 없으면 흙이라도 먹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게 분명한 것 같아요18. ᆢ
'21.12.26 2:42 AM (121.159.xxx.222)송기떡 나무껍질벗겨먹고 풀뿌리 캐먹고...
삶에대한의지가 강했던것같아요.
실제로 황토 고운걸 물에 풀어먹기도하고
기상천외하게들 흉년때먹었더라구요19. 도토리는
'21.12.26 2:49 AM (223.38.xxx.79)먹을게 없어서 먹을 만한걸 찾아먹은거죠
도토리묵 거르고 남은 찌꺼기가
두부로 치면 비지 같은게 있는데
그것도 쪄 먹었어요 밤처럼 포슬포슬하니 먹을만 했어요
너무 먹을게 없어서 ㅠㅠ
곶감 깍은 감껍질도 말려 먹으면 먹을 만 했어요20. ㅇㅇ
'21.12.26 2:49 AM (175.207.xxx.116)만두는 파는 거라서 복잡한 게 이해가 간다구요?
만두를 처음부터 팔았을까요...
먹을 게 없어서 그랬을 거 같아요
인사가 밥 먹었니, 진지 잡수셨나요..잖아요
이어령이 지은 축소지향의 일본인에서
생전 처음 보는 물건을 대하는 방법을
나라별로 대하는 모습을 우스개소리로
비교한 글이 있었어요
어느 나라는 직접 만져보고 흔들어봄(독일?)
형태, 모양, 색채분석(프랑스)
망치로 깨 분석
똑같이 만들되 작게 만듬(일본)
이게 무언지는 중요하지 않음. 그냥 보관, 소유하면 됨
그래서 보자마자 옷 소매에 쓱~ (중국)
등등
우리나라는 먹을 수 있는 것인지 맛을 봄21. 먹는걸
'21.12.26 3:01 AM (223.39.xxx.158)즐기는 국민성
22. ㆍ
'21.12.26 3:02 AM (223.39.xxx.122) - 삭제된댓글명색이 82cook인데 음식역사를 이리 모를수가...
흙이라도 먹겠다는 강한 의지??
기근이 심하면 걸을 힘도 없어요
자포자기.
다른 나라와 달리 나라에서 신경써준
구황촬요, 책이 괜히 나왔겠어요?
영호남 기근으로 다 죽어가게 생겼으니 나온 책이잖아오
나무껍질로 떡 만들고, 즙 내고
곡식 가루내고, 솔잎죽 만들고
기근으로 백성이 죽어가니 신경써 만든 책이잖아요
조선왕조실록만큼 소중한 책
사람들이 아무렇게나, 아무거나 먹다 죽으니
조리법이며 먹을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걸 알려준 책이잖아요..
그리고 쌀 생산량 늘리려고 직파법, 이앙법 국사시간에도 배우고요. 치수 중시해 농사에 필요한 물 공급되게끔 보 만드는데 노동 혹사시키고요. 우리 이거 다 국사시간에 배웠어요.
구황촬요도 시험에 나온기억이고요
이것말고도 음식마다 그 기원에 대해 얘기하려들면 길어질것 같아, 여기까지만요. 참, 해조류 먹는 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많지 않아요. 우리가 특출나서라기보자는 해조류에 대한 인식, 식문화가 다른겁니다.
시간 많이 걸리는 한식 싫다는 글 보다 이런 글 보니 낯서네요
배고프면 뭐라도 먹으려드는건, 그냥 일반적인 동물 본성이에요23. ㆍ
'21.12.26 3:03 AM (223.39.xxx.208) - 삭제된댓글만두는 딤섬 중국서 넘어온 식문화고요, 아 진짜
24. 영통
'21.12.26 3:07 AM (106.101.xxx.139)비정상회담에서 러시아 대표 남자가
한국 음식에 대해 이 방송 저 방송 이상하다고.
러시아는 먹는 것에 관심없다고25. ㅇㅇ
'21.12.26 3:10 AM (211.246.xxx.29)223.39님은 그래서 결론이 뭔가요?
내용은 많은데
주장하는 바를 모르겠어요26. ㆍ
'21.12.26 3:16 AM (223.39.xxx.194) - 삭제된댓글주장하는 바요?
