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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 판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울 조회수 : 3,378
작성일 : 2021-12-25 14:00:03


공복 혈당이 150을 넘겼어요.
몇 년간 당뇨 전단계였는데 관리를 안했죠.
그냥 살빼야지... 정도로 들었나봐요.

조만간 검사 한번 더 해서 수치보고 정해진다는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려구요.

그 동안 수치는 110~120 정도였는데,
이번에 검사 전에 몸이 극악의 상태이긴 했어요.

올해 최악의 스트레스 상태에서 글자 그대로 홧병처럼 앓아누워
사흘 동안 한 끼도 안 먹고,

두유와 초코바 한 두 개로 버티다가
거의 24시간 공복에서 측정하긴 했는데
(미룰 수가 없어서 좀비처럼 일어나서 검사하러 감)

그 정도로 굶었는데도 150 이란 게 충격적이긴 하네요.
지방간도 심해졌다고 하고 간수치도 나쁘고.

비만인이라 살 빼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이미 내 췌장은 고장났나.. 암울한 크리스마스네요.
나이는 이제 40초 중반인데..


IP : 223.62.xxx.1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21.12.25 2:05 PM (125.15.xxx.187)

    그 나이면 아기도 임신할 나이입니다.
    저도 지방간이 보통이 아닙니다.
    그러나
    즐겁게 살고 있어요.
    약 종류도 뭐.....있고요.
    초음파 검사는 두달에 한번씩 하는 것 같습니다. ㅋ

  • 2. 우선
    '21.12.25 2:21 PM (58.120.xxx.107)

    스트레스 자체가 혈당을 올릴 수 있으니 마음 안정하고 다시 재 보세요,
    근데 내당뇨는 진행 많이 된 거니 탄수화물 줄이고 살 많이 빼셔야 해요, 특히 뱃살

  • 3. ..
    '21.12.25 2:21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당화혈색소는요?

  • 4.
    '21.12.25 2:25 PM (220.89.xxx.227)

    40초중이면 훗날 60 되어서 그때가 적기였구나 하실꺼예요.
    유튜브 닥터딩뇨 검색해서 (부산의사, 병원에서 설명 못 듣는,내용 쉽게 잘 설명) 살펴보세요.

  • 5. 굶으면
    '21.12.25 3:16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살려고 지방을 태워서 혈당을 올려요.
    소량이라도 탄수화물도 먹고, 숟가락 내려 놓자마자 30분씩이라도 걷는게 제일 좋아요.

  • 6. 원글
    '21.12.25 3:54 PM (223.62.xxx.10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당화 혈색소도 6이 넘었어요.

    퓨퓨 이제라도 좀 관리 잘 해보려고 합니다.
    ㅜㅜ

  • 7. ㅇㅎㅇㅎ
    '21.12.25 4:09 PM (125.178.xxx.53)

    살쪄서 그런거면 살빼면 된다는 희망이라도 있지요
    당뇨도 지방간도 다 나아질거에요

  • 8. ㅇㅎㅇㅎ
    '21.12.25 4:10 PM (125.178.xxx.53)

    근육키우시구요
    근육이 있어야 혈당이 조절됩니다

  • 9. 이상
    '21.12.25 5:59 PM (119.149.xxx.228)

    왜 초코바를 드셨어요? 계란이나 안심 몇쪽 드셔야지요. 닭가슴살이나.....달디단 초코바라니..

  • 10.
    '21.12.26 2:51 AM (61.80.xxx.232)

    저도 당뇨직전이라 걱정되네요ㅠㅠ

  • 11. ㅇㅇ
    '21.12.28 4:40 PM (220.89.xxx.124) - 삭제된댓글

    너무 속상해 마세요.
    당뇨 처음 진단 받으면 제일 약한 약으로 메트포르민 처방 받을 텐데요.
    이거 당뇨 뿐 아니라 지방간에도 효과 있고, 부작용 거의 없는 약이에요.
    인슐린 저항성 낮춰줘서 살 빼는데도, 그냥 썡으로 빼는거 보다 이거 먹으면서 빼는게 나을거에요.

    약 먹게 생겼다고 우울해하시면서 약 끊으려고 애쓰지 마시고,
    그냥 이런 약한 약은 먹어가면서 다이어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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