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삼프로 토론 보고 왔어요

[벼락치기]

스캔들성 보도들만 많아서 질리던 참에 삼프로 유툽에서 정책 토론 (경제에 한정)했다고 해서 보고 왔어요. 전 어떤 면으로는 차라리 둘이 함께 출연 안한 것도 괜찮았어요. 서로 공격하고 방어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정치색이 없는 공간에서 정책 얘기만 하는 것이 듣기에 편하더라구요. 피로도도 낮고요.
한 명 토론분을 보면서, 저 대학 다닐때 제 시험지를 채점하느라 읽어야 했던 교수님이나 조교 언니들의 마음이 이해되더라구요.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할수 없으니(몰라서) 수업시간 들었던 단어들 몇개를 사용해가면서 두루뭉실하게, 내용은 없이 장문으로 늘어지더 제 시험 답안들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었고, 한 두어번 그랬네요...공부하기 싫었던 시기에요). 합리, 효율, 공정...그런 단어들 써가면서 (제 전공이 사회 과학 분야였어요) 뭔가 전문적인 것 같은 용어 몇 개 섞고요... 남의 토론 보면서 제가 새삼 부끄러워졌다능....

[보물]

그래도 사 자 단 분들 지식인층 아녔나 의아
갈수록 직업에 편견이 있었구나
도덕성은 이미 포기했고.지성마저.

[ㅁㅁ]

조선일보가 그것에 대한 기사 쓴 것 보세요. 누구나 보는 것마저 그렇게 왜곡해서 보도하니 안 보이는 것은 어떻게 했을지… 언론이길 포기한 건지…

[......]

원론적인 얘기만 두리뭉실...답답,한심
이번 투표 어찌해야하나 고민이네요

[동감]

저도 토론 보고 왔어요
원글님 무슨말인지 너무 잘 알거 같아요
못배운 나이 많은 지지자들한테는 통할수도 있겠다 싶어요

[ㅇㅇ]

부동산 내용은 다 헛소리던데요? 이재명이 더 헛소리더군요

[요약펌]

가슴을 뛰게하는 후보 VS 가슴을 치게하는 후보

라네요.ㅋㅋㅋㅋ

[...]

ㅋㅋㅋ 원글님 넘 웃겨요.
저도 공부 안하고 시험볼 때 원론적, 인간애 느껴지는 말로 두루뭉술, 장황하게... (전 교육학) 알맹이 없음ㅠㅠ
전 그 토론 아직 안봤는데 어떤 느낌일지 딱 알겠네요.

[맞아요]

티비토론도 둘이서 직접하는 건 법정3번하고
많은 정책들을 삼프로 티비처럼
후보 앉혀놓고 심층대담 해봤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보신거 저도 똑같이 느꼈고
후보들의 경제에 대한 사고 방식과 정책을
간접적으로 들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유권자들이 이번 삼프로티비 많이 시청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윤후보 내용은 다 보려면 존버 정신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런가 하며 보다가 지금 2배속으로 돌려보고 있어요. 윤후보는 아는 게 없으니까 괜한 비유를 하며 알맹이 없는 얘기로 질질 끌고 있어요. 아이구야~

[전]

윤후보건
반보고 포기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요
핵심은 커녕
변죽으로 장광설
짜증을 유발해서요

[동네바보형]

윤석열 그냥 외운거 아무거나 지껄이는 느낌
앞뒤맥락 안맞고
중언부언, 동문서답
하...

[한..심]

벼락치기 바보형..ㅜㅜ

[아직]

아직 안봤어요 이제 보려고 해요

기존 미디어의 한계가 드러나는 대선인 것 같아요
유튜브 방송이 후보의 튼정 분야에 대한 가치관(정책)을 보는 좋은 통로가 되네요
저도 3%방송내용 중 한부분 특정한 조선일보의 원색적 제목에 조선은 이제 정말 사라져야 할 시기인가 생각했어요

[동감]

윤씨는 끝까지 차마 못보겠어서 중단
아~저사람은 기본지식이 전혀~아무것도 아는게 없구나 그냥 딱 보이더라구요 5분듣는데 인내심 한계치가 왔어요
저런사람이 동네이장도 아닌 무려 대권후보라는게 기막히더라구요 본인도 답답하겠죠 아는건 없고 답은 써야하는데 답쓸 내용에 대한 정답을 하나도 모르니

[도대체]

지지율이 왜 저렇게 나오는지 의아해요.
끝까지는 도저히 못보겠어요.
아우~~~~

이런 대선 처음이예요.
진짜 처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