우리 민족이 특출난것처럼 얘기하니 어이없어서요
구황촬요 내용은 기근이 너무 심해
배고파 눈뒤집혀 아무거나 먹다 죽으니
나라에서 신경써 만든 책이 한국이 유일하다는 얘기였습니다.
나무껍질 먹는 식문화를 나라에서 주도적으로 알려준 곳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걸 창의적이라고 말하니까 어이없어서 댓글한거에요
돝려 말한건데, 꼭 이렇게 뾰족한 얘기 듣고싶으세요?27. ㅋㅋ
'21.12.26 3:24 AM (1.233.xxx.223) - 삭제된댓글장금때문에 그래요
28. ㅋㅋ
'21.12.26 3:25 AM (1.233.xxx.223)장금이 때문에 그래요
29. ㆍ
'21.12.26 3:30 AM (223.39.xxx.245) - 삭제된댓글그리고 시모 음식부심에 질려버린지라
음식부심 저도 진짜 싫어하는데요
대학 때 선배네 집 우르르 간적있는데
선배네 할머니가 전기밥통을 수시로 열어보셨어요.
사연인 즉슨, 일본식민, 전쟁 겪은 시대라
밥에 진심이신 분이래요.
82에서 음식부심, 한국 식문화 까는 글 많은데
그 세대 겪은 악몽, 애환을 이해는 해요
급격한 선진국 진입한 나라가 한국이 거의 유일해서
달라진 식문화나 자부심도 이해는 하지만
지식없이 자뻑하는건 꼴불견처럼 보여요30. ??
'21.12.26 3:31 AM (121.176.xxx.108)공부 전교권이었는데 구황촬요 배운적 없는데요?
대학가서 전공과목 시험이 아니었는지.,.31. ㆍ
'21.12.26 3:36 AM (223.39.xxx.171) - 삭제된댓글근데 저도 안좋은 소리하면 안 편해서 되도록 안하려는데..
그냥 그렇다고요.
모르면, 그냥 그렇구나 알고 넘어가주시연 저도 말 안하는데..
에효.. 대단한 민족이라 신나게 말씀 하시는 분들께 괜히 찬물 끼얹은것 같아 죄송합니다..
글구 자꾸 다른 나라 말씀하시는데..
역사도 다르고 지리적 위치나 그 부산물
옆나라와의 이해관계가 다르니
식문화 또한 달리 발전된거죠.
먹는거에 진심인 한국인 저도 인정하고요 좋아요;;32. ㆍ
'21.12.26 3:38 AM (223.39.xxx.243) - 삭제된댓글국사책에 나옵니다, 구황촬요
33. 고등학교
'21.12.26 3:38 AM (121.165.xxx.112)국사쌤이 말씀하기길
일제시대때 식민 사업 일환으로
만주에 농사지어 수탈하려고 강제 이동을 시켰대요
풀조차 제대로 안나는 척박한 땅에서
곧 죽어나리라 생각했는데
별 희한한 풀뿌리 캐어먹고 열매따다 먹으며 연명하고
농사를 지어 옥토를 만들어낸 민족입니다.
굶어죽게 생겼으면 식용가능한 나무껍질이라도
알려줘서 죽는 일은 없게 해야지요.
앙투와네트가 실제로 한 말은 아니라지만
빵이 없으면 케이크 먹으라는 나랏님보다 낫지요.
창의적인건 모르겠고
삶에대해 적극적인 우리 민족이 자랑스럽습니다.34. ㆍ
'21.12.26 3:40 AM (223.39.xxx.202) - 삭제된댓글글구 저 국사하고 전혀 관계없는 이과생이고, 전공 또한 마찬가지고요.. 문화 부분에 여러 분야 책, 짧게 나옵니다
35. 원글과 댓글들
'21.12.26 3:41 AM (172.119.xxx.234)즐겁게 잘 읽었어요
36. ㆍ
'21.12.26 3:42 AM (223.39.xxx.16) - 삭제된댓글그래서 러시아애들이 마르코프차, 당근김치
실제 한국에 없는걸 신기해한다잖아요.
만주에서 또 러시아로 쫓겨난 불쌍한 한민족 ㅠㅠ37. ..
'21.12.26 4:17 AM (218.157.xxx.61)만두가 중국 음식이라고 하기엔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만두 비슷한 음식이 없는 나라가 없어요
라비올리, 마울타쉔, 펠메니 등등등
그리고 쌍화점에 보면 만두를 한국에 전한 것은 아랍이라는 얘기도 있구요38. ㆍ
'21.12.26 4:22 AM (223.39.xxx.71) - 삭제된댓글그리고 국사책에 나오지 않는 얘기인데요
17세기에 경신대기근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있었대요.
평균온도 1도 낮아진 소빙하기 시대라
작황이 세계적으로 안좋았대요.
그 당시 일본은 인육을 먹기도 했고요
유럽도 마녀사냥하며 난리였던 시대요.
우리는 병자호란, 임진왜란 겪은 후여서
더 심각했다 합니다.
헬조선, 헬조선 하던 시대보다
저 때가 진짜 헬조선였을거라고요..
태어나면서부터 죽을때까지
전쟁에 기근에 진짜 살기 참담한
혹독한 시절였을거라더군요..
우리 식문화 발전은
저런 참혹한 역사와 지리적 위치, 유교 통치
일본 식민, 전쟁 참혹한 역사적 배경이 있어요..
구황촬요 국사책에서 못보셨다는 분..
정약전 자산어보 책도 문화편에 짧게 나와요
분야별로 역사책 보면 얼마나 재밌는데요ㅋ
군무기에 진심인 한국 현상황 역시
분단 상황도 있지만
화포에 진심였던 역사와도 관련이 큽니다.
이런 책들도 국사책에 책이름 짧게 나와요
문화편에 이런책, 저런책 나열하는 식으로요.
자다 깨다 자다 꺁다 비몽사몽해서
뭔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그래요
한국 식문화.. 겁나 슬픈 역사적 배경이 많다는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우리 문프는 이 시간에 트윗 올리셨네요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우리 이니 ????39. ...
'21.12.26 4:23 AM (211.179.xxx.191)구황촬요 책은 나라에서 연구해서 나왔겠어요?
그거 다 일반백성들이 해먹는거 모아서 기록도 남기고 모르는 백성들에게 알려주려고 만든거겠죠.
중국도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식문화 발달한거 사실인데 뭘 그걸 후려치지 못해서 난리죠?
그게 다 창의력이지 못한건 또 뭐에요?
내 나라 내 문화 자랑스러워하는 것도 비웃음을 당해야하나.40. ㆍ
'21.12.26 4:28 AM (223.39.xxx.71) - 삭제된댓글글킨하죠. 딤섬하고 한국식만두하고 다르니까요
역사적으로 한국만두보다는 중국딤섬이 다 앞섰던 기억인데
뭐, 만두 종류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 많기에 중국이 오리지널이라기엔.. 그쵸? 저도 글에 생각해요ㅎㅎ
라비올리 말씀하시니 라비올리 먹고프네요ㅎ
중요한건 우리 비비고 만두가 세계시장에 진입해
나라마다 좋아하는 재료와 질감으로
만두를 출시해 히트쳤다 하더라고요
세계와 함께 하는 우리 식문화 좋아요 ????41. ㆍ
'21.12.26 4:31 AM (223.39.xxx.172) - 삭제된댓글제가 적은 내용 안보셨어요?
창의적으로 아무렇게나 먹다 죽으니
나라가 나서서 안전하게 먹고 죽지 말라고
조리법까지 연구해 만든거라고
두번이나 말씀드렸습니다만???
정말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독해력이 떨어지든지42. ㆍ
'21.12.26 4:33 AM (223.39.xxx.172) - 삭제된댓글글구 먹을거에 진심인 한국 인정한다니까
뭘 후려친대, 구황촬요 음식을 창의적이라고 말하니 얘기한거잖아요. 알려줘도 ㅉㅉ43. ㆍ
'21.12.26 4:37 AM (223.39.xxx.172) - 삭제된댓글박성들이 창의적으로 아무거나 대충 조리하거나 해먹으니
죽어나가니, 나라에서 매뉴얼 만들어준걸 왜 부인못해 안달인거지? 찬물 끼얹어 죄송하다고 까지 했는데도 분이 안풀릴 정도로 무지함 공격받는것 같아 싨으세요?
ㅎ 말을 말자.44. ㆍ
'21.12.26 4:37 AM (223.39.xxx.172) - 삭제된댓글백성들이 창의적으로 아무거나 대충 조리하거나 해먹으니
죽어나가니, 나라에서 매뉴얼 만들어준걸 왜 부인못해 안달인거지? 찬물 끼얹어 죄송하다고 까지 했는데도 분이 안풀릴 정도로 무지함 공격받는것 같아 싨으세요?
ㅎ 말을 말자.45. ㆍ
'21.12.26 4:38 AM (223.39.xxx.172) - 삭제된댓글백성들이 창의적으로 아무거나 대충 조리하거나 그냥 먹으니
죽어나가니, 나라에서 매뉴얼 만들어준걸 왜 부인못해 안달인거지? 찬물 끼얹어 죄송하다고 까지 했는데도 분이 안풀릴 정도로 무지함 공격받는것 같아 싨으세요?
ㅎ 말을 말자.46. ㆍ
'21.12.26 4:39 AM (223.39.xxx.172) - 삭제된댓글백성들이 창의적으로 아무거나 대충 조리하거나 그냥 먹어
죽어나가니, 나라에서 매뉴얼 만들어준걸 왜 부인못해 안달인거지? 찬물 끼얹어 죄송하다고 까지 했는데도 분이 안풀릴 정도로 무지함 공격받는것 같아 싨으세요?
ㅎ 말을 말자.47. ㆍ
'21.12.26 4:45 AM (223.39.xxx.127) - 삭제된댓글백성들이 창의적으로 아무거나 대충 조리하거나 그냥 먹어
죽어나가니, 나라에서 매뉴얼 만들어준걸 왜 부인못해 안달인거지? 찬물 끼얹어 죄송하다고 까지 했는데도 분이 안풀릴 정도로 무지함 공격받는것 같아 싨으세요?
ㅎ 말을 말자. 독해력도 떨어지는데 현실에서는 얼마나 주변인들한테 무지한 열등감에 쩔어 공격하고 살지 ㅉㅉ
꼭 무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시모보는것 같네48. 윗님
'21.12.26 5:05 A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왠지 남자분일 줄 알았는데 아니셨군요.
알쓸신잡 출연하셔도 될 것 같아요.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49. ㆍ
'21.12.26 5:13 AM (223.39.xxx.246) - 삭제된댓글아, 마지막 댓글ㅎ 위에도 시모 얘기는 썼어요..
223.39. 다 저에요 ㅠㅠ 톡하는것처럼 말하다보니 댓글 넘 많.... ㅠㅠ 분란 일으켜 죄송해요
재미있게 봐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50. 윗님
'21.12.26 5:25 A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아고, 그러네요.
위에 달아주신 댓글도 다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재미있어서 휙휙 읽다보니 놓친 부분도 있었네요.;;;
무튼, 님 같은 분 저는 정말 좋아해요. ^^51. ............
'21.12.26 5:36 A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니까요. 프랑스나 이탈리아는 먹을 것을 즐기는 것으로 여기는 반면 영국은 먹을 것이란 것이 끼니를 때운다는 개념의 문화가 있었어서 식문화가 발잘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52. ....
'21.12.26 5:37 AM (121.132.xxx.187)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니까요. 프랑스나 이탈리아는 먹을 것을 즐기는 것으로 여기는 반면 영국은 먹을 것이란 것이 끼니를 때운다는 개념의 문화가 있었어서 식문화가 잘 발달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는 무슨 행사를 하든 먹을 것과 함께 하며 즐기는데다 먹는 것이 보약이라는 개념도 있어 더 그런 것 같아요.53. ....
'21.12.26 7:38 AM (121.133.xxx.235) - 삭제된댓글223.39님 유식한건 알겠는데 남 까내리면서 글쓰는 방식을 좀 바꾸면 좋겠습니다
내가 아는게 최고야 라면서 발톱 세우고 물어뜯는 하이에나같은 느낌!54. ...
'21.12.26 8:09 AM (1.225.xxx.234)내가 아는게 최고야 라면서 발톱 2222222222222
유식한 것도 충분히 유한표현 쓰면서 티낼 수 있죠55. ....
'21.12.26 8:19 AM (211.246.xxx.140) - 삭제된댓글내장탕이니 하는 육류 부산물 요리들
귀족들은맛있는 살코기부위 먹고뼈다귀같은 것들은 먹을거 부족한 아랫것들이 먹고.,
서민들은 늘굶주리며 살았어요.
80대 저희 친정아버지 세대에 부황이 낯선게 아니에요.
못 먹어서 몸이 붓는다는게 먼 얘기가 아니란거죠
지금처럼 음식이 넘쳐나는시대의 시간이 그리 오래된게 아닙니다.
뭐라도 먹어 연명해야 하니 식재료가 풍부해진것은 맞아요.
외국 요리사가 우리나라 식자재. 특히 채소의종류가 다야한것에 놀라워했다고합니다.
그런데 다양한채소를 요리하는 소스의 단조로움에도 놀랐답니다.56. 저 식문화전공자
'21.12.26 8:22 AM (121.138.xxx.76)여러분들이 써주신 것과 제 생각을 간단히 종합해보면
자연환경(산이 70프로,3면바다접함)으로 인한 다양한 식재료,
4계절발달,
전쟁,기근 등의 궁핍한 환경이 있고
여기에 저나름의 큰 생각은 우리민족이 굉장히 미각이 발달하고 응용력,창의력이 대단하다...예요.
(영국같은데 살아도 식문화발달시켰을꺼예요)
노교수님께 식문화사 배울때 우리민족이 참 지혜롭고 식문화에도 깊은 철학이 있어서 감탄할때가 많았어요.
미각이 발달해서인지 같은맛을 나타내는 단어도 엄청 많아요.57. 저 식문화전공자
'21.12.26 8:24 AM (121.138.xxx.76)여기서 잠깐!
퀴즈 하나 낼께요
식용돼지 중 안 먹는 부위가 3군데 있는데요.
과연 어디일까요?
.
.
.
.
.
.
눈알. 이빨.발톱58. ..
'21.12.26 8:27 AM (223.62.xxx.10)가끔 글보면 그사람이 보이는듯 한데
화와 짜증이 묻어나는 댓글이 보이네요
아무리 좋은글도 그렇게 쓰면 호응얻기 힘들죠
현실에서 만나면 피곤할 스타일59. 먹는다
'21.12.26 8:32 AM (222.113.xxx.47)이어령 교수님 책에서 본 건데
한국인이 얼마나 먹는 걸 좋아하면
나이도 먹고
마음도 먹고
애도 먹고(애먹었다=고생했다)
또 뭐 뭐 먹는걸로 동사를 삼는다고
인사가 밥 먹었냐부터 해서요.
한국인이 먹는 걸 참 좋아하기는 하는 것 같아요
불행히 환경은 좋아하는 먹을 것을 충분히 주지 않으니
이것저것 다 창의력을 발휘해 먹을 수 있는지 도전하게
하구요.60. 햐..
'21.12.26 9:10 AM (112.166.xxx.65)이 노무 dna때문이었군요...
그래서 다이어트가 어렵..61. 하.
'21.12.26 9:27 AM (188.149.xxx.254)이래서 역사왜곡이 되는구나.
영국이 음식문화가 저질인건 그나라 역사가 짧기땜입니다.
역사가 없는 나라들 보면 음식문화도 없고 맛없어요.
중국. 얼마나 화려한 문화를 가졌나요. 음식문화또한 문화 입니다.
우리애들에게도 한국이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가지고 있는것은 문화가 발전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줬어요.
위에 구황촬 하는분........이분도 참...어느나라나 서민들은 다 굶주렸습니다.
한국에서도 유독 음식이 맛있는 도가 있지요. 전라도. 얼마나 광활한 곡식창고를 가지고 있는 곳 인가요.
부의 척도를 가진 엄청난 논. 진짜 부자와 양반은 전라도에 있다고 했지요.
그리고 옛 궁궐터인 개성. 음식의 그 화려한 (여자들의 손을 갈아서 만들어놓은) 걸 보세요.
김치도 아주 다양하죠.
척박한 충청도와 경상도....음식 개맛없음.
어쩌다보니 음식 맛 없기로 유~명한 나라들만 골라서 앉아있는 저...참 음식박복합니다.
으...맛있는 식당들 잔~뜩있는 나라에 놀러가고파요...흑..62. 저는
'21.12.26 9:53 AM (119.71.xxx.223) - 삭제된댓글이런 글 참 재밌어요 원글님처럼 이렇게도 생각해보고 자기 의견 올려서 여러사람 의견도 들어보는거 재밌고 유익하고 그 김에 저도 생각해보고ㅎㅎ
저는 글 재주가 없어 댓글님들처럼 이런저런거 쓰진 못 하지만 잘 읽고 갑니다~63. 오죽
'21.12.26 10:47 A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굶고 살았으면 식사하셨습니까 아침드셨습니까가 인사인 나라.
굿모닝도 있구만64. ㅇㅇ
'21.12.26 10:52 AM (175.207.xxx.116)가끔 글보면 그사람이 보이는듯 한데
화와 짜증이 묻어나는 댓글이 보이네요
아무리 좋은글도 그렇게 쓰면 호응얻기 힘들죠
현실에서 만나면 피곤할 스타일..22265. ㆍ
'21.12.26 11:09 AM (223.39.xxx.51) - 삭제된댓글죄송합니다.
무지한 상태로 자뻑모드 쩌는 시모 보는거 같아
순간 울화가 치밀었나봅니다..
시동생도 그렇고 그런 분위기 숨막히거든요.
정작 현실에서는 그냥 입 닫고 벙어리 모드입니다.
주변 사람들이야 시가처럼 무지한 상태로 비비꼬여 부정적으로 말하는거 안보면 그만이고, 속으로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시가는 끊임없이 들어줘야는 상황에 울분이 쌓여
괜히 여기서 터졌나봅니다.
식문화는 각국 특유의 문화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발전하는거 맞아요.
그렇기에 어느나라나 굶주리고 아사하는 국민들 위해
친절하게 가이드해준 나라를 찾아보기 힘들고
또한 자부심 가져도 좋다는 얘기가 그리 전달되었습니다.
전세계의 식재료 생산량은
질소 비료 개발 전후로 판이하게 나뉩니다.
전라도 곡식 창고는 일제 시대 때 빛을 발한거고요
그 이전에는 평지의 장점, 쌀농사 쉽고, 유통이 편한
그런 지리적 위치 때문에 수탈과 노동력 착취 또한 엄청나게 심했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이 왜 일어난 건데요. 곡식이 제일 많이 난다는 이유로 그렇지 못한 지역보다 더 시달린 지역이 전라도입니다.
구황촬요는 창의력 발휘할 에너지 조차 없는 기근에 시달리던 피지배층을 위해 지배층이 친절하게 안내했고, 그런 안내를 가능케 했던건 기존 한국 특유의 문화 때문인건 당연하지요.
다만, 구황촬요 음식마저 창의적이라 말하니 정정하고 싶었습니다. 기근 때 눈 뒤집혀 일반적 동물 본성처럼 그저 먹기 바빠, 독이 되는지도 모르고 죽지 말라는 애민정신을 말하고 싶었어요.
소 빙하기 때, 무지한 다른 나라처럼 인육을 먹거나 마녀사냥하는 문화가 아닌거에 감사합니다. 지장수 먹는 문화가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황토지대 또한 감사하고요.
전라도 곡식창고가 아무리 좋았다해도
한국 전제를 먹여살릴 정도로 풍족하지 못한 시대를 산게
농본국가, 일제시대 이전입니다.
작황을 요즘처럼 생각하시는건 아니됩니다.
그래서 척박한 땅 어디서든 자라는 녹두 먹고 버티고
그 녹두도 동학농민혁명과 궤를 같이하는거잖아요.66. ...
'21.12.26 11:20 AM (211.246.xxx.145)만두가 파는거라서 복잡하다고 한 건
가정에서 먹을땐 그렇게까지 복잡하지 않았겠지만
팔기 시작하면서부터 더욱 복잡해졌을거란 의미고요
만두나 면 형태 음식 같은 건 세계 보편적인 음식인데 중앙아시아 기원설이 유력한걸로 알아요
그리고 구황촬 쓰신 분은 엄청 댓글도 많이 써서 돋보이시는데
짜증내며 남 가르치려 드는 거에 비해 본인 글은 매우 산만하고 일관성도 없어보이네요
그걸 지적하니 읽는 사람 독해력을 탓하고;;
나라에서 백성 생각해서 음식 먹는 방식을 설파했다는건데
그래서 한식문화가 관의 주도로 이뤄졌단 말인가요?
해조류 먹는 나라가 많지 않다 했는데 그 해조류 먹는 법도 나라에서 가르쳤다는 뜻인가요?
제 글에 여러 사람 불쾌하게 하는 댓글 달린거라
얘기 안 할 수가 없는데
댓글 내용이야 이런데서 횡설수설 할 수 있지만은
배려하는 매너 부탁드립니다67. ...
'21.12.26 11:22 AM (211.246.xxx.145)위에 댓글과 동시에 제가 댓글을 달았네요.
68. ㆍ
'21.12.26 11:32 AM (223.39.xxx.165) - 삭제된댓글아니요. 관의 주도가 아니라 구황촬요 음식마저 창의력이라 말하니 답답해서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지배층과 피지배층 먹는 음식이 달랐어요.
지배층은 살코기를 먹고
피지배층은 지배층이 안먹는 부위인
내장, 곱창과 내장탕을 먹지요.
이렇게 나뉘는 식문화는 절대 관의 주도가 아닙니다.
나무껍질이며 솔잎 먹는건 관 주도 맞고요.
솔잎은 약리적이나 설탕넣은 효소를 생각하기 쉬운데
그 시절 설탕은 서양 후추처럼 서민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기에 제외하면 솔잎 또한 어떻게든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다른 나라와 달리 있었다는겁니다.
횡설수설은 시가에서 말 못하는걸 답답해
남편한테라도 중선부언 에둘러 말하는 습관이 나온겁니다.
그러다 비난하는 댓글에 터진거고요.
죄송하다 계속 사과드렸는데도, 진정성이 안느껴져
불편하시다면
다시 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69. ㆍ
'21.12.26 11:36 AM (223.39.xxx.115) - 삭제된댓글아니요. 관의 주도가 아니라 구황촬요 음식마저 창의력이라 말하니 답답해서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지배층과 피지배층 먹는 음식이 달랐어요.
지배층은 살코기를 먹고
피지배층은 지배층이 안먹는 부위인
내장, 곱창과 내장탕을 먹지요.
이렇게 나뉘는 식문화는 절대 관의 주도가 아닙니다.
나무껍질이며 솔잎 먹는건 관 주도 맞고요.
솔잎은 약리적이나 설탕넣은 효소를 생각하기 쉬운데
그 시절 설탕은 서양 후추처럼 서민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기에 제외하면 솔잎 또한 어떻게든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다른 나라와 달리 있었다는겁니다.
횡설수설은 시가에서 말 못하는걸 답답해
남편한테라도 중언부언 에둘러 말하는 습관이 나온겁니다.
그러다 비난하는 댓글에 터진거고요.
죄송하다 계속 사과드렸는데도, 진정성이 안느껴져
불편하시다면
다시 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70. ..
'21.12.26 12:03 P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그게 힘들어서 사먹는 젊은 세대가 그렇게 많은 거죠.
하나하나 너무나 복잡한 요리법, 손질에 손 많이가는 재료들...거기다 그런 하나하나를 5~10가지는 만들어 차려야 평범한 한끼 밥상이 되니.
저희 어머니는 전업주부 세대이고 요리취미가 있어서 지금도 직접 10가지 가까운 김치를 담그고 매일 3가지씩 새 요리를 하시지만
저 포함 직장인들인 제또래는 이미 근무+출퇴근 혼잡하고 정신없음+근무를 위한 공부로 시간도 체력도 없어서 요리는 이벤트성으로 어쩌다 한 번 한가지 합니다.71. 터진다
'21.12.26 12:28 PM (123.254.xxx.143) - 삭제된댓글무시한 너네들에게 내가 갈고닦은 지식의 시혜를 베풀어주마
답답터지고 짜증터지는 구황촬님의 댓글 대단치72. 터진다
'21.12.26 12:32 PM (123.254.xxx.143)무지한 너네들에게 내가 갈고 닦은 지식의 시혜를 베풀어주마
답답터지고, 울화터지고, 짜증터지는 구황촬님의 댓글 대잔치73. ㆍ
'21.12.26 12:32 PM (223.39.xxx.234) - 삭제된댓글부모세대 워킹맘이어도 지금처럼 사먹을게 많지 않으니
거의 다 하셨죠. 대단해요 @.@
저도 그래요. 당기는건 한식인데
코로나 이후로
밀키트 테이크아웃 반찬가게 음식 물리게 먹지요.
한식이 요즘 시대엔 버거운 음식이에요
그래서 밀키트 시장이 번성하는거잖아요.
집앞에 바로한끼 프랜차이즈도 생기더라고요.74. 아이고
'21.12.26 12:42 PM (121.165.xxx.112)그만좀 해요
사과글 올렸는데 뭘 더 어쩌라고
계속 비난을 하시는지?75. ㆍ
'21.12.26 12:51 P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터진다님 죄송해요
제가 음식 좋아해서 음식 얘기에도 진심인 모지리라 그래요
너그러이 기분 푸시고,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고 늘 평안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76. ㆍ
'21.12.26 12:52 PM (223.39.xxx.56) - 삭제된댓글터진다님 죄송해요
제가 음식 좋아해서 음식 얘기마저도 진지한 모지리라 그래요
너그러이 기분 푸시고,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고 늘 평안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77. 하. 시집이란
'21.12.26 2:09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이렇게 인간을 망가뜨리는구나..
78. ㅇㅇ
'21.12.26 2:30 PM (175.207.xxx.116)여러 단계의 조리 과정,
타인에게만 강요, 자랑 안하면 뭐라고 안하겠어요.
어디 외출 좀 하려면
싸갈 음식부터 챙기는 시어머니 때문에
저도 노이로제..79. ...
'21.12.27 7:17 PM (39.7.xxx.46) - 삭제된댓글원래 사람은 결핍과 불편에서 창의력이 나오는거죠. 그래서 고통 없는 예술가는 팔아먹을게 없는 거고요.
구황음식마저 창의적이라며 꿈보다 해몽 식인게 불편하단 뜻이신거 같은데
곱창이 먹을게 없어서 먹는 거였고
비빔밥도 양반 먹고 남은 음식 비벼먹은 거였고
프랑스의 부야베스도 생선 찌꺼기 모아서 끓여먹는 거였고
그렇게 발전해서 그 나라의 대표적인 식문화가 된 예는 많기 때문에
배고픔과 창의력을 굳이 이분법 식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80. ...
'21.12.27 7:21 PM (39.7.xxx.46) - 삭제된댓글원래 사람은 결핍과 불편에서 창의력이 나오는거죠. 그래서 고통 없는 예술가는 팔아먹을게 없는 거고요.
구황음식마저 창의적이라며 꿈보다 해몽 식인게 불편하단 뜻이신거 같은데
곱창이 먹을게 없어서 먹는 거였고
비빔밥도 양반 먹고 남은 음식 비벼먹은 거였고
프랑스의 부야베스도 생선 찌꺼기 모아서 끓여먹는 거였고
그렇게 발전해서 그 나라의 대표적인 식문화가 된 예는 많기 때문에
배고픔과 창의력을 굳이 이분법 식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라에서 가르치지 않아도 사람은 먹을줄 압니다
가끔 못 먹는 것도 먹은게 문제지81. ...
'21.12.27 7:32 PM (39.7.xxx.46)그럼 구황촬요 음식도 창의적인게 맞잖아요. 다른 나라에서 안 하는 노력을 했다면서요
그건 나랏님들이 하신거고 무식한 사람들은 시키는대로 먹었다는건데
말씀대로 내장을 나름대로 부위 특징에 맞게 요리해먹는건 창의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구황음식마저 창의적이라며 꿈보다 해몽 식인게 불편하단 뜻도 있는거 같은데
원래 사람은 결핍과 불편에서 창의력이 나오는거죠. 그래서 고통 없는 예술가는 팔아먹을게 없는 거고요
비빔밥도 양반 먹고 남은 음식 비벼먹은 거였고
프랑스의 부야베스도 생선 찌꺼기 모아서 끓여먹는 거였고
그렇게 발전해서 그 나라의 대표적인 식문화가 된 예는 많기 때문에
창의력을 굳이 특별한 이분법 식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라에서 가르치지 않아도 사람은 먹을줄 압니다
가끔 못 먹는 것도 먹은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